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불화도...


불화는 아주 사소하고도
미묘한 것에서 비롯하는데,
어쨌거나 자꾸 나누려고 하다 보면
그런 미세한 마찰도 다 희석되게 마련이다.
그런데 말없이 각자 자기 식대로 하다 보면 마찰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그래서 우리는 늘
나누는 것을 습관화해야 하는 것이다.



- 장성숙의《무엇이 사람보다 소중하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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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던지는 기술


해변에서 지내는 동안
사람들은 먼저 벗어던지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얼마나 많이 가져야 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적게
지니고도 살아갈 수 있는가를 배운다.
먼저 옷이다.
얼마나 홀가분한가!
그러면서 사람들은 옷만이 아니라
허식까지 벗어던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앤 모로 린드버그의 《바다의 선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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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차고 오르는 순간

잊으려고 하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 하렴. 아픈 일일수록 그렇게 해야 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 때 탁 차고 솟아 오르는거야.



- 신경숙의 <기차는 일곱시에 떠나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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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는 방법


산을 오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오로지 정상만을 목표로 하여 묵묵히 오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친구들과 과자를 먹으면서
떠들고 즐기며 오르는 나 같은 사람도 있다.
나는 오로지 산 자체만을 위해
산을 오르지는 않는다.



- 엔도 슈사쿠의 《회상》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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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힘겹고 어려워 졌을 때


"처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때
그를 사랑하게 된 이유를 모두 써놓아라.
그리고 사랑이 힘겨울 때마다 그것을 꺼내 다시
읽어보아라. 그러면 순식간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박성철의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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