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ji 2003-12-01
12월 1일 불면,은 아니지만 아무튼 타인들과는 다소 다른 생체리듬을 가졌는지, 잠이 깨버리고 맙니다. 해야할 일 미뤄두고 괜한 곳에서 성성거리기를 몇 시간, 음, 여기에 온 이유는, 백석, 나도 좋아한다고. 헤~ 하고 저도 웃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스물둘의 라스꼴리니꽃님의 얼굴을 기대하고 있었다는 나의 순박함을 가장한;) 마이페이퍼가 참 알차요. 자주 들락거립니다. 문턱 닳으면 제 책임입니다만, 수리는 알라딘 쪽에서 해 줄거라고;; 쿨럭; 신새벽부터 웬..
여하튼, 12월이 되었습니다. 12월이 첫글이 되었네요. 혼자 조아라- 웃다 갑니다. 물론 좋은 하루 기원.
p.s. 님의 글을 읽다보면, 문장 하나하나, 어휘하나, 조사 하나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시던데, 참 부럽다,고 해야하나요, 아니면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참 놀랍다,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간혹가다는 숙연한 마음마저 들고(속으로 '반성해, 반성해!' 제 머리를 막 때리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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