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온게 너무 감동적이라 자리에 앉자마자
사진을 냅다 찍었는데
몇초후에 멀리 피켓문구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핸드폰은 꺼주시고
동영상,사진촬영을 금합니다.
그후로 핸폰 가방에 집어넣고 열심히 강연들었어요 ㅋㅋㅋ
질문답변 시간이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분이
카지노딜러 하신다던 분이셨는데
연봉도 높고 한데,
카지노에 오시는 분들한테 돈을 따는 일을 하시니까
그렇게 욕들을 하시고 거친말을 하셔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힘든데
일을 그만둘수는 없고,
하도 욕을 먹어서 그런가 몸도 아프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을 하셨어요
옛날 제 생각이 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스님은 한마디 하셨어요
회사를 그만두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카지노에 오는 사람들을 죄다 착한 사람으로 바꾸거나
아님 카지노 오기전에 정신교육 시켜서
데리고 오지 못할꺼면
그만둬야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지 못할꺼 같으면
자신은 그 상대방에게 내 돈 뜯어가는 강도인 셈이니
강도가 돈 뜯어가면 어떻겠냐,
때리고 패고 그러지 않겠냐 하시더라고요
그러니 때리고 패지 않고 욕만 해줘서
감사합니다. 하고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엄청 웃었네요.
사람 맘 참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ㅎㅎㅎ
그리고 또 질문을 하셨는데
지금 1년반 정도 사귀신 능력있는 남친이 있는데
결혼 얘기만 하면 뜨듯미지근 하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어떻게 해야하냐고
그냥 연애만 하라심미다 ㅋㅋㅋㅋㅋㅋㅋ
저같음 당쟝 헤어졌을텐데 마리죱
여자분이 아이도 갖어야 할 나이고...
라고 하니까
혼자 갖어서 낳으래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은 결혼생각이 없다.
조건이 갖춰진 갖은 자니까 ㅋㅋㅋㅋ
그 사람은 당신에게 주도권을 주고 싶지 않아 한다더군요
아님 그 사람 말고 좀 덜 갖은 사람을 만나
주도권을 잡고 살라고 하시더라고요
어쩜 말씀 하시는것 마다 저리 명쾌하신지.
혼자 박수도 많이치고
깔깔대기도 많이 했네요.
늦게 도착하긴 했지만
안갔으면 정말정말 후회할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