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역사에 관한 이슈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국정 역사교과서를 비롯해서, 위안부 할머니 문제, 어떤 사람의 이승만 국부 발언 등 말도 안되는 역사관들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한다는 말이다. 왜 그들은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역사를 지배하려고 하는 걸까? 왜 자기네 마음대로 역사를 쓰려고 하는 것일까? 궁금하던 찰나에 만났던 강연이다. 사실 아직까지도 궁금한 점이 많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강연이었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내가 이해했던 부분만 정리해봐야겠다.


1.국정교과서 문제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최근에 떠올랐던 이슈가 바로 국정 역사교과서 이야기였다. 정부가 일관된 역사교과서를 만든다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반발이 일어과났지만 정부는 국정 교과서를 집필 중에 있다. 여기에 대해서 김동춘 선생님은 제대로 나라가 돌아간다면, 지금 국정 교과서 따위의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 교과서를 자유발행제로 가야한다 안간다를 놓고 토론을 해야하는데 이건 역사가 뒤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2.교육의 문제


 더불어 역사 교육의 문제도 심각하다. 입시에 치여 아이들은 역사를 단순 암기식으로 외울 뿐이며, 본질적으로 역사의 본질, 즉, 나는 어디로부터 기인하는가?에 대한 답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 교육은 명문 고등학교의 일베화를 만들어 낸다고 했다. 그리하여 세계에 대해서 비판하고 대항해야 할 학생들의 힘이 점점 더 죽고 있다는 것이다.


 김동춘 선생님은 역사 교육은 지금도 잘못 되고 있다고 말한다. 지금은 한국사와 세계사가 따로 분리되서 교육되고 있는데, 이는 한국 역사에 대한 인식을 편협하게 만든다고 했다. 오히려 세계사와 한국사는 역사적 흐름에 따라 연결되서 교육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3. 실천의 문제


 그렇다면 이를 우리가 어떻게 실천해야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김동춘 선생님은 우선 책을 읽으라고 했다. SNS 따위를 보기보다는 책을 통해 긴글을 접하고 생각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의 커뮤니티가 아닌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통해서 자주 만나고 이야기하라고 했다. 


김동춘 선생님은 독일과 대만을 예로 들었는데, 독일 같은 경우는 시민들에게 정치나 역사를 교육하는 곳이 많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시민들의 힘이 크다는 것이다. 또 최근 대만 여성 대통령이 뽑힌 것을 두고, 학생들이 대항하지 않았다면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자각의 힘을 강조했다.



이제 곧 총선이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또 다시 잘못된 선택을 하고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고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진 권리를 행사하는 일, 즉 투표에 참여해 한표를 소중하게 쓰는데 있다. 한표를 소중히 써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정치인에게 우리나라를 맡겨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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