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의 경제학 - 웹2.0시대의 새로운 영향세력들, 그들은 어떻게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가
폴 길린 지음, 최규형 옮김, 세이하쿠 감수 / 해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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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터넷 세상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했던 곳은 바로 세이클럽이었다. 채팅이라는 것을 통해 온라인의 누군가를 만났던 것같다. 그러다가 친구들이 싸이월드라는 것을 한다기에, 남들보다 좀더 먼저 싸이월드를 시작했었다. 싸이월드, 1촌 이런 개념은 내게는 뭔가 좀 맞지 않는 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했다. 나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오프라인 친구들과 온라인에서 만난다는 것이 또 무슨 의미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그냥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가입을 하면서 블로그라는 것을 생성을 하게 되었는 것같은데, 그때 내 블로그는 이름만 블로그였지 무용지물이었다. 단지 타인이 작성한 게시물을 스크랩한다거나 이벤트 참여 정도로 그쳤던 것 같다. 2007년 초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으로, 2008년 다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확실히 온라인 상에 나의 둥지를 튼 것 같다.

 

온라인 상의 나만의 집, 그냥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하루의 일상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러다 책을 읽은후 그 느낌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루 방문객 10명도 안되던 것이 차츰 늘어나면서 네이버에서 파워블로그로 선정되고나서는  꾸준히 500명가까이 매일 타인의 방문을 받고 있는 것이 나의 블로그이다. 나의 소소한 일상을, 책의 대한 느낌을 타인과 공유한다는 것을 경제적 측면으로 본다면 어떨까? 한번도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해냄에서 나온 <링크의 경제학>은 이런 나의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블로그들을 통해서 어떠한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앞으로 미디어 웹 2.0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블로그는 상당히 타인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글을 쓰기때문에 정보습득면에서도 어렵지 않고,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이름있는 블로그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또 그들을 하나의 세력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가장 처음 블로그의 세력화를 느꼈던 것은  자주 가던 요리 블로그의 주인장이 오프라인에서 요리책을 내고 판매를 시작하면서 부터였다. 개인의 취미생활이나 비 전문적인 일에서 시작했던 것이 책까지 내게 되고 또 여론을 형성하고 이끌어 간다는 것에 상당히 처음에는 충격을 먹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서 앞으로 소셜 미디어(의견 생각, 경험, 관점들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도구나 플랫폼 )의 가능성을 엿보았던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파워블로거들의 영향력은 더 커져만 갈것이다. 그들이 기업과 결탁해 또 다른 어떠한 세력을 만들어갈지, 어떠한 진화를 거듭할지 상당히 기대된다. 좀더 자유분방한 상태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해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를 하게 되고, 그것을 마케팅이나 PR등의 비즈니스 모델로의 연결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파워블로그에 대해서, 웹 2.0 전반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것을 생각해볼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온라인 세상은 더욱더 진화할 것이고, 우리는 그 중심에서 통찰력 있게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할것이다. 웹2.0의 트랜드와 신경향에 대해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파워블로그가 되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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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시르와 왈츠를 - 대량학살된 팔레스타인들을 위하여, 다른만화시리즈 02 다른만화 시리즈 2
데이비드 폴론스키, 아리 폴먼 지음, 김한청 옮김 / 다른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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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표지에 보이는 "2009년,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이라는 문구는 나에게 낯설게 다가왔다. 이 책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되었던 <바시르와 왈츠를>를 만화로 각색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개봉이 되었다는데, 워낙에 영화에 관심이 없는지라 잘 알지 못했고,사실 전쟁 관련 소설은 몇번 읽어봤지만 내게 전쟁이나, 민간인 학살에 대한 어떠한 경험이라든가 상세한 지식이 없는지라, 어쩌면 나와는 동떨어진 삶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던 것같다.

 

물론, 12월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공격해 수많은 이들이 죽어나갔다는 뉴스를 몇번 보기는 했었다. 그때도 내게는 그 기사가 절실히 다가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책을 읽는 순간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전쟁의 참혹함이, 인간이 얼마나 잔혹해 질수 있는가에 대해서 또 한번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다.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점령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만화, 책장을 넘기면서 결코 내 마음은 가볍지 않았다. 2년 째 꿈속에 잔혹하게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개 26마리가 나타나는 꿈을 꾸고 있는 보아즈,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주인공 아리폴먼. 주인공 역시 보아즈와 함께 전쟁에 참여했으나 그에 대한 기억이 없었고, 그래서 그때 함께 참전했던 전우들을 만나러 가게 되고, 거기서 진실과 맞닿게 된다.

 

진실, 과연 누구를 위한 진실일까? 지금에서야 진실을 밝힌다고 해서 그때 무참히 살해되어 갔던 3000명의 힘없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돌아오기라도 할까? 군대의 본진은 다 빠져나가고, 마을에 남은 것이라곤 힘없는 노인과 아이들, 부녀자들 뿐이었지만 무참히 총포를 겨누고 그들을 살해하는 이스라엘군들의 모습은 정말이지, 인간이라면 할수 없을 짓을 벌이고 있었음을, 그러고도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너무 붕괴한다.

 

물론, 그 전쟁에 참여했던 이들은 상부의 명령이었다고, 어쩔수 없었다고 지금이라도 양심고백을 하는 병사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아니, 사실 잘 모르겠다.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함께 드는 것도 사실이고, 그래도 학살을 자행한것은 사실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몇몇의 기억 속에 묻혀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슬픈 현실을 조금이나마  많은이 들이 알아줬으면 좋겠고, 지금도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영토 분쟁이 제발 종식되기를, 더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상황이었기에, 저자 역시 기억의 일부가 소실되지만, 뭐랄까, 잊어버렸다고,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서 끝이 나는 건 정말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역시 민간인 학살이라는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이미 겪었고, 그래서 이들의 이야기가 남의 일 같지 않은지도 모르겠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대인 대량 학살이후 또 이런 학살이 일어날줄 누가 알았겠는가, 결국은 인간 내면 깊숙이 박혀있는 악의 근원과 맞딱 뜨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문득 그때의 학살을 지휘했음에도, 이스라엘 총리까지 이르렀던 그 인물, 과연 그는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꼈을까? 결코 느끼지 못했을것 같은 느낌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보다 항상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미국이라는 강대국을 등에 업고 있고, 세계정세를 좌지 우지할 능력이 있기에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이와 그것을 빼앗으려는 이, 우리는 누구의 편을 들어야 옳은 것일까?

 

우리가 알지 못한 은폐된 수많은 민간인 학살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죄를 밝히고 사죄를 하는 것은 어떨까, 애니메이션 < 바시르와 왈츠를 > 를 보지는 못했지만 과연 그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왜 영화를 제작했는지는 알 것같다. 앞으로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이런 민간인 학살은 더이상 재발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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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 - 유괴와 성폭력 예방 어린이안전 365 1
박은경 지음, 김진화 그림,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책읽는곰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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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상당히 많은 어린이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것이다. 범죄의 대상이 어린 아이들이 된다는 것. 그것은 정말 최악질의 인간들이 저지르는 범죄가 아닐까 싶다. 작은 고사리 손의 아이들. 그 아이들이 어른들에 의해서 미래가 짓밟히고, 피어보지도 못한 꽃이 바로 지고 마는데, 이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먼저,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서 상당히 인지능력이나 판단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잘 알것이다. 그런 아이들을 유혹해 범죄를 저지르는 나쁜 어른들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안전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처음부터 나쁜 마음을 먹는 어른들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지만 생각만큼 그것이 쉽지 않기에,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스스로의 몸을 보호할수 있도록 어떤 것이 나쁜 것이고, 어떤 경우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더 현실적인 대안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책들중에는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책들이 거의 전무했다. 그래서 일까 이번에 책읽는 곰에서 새로나온 시리즈 "어린이 안전365"는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우리 아이들을 나쁜 어른들로 부터 지킬수 있는 방법,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위험에 닥쳤을때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아가는 책 . <소중한 내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

 



이번 편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유괴와 성폭력 예방에 관한 것이다. 최근에 어린이 유괴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대부분의 유괴된 어린이가 살해된 채 발견되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그래서 일까, 이부분 만큼은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다가 온다. 특히나, 어린아이들이기에 먹을 것으로 유혹을 한다거나 애완동물, 과자, 게임등의 관심을 가질 만한 것들로  이목을 끌어 아이들을 따라오라고 한다거나, 엄마 대신 데리러왔다거나 하는 너무나도 뻔한 이야기지만 쉽게 믿고 마는 아이들이 그때그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너무나도 상세하고 자세히 말하고 있다. 특히나 통계적인 자료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우리 아이들이 그런 유혹으로 인해 유괴되는지 말해주고 있다. 그외에도 주로 유괴가 이루어지는 장소라든가, 길에서 부모를 잃었을때 등의 상황도 예시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한해 4000명의 아이들이 부모를 잃는다고 하는데, 더 이상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다. 나 역시 어린시절 늦둥이 동생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기에 그때의 부모의 심정이 어떤지, 가족이 얼마나 마음을 졸이는지 잘 알고 있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 언제나 부모가 따라다닐 수 없기에, 아이들이 스스로의 몸을 지키는 방법을,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꼭 알았으면 좋겠다.

 


두번째로 다루고 있는 성폭력의 경우는 크게 사회 이슈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주변에서 쉽게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부모들이 더 잘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나  옛날 어른들의 경우는 장난 삼아 아이들의 소중한 곳을 만지기도 하고, 농담삼아 아이들의 소중한 곳을 말하기도 하기에 그것이 성폭력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소중한 곳을 함부로 만지고, 절대 이건 비밀이라면 아이들에게 타인에게 말하지 못하도록 강요하고,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다. 또한 이런 성폭력 경우는 부모가 같이 있지 않은 경우에 빈번히 일어나고,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때가 많기에 그 피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아이들 스스로가 그것이 성폭력이고 나쁘다는 것을 깨닫고 부모에게 말해주기를 기다려야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아이의 몸은 소중한 것이라는 인식을 시켜주는 것인 것같다. 어떤 것이 성폭력인지 제대로 인지 하지 못할 아이들에게 이책은 어떤 것이 성폭력이고, 자신의 소중한 몸을 어떻게 보호해야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있어서도 안되지만 혹 성폭력을 당한 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것이다. 하지만 거기에 대한 국가나 사회적인 대응책은 미흡하고, 결국은 부모가,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을 어떻게 보호하는지, 또 자신의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려주는 책, <소중한 내몸을 위해 꼭꼭 약속해>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를 아이들 눈에 맞춰 쉽게 접근했고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림책에서는 아이 스스로가 위협의 상황이 닥쳤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상세히 말하고 있는데, 혹 아이들이 실제 이런 위협을 당하고 난뒤에 부모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가 하는 것이다. 앞으로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 시리즈는 정말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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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열의 만만한 패턴으로 영어회화 사로잡기
문단열 지음 / 에듀박스(주)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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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어김없이 계획하는 것 중에 등장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영어 공부가 아닐까, 아니나 다를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어 공부는 나의 최대의 숙원이 되어버렸다. 누군가 말했던가 영어는 끊임없이 공부해야한다고, 물론 하나의 '언어'인 영어를 공부한다는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을수 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에게는 영어는 하나의 공부해야할 대상인것을, 영어가 몸에 체득이 되고 거리낌없이 자연스럽게 내뱉는다면 비로소 영어가 하나의 언어로써 기능을 하지 않을까,

 

작년에는 문법이나 어휘, 독해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회화에 중점을 둔 영어 공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영어회화책을 뒤적이다 발견한 책이 바로 <문단열의 만만한 패턴으로 영어회화 사로잡기 - 에듀박스>이다.  이책은 무엇보다도 저자가 주는 신뢰에 때문에 펼쳐든 책이다. EBS 영어강좌와 기타 방송에서 봐왔던 문단열 선생님의 쉬운 영어 공부는 내게 영어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었기 때문에, 회화역시 기초부터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다.

 

언뜻 보기에는 굉장히 쉬운 영어 패턴들이고, 진짜 중고등학교만 졸업했다면 기본적으로 구사할수 있는 영어 문장들의 등장으로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나 역시 그랬다. 그래서 더 부담이 없이 책을 집어 들수 있었고, 겁없이 회화라는 것에 도전장을 내밀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기본적인 것이 가장 어렵고 기본을 제대로 할때 비로소 어려운 것도 잘 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기본의 원리를 바로 이책에서 찾을 수 있다.

 

part 1 만만한 패턴 100 - 대화의 기본이 되는 패턴 , part2 만만한 패턴 100 - 기본에 실력을 더해주는 패턴 , part3 만만한 패턴 30 - 내 영어를 더욱 세련되게 해주는 패턴 이렇게 총 세개의 part로  총 230개의 패턴으로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책을 구성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한 패턴마다 유사패턴 5가지를 함께 공부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5가지의 유사패턴 밑에 는 생각하기라는 코너를 통해서 제시한 패턴과 유사한 문장을 미리 생각해 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패턴 파헤치기라 해 한 패턴에 대한 문법적 설명을 하고, 그 패턴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활용하는 문장들을 제시하는 것이 었는데, 패턴을 자꾸 반복적으로 익히도록 해  내것으로 만드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Let's try in conversation 코너의 경우는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패턴을 활용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였으며, 한글로 써있는 문장을 빈 박스에 영어 문장으로 바꾸는 연습을 통해서 문장을 익힐수 있게 했고, 특히나 같이 따라온 CD를 통해서 대화내용을 들을수 있어 더 좋았다. 마지막으로 맞장구 표현은 실제회화에 어떻게 쓰이는지 상황적 설명과 함께 뉘앙스도 알아 볼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말 만만하게 봤던 230여개의 패턴을 통해서도 대화가 가능하고, 회화라는 것 자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회화에 자신감을 갖게 해준 책이다. 쉬운 영어를 지향하는 문단열선생님의 책, 아마 앞으로도 자꾸 펼쳐보게 될 것만 같다. 정말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회화에 도전하고자하는 초보자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영어회화~ 이젠 좀 쉽게 다가 갈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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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그림 친구들 작은 곰자리 7
크리스 투가스 지음, 박수현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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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표지에, 활짝 웃고 있는 아이, 그리고 살아움직이는 각종 미술도구들. 뭔가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펼쳐질것만 같다. 표지만 봐도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는 책. 바로 작은 곰시리즈의 일곱번째 이야기 <시끌벅적 그림친구들>이다. 
 

학창 시절 미술시간 하면 떠오르는 것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서 끙끙대던 모습, 잘 그리지 못한 밑그림에다 최대한 예쁘게 칠하겠다고 물감이며 색연필, 파스텔까지 꼼꼼히 칠하던 모습이다. 그땐 그림 잘 그리는 친구들이 어쩜 그렇게 부러웠는지, 나도 잘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꼭 미술학원에라도 다녀야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어른이 된 지금도 미술학원 문턱엔 가보지도 못했지만, 그림이라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잘 그리진 못해도 좋은 명화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사람 마음이 편안해 질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림이와 도화지와 여러 미술 도구 친구들이 펼치는 꿈같은 이야기. 바로 <시끌벅적 그림친구들>이다.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알록 달록 발자국, 손자국들을 따라  그림이와 그림이 친구들을 만나러 가면서 시작 되는 이야기. 그림이가 " 내 잘못 아니에요!" 라고 말하는데요. 그럼 누구 잘못일까요?


바로 도화지가 벌인 일이었어요. 자기 화판에서 잔치를 한다네요~ 여러 친구들을 모아서 그림이와 함께 도화지에서 벌이는 잔치!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두근 거리지 않나요? 자 함께 그 잔치 속으로 떠나볼까요?

*미.도.알. 챙 아시죠? (미술도구는 알아서 챙겨올 것) 그림이가 무슨 도구를 챙겨와서 그림을 그릴까요? 그림이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우리는 머리 속으로 떠올려 보는 거예요. 어떤 도구로 어떤 그림을 그릴까? 하고 말이죠~




그림이는 처음에 연필과 지우개로 그림을 그려 나갔어요. 제 각기 자신의 입장을 말하는 귀여운 연필들, 2B나  H나 둘다 그림이에겐 필요한 연필이랍니다. 거기다 잘못 그렸을때 지우는 분홍이 지우개까지, 그림이가 얼마나 이쁜 그림을 그리나 우리 함께 살펴볼까요? 꽃도 그리고, 벌도 그리네요.


그림이는 크레용으로 스케치를 칠하기도 하고, 매직펜으로도 그림을 그려나갔어요. 토끼를 단번에 튀어나오게 하는  보라 매직펜, 몸이 좋지 않은 노란 매직펜에 서로를 걱정해주는 친구 매직펜들까지, 다들 서로를 챙기면서 예쁘게 그림을 그려 나간답니다~ 그 사이에 파스텔 친구들이 나타나서 부드럽게 색칠을 해나가곤 했답니다. 도화지에서 친구들이 잔치를 펼치는 동안 우리 친구들은 어떻게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나요?


검은색 잉크펜 친구들이 먹물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가위는 싹둑싹둑 잘라나가고, 풀은 그걸 붙여나갔어요. 그렇게 시끌벅적 하던 도화지가 조금 조용해지자, 이제 물감 친구들이 나타났어요. "파랗게 질리지 마세요"라고 농담까지 하는 파랑이부터  온 동네를 빨갛게 칠하자는 빨강이, 초록이 할것 없이 다들 나타나 도화지를 울긋 불긋 물들여갔답니다. 물감으로 물든 도화지 생각만 해도 너무 이쁘지 않나요?


그사이 붓친구들과 팔레트 칼 친구들, 물친구까지 모두가 잔치의 막 바지 작업을 했답니다. 그리고 완성 그림,  난장판이 되어버린 방이지만, 그림이와 친구들은 너무너무 기뻤답니다. 아무리 바빠도 또 잔치를 버릴 시간이 있었으니깐요. 그림이와 함께 펼치는 재미난 도화지위에서의 잔치, 여러분들도 함께 하고 싶지 않으세요?

한편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듯한 강렬하고 아름 다운 색상과 깜찍한 미술도구들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참 큰 행복이 될것같아요. 색채 공부에도 꽤 큰 도움이 될것같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얼마나 재미난 일인지,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알게 될거예요. 아이들과 함게 보는 그림와 친구들의 이야기. 보고만 있을게 아니라 엄마나 아빠와 함께 도화지에서 직접 잔치를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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