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 그 이후...

<추방과 탈주>를 리뷰해주세요.

추방과 탈주 ㅣ 트랜스 소시올로지 2
고병권 지음 / 그린비 / 2009년 1월

추방과 탈주 이 책에서는 한국 사회의 신자유주의적 사회구조 재편에 따른 문제점과 이로인해 생겨나고 있는 한국사회의 불행한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역개발을 위해 불가피하게 희생된 자연, 무역해야 먹고 살 수 있다는 나라에서 희생이 불가피한 농민,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위해 불가피하게 희생된 노동자, 국가 안보를 위해 자기 안보를 희생해야 했던 주민들. 이처럼 신자유주의가 본격화된 지난 십여 년간 대중들의 삶은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희생 속에 존재하고 있다.   
권력과 자본에 의해 추방된 사람들은 그야말로 우리주변 곳곳에 존재하고 있다. 

이 책에서 자주등장하는 신자유주의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를 먼저 살펴본다면 국가권력의 시장개입을 비판하고 시장의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이론. 1970년대부터 케인스 이론을 도입한 수정자본주의의 실패를 지적하고 경제적 자유방임주의를 주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신자유주의가 우리나라에서 어떤 형태로 이루어 지는가를 살펴본다면 우리정부에서는 특히 공공부분 구조조정을 본격화 하면서 공기업 민영화 계획에 따라 가스, 상수도, 철도, 전기 등 공공부문에 대한 민간위탁 방식을 통한 사유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공공부문의 사유화는 국가에 의한 사적 소유권의 발생이자, 소유권 없는 대중들에 대한 추방이라고 할 수 있다. 라고 말 하고 있다. 

추방, 그것은 지난 십여 년간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일을 말해 준다. 탈주,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일의 전조이다. 

추방과 탈주를 통해 우리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자본과 권력에 의해, 우리에 생명의 권리, 삶의 권리를 어떻게 지키고 키워나가야 하는지를 우리 스스로의 앎을 통해 배우고 지켜야 하겠습니다. 

- 외환위기 이후 우리 한국사회에 문제점을 자본과 권력, 신자유주의에 따른 불행한 우리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신자유주의 이후의 한국경제 / 새로운 사회를여는연구원 

- 인문학을 배우는 학생과 정치, 경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운동의 승패를 다루는 태도 자체가 운동의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어떤 단절점, 어떤 명확한 척도로서 운동의 승패를 확정지으려는 태도는 지극히 위험하다는 점이다. 그레이버의 말처럼 "우리는 약간은 이겼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 덧붙이자면 우리는 여전히 "과정 중에 있다"는 점, 그것도 우리가 "약간 이겼기 때문에" 새롭게 열린 어떤 과정, 어떤 면에서 '레벨 업'이 되어 조금 어려운 국면이기는 하지만 어떻든 새롭게 열린 길 위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p107 

종이접기로 놀자

종이접기로 놀자 Action! 종이접기 ㅣ 종이접기짱! 시리즈 9
신한교 지음, 한국창작종이문화원 감수 / 함께가는길 / 2009년 2월

 
종이접기짱! 시리즈의 아홉번째인 '종이접기로 놀자! Action 종이접기' 책에서는 까마귀, 개구리, 비행기, 요트, 해바라기 팽이, 바람개비, 나비, 새 등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과 그리고 움직이며 가지고 놀수 있는 놀이용 종이접기 방법을 30여가지나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종기접기 방법은 누구나 쉽게 접을 수 있도록 순서가 번호로 매겨져 있고, 다음은 맨 앞장에 나와있는 접기 기본기호와 약속을 숙지하고 바로 실습을 해보시면은 어렵지 않게 종이접기를 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색종이를 가지고 종이접기를 하였습니다.
아직은 우리아이가 어려서 종이접기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제가 접는 모습을 보면서 따라 접습니다.

제일 먼저 비행기를 접어서 아이에게 주고 종이비행기를 날려보았습니다.

생각보다는 멀리 날아가니 우리아이도 무지 좋아하네요...

뭐니 뭐니 해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는게 가장 좋은 것 같고 놀이를 통한 창의적 교육활동과 그리고 손운동을 할 수 있는 소근육 단련훈련 등 간단한 종이접기를 통해 실생활에서 많은 활용을 할 수 있다는게 아마도 종이접기에 매력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전에는 접을 수 있는 종이접기가 세 네가지 정도 밖에 안됬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종이접기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진중권의 영화 이야기

<진중권의 이매진>을 리뷰해주세요.

진중권의 이매진 - 영화와 테크놀로지에 대한 인문학적 상상
진중권 지음 / 씨네21북스 / 2008년 12월

 이 책의 저자인 진중권 교수는 미학자이자 인문학자로서 '미학 오디세이' 등 다양한 저술활동과 최근에는 메스컴에서도 볼 수 있듯이 현재 다양한 사회문제와 보수주의 등과 관련한 다양한 비평활동을 하고 있다.   

TV 토론에서 봐았던 저자의 논리정연한 모습들을 보면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묘한 통쾌함을 느끼곤 하였는데 이 번 책에서는 자신의 주 전공인 미학과 인문학 접근을 통한 영화 담론이라는 책을 선 보이면서 또 한 번 우리들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을 하고자 하고있다.
 

플롤로그 제목 ' 이것은 영화비평이 아니다! 새로운 담론의 놀이다.'  처럼  이 책은 영화비평을 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단지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토론을 하면서 영화 담론 놀이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영화들 또한 예술적 작품이 아니라 작가가 우연히 보거나, 추천 받거나 또는 우연히 DVD 구입을 통해 본 작품들이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들이기에 편하게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저자는 이 책에서 디지털 기술이 영화의 내용과 형식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 또 과학과 인문학의 담론이 어떻게 영화적 상상력으로 변화되는지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날 이미지의 제작은 이미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넘어갔다. 이미지 제작 뿐만이 아니고 우리주변의 많은 부분이 대부분 디지털 방식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영화제작의 변화로 이로인해 내용과 형식의 변화 나아가 해석과 비평의 기준까지 달라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 변화의 다양한 양상이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변화의 시작은 첫 장 '영화의 죽음'에 관한 그리너웨이의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그는 "새로 해야 할 것은 프레임의 파괴다. 20세기의 회화는 모든 프레임을 파괴했는데, 영화만은 예술의 제작에서 아직도 600년 전에 만들어지 르네상스적 관념을 따르고 있다."  
"전통적 영화는 이미 뇌사상태에 빠졌다"며, "텍스트와 프레임, 배우와 카메라 등 영화의 '4대 폭눈'으로부터 해방돼야 영화가 재탄생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영화의 변화에 시작은 죽음을 통한 재 탄생으로 말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나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미학과 인문학 그리고 영화에 대해 문외한 나로서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 책은 어려웠다. 너무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 책을 읽는데 있어 흐름이 자꾸 끊기고 이해하기에도 조금은 난해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다시 한 번 더 읽는다면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고로 나중에 다시 한 번 꼭 읽어 봐야겠다.

- 이 책은 영화 제작에 있어 변화가 주는 새로운 해석을 통해 인문학적 상상을 할 수 있을것이다.
영화에 대해 새롭게 접근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한핏줄 도서 <영화관 옆 철학카페>를 추천합니다.

- 영화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교양서적으로 권하고 싶다. 

- 영상은 문자문화의 선형적 의식을 파괴한다. 원인과 결과는 더이상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지 않는다. 운명의 인과론에서는 오히려 미래가 과거의 원인이 된다. 이것이 바로 책의 종언과 더불어 찾아온 '역사이후'의 분위기일 것이다. p179

칭기스칸을 말하다

칭기스칸에 관한 모든 지식 - 칭기스칸이즘 : 세계를 정복한 칭기스칸의 힘은 무엇인가. 그의 철학과 전략
구종서 지음 / 살림 / 2008년 12월

역사는 전쟁과 혁명, 발전과 개혁이 수없이 생기고 없어지면서 진행돼 왔다.
특히 세계를 재패한 정복전쟁 중 유럽의 3대 정복자인 알렉산더, 나폴레옹, 히틀러가 점령한 모두 합한 점령지보다도 칭기스칸 혼자 점령한 점령지는 무려 59만 제곱킬로미터가 더 많다.
더 놀라운 것은 칭기스칸 사후 몽골제국의 영토는 무려 3천만 제곱킬로미터였다. 그 규모가 어느 정도냐 하면 중국영토의 3배이고, 북미와 중미를 합한 것보다도 컸다.

이 처럼 칭기스칸의 정복전쟁을 일컬어 그동안 역사상 문명의 파과자, 무정한 살인자, 잔인한 전쟁광 등으로 혹평돼 왔다.
아마도 서양인들에 눈으로 봤을때에는 동양인에 대한 폄하된 시선들과 서양 중심의 역사기술에 밀려 칭기스칸의 대한 제대로된 평가가 없었을 것이다.
또 다른 평가로는  칭기스칸에 대해 세계의 정복자로서 대제국의 통치자로 인정하고 있으며
동서양을 하나의 제국으로 만들 수 있게 했던 영웅호걸로 평가를 하고 있다.
칭기스칸에 대해서는 다양한 다큐멘터리 방송으로도 접해보고 책 그리고 칭기스칸 노래도 있었다. 칭기스칸 노래는 한, 중, 일, 몽골 다양한 나라에서 리메이크 돼서 불러지기도 하였으면 유행가로도 널리 알려졌다. 이만큼 칭기스칸은 우리들에게 각인이 되어있는 인물이라고 볼 수있다.

칭기스칸은 세계가 낳은 걸출한 영웅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한 역사적인 평가에는 긍정과 부정의 양면을 보여주고 있으면 이 책에서 그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모두를 볼 수 있을것이다.

이 책은 칭기스칸의 성공원인을 분석하여 성공한 위인들의 성공방법과 성공사례를 연구하여 자기의 성공방법으로 스스로 만들어 봄으로써 더욱 발전시켜나가고 진정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깨달을 수 있다.
칭기스칸이 세계적인 위인이 될 수 있었던 힘의 근원은 자기가 받은 것을 처저히 갚는다는 보상심 그리고 자기 것을 충분히 챙기는 성취욕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 것을 올바로 지키고 키워나간다는 관리력 이렇게 세가지가 있다.
이런 칭기스칸의 성공요인을 바탕으로 이 책은 두가지 저술목표를 가지고 쓰여졌다.
첫째는 칭기스칸이라는 인간과 그의 활동 모습, 성공 원인을 밝히는 것이다.
둘째는 각자의 성공방법을 찾아내는데 도움될 자료의 제공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 된 칭기스칸의 역사를 배우고 그에 성공사례를 보면서 우리도 이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어떠한 철학이 있어야 하는지 어떻한 전략이 필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생각을 달리자

생각을 달리자 ㅣ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2
이어령 지음, 허현경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월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시리즈는 이어령 선생님께서 어린이들에게 가슴으로 생각하고, 머리로 느끼는 유연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아주 쉽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 시리즈 2권 생각을 달리자 편에서는 우리들이 생각을 함에있어 어떤 생각과 원리를 가지고 바라 보느냐에 따라 한사람이 바뀌고, 나라가 바뀌고,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우리들이 자유로운 생각을 통해 아름다운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길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이 세상을 보는 관점은 주관과 객관으로 나뉘는데 자기가 세상의 주인, 곧 중심이 되어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는 것을 주관이라고 하고, 반대로, 자기 밖으로 나가서 마치 남이나 손님 같은 입장에서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고 바라보는 것을 객관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세상을 볼때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 할까?
그 정답은 바로 주관과 객관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상태 즉 주관과 객관이라는 두 눈을 가지고 조화롭게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흔히 주관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경향이 많다. 자기만이 옳다 생각하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들을 자주 보게된다.
나 또한 그러할 때가 많다. 이럴때 위에서 소개한 주관과 객관이라는 두 눈을 가지고 조화롭게 세상을 바라본다면 아마도 밝은 미래를 꿈 꿀 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통해 창조적인 사고를 키우고, 응용하고, 새로운 생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역사, 인물, 예술, 과학 이야기 등 다양하고 방대한 지식과 교양을 맛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쪽으로만 치우진 사고와 그에따른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먼저 나부터 인식의 전환을 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이 다양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가짐으로써 우리의 밝은 미래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