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플랑크 평전 - 근대인의 세상을 종식시키고 양자도약의 시대를 연 천재 물리학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이미선 옮김 / 김영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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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물리학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학창시절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리시간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뉴턴의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발견한 중력의 법칙 등이 생각난다. 

하지만 솔직히 이 책의 주인공인 막스 플랑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물리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지라 단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름 정도 밖에..... 

그렇다면 책에 내용을 빌어 이 기회에 막스 플랑크에 대해 잠시 소개 해보고자 한다.
1899년 뉴턴 이후 물리학 최대의 발견이라 할 수 있는 작용량의 최소단위인 플랑크 상수를 발견하고 새로운 물리학 즉 이론물리학의 시작을 알린다. 이론물리학이란, 물리적 자연을 다룰때 특별한 실험 방식을 통해 도달한 혹은 단순하게 그냥 이루어진 관찰들이 갖고 있는 의미를 기술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고 해석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말한다.  

플랑크 상수 발견후 플랑크의 복사법칙이라 불리는 열 복사 법칙을 발견한다. 이 개념을 통해 양자역학이라는 이론을 주창하고 이 공로로 1918년에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다. 

플랑크는 천재물리학자 알베르토 아인슈타인을 발굴하여 그의 연구를 끝까지 지지하였고, 두 차례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동안 과학계의 교류 및 연구가 중단되는 것을 막기위해 노력하였고,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의 연구 성과를 존경하였다.
그에 화려한 이면에는 슬픈 가족사가 있는데 1차세계대전 중에 큰아들을 잃고, 2차세계대전 중에 둘째아들이 처형당하고, 아내도 병으로 잃었고, 쌍둥이 두 딸은 아이를 출산한 후 곧 사망했다. 아내와 네 아이를 먼저 보내었지만 그의 슬픈 삶 또한 그의 연구를 방해하지는 못 하였다.   

이 책은 막스 플랑크의 연구성과만을 나열하지는 않는다.
막스 플랑크는 물리학자로서뿐만 아니라 교육자, 정치가, 대학 총장 및 철학자 그리고 아이들의 아버지, 아내의 남편인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우리들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말 해주고 있다. 
또한 그가 살았던 시대의 과학, 역사, 정치, 철학 등 거의 모든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인문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불운한 시대적 상황과 슬픈가족사를 이겨내고 현대물리학의 상징으로 불리는 양자역학을 탄생시키고 우리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삶, 노력하는 삶, 개인이 아닌 전세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위대한 물리학자의 감동적인 삶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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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트렌드 연감 2009
NHN(주) 지음 / 시드페이퍼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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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보통 하루에 절반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생활하고 모든 정보와 뉴스 그리고 쇼핑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우리들은 생활 속에서 잘 알지 못하는 문제에 당면하였을 때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포털사이트에 검색 찾기를 통해 문제해결을 할 때가 많다.
문제 해결을 위한 찾기 검색을 할 때 누구나 다 한 번쯤은 네이버 검색을 이용해 보았을 것이다. 

바로 이 책은  2009년 한 해동안 네이버 검색 찾기를 통해 어떠한 관심사들을 찾아보았고 조회하였는지를 통계자료로써 보여주고 있다.
또한 365일 실시간 통계자료를 통해 하루 하루의 관심사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간대별 관심사의 변화도 알 수 있을 것이다. 

1월 24일 고속도로교통정보 검색어 순위 1위에서 알 수 있듯이 설 명절을 맞아 고향가는 길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가를 알 수 있고, 
3월 24일 우리들 가슴속에 아쉬움을 남게했던 wbc 한,일 결승전
5월 24일 너무나 아쉬분을 먼저 보내고 그 분의 지난 추억을 가진하고 싶은 많은 분들이 노무현대통령 서거 관련 검색을 하였습니다. 
7월 24일 이런 사람도 있구나 생각드는 기호8번 허경영 만기 출소한 내용이 이 날에 뉴스가 되었네요. 
9월 24일 명배우죠! 김명민, 하지원 주연에 내사랑 내곁에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와 장례지도사 지수의 운명같은 사랑이야기가 이날에 검색순위 1위입니다. 
11월 24일 오초아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올해에 선수상 수상, 반면 신지애 아쉽게 올해에 선수상 좌절 이라는 뉴스가 올라오네요. 

경제, 환경, 스포츠, 사회와정치, 문화와예술, 건강, 교육과학문, 컴퓨터와인터넷, 세계와여행, 게임, 뉴스와미디어, 쇼핑, 생활, 엔터테인먼트, 인물과사람 총 15개 분야로 구분하여 2009년 가장 많이 검색한 1위에서 1만위 까지 순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 통계자료를 통해 우리들의 관심사는 무엇이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고 요구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자료를 통해 2010년도에는 과연 어떤 트렌드들이 우리의 관심을 끌 것인가 생각해보면 스포츠에서는 단연 2010년 남아공월드컵일 것이고, 정치분야에서는 6월 2일 지방선거일 것이고, 정보통신 분야로는 아마도 스마트폰, 사회분야에서는 G20 정상회의 등이 있을것으로 본다. 

이 책은 과거의 기록을 다신 한 번 소중하게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며 미래는 어떤 그릇에 담아볼 지를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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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아는 여자 2030 취향공감 프로젝트 2
이은하 지음 / 나무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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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후면 4년간 많은 축구팬들이 기댜려온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돌아온다.
월드컵이 돌아올때면 온가족이 거실 TV에서 눈을 못땐채 야식을 즐기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열정적인 응원을 한다.
친구들과 또는 연인들이 광장에 설치되어진 스크린을 보며 붉은유니폼을 입고 목청을 높이며 응원하는 모습 또한 내 가슴을 뛰게 만든다. 

축구경기를 볼 때면 응원도 중요하지만 빠지지 않는게 하나 있다.
바로 경기 관전평인데, 오늘 경기는 어떻고, 전술은 어떻한지, 교체타이밍이 좀 빨랐다, 공격수는 잘 했는데 수비에 문제가 있다, 저 선수는 잘하네, 못하네 등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관전평을 내 놓으며 경기를 본다. 
그럴때면 대부분에 여성들이 소외감을 느낄 수 도 있는데 그 이유는 관전평 대부분의 내용이 축구의 규칙, 전술, 기본지식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아 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여성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도 있다. 

이 책에서는 여성분들이 어렵게 느낄수 있는 축구 용어와 규칙 
오버래핑, 세트피스, 업사이드 등 용어에 대한 설명
프리킥은 언제 주어지는지, 무승부 일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에 관한 규칙
축구 전술에는 어떤게 있는지,
4-4-2 포백 시스템, 3-5-2 스리백 시스템  처럼 숫자를 통해 알수 있는 축구 전술 등을 알기 쉽게 그림을 이용해 설명해 주고 있으며, 유럽리그 소개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 프리메라 리가, 세리에 A 등 유럽리그를 소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전, 현 국가대표 선수들 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스타 들을 소개하고 있다.  

부록으로 찾아보기 코너가 있는데 축구와 관련된 기본정보는 이 찾아보기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 마지막에는 남아공월드컵 가이드가 수록이 되어있는데
이 가이드에는 조별 경기 일정과 각국의 축구평가 및 전력을 소개하고 있어 이번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볼 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은 축구경기 보는 것을 즐겨하지만 규칙, 전술, 역사 등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없는 여성분들을 위해 축구와 관련된 여러가지 궁금증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 줄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음 지침서가 될 것이다. 
축구경기를 보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남자친구, 남편에게 물어보지 말고 이 책을 한 번 찾아보면 모든게 쉽게 해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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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동안 - 부담 없이, 두려움 없이, 재미있게 행복하게 쓰면서 즐기는 만만한 글쓰기
송숙희 지음 / 시디안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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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받아쓰기, 독후감부터 고등학교 대입을 위한 논술, 대학교 레포트 및 논문 그리고 회사내 사업계획서, 기안, 결과보고서 등 까지 우리들은 수많은 글쓰기를 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고 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글을 쓰는 우리는 자의가 아닌 대부분 타의에 의한 글 쓰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사실이다.
아마도 이런 이유에서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는 것을 싫어하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글을 잘 써야지 하는 마음에 부담감을 느끼고 글 쓰는 것을 어려워 할 수도 있겠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글 쓰기에 부담감을 갖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재미있고 행복하게 즐기는 글 쓰기란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행복한 사람들이 쓰는 일기는 누군가에게 보여줄 요량으로 쓰는 '문학'이 아닙니다.
행복한 우리가 쓰는 일기는 우리의 내면을 방문하여 스스로와 소통하는 기행문입니다. p.43
이 책에서 중요하게 말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한 글 쓰기 부터 시작하라고 합니다.
자신의 생일날 본인의 생일 카드를 써보세요.
자신의 장점을 100가지 쓰세요.
당신의 정말 소중한 10가지 적어보기. 등
상대방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글 쓰기를 해보세요.

당신은 당신을 어마나 믿으세요?
당신 자신을 믿지 않고
다른 사람을 믿느라
다른 사람에게 당신의 기대를 거느라
힘들지는 않은지요?

당신의 기대를 당신 만큼 잘 충족시켜주는
대상은 없습니다.

두번째, 가까운 사람들에게 글 쓰기를 시작하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노란색 포스트 잇으로 집안 곳곳에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 써보세요.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면서 선물사이에 작은 쪽지카드를 보내보세요.
사랑하는 엄마에게 화장품을 선물하면서 그 사용법은 연필로 한 자 한 자 적어보세요.
작은 글 쓰기 하나가 큰 행복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 처럼 글을 쓰고싶게끔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글씨로 한 자 한 자 쓰는 순간
저는 한 틈에 온전에게 머뭅니다.
오쇼선생이 말한,
과거와 미래의 좁은 틈, '지금' 이지요. p.31

글 쓰기란 바로 '지금' 입니다.
저도 이제부터 생활속 글 쓰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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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는 재투성이다 - 발도르프 선생님이 들려주는 진짜 독일 동화 이야기 2
이양호 지음 / 글숲산책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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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렷을적 우리들은 많은 옛 이야기들은 보고, 들으면서 자라왔다.
특히 서양에 옛 이야기 중에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 제목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있고 한 번쯤은 읽어봤던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이야기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모두 공주였을까? 그렇지 아니했다. 원전 제목에는 어디에도 공주란 낱말은 없었다. 
신데렐라는 재투성이고, 백설공주는 새하얀 눈 아이며, 인어공주는 물고기 아가씨다. 

저자는 여기에서 번역에 문제점을 말하려 하고있다.
과연 원전에 제목과 달리하고서 이야기에 내용이 원전에 내용과 같을 수 있을것이가 이야기에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중에서도 신데렐라 이야기에 대해 널리 알려진 두 이야기 독일 작가인 그림형제가 지은 [재투성이]와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가 지은 [재투성이와 작은 유리 신발]을 소개하면서 원전과 그리고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번역된 내용을 비교하며 어떤점이 잘 못되어 있는지를 보고 우리들이 꼭 알아야 할 원전에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신데렐라와 재투성이 이야기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찾아보기로 하자. 
먼저 우리가 알고있는 제목 '신데렐라'라는 낱말은 원전에는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프랑스 원어나 독일 원어에는 찾을수가 없는 낱말이다. 영어에 씬데르스가 우리말로 되면서 부드러운 발음인 신데렐라로 바뀌게되고 원전에 재목인 재투성이와 비교해보면 그 느낌은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또한 제목에서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우리가 알고있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라는 용어까지 등장을 하는것을 보면서 번역에 잘못이 한 문화에 트랜드 단어로 형성이 되며 이로인해 원전에서 말하고 싶었던 교훈적인 이야기가 빠져버리는 모순을 낳기도 한다.
이것뿐이 아니다. 혼인잔치를 무도회로, 재투성이가 나뭇가지를 심는 곳도 '무덤 가'가 아닌 '무덤 위'에 나무를 심는다고 해야 한다. 이것말고도 많은 부분에서의 원전과 다른 번역은 이야기를 읽고 느끼고 생각하는데 있어 원전에서 꼭 느끼고, 생각해야 할 부분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발생 할 수도 있을것이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재투성이를 나타낼수 있는 옷, 이야기 전개에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신발, 그리고 나무, 재, 새, 결혼 이라는 재투성이에 중요한 모티브에 대해 하나 하나 살펴보면서 그 당시 서양 문화의 깊은 의미와 올바르게 번역이된 머나먼 나라의 옛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말 해주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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