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의 중심 DMZ
최현진 글.사진 / 파란하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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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주제, 흥미로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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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국민사기극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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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사기극에 속아넘어간 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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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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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page=&pg=2&Section=06&article_num=40100225123927#PositionOpinion 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읽었다.

 

손만 대면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사람을 흔히 '마이더스의 손'이라고 부르는데 무엇이든 손만대면 자기 뜻대로 만든다는 의미로 바꾸어 본다면 삼성은 가히 "마이더스의 손"이 된 듯 하다. 위에서 보듯이 <오마이> 사장 오연호가 시민 기자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삼성 파트너론'을 꺼내고 <경향> <한겨레> 도 이런 저런 구차한 이야기를 들먹이고 있는 것을 보면  모두 '번신'의 길목에 들어선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마이더스'는 외적의 침입을 받고 BC 700년 직후에 자살했다는데 우리의 마이더스는 뜻밖에도 그의 왕국을 탈출한 가신의 수술대에 올라 생체 해부를 당하고 있다. 그 솜씨를 보건대 칼을 든 의사는 천하에 둘 도 없는 명의임에 틀림없다. 그를 '배신자'로 몰아치는 여론 몰이가 시작될 때  대한민국 일부 학자들이 보낸 격문을 다시 꺼내 보게된다. 

. 양심선언을 지지하고 엄정한 특검 수사를 촉구한다 - 프레시안   

그의 양심 선언이 기폭제가 되었으나 그의 의도에 반하여 도입된 노무현 정부의 특검과
MB 시대의 사법적 판결을 통하여 삼성의 비리와 후계 체제가 합법화되는 공상 소설같은 내막은 이 책이 아니었다면 모르고 넘어갔을 뻔했다.

 
저자는 삼성 총수의 환갑잔치에서 벌어진 황당한 일까지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그 때 KBS  아나운서 이금희가 사회를 보고 교향악단 지휘자 금난새가 풍악을 올리는 데  한 몫 했다고  전한다. 그런 자리에 불려온 가수들은 보통 삼천 만원 쯤 받아가는데  삼성의 집안 파티를 거부한 단 하나의 가수가 있었으니 나훈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무리 거액을 주겠다고 해도" 초청에 응하지 않은 나훈아는 이런 입장이었다고 한다

"나는 대중 예술가다. 따라서 내 공연을 보기 위해 표를 산 대중 앞에서만 공연하겠다.
내 노래를 듣고 싶으면, 공연장 표를 끊어라" (P.228)  

언젠가 '나훈아 괴담'이 퍼지고 급기야 당사자의 기자회견까지 있었던 일이 떠오른다.  

나훈아 기자회견 1시간 생중계 Full 동영상 (1/6)

DJ 정부 때, 그리고 노무현 정부 때도 삼성과 권부의 유착이 지금 못지 않았다는 것을
저자는 냉철하게 지적하고 있다. 이 부분은 책 하나를 따로 써서 자세히 밝혀주었으면 좋겠다. 


 나훈아 - 녹슬은 기찻길 

 2:50  녹슬은 기찻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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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란
현기영 지음 / 창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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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밖의 실망>이다. 30년 전의 소설 <순이 삼촌>에서 받았던 충격을  또 한번 기대했던 게 지나친 희망이 되고 말았다.  소설 속의 <신자유주의>는 뜬금없이 등장하는 <괴물>처럼 다가온다.  <괴물>의 '족보'라든가 이 사회가 <괴물>에게 무력하게 투항하게 된 사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다.  소설 속의 주인공은 9/11을 언급하면서 그걸 '제국의 업보'이자 '종말론의 징조'로 보고 있다. 국제 테러에 대한 인식 수준이  뉴욕 시민의 평균치에도 못미친다. 그 당시 386 운동권의 현실 인식은 그 정도 수준이었겠지만 소설이 읽을 만 하려면  그런  인식의 허구성 정도는 주인공이 깨닫게끔 해주는 게 좋았을 듯 하다.  분단사의 폭력에 담긴 비밀을 누구보다 냉철하게 응시했던 작가가 반 세기가 지나 세계를 지배하는 '반 테러전쟁'이라는 <관제 시나리오>의 비밀에 눈을 감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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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영화, 그리고 거짓말 - 북한의 영화예술에 대한 남한 비평가들의 진실 게임
유영호 지음 / 학민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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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북쪽 영화에 대한 남쪽 해설가들' 그것도 이른바 탈냉전 시대에 민주화 물결에 한자락 몸을 담구었을 듯한 해설가들이 퍼뜨려온 거짓말을 폭로하고 있다.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자칭 전문가들이 어찌 이토록 한심한 '연구'와 '비평'을 버젓이 공개하고 있는지 말문이 막힐 뿐이다. 보통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을 북한 영화에 대해서 자기들이 무슨 말을 하던 누가 시비를 걸겠나 하는 안이한 생각을 했던 것일까? 전문 연구가 또는 비평가라는 이름을 건 그들의 행각은 범죄 현장을 샅샅이 뒤지는 사설 탐정에게 들통이 나고 말았다. 이제 무어라고 변명을 할런지 그들의 독후감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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