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한글쓰기 100단어.100문장 : 복잡한 모음 글자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한글쓰기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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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살이 된 우리 아이 2년전부터 몇번이고 글자에 대한 열망이 있었지만 엄마가 일찍 한글을 가르쳐 주는 것에 욕심이 없어서 일주일에 10분 정도 하는 학습지로만 하고 있다가 이제는 시기가 된 것 같아 한글교재를 알아보고 있었어요

제가 한글을 가르쳐 주기 위한 저만의 기준은 따로 있어요

"절대 통글자로 하지 않는다.

글자의 원리로 가르쳐 준다

글씨는 좀 늦게 알려주자 "예요

그러던중 우리아이뇌를깨우는 한글쓰기 복잡한 모음글자 100단어 100문장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 책의 학습 구성을 살펴 볼게요

글자->단어->문장->복습

글자: 자음과 모임이 만나 글자가 되는 것을 배우고 글자를 소리 내어 읽으며 따라 씁니다

단어:글자들이 모여 단어가 되는 것을 배우고 단어를 소리 내어 읽으며 따라 씁니다

문장:문장을 읽고 따라 쓰며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배웁니다

복습:그림과 글자를 함께 보며 아는 글자에 동그라미를 치고 큰소리로 따라 읽습니다.

제가 원하는 그런 원리입니다. 그래서 여태 단어로 학습을 안한 이유이기도 했구요

지금도 저희 아이는 단어를 보면서 유추하며 글자를 읽지 않아요..

그래서 52개월까지 기다린 것도 있습니다. 이제 슬슬 학습 원리로 한글을 가르쳐 주려고 해요.

요즘 가끔 책에서 본 낱자를 알고 가끔 받침이 나오는 것을 읽으려고 하면 '가' 에 'ㅁ은' '가~~~음, 가~~음, 가~음, 감 ' 이런 식으로 가르쳐 주고 있었어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우리 아이와 첫장을 폈어요. 구성이 참 마음에 듭니다.

'ㅐ'모음 단어가 나오고 무슨 자음과 무슨 모음이 만났는지 배웁니다.

자음 'ㄱ'과 모음 'ㅐ'가 만나 '개'가 되는 원리에요. 아이에게 'ㄱ'의 음가와 'ㅐ'의 음가가 만나는 걸 발음으로 먼저 알려주었더니 재미있어합니다 " 기역은 그그그 애는 애애애애 그래서 개개개 "리듬감 있게 알려주니 웃으면서 신나하네요 ㅎ 그리고 아래 적혀 있는 단어 개를 소리 내어 읽어 봅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쓰면 공부로 인식할까봐 그냥 손으로 짚어가면서 발음원리를 이용하여 같이 단어를 읽어 보았어요~ 리듬감 있게^^

단어 밑에는 문장이 나옵니다 "개가 꼬리를 흔들다" 읽어 보라고 하니 아직 글자를 다 몰라서 같이 읽어주었는데 아는 글자가 몇개 보이니 재미가 있었나봐요. 순식같에 '개'가 들어간 단어를 다 했어요^^ 개, 개구리, 개미, 날개, 무지개 개가 여러번 나오니 쉽게 익히는 것 같아 뿌듯하네요. ㅎㅎ

문장을 익힐때 익숙하지 않은 쌍자음이 들어간 글자가 나오면 친절하게 쌍자음글자를 분리해서 적혀 있어요. 이렇게 순서대로 학습을 하면 문장력도 길려줄 수 있고 여러모로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각자 모음이 끝날 때마다 '동그라미를 쳐요'라는 놀이를 합니다. 지금까지 배운 'ㅐ''ㅒ'모음 단어와 그림들이 나와요. 아는 글자에 동그라미를 치며 읽어 보는 놀이인데, 그림도 귀엽고 아는 글자를 동그라미쳐가면서 성취감도 느끼며 할 수 있는 놀이가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ㅐ''ㅒ''ㅔ''ㅖ''ㅘ''ㅙ'''ㅚ''ㅝ''ㅞ''ㅟ''ㅢ' 어려운 모음글자가 모두 끝나면 맨뒷장에 상장이 있어요^^

"한글최고상"으로 책 한권 다 끝내고 상장을 주면 너무 좋아할거 같아요^^

우리아이뇌를깨우는 한글쓰기 시리즈는 우리아이뇌를 깨우는

한글쓰기1(ㄱ,ㄴ,ㄷ,ㄹ과 모음) 한글쓰기2 (ㅁ,ㅂ,ㅅ,ㅇ과 모음) 한글쓰기3(ㅊ,ㅋ,ㅌ,ㅍ,ㅎ과 모음) 그리고 한글쓰기 100단어 100문장 시리즈(받침글자, 복잡한 모음글자, 쌍자음글자) 이렇게 시리즈가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기초를 튼튼하게 반복적으로 한글을 배우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학습구성에 맞게 글자, 단어, 문장,복습으로 글자를 익히면 더 효과적일 것 같아요^^

이왕이면 귀여운 그림과 함께 글자를 보여주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 같구요~ 아이들한테는 그림이 참 중요하거든요.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복잡한 모음글자는 글자 100단어와 함께 100문장으로 글자를 익히면 반복적으로 빠르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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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트 트립 - 일생에 한 번은 중세 미술 여행
김현성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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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혼여행으로 꼭 이탈리아에 가고 싶어했지만..남편은 자기가 가본 곳이라며 패스를 외친 것이 몇년전인지요 ㅎㅎ이렇게 이탈리아에 대한 목마름이 약간 있었어요...그런데 김현성님의 이탈리아아트트립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중세문화라면 왠지 어둡고 친근하지 않은 그림들이 생각이 납니다.이탈리아아트트립은 이탈리아 중세시대의 유명한 화가 조토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중세미술 여정이 담긴 책입니다. 아시시, 피렌체, 파도바 이렇게 세 도시 "조토루트"를 만나봅니다.

김현성님은 Prologue에서 서양미술사를 읽던 중 조토의 걸작으로 꼽히는 <옥좌 위의 성모 마리아>에 시선이 고정되었고 운명의 짝을 알아본 것과 같았다고 합니다. 그냥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후로 마음이 지치거나 공허할 때 조토의 그림을 펼치곤 했었다고해요.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책을 쓰기로 하셨다는데요..

제가 운이 좋았습니다. 김현성작가님의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훌륭한 그림이나 그 이야기들을 모르고 살아갔을테니까요 ㅎㅎㅎ 이탈리아아트트립은 이탈리아의 전반적인 예술여행은 아닙니다. 바로 서양예술계의 슈퍼스타, 서양 회화의 아버지라고 불리운 조토의 그림이야기입니다.

꽤 흥미롭게 읽어서 순식간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ASSISI 아시시->FIRENZE 피렌체->PADOVA 파도바

조토의 연작 벽화 스물 여덟점이 있는 성프란치스코 성당이 있는 아시시로 첫 여정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역사 속 장소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수백 년 전 중세 시대를 우리 앞에 재현한 곳 아시시. 책을 읽으며 역사적인 내용과 함께 낡고 투박한 건물들 사이를 걸으면서 느끼는 생각들을 읽고 있노라니 장소의 이동에 따라 건물의 느낌, 거리의 생생함들이 잘 표현되고 전달이 되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하니 정말 같이 여행을 온듯한 느낌이드는 듯한 에세이입니다.

아시시 파트에는 성프란치스코의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인간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최초의 르네상스인이라고 불리는 성프란치스코. 엄숙하게 신만을 바라보던 중세 사람들은 휴머니즘에 열광을 했다고 하네요.

성프란치스코 성당의 2층에는 조토의 성프란치스코의 일생 연작 벽화를 만날 수 있는데, 그때 당시 사용하던 프레스코화를 그리는 과정과 특징에 대해서 작가님은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결국 프레스코는 시간이 제한적이고 수정이 어려워 섬세한 표현은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해요(p72) 그래서 세코프레스코 기법을 개발하는데 .. 조토같은 경우에는 빠르고 간결한 붓질로 천부적인 재주가 있었다고합니다. 그래서 조토는 섬세한 묘사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각각의 일화들을 이야기로연결되는 스토리텔링 방식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아시시 시장의 경배 부터 꽤 많은 그림이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각 그림에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데 작가가 이 그림에 대한 스토리를 술술 풀어 주어서 작품을 이해하고 보는데 더 친숙하게 느껴지고 작품을 더 바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프란치스코의 일대기가 이야기처럼 이어진 그림이라 그런지 프란치스코가 어떤 삶을 살아 왔는지 더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p134에서 "조토의 벽화가 프란치스코 성인의 생애를 보여주는 영화와 같은 것이니 영화 한편 보고 나왔다고 생각해도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표현하였는데, 책으로 그림과 설명을 본 저도 작가가 본 이 영화에 어느새 매료가 되어 저한테는 어려웠던 중세미술에 대해 흥미와 재미를 갖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조토루트의 두번째 도시 피렌체와 세번째 도시 파도바를 읽으면서도 역시 마치 제가 같이 동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술사조의 꽃 르네상스가 꽃피는 피렌체. 조토는 서양 회화의 출발점이나 르네상스 예술의 최초 설계자로 평가 받는다고 합니다. 바르디 예배당의 벽화에는 조토의 아시시에서 그렸던 성프란치스코의 일대기가 중년에 이르러 다시 그려졌다고 해서 비교해 보니 확실히 그림이 많이 변했더라구요. 저는 그 변화에 대해 유심히 살펴 보았는데.. 역시 어떻게 다른지 정확하게 설명해줌으로서 더 전문적인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작가님은 조토가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산타 크로체 성당은 중세 미술과 조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할 장소라고 합니다.

 

 

 

p225"중요한 건 타인의 평가나 말보다 본인의 눈을 믿는 거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게 제일 정확한 미술 감상법이라 생각합니다." 미술관을 나서며 무엇이 위대한 작품인가?라는 내용으로 작가의 말을 전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 이 한마디에 진정한 미술 감상이란 타인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나의 눈으로 보고 느끼는것이 중요하다고 다시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책을 읽어 내려가며 미술작품이 나올때면 제 눈으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실물로 보면 정말 느낌이 다를텐데요 그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탈리아아트트립을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조토최고의 대작을 만날 수 있는, 3년에 걸쳐 벽화를 완성한 파도바의 스코로베니 예배당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벽화보존을 위해 관람객 수와 관람 시간을 제한해서 15분간 감상할 수 있다고하네요... 그래서 p253 "화보나 책을 통해 그림들을 미리 숙지한 후에 그중 최상의 작품 혹은 개인적으로 끌리는 작품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조토의 진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수 김현성이 아닌 여행안내자, 미술전문가, 작가 김현성님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저처럼 그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어떤 예술관련 책을 봐도 사실 어렵게 느껴지고 친숙하게 다가가기가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이탈리아아트트립을 읽으면서 배경지식하나도 없고 미술작품을 잘 모르는 저에게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이 되었다는 점에서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작가님의 자세한 설명과 묘사가 이렇게 매력적인 책을 만들 수 있었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열심히 읽어나가면서 느낀것이.. 역사적 내용과 의미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학자 같기도 하고, 함께있는 듯한 말로 함께 하는 여행자의 느낌도 들었습니다. 역시 "이탈리아 아트트립" 제목이 딱이란 생각의 책입니다. 후속으로 다른 아트트립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그리고 이탈리아아트트립 조트루트를 따라서 아이와 함께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김현성작가

#가수김현성

#이탈리아아트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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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이수경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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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그림책)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브레멘플러스

 

 

곧 설날이네요~ 그래서 우리 아이와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책을 읽었어요

브레멘플러스에서 나온 이 책은 전성수 교수님이 감수하신 책으로 하브루타로 아이와 책을 읽으며 질문도하고 대답도 하고 또 아이 스스로가 질문을 만들어 보는 책이에요

책 뒷면에 하브루타 생각놀이터 활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나옵니다. 그래서 순서대로 지키면서 해봤어요

엄마가 책을 읽어 주기 전에 우리 아이에게 먼저 책을 보라고 했더니 한장 한장 넘기면서 스토리를 꾸며나가면서 신나게 말을하고 궁금한 것도 저에게 질문하더라구요~ 그 다음 책을 큰소리로 신나게 읽어 주었습니다. 책을 읽어 보면서 귀여운 달팽이도 찾아 봅니다. 여기여기 하면서 달팽이를 열심히 찾고 뿌뜻하더라구요~

책에는 4장의 카드가 들어 있는데 책에서 봤던 달팽이 그림과 같아요~ 생각 카드를 1번 부터 순서대로 어떤 내용인지 이야기도 나누었고 그리고 카드 뒤에 질문이 적혀 있어 질문도 하고 아이의 대답도 들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단순한 질문 같은데도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고 나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또 질문하고 대답하고 한참 시간이 걸렸어요~

까치까치설날은어저께고요 책을 보며 어릴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새해에는 밤을 안 새면 눈썹이 하얗게 되는 것 그리고 복 많이 받으라고 복조리를 걸어 놓는 것등 요즘에는 잘 안하는 것들이잖아요~ 그런데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저의 어렸을 때 새해를 보냈던 이야기도 하고 유독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하브루타 생각동화 시리즈는 국내 유일의 공인된 하브루타 생각동화라고 해요. 글의 내용도 좋고 그림도 예뻐서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대화도 많이 하고 좋아했습니다. 요즘 유튜브나 티비등 미디어로 생활습관이나 교육적인 내용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질문도 하고 대답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한 번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림책

#까치까치설날은어저께고요

#하브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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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 - 딸에게 보내는 시
나태주 지음 / 홍성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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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님의 딸에게 보내는 시 "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를 만나게 되었어요

책 표지부터가 마음에 쏙 들어옵니다.  "웃고 있는너를 생각하면 겨울도 꽃이 핀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분홍색 표지에 연필 시화가 있는데 시 제목과 함께 어울리는 그림입니다.  시집에는 시화가 수록되어 있는데 저자인 나태주시인님이 연필로 직접 그리신거라고 하네요^^

요즘 저는 아침마다 나태주시인님의 시를 필사를 하고 있어요. 시인님의 시를 읽으면 소박한 사랑이 느껴지거든요.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평소에 모르고 지나 갔던 소소함에 대하여 감사를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걸 도와주는 시들입니다.

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의 머릿말을 읽어 보니 나태주시인님의 딸 뿐만 아니라 세상에 있는 모든 딸들에게 보내는 시라고 하네요. 저도 저희 부모님의 딸이고 저 또한 어린 딸이 있습니다. 그래서 딸로서 딸을 가진 엄마로서 그 느낌은 매우 다릅니다. 딸로서는 한 없이 아이같습니다. 부모님께 아직도 투정을 부리고 철이 없는 딸이지요. 그러나 제 딸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어른 스러운 엄마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저는 딸이자 딸을 가진 엄마입니다. 그래서 이 시집이 더 끌리기도 합니다. 시집은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 이렇게 3부로 나뉘었습니다.  과거의 시를 읽어 나가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플까요 그리고 얼마나 따님을 사랑하고 있는지도 느껴집니다. 우리 아이 생각만해도좋고 이름만 불러봐도좋고... 제가 느꼈던이런 감정들을 저희 부모님도 느끼셨겠죠...

p55 눈을 감는다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공주에서 서울은 북쪽

네가 사는 서울은 북쪽

북쪽을 바라보면 오로지 너의 생각

(중략)

잘 있겠지

잘 있을거야

북쪽 하늘을 보면서 나는

잠시 눈을 감는다"

딸 가진 부모는 다 똑같을 거에요... 저희 부모님은 아직도 저를 걱정하며 사십니다. 이렇게 큰 딸을요... 시를 읽으면서 부모님의 마음을 알  것 같아.. 그리고 다 똑같은 마음인 것을 알기에...딸자식 생각하시는 절절한 마음에 ..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글썽입니다. 아.. 우리 부모님도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겠지하면서요..

 

 

 

 

시로 인해 딸을 가슴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랑하는 마음을 알기에.. 머릿말에서 시인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너희들도 가슴속에 꿈꾸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을 품어보기 바란다.다시금 너의 딸들을 사랑하기 바란다. 그러면 조금씩 견뎌지고 이겨내지고 끝내 곷을 피워 내는 날이 있기도 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부모님께 받은 만큼 우리 딸에게 전해주겠습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소중한 시들로 부모님과 제 자식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태주시인

#딸에게보내는시

#좋은시

#너의햇볕에마음을말린다

#시감상

#사랑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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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가는 대화에는 8가지 절대법칙이 있다 - 마음이 통하는 말솜씨
스쿤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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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를 효과적으로 실용성있게 그런데 감동까지...

마지막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글쓰는것도 부족하지만 말하는 것은 더더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진짜진짜 말을 잘 하고 싶어요~

저는 했던 말을 또 하고 ~ 가끔은 논점에서 벗어나는 얘기를 하다가 내가 무슨 얘기를 하려다가 이 얘기를 하고 있었지? 라고 생각을 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예요.... 흠흠... ㅠㅠ

몇십년을 하던 대화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요?

말 하는 습관을 고치기란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 태도, 인성까지 보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말을 하는 사람을 볼때 선입견이 생기기도 해요.

이렇게 말하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한번에 바꾸려 하면 더 못할지도 몰라요~

그래서 '호감가는 대황는 8가지 절대법칙이 있다'라는 책을 보며

단계적으로 천천히 고쳐보기로 결심했어요~

그러기 위해선 책을 다 읽어보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봐야겠죠~?

말하기 고수의 노하우를 책 한권으로 알 수 있다는 가치는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느 강연에서도 돈을 주고 얻지 못하는 명강의나 마찬가지에요~ ^^

이 책을 쓴 사람은 스쿤이라는 중국인입니다.

꽤 유명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온라인 강의 8000만 이상 클릭 조회, 온라인 강의 수강생 20만명,

중국 최대 서점 당당왕 베스트 셀러, 별 다섯개 리뷰 1000개 이상의 세계최고의 스피치 전문 강사라고 하네요^^

비행기 지연 중 순간 떠오른 영감에서

영어단어 LAGUAGE 의 각 철자로 말하기의 요소들을 8가지로 결합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기발하지만 정말 쏙쏙 필요한 요소들이 조합이 되어있네요^^

Logic 논리

Analogy 유추

Narrate a picture 장면묘사

Good strory 좋은 사례

Unexoected 예측 불가

Ask 질문

Gain 이득

Empathy 공감

각각의 말하기 법칙을 자세히 읽어 보면 옳다구니~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을 해주고 각장이 끝날때마다 이미지화까지 해주니 한번더 이해가 되고 순식간에 책을 읽어 내려갑니다.  특히 실생활에서 많이 할 수 있는 오류를 지적해주는 예시는 재미도 있고~ 나도 이렇게 얘기를 해봐야겠다~ 라는 아주아주 훌륭한 팁이었답니다.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말하기 법칙 1 Logic 논리에서 이미 이분의 논리에 매료 되었습니다.

제가 부족했던 부분과 고쳐야 할 부분을 명확히 알 수 있게끔 설명이 되어있네요

읽으면서 계속 오오~~ 맞어 맞어~~ 진짜 알짜배기 책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말하기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읽는 순간 이것다 싶었어요~

1.Logic 논리

* 논리적으로 말하기 5종세트

1. 항로 결정하기

2. 짜임새 있는 말이 곧 논리적인 말이다

3. 닻 선택하기

4. 말에 힘을 보태는 신비의 숫자 3

5. 말에 힘을 북돋는 수미상관법

우리의 말을 한척의 배로 비유한 예시는 이 원리를 알면 저도 말하기 방식을 바꿀 수 있겠구나 라는 생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2. Analogy 유추

생각해보면 학창시절에 어떤 것을 배울 때 예시나 비유를 잘 들어주는 선생님의 수업에 더 집중을 잘했던 것같다

그래서 유추 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로 마음을 먹엇습니다. 정확하게 전달하고 쉽게 간단한말로 상대방을 이해 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유로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한다

1. 영감의 원천이 되는 비유 수집하기

2. 두 사물간 공통점 찾기 연습하기

3. 상대가 문제에 대해 스스로 유추할 수 있게 유도하기

비유는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이어주는 다리이므로 순식간에 이해할 수 있게 되는거죠~

3. Narrate a picture 장면묘사

구체적인 장면으로 듣는이의 감정을 이입하게 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것~

그리고  오감을 사용하며 말하는 법과 적용방법까지 자세한 설명을 다룹니다

4. Good story 좋은 사례

나만의 이야기를 찾고 감동을 주는 좋은 사례를 찾아 이야기를 꾸미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5.Unexpected 예측 불가

인터넷 서핑을 할때 우리는 금붕어처럼 9초 정도밖에 집중을 못한다고 하네요 흐억~

조금만 흥미가 없다면 어른이건 아이이건 집중을 안하게 되는건 사실인것 같아요

어떻게 내 말에 집중시킬 것인지에 대한 비결을 설명해줍니다.

특히 상대의 관심을 사로잡는 노하우 4번째- 이것만은 제일 먼저  꼭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p155 예상을 깨자. B를 언급할 때 조금 특별한 것으로 설정해야 한다. B가 일반적인 사고의 틀과 예상을 완전히 깨버렸을 때 A가 옳다고 말하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뤄전위는 말할 때 이방식을 자주 사용한다. 계속 복선을 깔아두고 연설의 정점에 섰을 때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도 이렇게 생각하셨다면 틀렸습니다. 사실은 여러분이 상상한 것과는 다릅니다..."이때 우리는 자신의 무족한 점을 찾기 위해 연설자의말에 집중한다. 그러고는 밀려오는 완전히 새로운 정보에 충격을 받고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는다.

지루하게 하는 연설이나 말들은 듣고 있다가 하품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관심을 끌다가 듣는 사람이 언제 그랬냐는듯 핸드폰을 만지거나 먼산을 바라보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죠.... 그러기 위해서 상대방의 집중을 내 시간안에 넣는것. 그것이 필요한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고정관념을 갖고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연설 정점에서 사실은 다른 것을 알았을 때 그 신선함이란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6. Ask 질문

좋은 질문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요~ 그리고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에 대한 태도까지 디테일하게 기술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좋은 질문 목록

- 배움의 자세를 보인다

- 적절한 질문으로 문제의 요점 확인에 대한 방법

- 난처한 질문에는 반문하라

7.Gain 이득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고 해도 상대방이 얻는 것이 없다면.. 과연 좋은 이야기일까요~?

여기에서는 상대의 이득과 연관지어야 관심을 받는 다는 이야기와 이익으로 상대를 설득할 때 4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4A비법

-본질속성,특성

-이 속성과 상관없는 우세한 점

-우세한 점이 가져다주는 이점과 이득

-사실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례

*이익으로 상대를 설득할 때 4가지 주의사항

-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간파하라

-욕심부리지 않기

-각자의 4A를 논리적으로 연결하기

-이익은 구체적으로 묘사하자

8. Empathy 공감

제일 중요한 장인 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내용도 공감이 되지 않는다면.... 그새 이야기가 묻혀 버리고 한귀로 흘려 버릴테니까요~

여기서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3단계와 공감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조언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렇게 해서 8가지 말하기 법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각장에서 이야기하는 자세한 설명과 실제 사례를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사례들을 보면 이해도 잘 되고 아 이럴때는 이렇게 하면 정말 효과적이겠구나 하는 것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조금 더 상대방과 좋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 회사에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발표를 하기 위해 모든 방법에서 필요한 말하기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나하나 실천을 하면서 꼭 이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고민들을 하는 분들을 위해 꼭 추천해 주고 싶고 가족에게도 추천을 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이런 말들이 나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소박한 정원사처럼 각각의 사물을 조합해 또 다른 생동감 있는 장면을 만들어 낸다"

"상대와 소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질문이다. 질문을 많이 할수록 꺼져가는 소통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

#호감가는대화에는8가지절대법칙이있다

#스쿤지음

#미디어숲

#말하기스킬

#스피킹

불펌금지, 상업적 사용금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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