<?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까망머리앤의 작은서재 (까망머리앤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8 Aug 2026 03:25:25 +0900</lastBuildDate><image><title>까망머리앤</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486612470855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dasome</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까망머리앤</description></image><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구원에게】어떤 이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 [구원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441762</link><pubDate>Sun, 09 Aug 2026 2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4417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5952&TPaperId=174417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9/40/coveroff/k1221359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5952&TPaperId=174417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구원에게</a><br/>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구원에게 #도서협찬#정영욱 산문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감정의 글을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고 누군가와의 만남도 그러할 것이다.  정영욱작가의 이전작들과 느낌이 많이 달라서 정말 작가님의 글인가? 싶기도 했던 건... 산문집이라기엔 꽤나 내밀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글들이었고, 감성적이라기엔 꽤나 낯선, 때론 다 타버린 재만 남은 흔적 같은 감정들을 마주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우리가 한 번쯤 경험했을, 아직 경험하지 못했기에 낯선 이야기들은 너무도 내밀해서 낯설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한 번에 읽히지 않아서 읽다가 내려놓고 앞으로 뒤로 돌아갔다가 다시 처음부터 책장을 넘겨보게 되었던 건 누군가의 내밀한 이야기를 이렇게 책으로 읽어도 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순간순간 들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이전에 읽었던 작가님의 글을 읽는다면 또 다르게 느껴질까?  개인적으론 그동안 읽어왔던 글과 결이 많이 달라 조금은 어색하기도 했던 글이었다.  누군가를 사랑했던 시기의 나를 깊이 들여다보며 써 내려간 글.  어떤 이에게 추천하면 좋을까?  생각하게 되는 글이다.       이 세상에는 쓰고 닳아야만 그 의미가 완성되는 것들이 있으니까. 생을 다하는 일. 모든 심지를 다 태우는 일. 어쩌면 그것만이 인간이 지닌 본래의 운명일 수도 있으니까._127p.​누군가를 보며 그의 말과 행동, 마음이 나와 닮아 있다고 느끼는 이유는 그와 내가 마주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사실 그것은 닮아 있는 것도 닮아 가는 것도 아니다. 마주 선 거울처럼 서로의 빛을 반사하며 끊임없이 닳아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군가와 엮이지 않았던 본연의 삶이 희미해지는 것. 타인과 마주 볼 때의 모습이 내 실체였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_140p.​억지로 그만두지 않을 것이며 구태여 뒤돌아서지도 않을 것이다. 흐르는 대로 함께할 것이며, 스쳐 가는 대로 지나칠 것이고, 추격당한 만큼만 잡힐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규칙, 기다리지는 말기. 그러면 욕망도 기대도 점차 누그러질 것이다._194p.​나의 초라한 젊음 속에서 성숙한 사람이란 그런 것이었다. 자신의 이득에 집중한다는 명분으로 기필코 사랑을 숨겨 버리는 것._288p.      #부크럼 #에세이#book #산문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9/40/cover150/k1221359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94013</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네 번의 시간】 우리의 시간을 네 컷 이미지로 설명한다면? - [네 번의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438531</link><pubDate>Sat, 08 Aug 2026 0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4385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68&TPaperId=174385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7/57/coveroff/89013001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168&TPaperId=174385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 번의 시간</a><br/>베르나데트 제르베 지음, 신유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네번의시간 #도서협찬#베르나데트제르베       &lt;네 번의 시간&gt;은 규칙적인 네 칸 구성 방식으로 각 장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미지가 바뀌고 있어 책장을 넘기며 기대감을 갖게 한다.  움직이는 생명체, 고정된 사물을 한 렌즈로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더 자세히 보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의 책표지, 짧은 문장, 그리고 변화하는 그림들.아침부터 저녁까지의 하루, 계절들, 꽃이 피고, 고양이가 지나가고, 꽃에 사과가 열매가 맺히는 등 다양하고 미세한 변화들을 책장을 넘기며 만나 볼 수 있다.  초, 분, 시간, 그리고... 몇 년.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 하지만 그 시간 속에서 바라보고 발견하는 것들은 다 다르지 않을까?책장을 넘기는 이들에게 오늘의 네 칸을 채울 이미지는 어떻게 채워갈 수 있을까?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겠지만 어른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으로 권하고 싶다.  (진심 차분하고 너무 예쁩니다.)      #웅진주니어 #신유진 옮김#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선물하기좋은그림책 #어른그림책 #그림책선물 #book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7/57/cover150/89013001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75766</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수박을 샀다】도전속에 발견하는 의미있는 하루 - [수박을 샀다 - 장선환 그림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438528</link><pubDate>Sat, 08 Aug 2026 01: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4385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300&TPaperId=17438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4/84/coveroff/k3721303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300&TPaperId=174385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박을 샀다 - 장선환 그림책</a><br/>장선환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수박을샀다 #도서협찬#장선환 그림책      무더운 여름낮, 엄마가 시장 다녀오겠다는 소리에 동하는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다 벌떡 일어난다.  전철을 타고 도착한 큰 시장!  맛있는 냄새로 가득 찬 시장은 사람도 많지만 축제의 현장 같아 재미있기도 하다.  하지만 해는 이글이글, 땀은 줄줄 흐르고 다리도 점점 아파진다.  그러던 차에 동하의 눈에 띈 '수박!' 초록과 검정의 멋진 무늬, 수박장수 아저씨가 뾰족하게 잘라준 맛보기 수박을 맛본 동하는 양손이 무거운 엄마가 더 이상 짐을 들 수 없어 다음에 사자는 말에도 자신이 들고 갈 수 있다고 엄마를 조른다.   "엄마는 이제 손이 없는데...""내가 들고 갈게 내가 할 수 있어. 내가 들면 돼요"   결국 수박을 사들고 집으로 향하는 길.자신의 몸통만 한 수박을 안고 전철을 타고 갈 땐 좋았는데 시장으로 향할 땐 가벼웠던 길이.. 왜 이리 멀까?팔은 점점 늘어지고, 감싸 안다가, 무릎으로 받쳐보지만 집으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동하네는 저녁에 시원한 수박 파티를 열 수 있을까?  꼬마 조카와 그림책을 함께 읽는데 시장이란 곳을 알지 못해서 큰 마트가 밖에 있는 거라고 설명하니 신기해한다.  그림으로 경험하는 낯선 환경, 하지만 수박을 정말 좋아하는 어린이라 그림책을 읽으며 '나도 수박 들고 갈 수 있어요' 하며 동하가 수박 들고 집에 가는 길을 응원하는 게 너무 귀엽기도 했다.  지금 아이들은 잘 모를 재래시장의 풍경, 정겨운 풍경의 집에 가는 길, 그리고 동하가 바라본 시장 풍경과 수박을 들고 가는 아슬아슬한 과정이 따스한 색감과 부드러운 오일 파스텔의 질감으로 정겨움을 더한다.  뜨겁고 뜨거운 여름, 동하의 수박 들고 가기는 살짝 무모했지만, 가끔은 무모한 도전의 성공, 실패 여부를 떠나 의미 있는 하루가 되기도 한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어른들의 그림책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뭉끄7기 #문학동네#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book #창작그림책 #도서추천 #아이그림책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4/84/cover150/k3721303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48482</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낭만적으로 산다】살아 있는 동안에는, 계속 살아간다 - [낭만적으로 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435015</link><pubDate>Thu, 06 Aug 2026 02: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4350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410&TPaperId=174350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22/coveroff/k752130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0410&TPaperId=174350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낭만적으로 산다</a><br/>강화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낭만적으로산다 #도서협찬#강화길      나쁘지 않은 일상, 괜찮은 하루.  때때로는 아주아주 괜찮은 날들이 있는 삶.  색을 물들이며 빈티지가 되어가는 나.  전력을 다해 쓰는 소설.  그 모든 것 덕분에, 저는 낭만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중략)  통증은 통증일 뿐이니까요.  0부터 10까지의 숫자 중 하나.  안부를 전합니다. _137p.      지난겨울의 끝자락, 자고 일어나니 목이 돌아가지 않고 어깨가 찢어질 듯 아파서 잠을 잘못 잔줄만 알았다.  바로 병원 갈 정도는 아니겠다 싶어 파스와 근육 이완제로 며칠을 버티다 결국 새벽 내 아파서 끙끙거리다 병원을 찾았는데, 어쩌면 목 디스크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는 소견. 일단 통증이 너무 심하니 주사 처방을 받고 물리치료를 병행했는데 그 한 달이 정말 악몽같이 아프고 또 아팠다.  목이 아프니 일상생활이 힘들었고 목과 어깨 부분이 찢어질 듯 아파 일하는데도 큰 지장이 있었다.  하지만 쉴 수 없는 상황이라 일하고 아프고를 반복, 그 와중에 새벽 책 읽기를 하던 생활도 몇 주간 하지 못하게 되니 순식간에 일상이 너무 허무해지는 기분.  그냥 목과 어깨가 아플 뿐인데 제대로 눕지도 앉지도, 통증을 어찌하지 못하는 내가 참 바보 같았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딱히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했던 것도 아닌지라 평소 생활이 이렇게 돌아오는구나 하는 아픔을 삭이는 사간을 보내면서야 건강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는데...강화길 작가의 &lt;낭만적으로 산다&gt;를 읽으며 어쩌면 통증과 불안을 견디며 사는 건 그냥 우리 삶이구나, 그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갈 희망을 찾아가는 거구나 싶다.   사실 무서운 영화는 1도 보지 못하는지라 공포영화 외에 소개하는 작품들을 추려보았다.  한편 나만의 진통제는 무엇인지 책을 읽으며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포인트가 아닐까?  쉬어야 하지만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는 이에게, 고통이 익숙한 이에게, 고립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그가 겪는 사건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일을 함께하는 것.  하지만 내가 작가라고 해서 온전히 주인공의 편이 될 수는 없다.  나 역시 노력해야 한다.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  어쩌면 그게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고, 나를 이해하는 방식일지도 모르겠다.  _12p.   "우리가 아무리 가명을 쓰고 또 신분을 위장한다고 해도 거기에는 은연중에 우리의 현실이 반영되는 게 보통이야." _17p.   가을 새벽녘,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깼다.같은 통증으로 또 새벽에 깼다.  전날보다는 나았다.올해 들어 컨디션이 좋은 나은 한 달에 일주일 정도뿐이다. _19p.   나는 여기에 또 다른 진실을 겹쳐 읽는다.  아프면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  오직 자신의 고통에만 몰입하여, 타인의 고통에 되레 무감각해진다는 것.  사랑도 고통을 이해할 수 없지만, 고통도 고통을 이해할 수 없다. _36p.   빨리 나아야 한다는 생각은 자주 했지만, 왜 낫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미칠 것 같다고도 자주 생각했지만 쉬어야 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쉬는 게 뭔지 모른다는 거였다. _60p.   때때로, 문학을 이해하는 방식은 너무 개인적이다.  참 사사롭다. 그래서 소중한 걸까. _93p.   살아 있는 동안에는, 계속 살아간다.  자신이 무슨 일을 겪었던, 지금 무슨 일을 겪고 있건, 앞으로 어떤 미래가 닥쳐오든 말든, 리건은 오늘의 공포에 맞서고 살아남는다. (중략) 그러나 일단은 산다.  살아간다. _122p.   일상의 많은 것을 통증으로 의미화해서 바라보는 사람답게.  저는 이 기억을 무척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릇이라는 게, 금이 가면 쓸 수 없는 것이 되잖아요.  하지만 되레 그 찻잔은 균열이 더 뚜렷해지는 것이 더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어요.  오래 쓰는 것.  오래 쓴 것.  오래오래 쓸 것.  그래서 더 의미를 갖는 것. _134p.   #문학동네 #산문집 #에세이 #책추천 #에세이추천 #추천도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book​​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5/22/cover150/k752130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52291</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아껴 읽고 싶은 책 - [좋아하게 되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435012</link><pubDate>Thu, 06 Aug 2026 02: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4350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0123&TPaperId=174350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1/45/coveroff/k5921301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0123&TPaperId=174350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좋아하게 되었습니다</a><br/>미우라 시온 지음, 김은경 옮김 / 시공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좋아하게되었습니다 #도서협찬#미우라시온       타인의 존재가, 인기척이, 일상에 빛을 내주려고 때로는 충돌을 일으킨다.  이 세상 아름다움의 근본은 역시 '다양한 것', '자신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것'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느꼈다. _66p._세미 더블 사이즈의 침대 위에 아직 읽지 않은 책을 쌓아두다 보니 누울 자리라고는 싱글 사이즈보다도 좁은 폭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참고로 침실 바닥은 쌓아 올린 책으로 거의 뒤덮여 있어서, 문에서 침대로 가는 좁은 동선만 겨우 남았다.식탁 위에도 아직 읽지 않은 책으로 바리케이드를 쳐두어서, 밥을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려면 상당히 거치적거린다.  물론 식탁 주변 바닥에도 사방에 요새를 세운 것처럼 책이 죽 늘어서 있어서 밥솥 쪽으로 가려고 할 때마다 발목을 삘 것만 같다. 이제 끝이다.  이 집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는 글렀다.  그런데도 또 책을 사고 만다. _195p.      “침대 옆에 두고 친구와 대화하듯 매일 밤 조금씩 읽고 싶은 책.매일이 아름다울 수는 없지만, 행복하게 살 수는 있다.미우라 시온처럼 산다면 인생이 언제까지나 즐거울 것 같다.”_한수희, 《온전히 나답게》, 《마음의 문제》 작가   책을 읽다가 발견한 한수희 작가의 추천사.  정말 딱! 어울리는 추천사가 아닐까 싶었다.  매일이 특별할 수 없는 일상, 하지만 문득 지쳐서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드는 때도 있다.  마음에 딱 드는 날씨, 그에 어울리는 글이 있다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그의 작품을 몇 편이나 읽었지만 에세이를 읽는 건 작가와 더욱 긴밀한 일상을 공유하는 느낌이랄까?일상의 자잘한 이야기들은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어도 글의 소재가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책과 여행이야기를 읽으며 함께 두근거렸던 &lt;좋아하게 되었습니다&gt; 매일 저녁 조금씩 아껴 읽으며 조금은 소란하고 북적스러운,  오늘 하루 치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었던 행복한 글이었다.  좋은 이에게 선물하고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여행이 끝나고 나면 항상 '역시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서 여행을 떠나는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경치와 장엄한 사원도 물론 훌륭하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만으로는 감동하지 않을뿐더러 여행의 기억도 선명하게 새겨지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경치와 사원을 함께 본 사람, 친절을 베풀어준 사람.  그렇게 만난 사람들이 너무도 좋아지기 때문에 그 여행이 인상 깊게 남는다. 그리고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것이다. (중략) 어디에 가든 그 땅에 뿌리내린 관습과 지혜가 있고, 사람들이 서로 힘을 모으며 대체로 즐겁고 사이좋게 살고 있다.  그곳에서 나를 다정하게 받아준 만큼 나도 항상 마음을 열고 외부에서 오는 방문자를 대할 수 있기를 가슴에 새긴다. _139~140p.   쌓여 올라가는 책은 희망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내일도 살아서 이 책들 가운데 한 권을 골라 읽고 싶다’라거나 ‘모르는 것들을 더 많이 알고 싶다’라는, 나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상징인 것이다. 이런 속도로 간다면 모두 읽지 못한 채 죽을 것이 분명하지만._197p.      #시공사 #에세이추천#에세이 #book #책추천 #추천에세이 #책선물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1/45/cover150/k5921301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14573</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혼자 죽는 사회】 마지막까지 혼자 견디는 사회, 고독사를 읽는 새로운 시선 - [혼자 죽는 사회 - 사회적 부검으로 들여다본 한국인의 고독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429296</link><pubDate>Mon, 03 Aug 2026 0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4292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603&TPaperId=174292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4/coveroff/k0621306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603&TPaperId=174292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혼자 죽는 사회 - 사회적 부검으로 들여다본 한국인의 고독사</a><br/>송인주 지음 / 김영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혼자죽는사회 #도서협찬#송인주      사람들은 가족이나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죽음보다, 자신이 어느 정도 준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죽음을 좋은 죽음의 우선순위에 놓고 있었다. 또한 가족을 포함한 다른 사람에게 경제적 부담을 남기지 않는 것도 좋은 죽음의 중요한 조건으로 보았다. 이를 거꾸로 해석하면, 고독사처럼 준비되지 못하고 관리되지 못한 죽음은 비참한 죽음으로 인식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_40p._혈연이나 법적으로 맺었던 관계가 과거의 상처와 사건들로 인해 끊어졌더라도, 그것으로 인간관계가 전부 끝나는 건 아니다. 가족과 멀어진 사람들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만남과 이어질 수 있다. 단절된 관계를 뒤로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들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또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된다. 새로운 연결은 고립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길이 될 수 있다._82p.​언젠가 나도 1인 가구가 되겠구나,라는 다짐을 자주 하게 되고 당장 5년 후, 10년 후의 미래 나의 삶은 어디즈음에 있을지 자주 생각하게 되던 차에 &lt;혼자 죽는 사회&gt;를 읽게 되었다.  한국 최초로 고독사 통계와 판정 기준을 마련한 송인주 연구자의 첫 책으로 경찰 변사 기록 2만 건을 검토해온 저자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고립 속에서 죽음에 이르게 된 과정을 짚어가는데 저자는 그들의 죽음보다 '삶'에 주목한다.1인 가구가 늘면서 관계의 단절, 주거 불안, 빈곤과 질병 등 혼자 산다는 것이 '고립'된다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가족과 공동체가 희미해져가고, 경제활동에서 도태된 중장년층, 독거노인, 은둔 고립 청년은 왜 늘어만 가는 것일까?  1인 가구는 크게 늘고 있지만 사회적 관계망은 약해지고 있어 고독사는 더 이상 특별한 누군가의 일이 아닌 개인들의 자기 돌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는 말한다 고독사 연구는 “고립되어 죽어가는 사람들의 마지막 시간 동안 사회는 어디에 있었는지 묻는 일”이며, 동시에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는 일”  , 매년 한국의 전체 사망자 약 1%에 해당하는 사람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한다고 한다.  개인들의 자기 돌봄과 서로를 어떻게 돌볼 것인지에 대한 관계망에 대해 깊게 생각해 봐할 것이다.        제게 고독사 연구는 고립되어 죽어가는 사람들의 마지막 시간 동안 사회는 어디에 있었는지 묻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고독사를 통계 속 숫자로만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개인들의 기록을 통해 그 죽음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_8p.   특히, 20~30대 젊은 연령대의 고독사 가운데 절반 정도가 자살인 점은 주목할 만하다. 자살과 고독사가 겹치는 영역은 우리에게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 그것은 어떤 고립의 상황에서 벌어지는 죽음인가. 젊은 연령대일수록 자살로 인한 고독사가 많다는 사실은, 청년의 고독사가 노년의 고독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_37p.   나는 정책이 있음에도 그 정책이 당사자에게 닿지 않는 이유가, 정책의 주인공이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정책 당국은 탈북자로 불리기 싫어하는 탈북 이주민에게 그 명칭을 지우고 보편적인 서비스 영역 안에서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중략) 공급자 위주의 사회복지 정책은 이렇게 지원이 필요한 당사자와 제도 사이에 거리를 만들어냈다.  제도는 있었지만 당사자에게 닿지 않았고, 결국 필요한 순간에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_118p.   고립되거나 지원이 필요한 사람 중에는 누군가의 관여와 지원을 거부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 그들의 생활상이 지속되는지를 창밖의 불빛, 문 여닫는 소리, 인기척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지켜보기다. (중략) 지켜보기는 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빈틈 없이 파악하고, 누락되지 않는 지원체계를 만드는 활동을 의미한다._229p.   이제는 이웃, 친구, 동료, 어른으로서의 역할이 실제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계를 인위적으로라도 이어주는 서비스가 필요해 보인다. 인적 지지체계가 부재한 상황을 기본권이 위협받는 상태로 보고, 적극적으로 관계망을 연계하는 체계가 필요하다._265p.      #김영사 #도서추천​#사회적부검 #고독사 #1인사회 #고독한죽음 #고독한삶 #사회문제 #사회복지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book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0/4/cover150/k062130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00499</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여름】 삶을 뒤흔든 욕망의 민낯, 씁쓸한 여운 - [여름]</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415899</link><pubDate>Mon, 27 Jul 2026 2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4158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390&TPaperId=174158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7/18/coveroff/k2521303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390&TPaperId=174158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름</a><br/>이디스 워튼 지음, 김가원 옮김 / 책깃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br>#여름 #도서협찬#이디스워튼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녀를 키운 로열 변호사가 채리티에게 한 제안에 충격! 무례를 넘어서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 무렵 등장한 싱그러운 청춘 루시어스 하니.  채리티가 하니에게 순식간에 빠져든 것도 로열씨의 역할이 조금은 작용하지 않았을까?  서로에게 빠져들어 고난을 넘어 달달한 사랑을 하고 해피엔딩이 되기를 바라며 읽었는데.... 이건 뭘까???너네 서로 사랑하는 거 아니었어? 채리티 너의 일방통행이었던 거야?  채리티와 밀회를 나누며 너밖에 없다고 하던 하니 옆에 있는 저 여자는....?  하지만 채리티는 믿었지, 그런데.... 하니가 다른 여자와 약혼했다는 소식을 다른 사람을 통해 듣고도 채리티는 '난 너의 선택을 존중하니 니가 선택해.'라는 편지를 보낸다.  이게 가능한가?  폐가에서 로열씨, 하니, 채리티의 삼자대면에서 로열씨가 하니에게 '너 채리티랑 결혼할 거니?'라는 질문에 엄한 소리 했을 때... 아 이놈 이미 마음이 떴구나 싶었다.  모든 걸 정리하고 오겠다며 떠난 하니,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돌아오겠다고? (너 안 올 거 같은데?)  그리고 채리티에게 닥친 자신의 삶을 흔든 선택의 순간.  자기애가 강하고 사랑에 있어서 당당했던 채리티도 신분 차이와 도덕적 규범, 냉혹한 현실 앞에선 선택을 해야 했다.  초반부터 책의 거의 후반까지도 비호감이었던 로열씨가 책의 후반부 사랑을 잃고 흔들리는 채리티를 잡아주는 모습에 그가 하는 사랑은 채리티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나?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 채리티의 모습에서 막을 내린 이야기는... 내겐 조금은 씁쓸한 여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채리티는 그 젊은 남자의 외모와 근시인 눈이 마음에 들었다.  햇볕에 그을리고 힘줄이 불거졌지만 손톱만큼은 여자처럼 매끄러운 그이 손처럼, 무뚝뚝하면서도 부드러운 듯한 특이한 말투도 좋았다.  머리카락도 햇볕에 바랜 듯한 색이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서리가 내린 후 고사리 색깔에 가까웠다.  잿빛 눈동자에는 근시인 사람 특유의 매혹이 깃들어 있었고, 웃을 때는 수줍으면서도 자신감이 넘쳐 마치 자신은 그녀가 상상조차 못 해본 것을 많이 알고 있지만 절대로 그녀가 자신의 우월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려는 것 같았다.  그러나 채리티는 그걸 느꼈고, 그 느낌이 좋았다.  그녀에게는 새로운 감정이었기 때문이다.  채리티는 가난하고 무지했으며 자신이 그렇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산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가장 수치스럽게 여기는 노스도머에서 그녀는 가장 천한 축에 속했다.  하지만 자신만의 좁은 세계 안에서는 언제나 지배자였다. _21p.   그는 지금껏 그녀가 알고 지낸 누구보다도 꾸밈없는 동시에 공손했다.  때로 그가 아주 솔직하게 행동할 때 채리티는 둘 사이의 거리감을 더욱 뚜렷이 느꼈다.  교육과 기회가 만들어낸 간극은 그녀가 아무리 노력해도 메울 수 없었다.  그의 젊음과 채리티를 향한 찬미가 둘 사이를 가깝게 느끼게 하는 순간에도 하니가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나 무심한 듯 흘리는 아미가 그녀를 다시 심연 너머로 밀쳐버리는 듯했다. (중략)  사랑이 그녀의 핏줄을 따라 흐르며 춤추고, 길 저편에서 하니가 자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데 어디에서 태어났든, 누구의 딸이든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_70~72p.   그 버려진 집에서 함께한 그날 저녁 이후 그녀는 하니가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 말고는 무엇을 하거나 하지 않을 이유를 떠올릴 수 없게 되었다.  서로 엇갈리며 그녀의 마음을 어지럽히던 모든 충동은 그의 뜻을 운명적으로 받아들이는 체념으로 바뀌었다.  그렇다고 그가 인격적으로 더 우위에 있다고 느껴서는 아니었다.  이미 자신이 더 강하다고 생각한 순간들도 있었다.  다만 삶의 다른 모든 것이 두 사람의 격렬한 감정을 둘러싼 희미한 가장자리에 불과해졌을 뿐이다.  _160p.   그녀는 늘 사랑을 당황스럽고 숨겨야 하는 것으로만 여겨왔는데, 하니는 사랑을 한여름의 공기처럼 생기 있고 솔직한 것으로 만들어주었다. _164p.   그러니까······ 그는 알고 있었다······. 그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녀와 결혼했고, 자신과 있으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 어둠 속에 앉아 있는 것이었다. _256p.      #책깃 #창비교육 ​#책깃클래식 #고전로맨스 #창비 #소설추천 #고전추천 #book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문장발췌 #문장수집​​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7/18/cover150/k2521303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71867</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절기 감각】 사라져가는 계절의 맛을 찾아서.. - [절기 감각 - 먹고 마시며 건너는 계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396350</link><pubDate>Fri, 17 Jul 2026 01: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3963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23382&TPaperId=173963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9/29/coveroff/89464233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6423382&TPaperId=173963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절기 감각 - 먹고 마시며 건너는 계절</a><br/>이주연 지음 / 샘터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br>#절기감각 #도서협찬      더 이상 농사를 짓지 않고 자급자족하지 않는 우리에게 절기는 생산을 위한 지침서가 아니다.  계절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한 하나의 유희적 장치다.  절기는 변하는 기후를 감각하게 만들지만, 내게 더 중요한 역할은 특정한 시기에 겹쳐 있는 기억과 감정을 불러오는 데 있다.  그맘때 먹었던 것을 통해 당시의 미각적 즐거움, 공기, 함께한 사람을 떠올리고, 그리워하며, 다시 같은 것을 찾는 반복 속에서 우리의 일상은 조금씩 새로워지고 풍성해진다. _317p._우리는 늘 새로운 맛에 설레지만, 결국 다시 익숙한 맛으로 돌아온다.  그 멀어짐과 돌아옴 사이에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다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중심축이 바로 절기 감각이라고 나는 믿는다.  (중략)  나는 잘 사는 것이 별거 아니라고 여긴다.  계절마다 기다리는 맛이 있고, 함께 먹을 사람이 있고, 그 기억으로 오늘을 조금 더 견딜 수 있다면,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_들어가며      농경사회에서의 절기는 계절의 변화에 맞춰 살아가는 중요한 지표였겠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기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맛볼 수 있는 음식 정도일까?  &lt;절기 감각&gt;이라는 책을 읽으며 우리의 24절기가 품고 있는 다양한 맛과 감각을 저자의 시선과 이야기로 짚어가며 희미해지는 절기들을 다시금 생각해 보고, 좋아하는 과일, 꺼려졌지만 읽으며 관심이 생긴 식재료,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흐려진 계절 감각이 시간이 지나며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를 생각해 보게 되기도 했다."절기가 뭐예요?"라는 질문에 저자는 '새로움의 감각'이라고 이야기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기란 계절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한 해당 계절과 절기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들을 사람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며 당시의 분위기와 추억을 쌓아가는 일상 속 작은 여유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개인적으론 식재료의 변화로 식탁 위에 올라오는 음식들의 변화로 문득 절기를 느끼곤 한다.  문득, 지금 아이들이 '절기'라는 의미를 알까?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계절인 여름, 다양한 과일들의 향연으로 밥을 먹지 않아도 입과 몸이 즐거운 계절을 시작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lt;절기 감각&gt;을 읽으며 음식과 계절을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풍성한 사진과 저자의 이야기로 읽는 맛과 보는 재미가 있는 음식 에세이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여름 음식 하면 누구에게나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사계절 가운데서도 여름 음식에 얽힌 기억은 유난히 강하다.  아마도 여름이 가장 견디기 힘든 계절이어서 일 것이다.  더위가 숨을 조이고 습기가 몸을 짓누를수록, 음식이 건네는 안도와 해방감은 더 크게 느껴진다.  가장 버티기 힘든 순간에 스치는 작은 기쁨이어서다. _183p.   기후 위기는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극지방의 기온 상승으로 얼음이 녹고, 중위도와의 온도 차가 줄어들면서 대기가 정체되고, 그 결과 기록적인 폭우·폭설·가뭄·산불·허리케인·태풍이 이어진다.  이를 '기후 채찍질'이라 부른다.  참 적확한 표현이다.  전 인류가 지구 시스템으로부터 채찍질 당하는 형국이다. 현대 사회는 팍팍하다.  작은 기쁨과 일탈, 시시한 농담거리라도 있어야 버틸 수 있다.  그런데 그 작은 즐거움을 위해 탄소를 내뿜으며 키운 과일까지 먹어야 하는 걸까. _281p.      #이주연 #샘터 #음식에세이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에세이 #샘터출판사 #에세이추천 #24절기​​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9/29/cover150/89464233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92953</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드라마 대사로 인생 공부】 나와 잘 지내고 싶은 오늘, 문장 필사  - [드라마 대사로 인생 공부 - 내 삶을 비추는 명문장 100 필사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396342</link><pubDate>Fri, 17 Jul 2026 01: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3963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197&TPaperId=173963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4/41/coveroff/k44213019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0197&TPaperId=173963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드라마 대사로 인생 공부 - 내 삶을 비추는 명문장 100 필사집</a><br/>오수경 지음 / Birdbox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드라마대사로인생공부 #도서협찬      "나는 나랑 잘 지내고 싶어요."남의 문장을 손으로 옮겨 쓰는 필사는, 그 목소리를 내 몸에 한번 통과시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눈으로 읽을 때는 그저 좋은 대사였던 것이, 손끝을 거치는 순간 내 안의 어떤 감정과 부딪치게 됩니다.  그 부딪침이 이 챕터가 건네고 싶은 것입니다.  한 문장씩 따라 쓰는 동안, 이 대사들이 나를 비추는 작은 거울이 되기를, 그 거울 앞에서 나와 조금 더 친해지기를 바랍니다. _17p.      드라마를 좋아하는 않는 이들이라도, sns 문득 스쳐가는 문장에 마음이 사로잡혀 궁금해지는 드라마가 있다.  이 책은 총 100개의 드라마 속 명대사, 67편의 작품, 60명의 작가가 쓴 문장을 담고 있다.  어떤 작가가 이런 책을 엮을 생각을 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드라마 담론을 쌓아온 오수경 대중문화평론가로 꾸준히 드라마 담론을 쌓아오며 오랜 시간 마음에 묻어둔 드라마 속 명대사들을 엄선해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필사집으로 였었다고 한다.   각 장을 시작하기 전 각 장마다 평혼가의 에세이를 읽으며 그 장에 담긴 문장을 예상해 볼 수도 있고 좋아했던 드라마를 찾아 어떤 문장이 실렸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필사책이다.   새삼 드라마 속 명대사들일 이렇게 많았던가, 단순히 드라마 대사만 수록한 것이 아닌 드라마의 맥락을 짚어주는 해설과,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영문 타이틀 필사, 자유 공간 필사와 여유 있는 공간으로 필사하며 느낀 짧은 감상이나 순간의 감정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필사책이다. &lt;드라마 대사로 인생 공부&gt;는 단순히 드라마 대사를 필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필사를 하며 나의 기록을 덧대어 남기며 나만의 필사책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하고 함께 필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말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필사책들이 출간되어 있지만 드라마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인생을 조금 더 깊이 바라보고 생각해 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한 번쯤 필사에 도전해 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항상 옳지 않아도 돼.  나빠도 돼. 남한테 칭찬받으려고 사는 게 아니니까"라는 &lt;연애의 발견&gt; 신윤희의 말처럼, 세상이 건넨 대본을 벗어나 자기 목소리를 낸 문장들을 한 문장씩 따라 쓰는 동안, 나만의 애드리브를 떠올려 보는 시간이 되기를. 대본 바깥에도 길은 있습니다. _59p.   &lt;나의 해방일지&gt;의 염미정은 '추앙'의 방법을 묻는 구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응원하는 거.  넌 뭐든 할 수 있다.  뭐든 된다.  응원하는 거." 이 단순한 말이 누군가에게는 다음 장면으로 걸어갈 이유가 됩니다.  대단한 반전이 아니라 짧은 장면 하나, 작은 웃음 하나, 누군가의 응원 한마디가 극장 바깥, 삶을 나서는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이 책에 모인 대사들도, 뜻밖에 만난 기분 좋은 쿠키 영상처럼 당신에게 보내는 작은 응원이었으면 합니다.  _238~239p.      #오수경 #버드박스 #명문장필사집​#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문장필사 #필사노트 #필사 #드라마대사 #드라마명문장 #필사책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64/41/cover150/k44213019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644181</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천사가 느껴질 때】 천천히 오래 들여다보는 다정한 순간들 - [천사가 느껴질 때]</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396334</link><pubDate>Fri, 17 Jul 2026 0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3963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595&TPaperId=173963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68/coveroff/k0921305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0595&TPaperId=173963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사가 느껴질 때</a><br/>임수현 지음, 김지혜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천사가느껴질때 #도서협찬      &lt;천사가 느껴질 때&gt;는 동시집 「미지의 아이」에 수록된 임수현 시인의 동시 '천사가 느껴질 때'가 김지혜 화가와 만나 탄생한 그림책이라고 한다.  책표지도 여름의 습한 공기를 한껏 머금은 듯한 여름 색깔 가득해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상상력을 동원하기 시작한다.  두 아이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한 명은 자전거를 타고 빠르게, 한 명은 작은 것들을 관찰하며 느리게 걸어가며 하교길에서 발견한 '이상한 것'을 이야기한다.  넓은 하늘에서도 바람은 길을 잃은 적이 없고, 웅덩이는 떨어지는 빗방울을 가득 안아주고, 노을은 날아오르는 오리의 손을 잡아주는... 그런 이상한 것들.  어른의 시선이었다면 이런 것들을 이상하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아이들의 시선으로 함께 걸으며 읽다 보니 그 상상력과 아름다운 그림에 빠져 그 그 이면에 담긴 더 많은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그림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주변의 '이상한 것'을 발견하고 싶어 오감을 곤두세우게 되지 않을까?  아이와 함께 읽으며 짙어가는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마중물로 추천하고, 선물하고 싶은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천사가 느껴질 때 _임수현   고양이가 울타리 아래 새끼를 낳을 때빗방울이 망설이지 않고 웅덩이로 뛰어들 때시간이 동그라미 속에서 지치지 않고 갈 때눈사람이 녹는 걸 두려워하지 않을 때장미가 가시를 미워하지 않을 때오리가 연못을 박차고 날아오를 때내가 우산 없이 교문 앞에 서 있을 때       #임수현 글 #김지혜 그림 #문학동네​#뭉끄7기 #그림책 #그림책추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예쁜그림책 #시​​​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9/68/cover150/k0921305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96876</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잘 우는 사람이 되고 싶어】 ‘사이‘에 머무는 이들에게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 - [잘 우는 사람이 되고 싶어 - 내(외)향인의 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388706</link><pubDate>Mon, 13 Jul 2026 01: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3887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0273&TPaperId=173887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6/24/coveroff/k8121302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0273&TPaperId=173887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잘 우는 사람이 되고 싶어 - 내(외)향인의 일기</a><br/>정재율 지음 / 현대문학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잘우는사람이되고싶어 #도서협찬#정재율      생각이 많은 사람은 매번 자기 자신과 싸우게 되지만, 무언가 '척하는'사람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싸우게 된다.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부끄러운 걸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실로 섬세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_157p._잘 지내. 많이 슬프고 외로울지라도나는 여전히 네가 잘 지냈으면 좋겠어.        '내(외)향인' 내향인과 외향인 사이라는 부제에 이 작가의 글이 궁금해졌다. 성향이 확실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늘 어중간한 '사이'에 끼어 있는 듯한 삶, 이도 저도 아닌 애매모호한 흐릿한 사람이 되어가는가?라는 생각이 들 때면 책 속의 문장을 헤매게 되는데... 작가의 글을 읽으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에 섬세하고,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들 열심히 사니까, 나도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아서 열심히 달리기만 했는데 문득 돌아보니 지난 시간 속에 나는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책의 문장을 짚어 읽어가며 내가 쓰고 싶었던 문장들이 여기 있었구나! 하는 반가운 마음이 드는 순간, 이미 지난 과거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내가 있구나, 지치지 말고 주저앉았다가 다시 일어나 나아가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작고 가벼운 책이지만 문장들은 절대 가볍지 않고, 때로 울리기도, 피식피식 웃기게도, 진지한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다.  여기도 저기도 아닌 '사이'에 머무는 이들에게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모르겠다." 중얼거리면서도 어디론가는 가고 있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어딘가에는 꼭 도착할 것이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그래도 어쩌겠어.  삶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길은 걸어가면 나오는데, 더 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고 믿어야지.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지만 나의 모름도 믿고 가봐야지. _37p.   치아가 아플 땐 걱정부터 든다.  현재 재정 상태가 어떻게 되는지부터 떠올리게 되니까.  어렸을 땐 아플까 봐 치과에 가는 게 무서웠는데., 지금은 돈이 얼마나 나갈까 계산하다가 순간 무서움을 느낀다.  이럴 때 나는 내가 갑자기 어른이 된 것 같다.  종종 치료를 받다 서럽게 우는 아이들을 마주하는데, 사실 나도 저렇게 소리 내 울고 싶다.  하지만 진정한 어른은 혼자 치과에 가서 울지 않고 적당히 타협한 다음 치료를 잘 받고 와야 하는 법이다. _67p.​어떤 공은 아무리 달려도 놓치기 일쑤였고, 어떤 공은 간신히 받아내기도, 어떤 공은 손쉽게 잘 받아치기도 했다.  매회 내 앞에 떨어진 공을 어떻게 받아낼 것인가는 인생에서 어떤 문제를 직면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였다.  어떤 일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때가 있었고, 어떤 일은 겨우 마무리하는 정도였고, 어떤 일은 힘을 쓰지 않아도 술술 잘 풀리기도 했다.  잠시나마 나는 테니스를 통해 인생을 다시 배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_112p.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다들 뭐가 그렇게 즐거운 걸까?  나만 이렇게 엉망진창인 건가?  물론 진짜로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말이다. _124p.      가족은 우스갯소리로 세 마디 이상 넘어가면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한다.  가족이란 대체 무엇일까 싶다.  (중략) 하지만 부모님을 사랑한다.  그래서 괴롭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와 잘 맞지 않아서 괴로운 것이다.  아마도 영원히 이 적ㄱ정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지.  언젠간 후회할 날도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께 상처받지 않고 사랑만 받았으면 달랐을까.  효자가 되기란 참 쉽지가 않다. _166~167p.      #현대문학 #핀시리즈​#에세이 #에세이추천 #내외향인일기 #book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6/24/cover150/k8121302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62440</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푸른 성】 밸런시의 좌충우돌 행복찾기 대소동?! - [푸른 성]</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388704</link><pubDate>Mon, 13 Jul 2026 0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3887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390&TPaperId=173887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7/8/coveroff/k9821303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0390&TPaperId=173887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푸른 성</a><br/>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김재용 옮김 / 책깃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푸른성 #도서협찬#루시모드몽고메리       ‘나는 남의 손을 거친 삶만 살아왔어.’ 밸런시가 결론 내렸다. ‘삶의 모든 위대한 감정들은 날 그냥 지나쳐 갔지. 난 정말로 슬퍼했던 적도 없잖아. 누굴 제대로 사랑한 적은 있나? 나는 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걸까? 아니, 사랑하지 않아. 창피한 일이든 아니든 그게 사실이야. 난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아……. 한순간도 사랑해 본 적이 없어. 더 나쁜 건, 어머니를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거네. 그러니까 나는 어떤 사랑이든 전혀 모른다는 거지. 내 삶은 텅 비어 있어……. 공허하다고. 공허한 것처럼 나쁜 건 없어. 아무것도 없다고!’ 밸런시는 격한 감정이 일어 마지막의 "아무것도 없다고!"라는 말을 소리 내어 내뱉었다. _77~78p._"저기가 우리 섬이에요." 그가 뿌듯한 듯 말했다.밸런시는 보고·····보고····· 또 바라보았다.  호수 위로 투명한 연보라색 안개가 섬을 감싸고 있었다.  그 너머로 바니의 오두막 위에 손을 맞잡은 듯한 거대한 소나무 두 그루가 어두운 탑처럼 솟아 있었다.  그 뒤로는 저녁놀이 남아 있는 장밋빛 하늘과 희미한 초승달이 있었다. 밸런시는 갑자기 바라멩 흔들리는 나무처럼 몸을 떨었다.  무언가가 그녀의 영혼을 휩쓸고 가는 듯했다."푸른 성이에요!" 그녀가 말했다. "오 나의 푸른 성이에요!" 그들은 카누를 타고 노를 저어 섬으로 향했다.  일상과 익숙한 것들의 영역을 뒤로하고 신비와 마법의 영역에 도착했다.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고····· 무엇이든 진실이 될 수 있는 곳이었다. _229p.      스물아홉 살의 밸런시 스털링은 엄격한 대가족의 틈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본 적이 없다.  규칙적이고 엄격한 삶, 이젠 시집 못 간 노처녀 취급까지 받으며 밸런시의 마음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태가 되어가고 있는데...어느 날 자신이 심장병으로 인한 시한부로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는 선고를 받게 된다.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했는데 죽게 된다니!!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지금처럼은 살기 싫다! 마음 가는 대로 살기로 결심한 밸런시는 집을 나가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시의 병간호를 하며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스털링 가족들은 드디어 밸런시가 미친것 같다며 평판을 위해 어떻게든 집으로 데려와야 한다고 하지만,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밸런시에겐 스털링이란 집안은 이제 의미가 없다.  언제 죽을지 모른 시한부인 삶, 당장 오늘 내가 기쁘고 행복한 게 다인 걸!  마을에서 괴짜로 소문난 바니 스네이스와도 종종 어울리게 되면서 그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자신의 얼마 남지 않은 생을 고백하며 청혼하면서 그와 함께 바니의 아름다운 섬의 '푸른 성', 드디어 자신만의 푸른 성을 만나게 되어 꿈같은 나날을 보내게 된다.  시작은 사랑이 아니었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밸런시와 바니, 어느 날.... 생각지 못한 사건으로 밸런시는 자신의 불치병에 의심을 갖게 되고 후반 몇 페이지는 정말 숨 가쁘게 넘어간다.  바니의 정체가 정말 생각지 못한 반전이었음!!! ㅋㅋㅋ 뭉클하기도, 쿡쿡 웃음이 나기도, 이 사람들 참~ 속물이네 하면서도 '너네만 행복하면 됐다.' 하는 결말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던  &lt;푸른 성&gt;은 꿈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고전 로맨스를 보여준다.   지금 가장 새롭게 읽는 고전 책깃 클래식, 책표지도 아름답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도 자신의 삶을 찾아 당당한 삶을 나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는 얼마나 매력적인지!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밸런시는 고집이라곤 부려본 적이 없었다.  겁이 났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어떤 반대도 용납하지 않았다. (중략) 현실에서는 늘 겁에 질리고 위축되고 억눌리고 무시당하는 밸런시였지만, 공상 속에서만큼은 누구보다 거침없이 마음 가는 대로 행동했다.  스털링 일가와 주변 친척들은 그 사실을 짐작조차 못 했다. 어머니와 스티클스 고모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들은 밸런시의 집이 두 곳, 그러니까 엘름 가에 있는 흉한 붉은 벽돌 상자 같은 집과 스페인에 있는 푸른 성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밸런시는 기억이 미치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마음속 푸른 성에 살았다.  _10~11p.   밸런시는 닳아서 해진 듯한 자신의 영혼을 신들의 작업장에서 막 만들어진 새로운 영혼으로 바꾼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녀가 기억하는 한 삶은 늘 지루했고, 무색무취했고, 무미건조했다. 이제 그녀는 보랏빛 향기로운 작은 제비꽃이 모여 있는 곳에 이르렀다. 마음껏 꺾을 수 있는 그녀의 꽃이었다. 바니가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든 무슨 일을 했든,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든 무슨 일을 하든 그 누구도 이 완벽한 시간을 가질 수는 없었다. 그녀는 그 순간의 매력에 완전히 몸을 맡겼다. (중략) "대가를 치르고 겪은 일은 온전히 자기 것이죠.  그러니 얼마나 큰 대가를 치렀는가는 중요한 게 아니에요.  다른 사람의 경험은 절대 당신 것이 될 수 없거든요.  뭐, 세상이라는 게 옛날부터 참 묘해요." ​​  _190~192p.   고통뿐인 삶이지만, 그래도 삶이었다.  지난 몇 분..... 아니, 지난 세월 동안의 반쯤은 죽고 반쯤은 살아 있었던 그 끔찍한 상태보다는 나았다. _317p.   #책깃 #창비교육​#김재용 옮김 #책깃클래식 #고전로맨스 #창비 #소설추천 #고전추천 #book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문장발췌 #문장수집​​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7/8/cover150/k9821303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70801</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포트폴리오 설계 수업】 변화하는 시장, 자산 배분 첫걸음 - [포트폴리오 설계 수업 - 적은 돈부터 불려 나가는 10가지 현실주의 투자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388701</link><pubDate>Mon, 13 Jul 2026 01: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3887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9246&TPaperId=173887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0/98/coveroff/k8921392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9246&TPaperId=173887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포트폴리오 설계 수업 - 적은 돈부터 불려 나가는 10가지 현실주의 투자법</a><br/>임현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br>#포트폴리오설계수업 #도서협찬#임현우      투자는 항상 어렵다.  장이 좋아도 어렵고, 장이 나빠도 어렵다.  더구나 떼돈 벌었다는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 더 불안해지는 게 사람 마음이다.  그래도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시장은 돌고 돌게 마련이다.  강세장과 약세장은 바뀌지만, 당신은 같은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계속 돈을 벌고 있다.  준비하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투자의 세계로 들어가기에 '늦은 때'는 없다. _프롤로그   돈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적금을 들었고, 가끔 펀드도 한두 개 가입해서 쏠쏠히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 못하게 폭등한 주식장에 벼락부자가 되었다더라~라는 소식들을 들으며 저축만 하던 나는 뭘 한 거지?라는 생각을 하는 한편, '아... 이것도 경제에 대해 너무 무관심했기 때문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 ISA 만기가 다가오면서 어떻게 분산해두고 다시 가입을 할지를 알아보면서 본격적인 투자법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 반도체, 빅 테크 투자로 주식에 재미를 붙였다면· ISA? IRP? 절세 계좌는 머리 아파서 외면?· 채권, 달러, 금 투자는 나와 관계없다?· 청약, 보험 들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다면   우리는 경제에 대한 공부를 너무 늦게 하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됐던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돈 관리, 경제 흐름, 투자에 관함 공부들을 했더라면 내 돈이 그냥 잠자고 있진 않았겠지?  짬짬이 경제 관련 관심도서들을 읽던 중 &lt;포트폴리오 설계 수업&gt;을 읽게 되었다.  정말 롤러코스터같이 난리인 요즘... 투자를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정독해 봐야 하지 않을까? 내 자산을 투자하고 현재를 살며 노후를 준비해야 하기에 더욱 신중하고 꼼꼼히 신경 써야 한다.  시장은 늘 변화하고, 투자의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몇 다리 건너면 '누구누구는 그렇게 해서 많이 벌었다더라~' 등의 내게도 그런 일이!!라는 마음의 일확천금 재테크의 환상을 갖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며 닦아나가는 부의 루틴은 열심히 사느라 투자를 놓친 당신에게, 투자 레벨을 배우며 레벨을 올려볼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돈 관리를 잘한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사람마다 생각은 다양하겠지만, 나는 '소비 제어'가 출발점이라고 본다.  사회 초년생들은 신용 카드를 쓰지 말고, 할부로 차 뽑지 말라고 충고를 듣곤 할 것이다.  나도 같은 입장이다.  단순히 검소하게 살아야 옳다는 식의 논리는 아니다.  씀씀이가 커지는 자체보다 진짜 걱정스러운 건 따로 있다.  돈의 흐름이 복잡해지면서 내 수입과 지출을 또렷하게 파악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_29~30p.   손절은 투자에서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한다.  인간의 뇌는 손실이 난 자산을 파는 일을 스스로의 실패를 인정하는 행위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잘 안되는 것이다.  감성이 이성을 집어삼키지 못하도록 '시스템화'해야 하는 이유다. _45p.   사실 경제 뉴스는 재미없지 않다.  상승과 하락, 성공과 실패, 쩐의 전쟁, 때로는 동맹과 배신이 난무하는, 가장 스펙터클한 스토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처음에는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1주일, 1개월, 1년이 지날수록 퍼즐이 맞춰지고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큰 그림이 눈에 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꼭 스크랩하고 밑줄 쳐가며 정독하지 않아도 괜찮다.  하루에 딱 30분만, 돈이 움직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아침을 바꾸면 관점이 바뀌고, 관점이 바뀌면 나의 투자도 새로운 단계로 올라간다. _231p.      #21세기북스 #경제경영​#투자법 #인기ETF #ETF #적립식매수 #돈관리 #금융상식 #재테크지침서 #book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도서추천​​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0/98/cover150/k8921392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09860</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돋아나다】 마침내 모두가 대머리인 세상!! 기발하다~ - [돋아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348261</link><pubDate>Mon, 22 Jun 2026 0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3482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416&TPaperId=173482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3/84/coveroff/k6821394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9416&TPaperId=173482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돋아나다</a><br/>다카세 준코 지음, 박우주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br>#돋아나다 #독파#다카세준코      이런 세상이 찾아온 날, 머리가 몽땅 다 빠져 없어지고 만 날, 마치카는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기뻤다.  (중략)  모두 대머리이기 때문에 상관없다.  그런 세상이 모처럼 찾아왔으니까.  굳이 머리털을 뒤집어쓰지 않아도 누구 하나 신경 쓰지 않으니까.  대머리가 되어서 다행이다.  목욕이 즐겁다. _49p._"머리카락이 사라져서 인생이 끝났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는 겁니다.  하지만 인생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므로 어떻게든 적응해나가야 하죠.  이전과 똑같이 살아가거나, 머리카락에 대해 연구하거나, 자신의 변화를 타인에게 털어놓는 등 방법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누구에게나 배출구는 필요한 법이잖아요.  제가 그 배출구에요.  진짜 머리가 있는.  그것도 빠지지 않은 머리가 아니라 전부 빠지고 난 뒤 새로 자라난 머리죠.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말해요.  굉장한 기적, 혹은 지독하고 비열한 기적이라고.  숭배하건 원망하건, 배출구로 가능하기는 매한가지 아니겠어요?" _116~117p.      풍성한 머리숱,  나이를 불문하고 '탈모'에 예민하고 관련 제품이나 시술도 많아졌다.  모두가 대머리가 된다면?  「돋아나다」는 갑자기 발생한 원인 불명의 전염병으로 성인들의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고 탈모로 인한 고민을 하던 사람, 머리카락이 잘리는 테러를 당한 학생, 모두가 탈모가 된 세상에서 갑자기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해 고민인 사람 등등 저마다의 고민을 가진 이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고작, 머리카락이 빠지는 전염병이라고?   탈모로 고민인 이들에겐 희소식이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이겐 재앙이 아닐까?  묶고, 자르고, 컬러를 바꾸고, 다양한 펌으로 변형을 주어가며 신체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머리카락이 사라지자 일상이 단순해진다.  비누나 보디워시 하나로 머리까지 씻을 수 있고 샴푸하고 드라이해서 말리는 시간이 사라지니 씻는 것에 대한 개념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머리카락이 있고 없고 가 이렇게 다를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이 혼란스러운 시기가 지나 안정되어가고 있는 시기에 나만 머리카락이 계속 자란다면? (오호... 꽤나 아찔할 듯...)  흥미로운 주제로 풀어가는 이야기는 머리카락이 사라진 사회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내면을 파고들어 생각의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만약.... 정말 이런 전염병이 퍼져서 모두 대머리가 된다면?이라는 상상만으로도 아찔?! 해지는 한편 '모두'라면 상관없지 않을까? 기발한 발상으로 풀어나간 이야기는 짧지만 예리해서 읽는 맛이 쏠쏠했던 책이다.        겨드랑이 털도 음모도 팔다리 털도, 심지어 입 주위 솜털까지도 남들만큼 나 있는데, 어째서 머리카락이나 눈썹같이 내가 원하는 털만은 만족스레 자라주지 않는 걸까.  전부 다 대머리가 되어 버렸으면 좋겠다.  한 명도 빠짐없이, 한 올도 남김없이. _36p.   모르는 사이에 적이 점점 늘어갔다.  머리숱이 없다는 것만으로.다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어떻게 타협하며 살아가는 걸까.  상처는 어떻게 이겨내는 것일까.  용서하든 용서하지 않든, 그 어느 쪽이든 스스로 선택을 내려야 한다는 것마저 버겁다.  마치카는 자신만 상처받고 사는 게 아니란 사실을 모르지 않았다.  추녀, 뚱보 땅딸보처럼 진부하면서도 직설적으로 남을 비하하는 단어들은 대머리 외에도 아무렇지 않게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오직 대머리만이, 언제까지고 남에게 당당히 겨눠도 되는 칼날로 존재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_101p.   모두가 대머리니까 나도 대머리가 되고 싶었어.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그게 진심이 아니라는걸, 다쿠마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며 깨달았다.  대머리가 되고 싶다는 건 거짓말이고, 모두와 다르고 싶지 않다는 것만이 진심이었다.  남들과 달라서 눈에 띄면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르기에 무섭다.   _149~150p.   머리카락이 있고 없고 하나로 이렇게나 고달파야 한다는 게 우스웠다.  우습지만, 우스워지지 않으면서 누구와 관계를 맺는 법 또한 알지 못했다.   _163p.      #문학동네 #따끈독서프로그램​#book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소설추천 #추천소설 #도서협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3/84/cover150/k6821394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38463</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도깨비불을 보는 아이】 도깨비불과  도깨비사냥꾼 판타지 액션동화 - [도깨비불을 보는 아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348260</link><pubDate>Mon, 22 Jun 2026 03: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3482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044&TPaperId=173482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2/15/coveroff/89013000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300044&TPaperId=173482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깨비불을 보는 아이</a><br/>조영아 지음, 두둥실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도깨비불을보는아이 #도서협찬#조영아 글 #두둥실 그림      "옛날에는 도깨비도 인간의 친구였어.  전래 동화 속 도깨비들은 대부분 어리숙하고 착하잖아." _72p.      오래전부터 전설처럼, 동화처럼 들어오던 도깨비는 책,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많은 이야기들로 누구나 각자가 상상하는 도깨비를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열두 살 지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언젠가부터 도깨비불을 보게 되고, 도깨비 사냥꾼이라 자신을 소개하는 태기를 만나게 된다.  지서가 도깨비불을 보는 날이면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그 도깨비불은 지서의 곁을 맴돌더니 지서의 집안까지 들어오게 된다.  도깨비불이 찾는 무언가, 그리고 도깨비 사냥꾼인 태기도 지서에게 할머니가 보관 중이던 귀석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태기는 정말 도깨비 사냥꾼일까?  아니면 사냥꾼을 가장한 도깨비?지서의 가족을 위협하고 지서의 몸까지 노리는 도깨비로부터 지서를 보호하고 그들이 찾는 귀석을 찾을 수 있을까?  할머니가 지서에게 남긴 소중한 추억과 어색했던 부모님과 새로운 친구와의 시작 등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지서를 응원하게 되는 판타지 액션 동화!  시원시원한 그림체가 글을 읽으며 상상하는 재미를 더해 그림책에서 활자가 많은 책으로 단계를 높여가는 아이들이 읽기에 흥미로운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지서와 태기의 도깨비 사냥꾼으로서의 이후 활약도 기대하고 싶어지는 &lt;도깨비불을 보는 아이&gt; 책 읽기를 지루해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         "지금 도깨비불을 봤지?"갑자기 멈춰 선 아이의 입에서 나온 질문에 지서는 말을 더듬었다."무, 무슨······ 소리야?""분명히 봤어." _20p.   “아악!”엄마의 가슴에서 붉은 불덩어리가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지서의 비명에 놀란 얼굴을 한 엄마가 제 가슴을 내려다보더니 방긋 웃으면서 말했다.“역시 넌 우리가 보이는구나?”이번에는 엄마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손톱으로 철판을 긁을 때 나는 귀 따가운 소음과 비슷한 목소리였다. _58~59p.   태기가 어깨를 으쓱이더니 허리를 굽혀 바닥을 치웠다. 지서는 천천히 ‘친구’라는 단어를 입안에서 굴렸다.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맛이었다.“야, 근데 나만 치워?”“치울 거야, 지금.”지서는 새침하게 대답했지만 가슴 한편이 몽글몽글하게 따뜻해졌다. 언제 나타날지 모를 도깨비불이 여전히 두려웠지만 친구가 곁에 있으니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았다. _68p.   “도대체 귀석이 정확히 뭐야? 진짜 숟가락일 수도 있어?”“우리 할아버지가 숟가락으로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셔. 보통은 목걸이나 반지 같은 걸 만든다던데. 귀수를 만들려면 귀석을 물에 담가 놓아야 하니까 숟가락이 편하다는 거야. 조금 특이하지?”“도깨비들도 귀석을 찾는 것 같은데, 도깨비도 귀수를 만들 수 있는 건가?”“그건 불가능해. 물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니거든. 한 방울이라도 좋으니 사냥꾼의 피가 필요해. 그래서 세상에 떠도는 귀석이 첫 번째 사냥꾼의 심장 조각이라는 전설이 있어. 놀라지 마. 그냥 전래 동화 같은 거야.” _98~99p.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지서는 여전히 흑비의 도깨비불에 가로막혀 있었지만, 분노를 쏟아 냈다. 흑비는 지서의 분노에 기분이 좋다는 듯이 고개를 까딱거리면서 말했다.“크크크크, 저 꼬마도 나한테 그렇게 말했었지. 벌써 수년 전에 말이야. 하지만 이제 불가능한 꿈이 됐어. 곧 내겐 영원한 생명이 생길 테니까!”쾅, 쾅, 쾅!지서는 미친 듯이 투명한 벽을 두들겼다. 흑비의 강한 도깨비불로 만든 벽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두껍고 튼튼했다. _149p.      #웅진주니어 ​#창작소설 #초등추천도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book​​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52/15/cover150/89013000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521595</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쉿】 고요한 밤, 아이와 고양이의 작은 소란함 - [쉿]</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342952</link><pubDate>Fri, 19 Jun 2026 00: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3429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41&TPaperId=173429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16/coveroff/89012999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41&TPaperId=173429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쉿</a><br/>박성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쉿 #도서협찬#박성은       깊어가는 여름밤, 막 잠이 들려는 순간 익숙한 소리가 들려온다.  보일 듯 말 듯 , 잡히지 않는 목소리가 "안녕!" 하고 말을 걸더니 "내가 보이니?" "나 여기 있어" 하며 아이와 고양이를 이리저리 불러댄다.  가까이 있는 것 같은데 보이지 않고,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잡히지 않는다.  고요한 밤을 순식간에 장난기 가득한 놀이 시간으로 바꿔놓는 그림책!   밝은 책표지와 달리 책장은 검은 밤처럼 어둡지만 페이지를 넘기면서 드러나는 아이와 고양이의 움직임은 장난 가득한 춤선을 보는듯하다.  페이지를 넘기며 나는 종이 냄새가 밤의 냄새 같기도 해서 아이가 잠들기 전 읽으며 함께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쫓기에 즐거운 시간.  아이의 꿈 속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환상적인 분위기는 읽는 이들로 하여금 소리의 주인을 함께 찾으며 여름밤의 불청객을 찾는 즐거움에 하루의 날선 긴장들이 풀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잠들기 전 아이와 몇 번을 읽기에도, 하루의 긴장을 내려놓을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웅진주니어 #그림책 #그림책공모전우수작 #웅진주니어서평단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그림책추천 #선물하기좋은책 #아이그림책 #잠들기전추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7/16/cover150/89012999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71604</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거짓에 갇힌 여자】조작된 의뢰, 완벽한 거짓! - [거짓에 갇힌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329916</link><pubDate>Fri, 12 Jun 2026 0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3299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3299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off/k01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3299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짓에 갇힌 여자</a><br/>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허형은 옮김 / 북로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거짓에갇힌여자 #도서협찬#데이비드발다치      방 불을 끄고 나가려다가 문간에 잠시 서서 창으로 들어오는 달빛에 비친 잠든 아이들을 가만히 바라봤다. 완벽과 거리가 멀고 종종 폭력적이기까지 한 세상에 존재하는, 완벽한 평화와 안전의 환영이었다.밀실에서 죽은 대니얼 포틴저.전화해서 거짓말을 늘어놓는 알 수 없는 여자.종잡을 수 없는 일에 휘말려버린 자신.새삼, 어둠 속에 도사린 미지의 존재를 두려워하는 혼자 남겨진 소녀가 된 기분이었다. 싱글이고 경찰이었을 때는 어떤 적과도 맞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운동신경 뛰어난 경찰 시절은 옛말이고, 어린애 둘 딸린 엄마인 지금은 자신이 아주 불안하고 취약한 미물이 된 기분이었다. _64p.      싱글맘으로 어린아이 둘을 키우며 재택근무를 하는 미키, 어느 정신없던 하루 큰 건을 마무리하고 한 숨돌리려던 와중 직장동료라는 여자에게 전화를 받고 긴급하게 어느 저택의 현장을 확인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도착한 저택엔 준비되어 있는 듯한 한 노인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직장에는 자신에게 일을 부탁했던 알린이라는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분명 자신이 오늘 끝낸 일과 상사와의 통화 내용도 알고 있던 여자. 어떻게 된 거지? 왜 자신을 시체가 있는 저택으로 보내 발견하게 한 걸까? 현장에 남겨져 있던 메시지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단순 살인사건일까? 아니면 치밀하게 계산된 누군가의 게임판에 올라선 것일까? 이후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왔던 알린이라는 여자는 자신을 '클라리스'라고 이야기하며 그녀에게 다음 해야 할 일들을 지시하고 움직이게 한다. 사건은 두 여자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 같은데... 비밀이 너무도 많아 보이는 클라리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삶과 사건 사이에게 갈등하지만 결국 사건에 빠져드는 미키. 미키가 사건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해리와 당시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함께 있던 가족들의 행방, 그리고 하나둘 드러나는 사건과 관계있어 보이는 인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때론 아버지의 도움으로 관련 사건에 대한 오래전 정보를 얻기도 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자신을 조종하는 듯한 클라리스와 둘은 함께 사건 해결을 위해 동조하게 된다.  랭혼의 사라진 아이들, 랭혼이 죽으며 함께 사라진 거대한 (돈)보물, 그리고 이 보물의 행방을 쫓는 보이지 않은 인물들...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마다 이번엔 '뭐가 등장하지?' 하며 숨참고 넘기게 되고 뒤에 드러나게 되는 악랄한 범죄, 아픈 가정사 피해자들. (어떻게 저런 게 부모라고... 하....) 인간 같지 않은 행태에 책장을 덮어버리고도 싶지만 미키 일행의 시원한 사건 해결을 기대하며 쉼 없이 넘겼던 페이지!  금융범죄 자산을 추적하는 소재이다 보니 비트코인, NFT, 메타버스 등등 흥미진진했다고요~ 읽기를 잘했어! 마지막 페이지 거의 끝 문장,  "그럼, 우리 2막도 함께 하는 거예요?" (네~ 바랍니다!!)  진심 치밀한 설계 장인 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 역시는 역시!라며 책장을 덮어봅니다.     가장 치밀한 거짓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다음 장을 읽는 순간.당신은 더 이상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다.      손전등을 딸깍 켜고 광선이 한데 모이도록 각도를 조절했다. 다른 손은 베레타 손잡이에 얹었다. 안으로 네 발짝 옮겼을 때 소음과 기류가 어디서 오는지 분명해졌다. 입구에서 한 뼘 거리에 배터리로 작동하는 선풍기가 놓여 있었다. 안으로 더 들어가 봤다.그때 냄새가 덮쳤다.젠장, 나 이거 뭔지 알아.(중략)  그러다 어느 순간 걸음을 멈추고 빛을 한자리에 고정했다.어둠 속에서 누군가 휙 그어놓은 듯한 하얀 선과 색깔 있는 한 쌍의 점이 보였다. 치아가 훤히 드러난 입과 툭 불거진 두 눈이었다.  남자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키가 크고, 회색 머리칼이 가느다란 노인이었다.그리고 딱 봐도 죽은 상태였다. 냄새의 진원지가 이것이었다.부패한 정도로 보아 생명이 꺼진 지 한참 된 것 같았다. _29~30p.   어차피 인생은 한 판의 사기였다.  나머지 전부보다 진실을 더 교묘히 감추는 자가 승자가 되는. _184p.   어떤 놈들은 악하게 태어나지만 인생이 고달파서 악해지는 인간들도 있네.  _256p.   "썩을 놈들은 어디에나 있지만, 네가 상대방 인생을 살아보기 전에는 그 사람을 안다고 할 수 없는 법이다.  굶주리고, 애가 아픈데 손쓸 도리는 없고, 지낼 곳을 잃고, 아니면 백인이 아니어서 평생 매일같이 억울한 일 당하다 보면 좋은 사람도 나쁜 짓에 손대게 되는 거야.  믹.  그렇다고 법이 아예 무용하다는 건 아니고.  그런 사람들도 네가 잘 모를 뿐 똑같은 인간이라는 거다.  그 일말의 진실을 외면하려 거들랑 가서 다른 일이나 해." 그 진실을 깁슨은 한순간도 잊은 적 없었다. _261p.   내가 하라는 대로 해, 내가 하는 대로 말고.그건 랭혼이 비웃음을 섞어 읊어대던 가학적인 만트라였다.  자기는 누구에게든 원하는 대로 다 하면서 자신의 지배를 받은 이들 모두에게 철저한 복종을 요구했다. _393p.      #북로드 #스릴러추천#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소설추천 #추천소설 #책추천 #book #미키깁슨시리즈​​​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150/k01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9096</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내 몸 오래 쓰는 백년 스트레칭】스트레칭 좋은 건 알지만...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이 - [내 몸 오래 쓰는 백년 스트레칭 - 하루 10분, 통증 줄이고 관절 수명 늘리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315873</link><pubDate>Thu, 04 Jun 2026 01: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3158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097&TPaperId=17315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1/90/coveroff/k7721390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139097&TPaperId=173158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몸 오래 쓰는 백년 스트레칭 - 하루 10분, 통증 줄이고 관절 수명 늘리는</a><br/>김범수 지음 / 비타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br>#내몸오래쓰는백년스트레칭 #도서협찬#김범수   스트레칭만큼 작심삼일로 끝나는 운동도 드물다는 것이다.  재미도 없고, 아프기만 하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며칠 하다가 그냥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정말 많다.  병원에서는 "스트레칭 꼭 하세요."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실제로는 두세 번 해보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지 의지가 약하거나 귀찮다는 이유 때문일까? 사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대부분의 스트레칭은 '어디를 향해, 얼마나 가고 있는지'가 보이지 않는다.  목표도, 기준도 없고, 달라졌는지 확인할 방법도 없으니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쳐버린다. (중략) 결국 스트레칭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목표와 기준점이 꼭 필요하다. _97~98p._각 스트레칭 동작은 단순히 근육을 늘리는 것을 넘어 해당 부위의 기능적 움직임을 회복하고, 운동 사슬의 균형을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모든 동작은 '천천히, 부드럽게,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호흡과 함께'라는 원칙을 지키며 수행한다.  무리하게 욕심내서 움직이기보다는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_129p.      오늘도 틱*, 유*브, 영상들을 보며 몇십 개의 운동, 스트레칭을 저장했다.  하지만 눈으로 보고 실제로 움직여보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나이 들어갈수록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다.  특히나 관절, 통증, 최근 목의 통증이 심해서 병원에서 주사치료까지 했던 터라 (일자목 전단계) 더욱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됐는데.  사람이 신기하게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아플 때는 병원에서 권하는 스트레칭을 매일 꾸준히 할 것 같다가도 증상이 완화되면 다시 일상생활에서 하던 스트레칭은 까맣게 잊고 만다.   목이 잘 돌아가지 않고, 어깨는 삐걱거리며, 허리도 뻐근, 다리는 또 왜 그리 아픈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기엔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하루라도 더 건강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정형외과 교수 23년 차 김범수 교수의 &lt;내 몸 오래 쓰는 백년 스트레칭&gt;은 이러한 통증들을 막기 위해선 치료보다 예방을 우선으로 스트레칭을 권한다.  매일 사용하는 목, 허리, 무릎, 발등 관절과 근육은 생활습관에 크게 영향을 받기에 매일, 꾸준히 스트레칭하며 관리해 줘야 하는 것.     스트레칭 좋은 건 알지만...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그림으로, 글자로 잘 설명되어 있어 잘 보이는데 두고 매일 꾸준히 스트레칭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몸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0가지 스트레칭은  매일 꾸준히 '굳은 몸'을 풀어가며 몸을 부드럽게 만들고, 통증 없이 오래 움직일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겠다.      스트레칭은 우리 몸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 손상과 퇴화를 예방하고, 근골격계 노화를 늦추는 최고의 안티에이징 비법이다. _9p.   뻣뻣함을 나이 탓으로만 돌리고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우리 몸이 보내는 명확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 신호를 무시하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결국 통증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일상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_36p.   불편하고 괴로운 통증은 사실 몸이 보내는 아주 중요한 정보다.  '여기가 고장 났다'는 뜻뿐만 아니라 '여기가 버티고 있다'라는 뜻을 함께 담고 있을 때도 많다. _67p.   스트레칭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들어야 한다.  잠깐씩이라도 괜찮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도 충분하다.  틈나는 대로 자주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_103p.   #비타북스 #백년스트레칭#스트레칭 #건강 #통증줄이고관절수명늘리는 #도서추천 #book​​​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1/90/cover150/k7721390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19005</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다잇소 잡화점】 마음을 이어주는 신비한 다잇소 잡화점 - [다잇소 잡화점 - 마음을 이어 주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315667</link><pubDate>Wed, 03 Jun 2026 2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3156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9091&TPaperId=173156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9/87/coveroff/k1421390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9091&TPaperId=173156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잇소 잡화점 - 마음을 이어 주는</a><br/>박현숙 지음, 박혜림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다잇소잡화점 #가제본서평단   담이는 멀리 앞서 걸어가는 소영이 뒷모습을 빤히 바라봤어.  다른 때 같으면 달려가서 팔짝팔짝 뛰며 반가워했을 거야.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어.  담이와 소영이 사이에는 벽이 생겼거든.  눈에 보이지는 않아.  만져도 만져지지 않아.  하지만 분명 높고 단단한 벽이 있어. _21p.      대중적이고 남녀노소 즐게 찾게 되는 다이*, 원하는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서 지나다가도 보이면 그냥 훌쩍 들어가 보게 되는 공간인데 아이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신비한 다잇소 잡화점!. 학교와 잡화점이라는 친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단짝 친구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담이와 다잇소 잡화점의 소사장의 유머러스하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아이들에게는 심각할 수도 있는 상황을 흥미롭게 풀어간다.  세상에서 제일 부지런한 소사장님이 매일매일 신기한 새로운 물건을 채워놓는 다잇소 잡화점.  담이는 단짝 친구 소영이와 다시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  한창 친구들과의 우정에 빠져있는 3학년 조카님!  가끔 메신저 업데이트되는 내용들을 보면 죄다~ 우정 며칠째~ 영원한 우정 등등 친구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읽고 이야기해 보기에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부담 갖지 말고 들어와서 구경하렴.  나는 남에게 부담 주는 걸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거든.  구경하는 데는 돈 안 받아. _11p.   '소영이한테 사과를 해야겠지?  하지만 어떻게 사과해?  나 같아도 사과를 받아주지 않을 거야.'(중략) 사과는 미루지 말고 빨리하는 게 좋아.미루는 건 게으른 사람이나 하는 짓이야. _94~95p.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어요.날이면 날마다새로운 물건이 들어와요.구경 대환영! - 다잇소 소 사장-   #박현숙 동화 #박혜림 그림 #창비#창비교육 #어린이도서 #창작동화 #추천도서 #어린이문학 #어린이창작동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9/87/cover150/k1421390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98779</link></image></item><item><author>까망머리앤</author><category>도서 리뷰</category><title>【거짓에 갇힌 여자】당신은 더 이상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다. - [거짓에 갇힌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me/17299115</link><pubDate>Wed, 27 May 2026 0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me/172991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2991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off/k01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2991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짓에 갇힌 여자</a><br/>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허형은 옮김 / 북로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br>#거짓에갇힌여자 #가제본서평#데이비드발다치      방 불을 끄고 나가려다가 문간에 잠시 서서 창으로 들어오는 달빛에 비친 잠든 아이들을 가만히 바라봤다.  완벽과 거리가 멀고 종종 폭력적이기까지 한 세상에 존재하는, 완벽한 평화와 안전의 환영이었다.밀실에서 죽은 대니얼 포틴저.전화해서 거짓말을 늘어놓는 알 수 없는 여자.종잡을 수 없는 일에 휘말려버린 자신.새삼, 어둠 속에 도사린 미지의 존재를 두려워하는 혼자 남겨진 소녀가 된 기분이었다.  싱글이고 경찰이었을 때는 어떤 적과도 맞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운동신경 뛰어난 경찰 시절은 옛말이고, 어린애 둘 딸린 엄마인 지금은 자신이 아주 불안하고 취약한 미물이 된 기분이었다. _64p.   싱글맘으로 어린아이 둘을 키우며 재택근무를 하는 미키, 어느 정신없던 하루 큰 건을 마무리하고 한 숨돌리려던 와중 직장동료라는 여자에게 전화를 받고 긴급하게 어느 저택의 현장을 확인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도착한 저택엔 준비되어 있는 듯한 한 노인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직장에는 자신에게 일을 부탁했던 알린이라는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분명 자신이 오늘 끝낸 일과 상사와의 통화 내용도 알고 있던 여자.  어떻게 된 거지?  왜 자신을 시체가 있는 저택으로 보내 발견하게 한 걸까?  현장에 남겨져 있던 메시지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단순 살인사건일까?  아니면 치밀하게 계산된 누군가의 게임판에 올라선 것일까?  이후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왔던 알린이라는 여자는 자신을 '클라리스'라고 이야기하며 그녀에게 다음 해야 할 일들을 지시하고 움직이게 한다.  사건은 두 여자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 같은데...  비밀이 너무도 많아 보이는 클라리스, 그리고 어린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삶과 사건 사이에게 갈등하지만 결국 사건에 빠져드는 미키.  본격적인 사건 개입이 시작되려는데 가제본의 마지막 장! (아 아쉽!!!) 가장 치밀한 거짓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다음 장을 읽는 순간.당신은 더 이상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다.진심 치밀한 설계 장인 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이라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기대가 돼서 출간이 빨리 되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언젠가는 여생을 함께할 상대를 만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별로 그럴 것 같지 않았다. 왜냐고? 피터 깁슨이 앗아간 것 중에, 그 목록 자체도 꽤 긴데, 가장 큰 것이 신뢰였으니까. 남자에 대한 신뢰뿐 아니라, 더 나쁜 건 그녀 자신에 대한 신뢰까지 무너졌다는 거였다.어쨌든 당장은, 자산 20억 달러를 어디엔가 꿍쳐 놨지만 안타깝게도 빚이 40억 달러에 이르는 불량 사업가를 추적할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사기꾼으로 가득 찬 세상에 또 한 놈의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사기꾼이었다. 20년 전에는 전 세계 통틀어 억만장자가 5백 명 안짝이었다. 지금은 거의 3천 명에 달했다. 엄청난 부의 창출이 이루어진 것이다. 극소수에게만.나머지는 부스러기조차 못 얻었지, 깁슨은 속으로 중얼거렸다.그때 전화가 울렸다.그리고 교외에서 싱글맘으로 평범하게 살던 깁슨의 삶은 지옥행 열차에 올라탔다._15~16p.   손전등을 딸깍 켜고 광선이 한데 모이도록 각도를 조절했다. 다른 손은 베레타 손잡이에 얹었다. 안으로 네 발짝 옮겼을 때 소음과 기류가 어디서 오는지 분명해졌다. 입구에서 한 뼘 거리에 배터리로 작동하는 선풍기가 놓여 있었다. 안으로 더 들어가 봤다.그때 냄새가 덮쳤다.젠장, 나 이거 뭔지 알아.복도가 곡선으로 나 있기에 깁슨도 따라서 방향을 틀며 걸었다. 축축한 돌벽을 손전등으로 비추면서 나아갔다. 아마도 저택 건축 당시부터 있었던 돌벽 같았다.계속 걸으면서 불빛을 양옆으로 왔다 갔다 하며 비췄다.그러다 어느 순간 걸음을 멈추고 빛을 한자리에 고정했다.어둠 속에서 누군가 휙 그어놓은 듯한 하얀 선과 색깔 있는 한 쌍의 점이 보였다. 치아가 훤히 드러난 입과 툭 불거진 두 눈이었다.남자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키가 크고, 회색 머리칼이 가느다란 노인이었다.그리고 딱 봐도 죽은 상태였다. 냄새의 진원지가 이것이었다.부패한 정도로 보아 생명이 꺼진 지 한참 된 것 같았다.  _29~30p.   “그럼 저는 용의선상에서 제거된 겁니까?”“완전히는 아니고,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설리번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곧 연락드리죠.”“저기, 혹시 보조할 사람이 필요하진 않으십니까?”“버지니아주 경찰은 그런 식으로 일하지 않습니다, 미안합니다.”깁슨은 거절을 받아들이는 걸 보여주듯 한 발짝 물러났다. “알겠습니다.”설리번이 컴퓨터를 흘끔거리며 말했다. “극적인 변화였겠어요. 현장에서 발로 뛰다가 집에서 작업하게 된 거요.”“그랬죠. 그런데 부모가 된 게 더 극적인 변화였습니다. 일생일대의 변화라고 할 만큼요.”설리번이 떠난 후 깁슨은 오늘날 자신의 직업적 인생이 흘러가는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모니터를 멍하니 바라봤다.내가 무슨 일에 말려든 거지? _44p.   #북로드 #스릴러추천#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소설추천 #추천소설 #책추천 #book #미키깁슨시리즈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150/k01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909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