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7~8년 전으로 기억한다. ‘아이엠 샘’이라는 영화가 나왔던 그 때, 감정이 극도로 풍부해져 있던 나는 영화 한 편을 보고 1년에 흘릴 눈물을 한 자리에 쏟아내었다.




그리고 2009년 8월. 정말 오랜만에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 영화는 바로 인도영화 ‘블랙(Black)'.

귀도 들리지 않고 눈도 보이지 않는 주인공 미셀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이다. 부모조차도 통제하지 못해, 마치 고양이 목에 방울을 매어 놓는 것처럼 허리에 방울을 매달고 다니며 어떤 동물보다도 더 짐승 같은 취급을 받아 오던 아이 미셸. 8살을 계기로 그녀 인생의 일대 변화가 일어난다. 바로 티쳐라고 불리는 사하이 선생!

모르는 누가 본다면, 학대라고 보일만큼 혹독하고 가혹하게 사하이는 미셸을 가르쳤다. 인생, 삶에 대해서 말이다.

이렇게 미셸은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어둠에서 빛을 발견하며 발전하기 시작했다. 단어를 깨우치기 시작하면서 배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또 그 배움으로 자아실현이 가능함을 알게 된다.




◆ 이 영화 메시지

영화는 말한다. 불가능은 없다고...

누구도 그녀에게 가르침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하이 선생을 만난 후 가르침에 대해 깨닫게 된 미셸은 불가능이 없음을 몸소 보여준다. 이렇게 영화는 삶에 대한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미셸을 통해 영화는 사람은 생각이 있으므로 갇혀있는 것이 아니며, 비록 블랙의 어둠속에서 시작했지만, 가르침과 깨달음을 통해 빛을 얻게 되는 것임을 알게 해준다.




◆ 이 영화 명대사

“꿈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왜냐면 저에게 눈은 없지만 꿈이 있으니까요” 

“인생은 아이스크림. 녹아내리기 전에 맛있게 먹어야죠.”




◆ 이 영화 평점

- 10점 만점에 [ 10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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