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연습 놀이 - 우리 아이를 위한
황명석 그림 / 좋은친구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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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이 되더니 집중력은 어디 갔나요?

잘하던 학습지는 언제 푸나요 ㅠㅠ

아무래도 이제는 조금씩

재미가 없어져 가는것 같아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재미를 붙여줘야겠어요..

다시 집중력 업 시켜줘야 하는데

고민고민 하다가 이번에

"우리 아이를 위한 두뇌 연습 놀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

그런데 정말 두뇌를 쓸 수 있는 놀이 들이 모여있어요.

규칙 퍼즐,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주사위 놀이 등

지루할 틈없이 다양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상 집중해야지!! 라는 말을 했었는데..

역시 재미있는 놀이에는 집중하라는 말이 필요가 없네요.

주사위 수 만큼 같은 수의 동물과 선을 이어 보고

소방차 일부분 그림 찾기, 그림 순서를 잘보고,

규칙에 맞는 그림을 찾는 걸 제일 좋아했어요.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도 증진되고

집중력도 길러지니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틀린그림찾기나 미로찾기는

특히 성취감이 장난 아니네요.

스스로 박수까지..

책 표지에는 만 5세~ 만7세라고 적혀있는데

7살인 아이에게는 몇개 어려운 것도 보이지만

설명을 해주면 대부분 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원래 두뇌 놀이는 머리를 식히면서 하는 거자나요.

그래서 딱 적당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아이랑 집에 있으면서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게 제일이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한데 모여있는

두뇌 연습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도 되고 즐거움도 찾고

성취감과 자신감도 챙길 수 있어 뿌듯합니다.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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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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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정석 - 개정증보판 기자처럼 글 잘쓰기 2
배상복 지음 / 이케이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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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언제나 나의 고민은 정말 멋진 글 하나 써보는 것이다. 한참 멀었다는 것을 알기에..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꾸준히 고민하고 찾게 된다.

이번에 1987년 중앙일보 수습기자로 입사현재 어문연구소 편집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배상복님의 "글쓰기 정석"을 만났다. 프롤로그에서 그는 "누구나 잘 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도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잘 되지 않는 것은 실제적으로 글을 써 나가는 방식, 즉 글쓰기의 정석을 제대로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정석이란 바로 글쓰기의 요령이다. 어렵게 생각해서 그렇지 실상은 몇 가지 요령을 터득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글쓰기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p13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글쓰기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을 들으니 왠지 읽기도 전에 자신감이 생기는 느낌이다.

"글쓰기 정석"은 2006년 초판 발행 이후 이번에 개정판을 내면서 예문과 칼럼을 상당 수 교체하고 편집에도 변화를 주었다고 한다.

책에는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본 이론적인 내용도 보인다. 기초 내용과 더불어 보고서, 자소서, SNS, 보도자료까지 유형별로 따로 정리하여 저자의 노하우와 비법을 각 파트별로 마련했다. 이렇게 각 내용별로 쓰는 요령과 주의할 점들을 담아내니 책 제목 그대로 글쓰기의 정석이란 제목이 딱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장문->단문, 단문->장문, 단문->장문->단문, 장문->단문->장문'으로 이어져야 리듬이 생긴다."p52

읽는 사람이 지루한 글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다. 글의 리듬감을 이용해 장문 단문을 적절히 조화롭게 쓴다면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왠지 중요한 요령 하나가 쏙 들어온 느낌.

"말하듯 자연스럽게 글을 쓰라는 얘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입에서 쓰는 말을 그대로 옮기면 되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그것은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글을 굴러가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말하는 것과 똑같이 글을 쓰라는 것이 아니다. 말하듯 자연스럽게 글을 써야 하지만 말과 글이 같을 수는 없다"p169

솔직히 이 부분을 읽고 아차했다. 말하듯 자연스럽게 글을 쓰라는 것을 정말 말하듯이 쓰라는 것으로 오인해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말하는 그대로가 아닌... 말을 하듯이 글도 자연스럽게 쓰기 위해 더 신경을 써야겠다.


만점짜리 보고서 쓰기

1. 결론을 먼저 써라

2. 제목에 핵심 사항을 담아라

3. 요점을 명확하게 작성하라

4. 한 장짜리 요약본을 만들어라

5.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극 제안하라

6. 객관성과 정확성을 갖춰라

7.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8. 형식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

저자는 글쓰기는 경쟁력이라고 했다.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알리고 싶어하고 능력도 인정 받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지금이야 말로 제대로 된 글쓰기를 배워야 할 때인 것 같다. 물론 글을 단번에 갑자기 잘 쓸 수는 없을 테지만 최소한 알아야 할 내용들과 기술을 안다면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

이 책은 글쓰기의 이론적인 내용 포함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예문과 칼럼을 바로바로 적용하기 때문에 나같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었다.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번으로 끝내지 않고 두고두고 볼 듯한 책이다. 글쓰기를 처음 하는 사람부터 취업을 하고자하는 대학생, 보고서와 기획서 쓰기 힘들어 하는 회사원, SNS를 하는 사람 등등 두루두루 볼 수 있는 책. 저자의 다른 책 문장기술도 꼭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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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마리 달마시안 고전 영화 그림책 3
도디 스미스 지음, 스티븐 렌턴 그림, 최지원 옮김, 피터 벤틀리 각색 / 미운오리새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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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그림책의 101마리 달마시안.

어릴 때 읽던 101마리 달마시안을 우리 아이도 함께 볼 수 있다니

함께 공감하고 즐기고 싶어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1956년에 발표된 101마리 달마시안은

도디 스미스가 자신이 기르던 강아지 퐁고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이야기라고 한다.

역사도 깊고 많은 사랑을 받은 이야기.

도디 스미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영국의 인기 그림책 작가 피터 벤틀리가 각색하여

타임스에서 뽑은 이주의 아동도서로 선정된

빵만드는 도둑 가앙지들의 스티븐 렌턴이 그림을 그렸다.

책을 넘기자마자 달마시안을 상징하는

하얀 바탕의 검은 점 무늬에 제목이 써 있다.


퐁고와 미시즈는 런던의 디얼리 부부와 함께 사는 달마시안이다. 미시즈는 열다섯마리의 강아지를 낳는데, 딱 봐도 악녀 역할을 맡은 크루엘라 드 빌은 아이들에게도 꽤 인상적인 그림인 것 같다. 크루엘라는 모피코트를 만들기 위해 강아지를 전부 산다고하지만 디얼리 부부는 거절한다. 그런데 어느날, 퐁고와 미시즈가 산책을 하고 돌아왔는데 강아지들이 보이지 않는다. 경찰에 신고도 하고 신문에 실종광고도 냈지만.. 강아지들은 흔적도 없이 살아지는데...늙은 양치기 개의 도움으로 크루엘라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수십마리의 강아지들이 더 있었다. 이렇게 강아지들의 탈출이 시작되어 퐁고와 미시즈는 강아지들과 함께 디얼리 부부에 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탈출을 성공하고 생애 최고의 크리스 마스를 맞이 하는 내용이다.


같은 달마시안이지만 강아지들의

각기 다른 모습으로 표현한 그림과

인자해 보이는 디얼리 부부,

그리고 정말 악녀의 특징을 잘 살린 크루엘라와

장면 장면 마다 상황의 색감을 잘 살려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

악당으로부터 강아지들을 구하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매우 흥미진진한가보다.

책에 폭 빠져 몰두하며 읽는다.

어릴 때 엄마도 읽었던 내용이라고 하니 더 신기해 하는 아이...

역시 강아지를 한 소재에 악당까지 나오는데

거기에 특징적인 그림을 잘 살려

색감까지 이쁘니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오랜만에 엄마인 나도 어릴 때 보았던

영화와 책에 대한 향수도 젖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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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0분 엄마와 함께하는 책 읽기의 힘
이미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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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0분 엄마와 함게하는 책 읽기의 힘

독서.. 아이가 올바르게 가치관을 갖고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큰 버팀목쯤으로 생각해서 꼭 오늘만은 책을 읽으 주고 자야지 마음 먹으면서 사실 그게 잘 안되어.. 매일 반성의 나날이었다.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다 생각은 하는데... 사실 그림책을 보면서도.. 아이와 깊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도 질문들은 한계가 있어 어려운 면도 있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매일 20분 엄마와 함께하는 책 읽기의 힘...

책 제목만 봐서는 그냥 책을 꾸준히 읽어주라는 거라고 느끼신다면 큰 오해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생각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 중에 하나를 뽑자면 그냥 독서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공감하며 서로 성장하는 기회를 얻는 것이라는 점이다.

매일 20분 책 읽기로 아이의 자존감과 인성, 사회성, 공부습관, 감정코칭, 아이와 부모의 관계 회복, 부모도 행복할 수 있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별 독서방법의 가이드를 읽으며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 아이의 마음을 확인 하고 이에 대해 엄마와 함께 공감하고 마음을 나눈다면 정말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질문 독서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다.

"질문독서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하는 질문이 아니다. 아이가 스스로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하는 독서다. 질문은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출하는 아이의 관심이다"p32

1단계: '왜~까?'질문으로 표지의 내용 상상하기

2단계: 엄마는 읽고, 아이는 그림 자세히 보기

3단계: 느낌 또는 인상 깊었던 장면 이야기하기

4단계: 궁금한 것에 대한 질문 만들기

5단계: '만약 나라면~?' 질문으로 나만의 메시지 찾기

상황별 알맞는 책을 골라 책을 읽었던 아이들의 변화 사례와 각 상황별 질문 대화독서법을 정리하여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으며 실천적인 독서를 할 수 있다. 거기에다가 그림책 읽기로 부모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저자.

저자는 말하고 있다. 부모의 책임은 아이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삶에 대처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진정한 독서의 의미를 한 번 더 깨달을 수 있었던 책이다. 이제 실천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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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 -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첫 성교육 그림책
노지마 나미 지음, 장은주 옮김 / 비에이블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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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에 관한 질문 29가지"

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

아직 초등학생도 안되었는데 벌써부터 성별에 대해 궁금한게 생기는 아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벌써부터 이렇게 가르치기도 하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알려줘야할까? 항상 그게 의문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비에이블에서 출간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첫 성교육 그림책 "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를 만나고 큰 도움을 받았다.

바르게 성교육하는 5가지 원칙

1. 우리 몸에는 정말 소중한 곳이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2. 욕실에서 속옷을 세탁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3. 아이의 성적 질문에는 "좋은 질문"이라고 칭찬해준다

4. 성교육은 만 3세부터 10세 이전까지는 해야 한다

5. 밝게, 즐겁게, 바르게 전한다

"모두의 얼굴이 한 사람 한 사람 다르듯이 몸과 마음의 성장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백명이 있으면 백 명 모두 각각의 개성이 있고, 백 명 나름의 매력이 넘칩니다. 아이들이야말로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더없이 소중한 존재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중략)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앞으로 자기다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어릴 때부터 알아둬야 할 성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알기 쉽게 썼습니다. " -시작하는 글 중에서-

책이 도착하자마자 책상 위에 올려 있는 제목을 보고는 아이가 책 제목을 읽으면서 설명을 해달라고 하는 통에 우선 엄마가 읽고 설명을 해준다고 하고 엄마의 공부도 시작되었다.

몸의 구조, 여자아이 이야기, 남자아이 이야기, 생명 이야기, 나를 지키기, 마음 이야기 6장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 당장 아이에게 설명해줄 수 있는 것에 대해 몇가지 추려 보았는데, 당장 도움이 될만 사실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읽기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의 성기는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 성범죄의 피해자가 된 어린아이들이 자신의 성기를 정확하게 칭하지 않아 법정에서 진술을 인정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아이들이 성기를 장난스럽게 부르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정확한 명칭으로 부르도록 지도해주어야 해요

"수영복으로 가리는 곳은 남에게 보이거나 만지게 해서는 안 돼요. 자기만의 소중한 곳이에요"

"넌 남자니까 파란색 가방으로 해, 넌 여자니까 예쁜 옷을 입어야지. 이런말을 듣고 기분이 이상해지는 건 절대 잘못된 게 아니에요. 남자, 여자라는 성별에 관계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나 자기가 느낀 감정을 소중히 여기면 돼요"

사실 가끔 어른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질문들로 어른들은 회피를 하거나 그런거 물어보는 거 아니야 라고 말한다면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기회를 이미 놓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당황해하며 회피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기 위해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이럴 때 꼭 필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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