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로 보다, 근현대사 - 한국 근현대사의 순간들이 기록된 현장을 찾아서 보다 역사
문재옥 지음 / 풀빛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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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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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했지만, 불과 100년 전에는 나라 잃은 설움을 겪었고, 그 이후 전쟁과 민주화를 겪었으니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많은 것들이 변한 느낌이 있습니다. 최근 역사가 깃든 곳을 가게 되었는데 정말 보이는 것만 알 뿐, 그 배경지식이 제한되니 더 많은 것들을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읽게 된 "장소로 보다, 근현대사"는 한국 근현대사의 순간들이 기록된 현장을 찾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소들을 소개하는 내용들을 보며 그 시대에 살아 움직이는 역사들이 눈에 보이듯 서술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은 1장 개항의 현장:인천, 강화도를 시작하여 2장 조선 근대화의 현장:북촌, 정동 3장 일제 침략의 형장:남산, 명동, 남대문 4장 독립 운동의 현장:북촌,종로, 효창공원 5장 혼란과 격동의 현장:이화장, 경교장, 서대문형무소, 419기념탑 6장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창신동, 청계천, 을지로, 청와대, 세종대로 순으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즉, 1863년부터 그 때 의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신기한 물건이 넘쳐 나는 제물포 개항장이었습니다. 전철 1호선 제물포역이 있지만, 3개역을 더 가야 있는 인천역에 내려야 진짜 제물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조선은 서울과 가까운 제물포만큼은 개항하려 하지 않으려 했지만 임오군란 처리 문제로 제물포의 개항이 결정되었습니다. 작은 어촌에 불과하던 제물포는 낯선 외국인들이 상륙하고 기와집이 아닌 벽돌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는 장면에서는 아 옛날에는 정말 이런 모습으로 그려졌겠구나 하며 새삼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인천역을 시작으로 여러 역사적인 곳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먼저 접했더라면 몰랐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배경지식이 되어 더 인상 깊은 역사 현장의 의미를 알 수 있었을 텐데 아쉽기도 하며, 다음에 다시 가보리라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저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역사박물관,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도슨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생생한 역사를 전달하고 있으며 마치 그 역사적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게 책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모르는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 또한 옆에서 마치 도슨트를 듣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는 책입니다. 저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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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손글씨의 힘! - 창용쌤 기적의 글씨 교정 5가지 공식
김창용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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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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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잘 쓴다는 거 정말 복인 것 같아요^^ 아이들 글쓰기를 하거나 심지어 수학을 풀 때도 자기 글자를 못 알아 보는 경우도 있어 실수하는 일도 잦더라구요. 그래서 글씨를 잘 써야 한다고 아무리 얘기를 하지만 글씨를 교정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더라구요. 그런데 우연히 인스타로 알게 된 창용쌤의 칠판글씨를 보고 정말 정말 깜짝 놀랐어요. 글씨가 '와~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저렇게 쓸 수 있지?'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와요. 우리 아이도 이런 글씨를 봐야 '아~ 글씨를 이렇게 쓸 수도 있겠구나!' 하고 배우겠더라구요. 그래서 몇번 인스타에 판서하시는 걸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창용쌤이 "어린이 손글씨의 힘!"이라는 책을 내셨습니다.



 

창용쌤은 김천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계시고 직접 만든 글씨 교정 방법과 초등학교 생활 영상으로 화제가 되면서 총 누적 조회수 1억뷰를 기록했다고 해요. 이렇게 창용쌤의 글씨를 5가지 공식으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책은 1부에 공식 5가지와 2부에 창용쌤 손글씨 연습 노트가 있습니다. 5가지 공식 중 1가지는 '가나다'의 시작은 출발화살표! 글자를 네모칸 안에 쏙 들어온다는 느낌으로 써야하는데 출발화살표를 찾아야 해요. 출발화살표를 찾게 되면 일정한 크기와 간격으로 글씨를 예쁘게 쓸 수 있거든요! 선생님의 출발화살표를 찾는 방법을 익힌 후 쓰기 연습을 합니다. ㄱ,ㄴ,ㄷ과 ㅏ, ㅓ가 들어간 글자를 연습하고 단어쓰기를 연습해요. 이렇게 차근 차근 익히며 5가지 공식을 알고 쓴다면 정말 창용쌤처럼 예쁜 글씨를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열심히 연습해서 선생님처럼 예쁜 글씨로 꾹꾹 눌러쓴 노트를 보고 싶습니다^^

#어린이글씨 #초등학생글씨교정방법 #아이악필교정 #손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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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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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를 하면 좋은 점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는 거에요. 좋은 문장들을 곱씹으며 한 글자, 한 글자 꾸욱 꾸욱 눌러 쓰는 시간에 많은 것들을 배우기도 합니다. 이 번에 알게 된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은 시, 소설, 동화, 동시, 교양,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집필 활동을 하는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에세이스트인 김옥림 선생님이 총 6개의 챕터로 좋은 글들을 모은 필사책입니다.

차례

Chapter 1 삶의 지혜를 길러주는 깨달음의 문장들

Chapter 2 신념과 믿음과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문장들

Chapter 3 이상과 용기를 길러주는 지혜의 문장들

Chapter 4 어휘력과 문해력을 길러주는 사색의 인생 문장들

Chapter 5 나를 깨우고 변화시키는 명시 그리고 명문장들

Chapter 6 사랑과 행복을 전해주는 푸른 서정과 사랑의 문장들



조금 두꺼운 필사책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챕터마다 들어가기전 챕터 표지에 적혀 있는 짧은 문장들도 꽤나 강렬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첫 필사는 "무엇이든 자세히 보라 무엇이든 자세히 보면 그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다. 자세히 본다는 것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는 아름다운 행위이다"라는 글입니다. 간단해 보이는 글이지만 꾹 꾹 눌러 쓰며 마음을 다듬기 좋았던 문장들이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도 그 문장처럼 변한다는 것도 참 매력적입니다. 또 필사를 하면 문장들의 기억력도 좋아져 다음에도 기억난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사대부를 예를 들며 옮겨 쓰면서 읽은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정확하게 머리에 저장했고, 그 문장들을 수시로 되뇌면서 자기 생각을 만들어내고, 그 생각을 토대로 하여 자신만의 학문과 사상을 정립했다고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마음에 담아 꾹꾹 눌러 쓰는 당신의 인생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그래서 행복이 함께하기 응원한다고요^^ 저도 이렇게 필사를 하면서 마음에 새기고 그것들로 인해 행복하고 좋은 마음으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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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가 쉬워지는 동시집
이상교 엮음, 한태옥 그림 / 제제의숲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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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릴때부터 마음 먹었던 게 동시를 많이 읽게 해주자였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마음 한 구석에서는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이유는 동시를 많이 접하면 표현력이 풍부해지고 상상력까지 좋아진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초등 국어가 쉬워지는 동시집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 책을 쓰고 엮은 이상교님은 그동안 동화집, 동시집을 쓰셨고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그림책 가나다글자놀이가 있어요. 또 2020년에는 권정생 문학상을 2022년에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한국 후보로도 선정되셨습니다.

책의 제목이 초등 국어가 쉬워지는 동시집이잖아요. 보자마자 들던 생각이 동시를 많이 읽으면 국어가 쉬워진다는 얘기인가? 생각했는데요, 이상교선생님께서 머리말에 노래인 시와 가깝게 지내는 동안 선생님 자신도 모르게 잘도 자라는 것이 있는데,그것은 바로 우리말, 우리글 사랑에 이은 국어 실력이라구요. 이 책은 조곤조곤 내리는 실비에 초록 새순이 쑤욱 자라나듯 국어를 잘하게 돕는 동시집이라고도 말하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기대되는 책이에요.

차례

1장 국어 공부

2장 나뭇잎이 불 켰다

3장 딱 씨의 망치

4장 코만 남았다

5장 오줌싸개 지도

이 책은 전래동요, 시인들의 시를 한데 모은 책입니다. 책의 첫 시의 작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윤동주시인입니다. 제목은 개입니다. 짧막한 4행 2연의 시이지만 이 시를 통해 머릿 속에 그려지는 그림은 개가 빠르게 뛰며 신나하는 모습으로 발자국으로 꽃을 그리는 장면이 떠오르더라구요. 이 책의 특징이라면 동시의 아래에 동시의 특징을 아주 간략하게 하지만 머릿속에 딱 정리가 되게 적고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 아래 관찰력, 표현력, 창의력, 상상력, 사고력 등 어떤 것에 도움이 되는지 적혀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동시를 읽으며 상상할 수 있는 장면이 그림으로 그려졌다는 거에요^^! 그림을 보니 더욱 더 동시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상상력이 더 커지는 것 같구요. 동시를 읽으면 그 표현이 참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하고, 어휘력도 좋아지고 상상을 하며 풍부한 세계에 들어오는 느낌이 나는데, 이렇게 다수의 아동 문학상 수상 작가를 선별하여 동시를 뽑아 싣고, 그 동시에 해설과 그림을 보니 더욱 더 동시에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동시들을 읽으며 우리 아이도 국어 실력이 쑥쑥 올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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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치유사 웅진책마을 125
노수미 지음, 산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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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이 물건들이 악한 도깨비로 변하지 않나요?"

도깨비 치유사 제목만 봐도 신비로움이 가득합니다. 도깨비 소재는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데요. 이 책을 쓴 노수미 작가님은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으셨고 KB 창작 동화제에서 대상도 수상하신 분이세요. 이번 책 도깨비치유사는 어떤 내용일지 아주아주 기대가 큽니다.

책의 주인공 가빈이는 할버니의 경고가 이상하기만 합니다. 이상한 사람이나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면 뱃속에 든 검은 사탕을 토해 내고 무조건 도망가라는 당부도 하시거든요. 그런데 가빈이는 주변에 말할 만한 사람이 없는데 가까운데서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가빈이는 들리는 목소리가 남자아이와 아주머니의 생각이란 사실을 알아차랍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낯선 사람하고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주머니가 말을 시킵니다. 이름이 특이한 모루와 꼬마 짜루!

가빈이는 할머니에게 동화책 주인공이 다른 사람 생각이 머릿속에 그대로 들린다고 대충 둘러대며 말합니다. 할머니는 사람은 그런 능력을 갖출 수는 없다며 도깨비 치유사라면 모를까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급히 자리에 일어나는 할머니... ! 할머니를 찾으러 고물상 쪽으로 걷다가 이층짜리 통나무집을 보게되는데. 그곳에서 짜루와 모루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곤 이 집이 보이냐는 이상한 물음을 합니다. 그리고 호미에게 말을 걸어보라고도 합니다. 참 이상한 일이지요~

학교에는 새로운 과학선생님이 오시고 쓰레기를 버리러 가던 가빈이는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도 듭니다. 집에 돌아온 가빈이는 짐을 싸는 할머니를 보게 됩니다. 할머니는 그녀석이 돌아왔다며! 잃어버렸던 힘을 거의 다 찾은 게 분명하다며 오늘 밤 안으로 무조건 떠나야한다고 말합니다. 할머니는 마치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었지요. 친구에게 작별인사라도 하고 오겠다는 가빈이에게 할머니는 편지만 놓고 오라며 다른 것은 만지지 말고 특히 처음 보는 물건이 있거든 손도 안된다며 당부를 합니다. 그런데 지수의 사물함을 열자 꽹과리를 보게되고, 그만 새끼손가락이 꽹과리에 닿고 꽹과리가 저절로 울리며 인간이 내 몸을 만졌다는 생각이 그대로 들려옵니다. 실내화 수십개가 가빈이를 향해 날아오고 가빈이는 겁에 질린 채 운동장을 가르질러 뛰었습니다.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하게 다가옵니다. 아이도 저도 아주 재미있게 책을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제가 어릴 때 들었던 잊고 있던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허름한 옛 물건들이 많았는데, 밤이 되면 도깨비로 변한다는 둥, 그 물건에는 도깨비가 자고 있는 거라는 둥 그런 얘기요~ 그런데 물건에 도깨비가 깃들고 그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도깨비 치유사라는 책이라니~ 정말 정말 흥미롭습니다! 도깨비 치유사는 마음을 듣는 신비한 능력으로 도깨비의 상처를 치유하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인간이 함부로 내던지고 부숴 버려서 안좋은 모양이 된 물건들, 인간을 미워하고 복수하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지만 악한 도깨비로 변하지 않게 노력을 하고 있는 모루의 설명과 함께 악한 도깨비로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상처 받은 마음을 알아주고 진심으로 공감해주는 마음이 있어야한다고 말해줍니다. 이 말이 좀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사라진 할머니를 가빈이는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도깨비라는 소재와 아픔을 공감해주는 마음이 이야기가 되어 때로는 긴장감이 돌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이야기 도깨비 치유사! 꼭 읽어 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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