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서가에 꽂힌 책 (다소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booking</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8 Jul 2026 07:39:14 +0900</lastBuildDate><image><title>다소</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752431245031779.jpeg</url><link>https://blog.aladin.co.kr/daso</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다소</description></image><item><author>다소</author><category>도서</category><title>시간의 감촉 - [시간의 감촉]</title><link>https://blog.aladin.co.kr/daso/17369010</link><pubDate>Wed, 01 Jul 2026 2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daso/173690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3690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off/k1821397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9749&TPaperId=173690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간의 감촉</a><br/>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오랜만에 서평단이라는 걸 신청해봤다. 근 10년만인 것 같다. 한때는 프로서평단을 자처했었는데(ㅋㅋ), 어느 순간 그것도 시들해져서 내돈내산 하면서 책 읽고 리뷰는 내킬 때만 쓰다가 오랜만에 은희경 신간이 나왔고 이벤트를 한다길래 신청했는데 운좋게 또 뽑혔다. 음.. 좋아! 출판사 이벤트라면 소소하게 티저북 정도는 신청해서 맛보기 독서 정도만 하다가 간만에 "드립니다" 스탬프가 찍힌 서평단 책 받으니 감회가 새로웠다.<br>아무튼 그런 고로 이 책은 서평단 도서임을 밝히는 바입니다.<br>솔직히 처음에 너무 안 읽혀서 한 3일동안 2장도 못 읽고 던져놓았다. 주인공이 노년의 여자이고 그런 노년의 눈으로 보는 아침 일상이라는 건 어쩐지 처량한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쩐지 자조적인 듯한 서술은 그다지 읽고 싶은 인상을 주진 못했다. 그러다 읽어야겠다고 마음 먹고 보니 &nbsp;의외로 내가 생각한 전개가 아니네? 호오... 이건 뭘까?<br>'안나'라는 세례명 비스무리한 이름을 가진 노년의 여자와 그녀의 동생 '경선'이 주인공이다. 둘은 자매지만 태어난 해가 같다. 그래서 친구처럼 지내지만 그리 살갑지는 않다. 이름 만큼 외모나 성격도 판이하게 다르고 살아온 궤적도 무척 다르다. 그런 자매가 어쩌다 만나게 되고 한 사람이 수술을 하게 되면서 병간호를 하고, 또 여행을 가게 되면서 과거를 불러와 현재를 말하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겠다. 여기에 경선의 손녀인 다니엘이 끼면서 이야기에 색채가 더해진다.&nbsp;<br>요약하는 재주가 없어 이렇게 밖에 못 쓰는 게 안타깝네.<br>서로가 많이 다른 만큼 서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혹은 너무 잘 알아서 오해한 채로 묻어두었던 과거가 펼쳐지는 3, 4부가 참 좋았다. 나에겐 아직 미래의 시간이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 공감할 수 밖에 없던 1,2부와 다르게 반전으로 느껴졌기도 했고, 다니엘과 함께 떠난 여행이 어쩐지 자매의 시간을 되돌리는 역할도 했던 것 같고. 제법&nbsp;잔잔하게 진행되지만 나도 자매라 그런지 흥미롭게 읽었다.&nbsp;<br>읽으면서 은희경은 은희경이구나 싶었던 게, 뒤로 갈수록 폼이 올라온다고 해야하나&nbsp;솔직히 앞 부분이 너무 내 흥미를 끌지 못하고 약간 우울하기도 해서 별로였는데, 안나와 경선이 만나 뜻하지 않은 일로 붙어있게 되는 즈음부터 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봤다. 뭔가 묘하게 2000년대 초반의 아침드라마 같다고나 할까. 자극적이진 않은데 묘하게 뒤를 가늠할 수 없고 잔잔하게 다음 내용기다리게 만드는.<br>안나와 경선이 메인이긴 하지만, 여기엔 이 둘의 어머니와 경선의 딸 다은, 또 다은의 딸 다니엘까지 4대에 걸친 여성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었다. 뭔가 시간이라는 연결고리로 촘촘하게 연결되어진 느낌이라 가족드라마로 느껴진 것 같기도. 개인적으로는 다니엘이 만든(?) '우리의 첫' 게임이 인상에 강하게 남았다. 진실게임 같은 느낌으로 솔직해지는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고. 여성의 시각에서 할 말 많아지는 에피소드도 많았다. 기회가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따로 얘기하고 싶다.<br>이 책은 내가 10년 정도 어렸다면 이렇게 와닿지 않았을 것 같다. 뭔가 내가 몇 년 전 겪은 일들과 앞으로 nn년 후 닥칠 미래라는 생각이 맞물리면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재미있게 읽은 느낌이다. 모든 것은 타이밍이라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제법 시기적절하게 잘 읽은 것 같다. 이야기 속에서 전개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그 안에 두 여자의 인생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시간의 감촉'이란 제목을 참 잘 지었단 생각이 든다. 표지도 잘 어울리고. 좋았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43/cover150/k1821397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6436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