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 안 나와요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5
장스라이 지음, 핑자오자오 그림, 김영미 옮김, 유진상 감수 / 아이노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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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이 된 우리 아이, 이제는 자기 주장이 강해져서 편식도 가끔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종종 응가를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면서 어떻게 해줘야 하나 고민이 들면서도 "그러니 야채를 많이 먹어야해"라고 잔소리를 하게 되더라구요. 잔소리만으로 골고루 먹고 응가도 잘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걸로 고쳐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어요. 아이노리에서 나온 장스라이 글, 핑자오자오 그림의 "똥이 안 나와요"를 읽었습니다.

 

글을 쓴 장스라이는 북경중의약대학부속 중서양의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주임의사이며 두손자의 외할머니이기도 하답니다. 손자들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그림책을 읽었고, 그림책을 통해 아동 건강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고하니, 할머니의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한 상식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스럽더라구요. 이책은 유진상내과원장 유진상 의사선생님께서 감수를 했다고 하니 더 믿을만 하네요^^

 

책 내용은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우리의 주인공은 계속 배가 아프고 똥을 싸려고 했지만, 똥이 잘 안나와요..변기에 앉아서 끙끙 힘을 주었지만 똥은 안나오고 더욱 더 힘을 주었는데, 결국 똥이 나왔지만 너무 아팠어요. 엄마가 똥을 닦아주며, 너무 딱딱한 똥 때문에 항문에 상처가 났다고하며, 병원에 데리고 갑니다. 의사선생님께서 " 혹시 고기를 좋아하고 채소를 싫어하나요? 물도별로 안마시지요" "화장실도 제때제때 안 가고요"라는 질문과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이에게 설명을 해줍니다. "이제는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자주 바깥에 나가서 놀도록해요" 그리고 아이엄마에게도 좌욕을 하고 연고를 발라 깨끗하게 유지해주고 피가 많이 난다면 병원에 다시 방문해 달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의사선생님 그림이 자상한 할머니 같은 느낌이 들어 왠지 글을 쓴 장스라이 선생님을 그린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는 이제 과일 채소도 골고루 먹고 물도 자주 마시고 언제든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면 바로 간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이런 줄거리고 그림도 등장하는 인물들의 표정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아이들이 그림의 표정을 보며 더 다양한 감정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책의 말미에는 의사 선생님이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로 변비가 생기는 이유와 어떻게 예방하는지 6쪽을 자세히 설명해주기 때문에 책 한권으로 아이에게 변비를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좋은 습관을 갖을 수 있도록 전달을 해주고 부모님도 옳바른 상식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게 변비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니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유용한 책인 것 같네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와 저도 함께 공감을 하고 앞으로 채소와 과일도 골고루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엄마의 잔소리보다는 확실히 그림책을 통해 배우면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림책 속의 친구의 내용에 빠져들어 함께 고민하고 병원에 간듯한 모습과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을 보니, 벌써부터 우리아이의 응가도 잘 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의 배변습관을 자연스럽게 고쳐주고 싶다면, 변비로 고생하는 우리아이에게 읽어줄 "똥이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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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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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신비아파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스토리 색칠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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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신비아파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스토리 색칠 스티커북

"극장판 신비아파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스토리 색칠 스티커북"

"극장판 신비아파트의 스토리 재미있게 읽어요"

"재미가 두배! 색칠 스티커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내 맘대로 색칠해요"

"다양한 스티커를 붙여 명장면을 완성해요"

 

우리 아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극장판 신비아파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스토리 색칠 스티커북가 도착했어요~ 요즘 아이드라 신비아파트 정말 좋아하죠~ ^^ 저는 약간 무섭던데 아이들은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겨울 방학 내내 엄마랑 같이 있다가 이번엔 입학도 3주가 미뤄져서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집에서 같이 놀기 가장 좋은 것은 스티커 붙이기와 색칠놀이~ ㅎㅎ

 

극장판 신비아파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스토리 색칠 스티커북은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색칠스티커북이에요~ 극장판 스티커가 112개나 들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캐릭터라서 시간 가는줄 모르게 놀았답니다. 영화속에서 봤던 멋진 장면들만 모아모아서 보여주고 그 장면들에 스티커도 붙이고 색칠놀이도 하면서 완성을 해가는 놀이북이에요.

 

 

 

첫장~ 주요등장 인물- 등장하는 친구들을 멋지게 색칠하고 색칠 스티커를 붙입니다. 그리고 간략한 줄거리도 설명이 되어 있어요. 같이 내용을 읽어내려가면서 신나는 겨울 방학의 시작을 하는 하리와 두리 남매의 가족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색칠을했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스티커에 직접 색칠을 완성해서 붙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인데~ 우리아이가 가장 좋아하던 거에요. 직접 스티커에 색칠을 꼼꼼히 하면서 단시간에 집중력도 발휘하고 열심히 색칠 후 장면에 예쁘게 붙이면서 스토리를 완성하니 꼭 본인이 영화를 만든 것처럼 조잘 조잘 엄마한테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자신감 UP 성취감 UP 되는 것 같아 엄마도 덩달아 재미있어집니다~ 혼자 색칠하기 좀 버거워 할때는 엄마랑 같이 색칠하면서 협동심도 기르고 같이 스티커도 붙이고 색칠하면서 공감대도 형성하고 관계도 돈독해 지는 느낌입니다 ㅎㅎ

 

 

이야기를 완성해 나간 후 짜릿한 모험을 끝내고 친구들이 찍은 멋진 사진에서 5개의 다른 부분을 찾는 틀린 그림찾기가 있는데, 아이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엄마랑 같이 누가 먼저 찾나 내기도 하고 깔깔 웃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비아파트의 스티커 캐릭터를 내 맘대로 색칠하고 스토리를 읽어나가면서 다양한 스티커로 명장면을 완성하는 극장판 신비아파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스토리 색칠 스티커북~~^^ 이렇게 밖에 나가기 쉽지 않는 날 아이와 엄마가 함께 즐겁게 놀이도 하며 집중력, 자신감, 성취감, 협동심을 배울 수 있어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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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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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인생학 특강 - 세계 최고 지성들을 울린 마지막 강의ㆍ마지막 질문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제임스 올워스.캐런 딜론 지음, 이진원 옮김, 이호욱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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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will you measure your life?"

"세계 최고 지성들을 울린 마지막 강의 마지막 질문"

"좋은 이론은 변덕을 부리지 않는다"

우리 인생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성공하는 것? 가정이 행복한 것?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 많이 있겠지만 모두다 얻기란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까지 합니다....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행복해 보이지만, 실상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을 거라 생각이 되어요.

" 하버드 인생학 특강"

책을 쓴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석좌교수로 파괴적 혁신 이론으로 전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경영사상가입니다. 2020년 1월 23일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고 그의 사망 기사를 보도하며 CNN은 그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와 애플 공동 창립자인 고 스티브 잡스 등 수 많은 경영자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하버드의 종강일 여포성 림프종 진단을 받고 암투병 중인 이 교수가 후회없이 좋은 삶을 사는 법에 대한 내용으로 연설을 하였고, 그 동안 이 교수가 가르쳐 오던 여러 이론들을 인생에 적용하고 갖게 된 변화들에 대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연설을 했다고 합니다. 그 연설에서 함께 했던 제임스 올워스와 캐런딜론과 함께 책을 쓰게 되었는데요(연설의 내용을 옮겨 놓은 책은 아닙니다), 책의 원제 "HOW WILL YOU MEASURE YOUR LIFE" 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제목이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차례

시작하며 깃털이 있다고 날 수 있는 건 아니다

1부 사회생활 속에서 행복 찾기

1 무엇이 우리를 춤추게 하는가

2 의도적 전략과 우연한 기회를 잘 활용하는가

3 나의 자원을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

2부 관계 속에서 행복 찾기

4 문제가 생기기 전, 관계에 투자하는가

5 상대를 이해하고 헌신하는가

6 아이가 도전을 겪을 때 함께하는가

7 경험의 학교에 입학시켰는가

8 보이지 않는 문화를 만드는가

3부 좋은 삶을 위한 중간평가

9 이번한번만이라는 유혹을 이겨내는가

마치며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1장에서 가장 인상에 깊었던 것은 발견지향기획 즉 전략이 효과를 보게 만들려면 무엇이 사실로 판명되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었는데, 사실 기회가 생겼을 때 그 기회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꽤 어려운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아무리 많은 노하우와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쉬운 결정은 아닐 거예요. 특히 사업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더 그런 적용이 어려울 것 같은데, 저자는 디즈니의 테마파크의 예를 들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 어떤 부분에서 오류가 범할 수 있는지 ("조직 내 누군가가 무의식적으로 디즈니랜드 파리의 규모가 다른 모든 테마파크들과 똑같다고 가정한 것이다P77") 그리고 그 가정들이 숫자로 환산 되었을 때 경영자의 입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설명해줍니다. ("경영자의 입장이라면 프로젝트 팀에게 그런 초기 예측을 할 때 가정한 모든 것을 목록으로 정리해서 보여달라고 요구하라. ... 목록으로 정리된 가정들은 중요도와 모호함에 따라 순서가 매겨져야 한다...P78")

저자는 각장마다 질문을 던짐으로써 독자가 한번 더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사회생활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전략 수립 과정을 활용하는 방법 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얻는 행복에 대해서도 이론들로 설명한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인 책입니다.

"기업이 새로운 매출과 수익원이 필요할 때까지 신규 사업에 투자하는 걸 무시할 경우 이미 너무 늦는다. 이는 더 많은 그늘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에야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P119

"후회하기 훨씬 전에 해야만 앞으로 다가올 인생의 도전들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도구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P124

"투자할 필요를 느낄때까지 투자를 미룬다면 너무 늦어질 것이다."P128

"당신 인생에서 관계가 결실을 맺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필요를 느끼기 전에 먼저 투자하는 것이다"P128

특히 저같은 경우에는 아직 어린 딸을 둔 부모이기때문에 나쁜돈과 좋은돈의 이론이 나올 때 평소 느끼고 있던 개인적인 경험들에 대해 정리해주는 이론이라서 반갑기도하고 다시 한번끔 저의 생활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현재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가족과의 관계가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가 좀 더 큰 후에 투자를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잖아요. 하지만 나중에 필요하다 느낄 때 시작하는 것이 늦을지도 모른다는 거에요. 나무그늘이 필요할 때 나무를 심는 것처럼요. 기업에서의 나쁜돈과 좋은돈을 우리 아이에게 빗대어 이야기를 들으니 더 번뜻 정신이 트이는데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결과들을 얻기 위해 다른 일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가족의 사랑으로 우리를 이해해주며 기다려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이런 관계들이 이어질 수록 계속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수 도 있는데 말이죠. 지금이라도 언어춤에 대해 더 공을 들이고 아이와 가족에게 더욱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이는 이론 중 하나는 한계비용 대 총비용 이론을 우리 삶에 적용하는데 있어요. 기존의 업체가 범하는 한계비용은 더 낮고 한계 수익이 높게 보이는  한계비용과 한계수업만 고려해서 투자를 내리는 결정은 우리 실생활에서도 많이 나타나는데, 이 번 한 번만이라는 유혹에서 벗어나느냐 벗어나지 않는냐에 따라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한계적사고가 주는 위험을 벗어나기 위해 그 유혹을 떨쳐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은결정에서 시작하는 이 첫걸음은 "거대한 결정을 내릴 때 이 작은결정들이 더이상 엄청나게 중요해보이지 않는다. 눈을 들어 쳐다 볼 때까지 자신이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예전에 한때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목적지에 도착한다"P246

한번의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이 번 한번만이라는 한계적 사고가 쳐놓은 덫에 빠지지 않고 현명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자신이 세워놓은 원칙은 98퍼센트의 시간보다 100퍼센트의 시간 동안 지키기가 더 쉽다"P248

저자의 말처럼 물론 경험이나 많은 정보들은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좋은 선생님 역할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떤 일이든 경험과 정보들로 얻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자가 말한 것처럼 좋은 배우자가 되기 위해 여러번 결혼할 수 없듯이 말이에요... 그래서 이론은 "우리가 경험하기 전에 앞으로 일어날 일을 설명한다"라고해요.  이런 좋은 이론들을 기업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적용시켜 더 나은 결정을 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데에서 흥미로운 책이었는데요. 하버드 종강일에 그동안 연구 했던 이론들과 이 이론들이 인생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학생들과 논의하고 그 중 최고의 통찰을 뽑아 정리 한 책이라고합니다. 경영학 책을 좀 어려워하는 편이었는데.. 개인적인 시각에서 스스로 생각하게 해주는 신기한 책이었어요, 그리고  인생에 적용시켜 더 좋은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네요 ㅎㅎ  이 훌륭한 책은 모든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학생, 회사원, 부모, 기업 CEO등 두루두루 모든 사람들에게 인생의 교훈을 알려주는 최고의 경영학 강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좋은 이론은 변덕을 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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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인생학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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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 스킬 - 업무 능력을 열 배 향상시키는 직장생활 노하우!
유영택 지음 / 가나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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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능력을 열 배 향상시키는 직장생활 노하우!"

"정리의 스킬"

"자료 정리의 재발견"

저는 회사 다닐 때 서류를 좀.. 쌓아 두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필요할 때 못찾거나 자료를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서류가 많이 쌓여 있는 편이라도 어느 서류가 어디에 있는지 순서대로 알 수 있었거든요. 업무의 특성상.. 긴급건도 많아.. 하루에 100통이 넘는 업무 메일을 받고 바쁜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사실상으로 정리를 할 시간도 부족했고, 감사가 나오기 한달 전부터 주말에 출근하여 서류정리부터 하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 느꼈던 것이 이메일과 서류 정리는 매일 매일 그때 그때해야겠다는 것이었는데요... 지금도 아이관련한 서류가 많지만, 분류하며 정리하는 게 쉽지는 않네요...

가나북스에서 출판된 유영택 작가님의 정리의 스킬을 읽었는데요, 직장인을 위한 책이네요. 업무 능력을 열배 향상 시키는 직장생활 노하우라니.. 어떤 정리의 재발견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유영택님은 30년간 공직 생활 대부분을 국제정세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하셨고 2015년 첫 책인 <오후반 책쓰기>를 출간한 작가님이세요. 보고서를 작성하고 책을 쓰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료정리의 중요성을 실감하며 저자의 경험이 출발점이 되어 작성이 된 정리의 스킬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정리의 스킬 중 지은이 설명)

차례

제1부 정리 잘하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이다

-정리해야 찾을 수 있다

-정리는 우물을 파는 일이다

-'정리 잘 하는 직원= 일 잘하는 직원'이다

-정리하면 머릿속도 정리된다

-정리는 삶에 활력을 준다

제2부 자료정리의 다섯 가지 원칙

제1원칙: 쌓아두지 마라

제2원칙: 분류가 필수다

제3원칙: 꺼내기 쉬워야 한다

제4원칙: 습관화해야 한다

제5원칙: 활용이 생명이다

제3부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다섯 가지 정리의 기술

첫 번째 기술-내 업무를 분석한다

두번 째 기술-분류한다

세 번째기술-'두 마리 토끼'를 둘 다 잡는다

네 번째 기술- 수시로 체크한다

다섯 번째 기술-나만의 방법을 찾는다

부록: 정리력 향상을 위해 읽으면 좋은 책 20권

P20"우리가 보관하고 있는 자료 중 다시 보게 되는 경우는 20퍼센트정도라고 한다. 보존 보관이 필요한 정보는 5퍼센트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미국의 정리전문가 제니퍼 베리, 일본 정리컨설턴트 시노즈카 다카야, 고마츠 야스시, 미국의 정리기술 카운슬러회사의 리즈 데번 포트 이 분들 모두가 공통된 말은 대부분의 정보나 서류는 보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인데요, 생각해보니 저도 모을 때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료들이 실상 다시 열어보거나 찾게 되는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정리의 기본은 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서 작가님도 자료정리는 버리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하셨구요.

P72 "정리는 삶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엄청난 '변화의 힘'을 갖고 있는 것이다"

내가 주체가 되어 하는 정리는 많은 변화의 힘을 갖고 있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정리를 잘하면 업무 속도가 빨라지며 아이디어의 원천이며, 정리 잘 하는 직원은 일 잘하는 직원이라고 작가님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리를 잘하면 외출시에도 필요한 자료 요청을 받았을 때 누군가에게 부탁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은 저도 많이 느꼈었던 부분입니다. 작가님은 정리하면 머릿속도 정리가 되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복잡한 것도 단순하게 되며 스트레스가 해소가 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일하는 것이 즐거워 지는 것은 물론 삶에 변화도 생길 것 같습니다.

P127 "정리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책의 내용 중 저한테 가장 와 닿았던 부분입니다. 정리를 하기 위해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거나 정리가 깊숙이 파고드는 집착이 되어 버리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작가님의 말대로 자료정리의 본질은 어디까지나 활용이라는 것을 잊지 말하야 할 것입니다. 자료정리가 목적이 되어 버리는 순간 집착으로 변할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 "자료정리의 많은 장점들은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얻게 되는 덤이자 노력에 대한 보상일뿐이다"P129

 

자료정리의 다섯가지 원칙으로 쌓아두지 마라, 분류가 필수다, 꺼내기 쉬워야 한다, 습관화해야한다, 활용이 생명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작가님의 자료정리 방식을 도식으로 알려주고 어떻게 적용하면 되는지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중간 중간 객관적인 인용어구를 사용하고 책의 내용을 활용하기 좋게 알려주는 팁이 실용적인 책입니다. 이외에도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다섯가지 정리의 기술인 내 업무를 분석한다, 분류한다, 두마리 토끼를 둘 다 잡는다, 수시로 체크한다, 나만의 방법을 찾는다라고 나와 있는데요, 저는 이 책을 자료 정리가 어려운 분들이 보시면 당연히 좋은 책이지만 누구보다도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이렇게 자료 정리의 노하우는 물론 일을 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도 생기겠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사람도 있을테고, 빨리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을 수 있겠지만 미리 알고 자료를 정리를 하면 훨씬 경제적이고 나은 정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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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의스킬

#유영택

#가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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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번째 캐서린에게 또 차이고 말았어
존 그린 지음, 최필원 옮김 / 북폴리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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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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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아마존베스트셀러"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우수 소설"

"천재가 되지 못한 열아홉 살 콜린은 오늘 열아홉 번째 캐서린에게 또 차이가 말았다"

" 열아홉 번째 캐서린에게 또 차이고 말았어"

제목을 보고 참 흥미로웠다. 19번째 캐서린에게 또 차였다니... 캐서린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들과 19번째 사귀다 헤어진건지.. 혹은? 그 흔하디 흔한... 알츠하이머??에 걸려서 새로운 인물로 인식하게 되는 캐서린에게 19번째 차이가 말았다는건지... 제목만 보고서도 읽기 전에 여러 상상력을 발휘했어요. 북폴리오에서 나온 이 책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우수 소설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안녕헤이즐의 원작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를 쓴 존그린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더욱 기대가 되는 소설입니다. 존그린은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 셀러 작가이기도 하고 미국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마이클 L. 프린츠 상과 에드거 앨런 포 상등 권위 있는 상을 여럿 수상했어요~ 그리고 동생 행크 그린과 함께 운영하는 브이로그브라더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온라인 동영상 프로젝트중 하나이지요.

콜린이란 남자 아이는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입학하는 청소년이에요. 그런데 캐서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들과 사귀며... 계속 차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19번째 캐서린에게도 차이고 말죠.. ㅠ.ㅠ 콜린은 영재이기를 집착합니다. 애너그램을 만들기 좋아하고 사랑을 그래프등 수학으로 완성을 시키려고 하는 머리 좋은 아이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성인은 아니지만 아이도 아닌.. 그때의 그 나이라면 아무래도 사랑을 정의내리긴 어렵죠. 19번째 캐서린에게 차이고 친구 하산과 함께 자동차 여행을 떠나게 되죠. 그리고 린지라는 소녀를 만납니다. 어릴적 출현했던 티비쇼에서의 기억으로 콜린을 알고 있는 린지의 엄마도 함께 만나 같이 일을 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납니다. 린지라는 소녀는 콜린이란 남자친구가 있어요. 참 재미있습니다. 콜린은 캐서린이란 이름을 가진 여자친구 19명을 사귀었고 ... 반대로 여행에서 만난 린지라는 소녀는 콜린이란 남자친구가 있고 콜린을 만나게 되니까요....

글 중간 중간 나오는 콜린의 애너그램과 K-19의 그래프는 소설의 내용을 더 흥미롭게 하는데요.. 여기서 K-19는 19번째 캐서린을 말해요.. ㅋ 연애를 수학 공식에 그래프에 대입을 하는 것 ... 정말 재미있는데요..점점 린지와 함께 그리게 되는 그래프들로 둘은 친해지게 되요 ~수학적인 내용은 부록에도 자세히 나온답니다. 책을 읽으실 때 재미를 더하기 위해 수학 공식을 자세히 곱씹으면서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하지만 사랑은 수학적 정리로 해석될 수 있을까요? 콜린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매력있고 다양한 에피소드로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청춘 사랑 소설. 열아홉번째 캐서린에게 또 차이고 말았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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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열아홉번째캐서린에게또차이고말았어

#존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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