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충격파를 맞고 모모는 냅다 날려가고 말았다. 어째서......? 같은 사신인데... 왜...? 눈앞으로 검은 사신이 다가왔다. 그러나 모모는 이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몸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대미지가 상당히 컸다. 전신에 격렬한 통증이 치달았다. 모모가 특이하다는 것은 이런 감각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인간의 아픔을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인간과 똑같이 고통을 느끼는 것이다. 모모의 의식은 전차 흐릿해져가고 있었다. 그런데도 검은 사신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파직! 파직! 파지직! 파밧! 검은 사신은 집요하리만큼 모모에게 공격을 계속 퍼부었다. 마치 너덜너덜해진 걸레처럼 공격받을 때마다 모모의 가녀린 몸이 위아래로 튕겼다. “.......재미없어...” 한숨처럼 들리는 목소리로 검은 사실이 중얼거렸다. 그리고 검은 사신은 한층 더 큰 동작으로 낫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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