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마르크스 Bye, 자본주의
강상구 지음, 손문상 그림 / 레디앙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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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다시 마르크스를 읽어야 하는가?
우리들은 단지 마르크스주의 자체의 몰락이 마르크스주의 정치학과 경제학의 몰락으로 단정해 버리곤 하였다.
마르크스주의 실패가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성공을 의미해서는 안된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있는 이 자본주의 속에는 무수히 많은 결함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결함들을찾아내는 과정속에 우리는 다시 한 번 마르크스를 생각해봐야겠다. 

마르크스는 자본1권, 마르크스의 초고를 엥겔스가 편집한 자본2권, 3권 그리고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동저서 공산당 선언 등의 저서들이 있는데 솔직히 난 이 책들을 읽어보지는 못했다. 단지 마르크스의 사상과 자본론에 관련된 이론을 조금 알 뿐이다.
읽어보고는 싶었던 책들이지만 왠지 어려울것 같고 과연 내가 마르크스의 이론을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앞서곤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어려움과 두려움을 접어도 좋을듯 싶다.
자본론에 대한 내용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으며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현실을 아주 잘 설명하고 있으며 직장생활을 하고있는 노동자에 한 사람으로서 노동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이지, 경제위기는 무엇때문에 오는지, 왜 우리는 열심히 일 하면서도 항상 가난하고, 실업자가 생겨나는지 등을 이 책에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마르크스를 이해하려는 사람들 노동자, 대학생 등을 위한 교양 필독서로써 여전히 위대한 사상가인 마르크스를 이 책을 통해 쉽게 만나보는 것도 자본주의 현실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좋을듯 싶다.

마지막으로 왜 우리는 오늘날 마르크스를 다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우리는 마르크스의 이론을 포기해야만 했지만 아직도 거기에는 배울 것이 많이 남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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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페로몬에 홀리다 - 길의 감식가 노동효의 샛길 예 찬
노동효 지음 / 나무발전소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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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길을 나서고 싶을때가 있다.  

이 책의 저자가 그러했다. 자신을 후천성 샛길 증후군 환자로 분류하고 바람 부는 어느날 훌훌 털어버리고 길을 나서는 이 남자.

길은 나에게 세상의 모든 질환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인 동시에 다정하고 세심하게 나를 이끌어주는 연상의 연인과도 같은 것이었다. p23  

나에게 있어 길이란 무엇인가?  

나에게 있어 길이란 큰 산과도 같다.
정상을 위해 열심히 올라가지만 항상 그 길에는 가시밭길도 있고 암벽도 있고 계곡도 있어서 정상으로 가는 루트를 결정하는데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는게 다 그러한 것 아닌가! 평탄한 길만 갈 수는 없기에 또한 평탄한 길은 재미도 없다.
고로 나에게 있어 길이란 큰 산과 같고 나무와 같다. 

이 책은 저자인 R과 여행동지인 선배 L형 그리고 기타 K 등 자신의 늙은 애마 로시산테를 타고 무작정 낯선 곳을 향해 떠나는 그들만의 여행을 바라본다.  
그들의 여행을 통해 떠나지 못한 우리들은 대리만족이라는 작은 희열을 느끼며 마음속 한켠에서 그들과의 느낌을 공유하며 우리 또한 떠날 준비를 할 것이다. 

길을 떠나기에 앞서
달콤한 로맨스가 그러하듯 운명처럼 길을 만나고 싶다면 계획되지 않은 여행을 떠나서 우연히 길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뭇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길과 차츰 차츰 사랑이 깊어지면, 그 만남이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P19
계획된 여행도 좋지만 이 책에서 처럼 무작정 떠나보는 여행 또한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후천성 샛길 증후군 탓인지 이야기가 자꾸 샛길로 빠지는 것이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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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
구광렬 지음 / 실천문학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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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체 게바라의 얼굴 사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젋은이들을 많이 보곤 했다. 어릴적 난 그 얼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냥 검은 베레모에 긴 머리칼, 턱수염이 참 멋이있구나 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나중에 그 얼굴의 주인공이 전 세계 혁명전장을 뚸어다니고 저항운동의 상징인 체 게바라 라는것을 대학에 들어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체 게바라의 이상은 당시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그의 혁명은 오로지 핍박받는 민중을 해방시키고 궁핍을 해소하는데 있었기에 자신의 죽음까지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이상은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구는 인간 사회의 변함없는 애정에 기반을 둔 것이었기에 그에 죽음이후에도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의 죽음이후 그가 메고 다닌 배낭 속에서 발견된 노트 한 권에 빼곡히 적혀 있는 69편의 시들에 관해 체 게바라의 혁명정신과 시들과의 관계, 시인들과 체 게바라의 관계 등을 정리해 놓고 있습니다.  

전장속에서 체 게바라는 왜 이 시들을 필사하였으며 시에 관한 열정은 어떻했는지 문학도로서의 체 게바라는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이 책을 읽어보면서 조금은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문학도로서 체 게바라
전쟁터에서 태평하게 무슨 독서냐고 비아냥거릴지 모르지만, 이런 순수한 몰입의 자세가 가장 비인간적인 전투의 상황 속에서마저 한 영혼을 빛나게 하는 양분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p.34 

34번째 네루다의 [마추픽추 산정] 
모터사이클로 남미를 여행하던 중 체는 우아이나픽추 정상에 올라 네루다의 이 시를 큰 소리로 낭송하며 혁명의 꿈을 키워나갔고, 

시 [이별], [스무 번째 사랑의 시] 에서는
청년 체 게바라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았고, 낭만을 노래한다.
"진정한 혁명가는 사랑이라는 위대한 감성에 의해 인도된다. 사랑 없는 사람은 결코 진정한 혁명가가 될 수 없다." p.261

책을 읽고 나서 체 게바라의 진정한 저항 정신을 알게되었고 오직 무장혁명만이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체 게바라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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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 5,000년 유대인의 지혜와 처세
사이니야 엮음, 김정자 옮김 / 베이직북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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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라는 책은 많은 사람들 손에서 읽어왔고 책 속에 나와있는 지혜와 가르침을 통해 삶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책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린시절 탈무드에 나오는 우화를 아주 재미있게 읽어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다시 한 번 탈무드를 읽고나니 또 다른 지혜의 우물을 마시는 기분이 듭니다.

그렇다면 탈무드는 어떤 책인가? 사전적 의미를 본다면  유대인 율법학자의 구전과 해설을 집대성한 책. 사회 전반의 사상에 대한것으로 팔세스타인 혹은 이스라엘 탈무드와 바빌로니아 탈무드가 있는데, 보통 후자를 이른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대인의 정신문화의 원천으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참고사항. 이 책에서는 원서의 내용을 충실히 하여 번역과 편집을 하였고 현대인의 사고방식에 맞춰 원서의 숙명론과 신비주의 문화 등 유심주의와 관련된 내용은 삭제하여 재 편집을 하였다.  

이 책의 구성을 본다면 1장 사람의 도리, 2장 자신과 타인, 3장 결혼과 가정, 4장 육체생활, 5장 도덕생활, 6장 사회생활 이렇게 총 6장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유대민족의 생활, 종교, 자녀 및 가정교육, 도덕, 철학, 처세, 경제관념 등에 내용이 고슨란히 담겨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2장 자신과 타인 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웃의 소중함, 자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아량을 키워야 한다. 
자아실현을 위해 혼자만의 세계가 아닌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세상에 공헌을 할때 바로 자아실현은 이루어 진다는 좋은 교훈을 얻는다. 

이 책을 읽고나서 종교적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원서에 충실한 번역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어릴적 읽었던 탈무드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 

높은 도덕사상과 하나님의 지혜로 자신의 영혼을 가득 채운 자들은 모두 내세에서 영원한 삶을 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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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부자 - 고용불안과 고령화 시대의 가장 확실한 재테크
이영권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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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 경제 위기 상황 이후 요즘 처럼 경제적 불안함을 가져본 적도 없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세계경제 상황을 보면 먼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미국내 금융불안으로 세계금융시장 불안으로 확산이 되고 그 여파로 인해 우리나라 또한 경제 및 금융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우리나라는 경기침체 등 경제 전반적인 위기에 당면해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위기 속에서도 부자들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으며 가난한 사람들은 다람쥐 체바퀴 마냥 빈곤의 연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산층이 몰락하고 빈부의 격차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과연 우리들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되는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할 때인 것이다. 

부자가 되는 길은 생가보다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부자가 되는 습관을 배울 수가 있다. 

그럼 이 책에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첫장. 이긴자가 전부 가지는 사회 
시장경제의 원리는 무한경쟁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이긴자가 전부 가지는 승자독식사회라 말 할수 있다.
둘째.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부자가 되어야 한다.
지속적인 노력과 발전하고자 하는 자신만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세째. 경제의 흐름과 재테크의 흐름을 간파하라.
경제신문과 투자관련 전문지를 읽는 습관을 들여라. 꾸준한 자기계발이 있어야지만이 풍요로운 미래가 올것이다. 
네째. 부자가 되는 습관을 가져라. 
힘든 상황으로 자신을 빠트려라.
일에 미쳐라.
성공 확률이 낮은 일에 도전하라.
지금 당장 인적 네트워크를 점검하하. 
TV를 커라.
신용카드를 쓰기전에 세 번만 참아라 

부자는 결코 우연으로 만들어 지는것이 아니다. 부자는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잘못된 습관들을 버리고 부자가 되는 습관을 길러 모든 사람들이 풍요로운 미래, 행복한 미래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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