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지 않은 날
이나 소라호 지음, 권남희 옮김 / 열림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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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지않은날 #이나소라호

#도서협찬

나이를 먹을수록 다양한 경험을 해서인지 지금 눈앞에 있는 것들이 무엇보다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붙인 '특별하지 않은 날'이라는 제목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 책을 읽은 뒤에 소중한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신다면 무척 기쁠 겁니다.

2권으로 이어지는 에피소드도 부디 잘 부탁합니다. _이나 소라호

<특별하지 않은 날>에 등장하는 이들은 모두가 하나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모두가 주인공인 이 책의 에피소드들은 핸드폰으로 할아버지의 일상을 찍어 가족들에게 보내고 함께 이야기하기도 하고, 할아버지가 핸드폰으로 할머니의 환한 미소를 순간포착해두기도 한다. 인생의 주인공이기도, 때론 조연이기도 한 에피소드들을 넘기며 따스하고 다정한 이들의 마음에 조금씩 젖어들어 나도 모르게 조금 더 다정하고 싶어지고 당연하게 여기던 것을 조금 더 애틋하고 다감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싶어진다. 애틋하고,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특별하지 않은 날>의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 이야기도 있다고 하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릴 수밖에... 소중한 이들과 함께 읽고, 일상 속 반짝이는 행복의 순간들을 이야기해 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그때그때 '멋지네' 싶은 것을

바로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아요._11p.

좋아하는 게 늘어난 거네._81p.

내 눈이 카메라라면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을 텐데. _113p.

#열림원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권남희 #힐링만화 #추천도서 #도서추천 #선물하기좋은책 #book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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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두콩달 - 365일 질리지 않는 두부, 콩나물, 달걀 요리 레시피
이미경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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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두콩달 #도서협찬

'오늘은 뭘 먹지?'

매일 하는 걱정, 특별할 것 없는 끼니지만 조금 더 건강하고 맛있게, 영양도 챙겨가며 먹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나날이 고공행진중인 물가, 5만 원 한 장 들고 마트를 가도 사들고 올 수 있는 건 얼마 되지 않는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지만 영양소도 풍부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두부, 콩나물, 달걀. 그리고 이런 재료들과 함께 어울리는 철 있는 식재료를 알려는 유익한 정보도 알려주고 있어 책에 수록된 다양한 레시피 외에 어울릴만한 재료들과 함께 다양한 조리에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두부 한 모, 콩나물 한 봉지, 달걀 한 팩만 있으면 시원한 국·찌개부터 건강한 샐러드까지 우리집 요리 준비 끝!

■ 건강한 두부 요리 54

♪ 맛있는 콩나물 요리 40

● 만만한 달걀 요리 55

저렴한 가격에 365일 쉽게 구입할 수 있고 몸에도 좋은 건강 식재료 삼총사, 두부. 콩나물. 달걀로 만든 일상 레시피북은 평범한 식재료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일상 요리, 그리고 부재료를 살짝 바꿔 근사한 요리가 되는 별미 레시피 등 6개의 조리과정을 너기지 않고도 기본양념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건강 요리 레시피는 더욱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줄 것이다.

#이미경 #상상출판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요리책 #요리서 #book #추천도서 #두부 #콩나물 #달걀 #시스터키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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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 선 남자 마르틴 베크 시리즈 3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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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선남자 #도서협찬

#마이셰발 #페르발뢰

발코니에 선 남자는 모든 것을 목격했다. 원통형 철제 기둥이 늘어서 있고 양옆을 골판함석으로 댄 평범한 발코니였다. 남자는 난간에 기대어 서 있었다. 어둠 속에서 남자의 담배가 작고 붉은 점으로 타들어갔다. 남자는 규칙적인 간격으로 담뱃재를 떨었다. (중략) 발코니의 남자는 눈으로 아이를 좇았다. 아이가 이십 미터쯤 가다가 갑자기 멈춰 서더니 손을 가슴께로 들어 올리고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그러다가 가방을 열어 속을 뒤졌다. 동시에 몸을 돌려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곧 아이는 줄달음질을 쳤고, 가방을 닺지도 않은 채 건물로 달려 들어갔다.

발코니의 남자는 꼼짝 않고 서서 아이의 등 뒤에서 현관문이 닫히는 것을 지켜보았다. _18~23p.

_

"뭐라고! 현장에서 잡혀? 남자가 또...." 콜베리가 외쳤다.

(중략) "맙소사, 렌나르트 다 끝났어." 마르틴 베크가 말했다.

"그래. 어쨌든 이번만큼은." 콜베리가 대답했다._351p.

고요한 도시가 깨어나기를 한참 전부터 발코니에서 조용히 도시를 지켜보는 한 남자. 남자는 발코니에 서서 도시가 깨어나는 것을 오랜 시간 천천히 주의 깊고도 집요하게 관찰하고, 그런 그의 눈에 작은 소녀가 눈에 들어온다. (왠지 소름 끼치고 불길...)

스톡홀름의 공원들에서 강도 상해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공원들에서 살해당한 어린아이가 발견된다. 사건의 중간 강도 상해 사건의 목격자를 알고 있다는 제보로 범인을 검거하지만, 이 범인은 소녀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님을 알게 되고, 흔적 없이 사라진 범인의 2차, 3차 범행이 진행되면서 그 범행은 점점 더 잔인해지고 있다. 이들이 놓친 것은 무엇일까?

아이를 대상으로 벌어진 범행이기에 온 도시가, 시민들이 더욱 경계하고 자경단을 만들어 움직이기 시작하며 도시는 혼돈에 빠지는듯했다. 실마리가 잡히지 않을 것 같은 사건, 흘러가는 듯 지나갔던 한 장면을 떠올린 형사의 기지로 실마리를 잡아 사건을 해결해 가는 이번 시리즈. <로재나>,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에 이어 세 번째로 읽게 된 소설이지만 흥미진진해서 마지막 장으로 향할 때까지 페이지를 덮기 쉽지 않았던 소설이다.

'북유럽 미스터리의 원점', '경찰 소설의 모범'이라 불려온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최근 추리, 범죄소설들이 잔인하고 잔혹한 묘사들에 피로함과 불편함을 느꼈던 이들에게 아날로그 한, 지적 유희를 느껴볼 수 있는 시리즈가 될 것이다. 오랜만에 읽는 맛을 알게 해준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다음에 읽게 될 시리즈가 더욱 기대되는 책이다.

콜베리는 시체를 잠깐, 그것도 멀찌감치 떨어져서 봤을 뿐이다. 가능하면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았다. 푸른 치마와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아이의 모습은 이미 그의 뇌리에 새겨졌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거기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가 아무래도 떨쳐버릴 수 없었던 다른 많은 이들의 모습과 함께. 콜베리는 경사로에 떨어져 있었던 나무 밑창 샌들을 떠올렸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신의 아이를 떠올렸다. 그 아이가 구 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보았다. 이 범죄가 불러일으킬 공포와 혐오에 대해 생각했고, 석간신문들의 1면이 어떤 기사로 뒤덮일지 생각했다. (중략) 이 모든 일이 과거에도 똑같이 벌어졌고 미래에도 틀림없이 다시 벌어질 것이라는 인식, 그것은 감당하기 어려운 짐이었다. _69~70p.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회피하고 싶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는 순간과 상황이 있는 법이다. 경찰은 보통 사람들보다도 더 자주 그런 상황을 접한다. _76p.

"당신이 세 아이를 죽였죠? 그렇죠?"

"네." 남자가 대답했다.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어쩔 수 없었어요." _347p.

#마르틴베크 #마르틴베크시리즈 #엘릭시르 #문학동네 #김명남 옮김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소설추천 #도서추천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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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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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셀프 트래블 - 2024-2025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4
박정은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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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트래블파리 #박정은

여행을 떠나보면 두꺼운 책이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체감하게 된다. 20대부터 그런 가이드북의 단점을 없앤, 꼭 필요한 내용들로만 구성된 군더더기 없는 책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 소망으로 만든 첫 번째 책이 바로 2011년에 쓴 <파리 셀프트래블>이다. 파리를 시작으로 지금은 런던, 프라하, 크로아티아, 그리스, 동유럽까지 쓰게 되어 기쁘다. (중략) 파리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이며 가장 잘 알고 있는 여행지다. 이번 개정판은 거의 책을 새로 쓰는 것처럼 꼼꼼히 작업했다. _Prologue

요즘은 여행 관련 앱들도 좋은 게 많아 딱히 여행서가 없어도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큰 지장이 없다고 하지만, 여행지를 정하면 여행서 한 권은 끼고 큰 동선부터 작은 준비물까지 직접 체크해가며 챙기는 게 국룰 아닐까? 하지만, 여행지에서 가이드북이란 때론 짐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두껍고 무거운 여행서가 아닐 수 없는데, 딱 필요한 정보만 담은 책이라면 한 권쯤 여행지에서도 필요하지 않을까?

Mission in Paris 파리에서 해봐야 할 모든 것

Enjoy Paris 파리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

Step to Parisi 쉽고 빠르게 끝내는 여행 준비

특히 이번 도서는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 파리에 가기 전 자주 묻는 질문은 여행 일정을 계획하기 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정리해 주고 있다. 파리 여행을 떠나기 전 파리의 역사와 축제 정보, 여행 짐 꾸리기와 출입국, 시내 교통 등 여행 준비를 하며 꼭 알아야 할 여행 준비까지 쉽고 빠르게 알 수 있다.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에서 개선문, 라 데팡스, 시테 섬과 라틴 지구, 몽마르트르, 루브르 박물관 주변, 마레 지구와 파리 근교 여행까지 파리 여행을 계획하기에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책의 후면에 여행지에서 휴대하기 쉽게 맵북&트래블 노트가 있어 여행 동선이나 여행 일정 동선을 짜기에 편하게 되어있다. 여행서하면 바로 떠올리게 되고, 여행 준비를 하는 데 있어 가장 먼저 읽어보게 되는 #셀프트래블시리즈 는 여행을 준비하는 데 있어 기본 틀을 비슷하게 가지고 가기 때문에 어느 여행지를 선택하든 준비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 없이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보기 편한 구성으로 지역 지도를 한눈에 #쉬워요

테마별 일정, 베스트 스폿 총망라 #알차요

SNS보다 정확하고 꼼꼼한 전문가의 꿀팁 #친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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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 #도서협찬 #파리여행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파리셀프트래블 #파리여행서 #해외여행서 #2024파리하계올림픽 #파리하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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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 블랙 쇼맨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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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쇼맨과운명의바퀴 #도서협찬

#히가시노게이고

까다로운 노부부의 리모델링 계약을 위해 고객 부부를 만나러 간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통보를 받게 된 건축사 사무소의 마요. 사실은 노부부가 고쳐 살기로 했던 맨션은 아들이 결혼해서 살던 집이었고, 몇 달 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은 죽었지만 그전에 이혼했던 아내가 임신을 했으며 법률상 고가의 맨션은 태어날 아이에게 상속되는 게 맞는다는 방향으로 기울게 된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트립핸드의 다케시는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서게 되며 이야기는 페이지 넘김을 멈출 수 없이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게 된다.

사기극 같았지만 결국 너무 안타까웠던 <천사의 선물>, 실버타운에 홀로 살아가며 기억을 읽어가는 노인이 자신의 딸을 찾지만, 그 딸은 엄마의 과한 보호에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고, 그 삶을 철저히 지워버리고서야 엄마가 살았던 삶을 보게 되었던 <피지 않는 나팔꽃>, 고르고 골라 최고의 남자와 결혼하는 게 목표였던 여자, 하지만 과연 결혼이 정말 인생의 목표였을까? <마지막 행운>.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는 세 편의 단편이 실려있으며 모든 스토리의 중심에 다케시가 개입해 스리슬쩍(?) 언제 개입했는지도 모르게 스르륵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더욱 궁금해진 다케시의 정체!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를 읽어봐야겠다.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페이지터너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다가오는 봄 격하게 빠져들어보시기를.

“네. 저기…… 무슨 해결책이 좀 있을 것 같나요?”

“걱정 마십시오.” 다케시는 코를 벌름거리며 도미나가 아사코를 바라봤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딘가에 돌파구가 있을 겁니다. 일단 저한테 맡겨주십시오.”_30~31p.

“성공하셨군요, 진짜입니다. 미나 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구리쓰카 씨가 스마트폰으로 스케줄을 확인하더군요. 내일 건강검진을 받는 것 같던데, 장소는 회원제 고급 의료 시설입니다. 분명 연회비만 수십만 엔은 하는 곳이죠. 밤에는 항공회사 임원과 미팅이 잡힌 것 같고요.”

“항공회사…… 그러고 보니 그런 얘기도 했어요.”

“꽤 바쁜 사람 같았습니다. 그런데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미나 씨와 데이트한 걸 보면 기대해도 되겠어요. 이렇게 조건이 두루 좋은 상대는 웬만해서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잡으세요.”

“네, 꼭.” 미나는 다케시의 눈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_244~245p.

@rhkorea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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