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예비군 훈련이 강화되었나봅니다. 어제 오늘 훈련시간도 꽉꽉 채우고, 휴대폰도 뺐고! 아무래도 하루를 꽉 채워 허송세월 강화라고 보면 딱이겠습니다.

날씨가 무척 덥더군요. 힘겹게 훈련마치고 오는 저에게 유일한 낙이 아무래도 이 시간인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책선물을 받아보는 이 시간이 저의 하루의 짜증과 피로가 싹 가시는 순간이랍니다. 자랑이냐고요? 그런 셈입니다.ㅋㅋ

오늘 '힘내라 우리문학' 이벤트 당첨도서를 보내온 곳은 민음사입니다. 전에 창비나 문지와는 다르게 기쁨 두 배였다가, 살짝 좋지 못함 남기더군요. 책들 면면을 보시자면,

  『첫사랑』

  김종은이란 작가의 '연작소설'이라는데요, '첫사랑'이라! 첫사랑! 흠흠!! 몰래 읽어볼랍니다.

 

 

 

  『백수생활백서』

  수많은 백서들이 물밀듯 밀려오고 있습니다. 요샌 좀 주춤한가 싶더니, 얼마전에 『여자생활백서2』가 나왔더군요. 이 책 『백수생활백서』는 그 많은 백서 중에 유일한 소설일 듯 싶어요. 여성 알라디너 중 한 분이 이 책의 주인공일 듯 싶은, 그런 책입니다. 하여간에 제가 읽은 책이네요.ㅎㅎ
  이 책은 내놓아야 하겠습니다.

 

  『바다로 가득 찬 책』

  강기원 시인의 시집입니다. 책띄를 보니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이네요. <김수영 문학상>을 창비가 아닌 민음사에서 주관하나 보네요. 왜 난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까요?

 

 

 

  『호모 엑세쿠탄스』1권, 2권, 3권

  이문열의 신작 소설이었는데요. 예전에 읽었던 『사람의 아들』을 잇는 소설이라고 하네요. 무엇보다 『사람의 아들』을 관심있게 읽었던 터라 이 책을 사볼 작정이었으나, 행운스럽게도 이벤트를 통해 받게되어서 기쁘네요. 더욱 기쁜 것은 1권만 주는 줄 알았는데 3권 전부다 줬다는거에요...ㅎㅎ

 

  『리심』上, 中, 下

  김탁환의 장편소설입니다. 이 책도 上권만 줄 줄 알았는데, 3권을 전부 보내왔네요. 민음사가 돈이 많긴 많은가 봅니다. 딴지 거는 건 아니구요. 저야 감사하니까요.ㅎㅎ

 

 

그런데, 이상한 것은 민음사에서 내놓은 이벤트 도서는 모두 6종이라는 겁니다.('힘내라 우리문학' 이벤트 페이지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070321_literature01) 그런데 온 건 5종 밖에 안 되더군요. 알고보니 최재경 작가의『플레이어』가 빠졌더군요. "멜기, 살짝 기분 나빠 졌어!!"

1권만 보내줄 줄 알았던 책을 2, 3권 모두 보내줘서 무척 고맙긴 한데, 원래 보내준다던 책을 빼놓는 건 뭔지, 원! 이거 뭐 왜 안 줬냐고 따질 수도 없고. 뭐 저야 이것들만 준 것도 고맙지만은, 쪼깨 거시기 허네요.

민음사에서 보내 온 당첨 도서 중에서는 읽은 게 『백수생활백서』밖에 없군요. 이 책을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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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2 2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06-12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마노아 2007-06-12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줄이 행복한 택배가 도착했군요. 누락된 책은 민음사에 문의해 보세요. 그쪽에서 실수한 것일 수도 있잖아요. 그건 당연한 알 권리죠. 아무튼 축하해요~

2007-06-12 2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06-12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오늘 받았답니다! 근데 세댁님처럼 저두 한권이 빠졌네요.최재경 작가의 책이 맞네요.출판사측에서,책 수급에 무슨 사정이 있는가 봅니다.뭐,일부러 안넣기야 했겠습니까? ^^ 한꺼번에 안오고 하루에 한 출판사씩 오니까,상당히 흥미롭네요.나중에 4개출판사,만족도를 별점으로 비교한 번 해야겠네요.ㅎ

멜기세덱 2007-06-13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1 님> 멋지세요!ㅎㅎ 전 제꺼 써준다면 얼씨구나하고 주겠는뎅...ㅎㅎ
혜경님> 항상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노아님> 그러게요, 일단 알라딘에 문의를 해볼까봐요.
속삭2 님> 문학동네만 남았습니다. 많은 분들께 죄다 나눠드렸으면 좋겠는뎅...그게 아쉽네요.ㅎㅎ
흑백TV님> 님도요? 저만 못 받았으면 삐쳤을거에요..ㅎㅎ 알라딘에 정식으로 한 번 문의를 해볼까요? 근데, 요즘 알라딘이 바뻐서...어케 비교하죠? 다 읽고요? 흠흠!! 현재까지 그래도 양적으로는 민음사가 대박인데요...ㅋㅋ

홍수맘 2007-06-13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

멜기세덱 2007-06-14 09:13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

이리스 2007-06-13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
엇, 그럼 백수생활백서는 손들면 읽을 기회 주시는거에요?

멜기세덱 2007-06-14 09:14   좋아요 0 | URL
이벤트 시작했어요..얼런 손 들어주셔야죠...ㅋㅋ

2007-06-13 2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6-14 0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6-14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아직도 예비구운..? 젊으시군요 ^^;;
3권짜리 책에서 1권만 보내는건 예의가 아니죠. 잘 읽으실 일만 남았네요. 축하합니다 ^^

2007-06-14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6-15 2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6-15 2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twinpix 2007-06-24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플레이어가 안 와서 알라딘에 문의를 해보니, 민음사 측의 실수였다고 나중에 배송이 왔지요. 다른 분들에게도 다 갔는지요?^^;;

멜기세덱 2007-06-25 00:42   좋아요 0 | URL
저도 받았어요.ㅎㅎ
 

오늘은 예비군 1일째 훈련을 받고 온 날입니다. 와보니, 택배 2개가 도착했 있더군요.

알라딘 주문 도서와 우체국 택배로 온 이벤트 당첨도서였습니다.

이번에 온 건 문지에서 보낸 거네요. 6권의 면면은 이렇습니다.

  『가재미』

  문태준의 3번째 시집입니다. 2번째 시집 『맨발』이 좋은 반응을 보였던거 같은데요, 제게는 뭔가 2% 부족한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이 책이 나왔을 때 사놓고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그 부족함의 비율이 더 커질까봐 두려웠던 것일까요? 아무튼 이 책은 제가 이미 소장하고 있으므로, 내 놓아야 하겠습니다.

 

  『자정의 픽션』

  박형서라는 소설가의 작품이네요. 박형서라는 작가에 대해서 크게 아는 바가 없어서, 별다른 말씀을 못드리겠어요.ㅎㅎ 읽어보고 나중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달로』

  한유주라는 소설가도 있었네요. 얼핏 제가 문지쪽 작가들을 등한시 했었던가봐요. 왜들 잘 모르겠지....ㅠㅠ;;

 

 

  『펭귄뉴스』

  '펭귄뉴스'라는 톡특한 제목의 소설입니다.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김중혁이란 이름에도 낯설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용꿈』

  이런 소설도 있었군요. 문지가 제게 톡톡히 고문을 하네요. 생판 모르는 사람들꺼만 줬넹...ㅎㅎ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의 장편소설입니다. 작년엔 읽었던거 같아요.
(마이리뷰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94930)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사서 함께 주었던 『낭만적 사랑과 사회』가 훨씬 낫던 느낌이었는데요. 이 책도 나름 읽어볼만 합니다. 30대 여성의 사랑찾기를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이상 6권입니다. 여기서는 『가재미』와 『달콤한 나의 도시』을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2번이 더 오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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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6-11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낭만적 사랑과 사회>가 더 좋았습니다. :) 반해버렸습니다. 정이현.

마노아 2007-06-11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표지들만 모아보니 무지 이뻐요^^

302moon 2007-06-11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정의 픽션] 쓴 박형서 작가는 그 이전에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란 단편집 내셨어요. 박형서, 정이현, 한유주, 김중혁. 제가 좋아합니다. 저 책들을 다 받으셨다니, 부러워요. (웃음)
 

알라딘이 좀 늦은 감이 있네요. 진득하니 기다렸더니, 며칠 전 문자가 하나 왔길래, 이제사 오는가 보다 했더랍니다. 그런데 오늘 점심시간에 택배가 왔더군요. 그래서 이제 왔구나 했죠.

오긴 왔는데, 다 온 건 아니더라구요. 알고보니, 창비와 문지, 문동, 민음사 4개 출판사가 '연합'해서 주최한 이벤트 였더라요. 그러니 배송도 각자가 알아서더라구요.

오늘 온 책들은 창비에서 출간한 책들입니다. 면면을 보여 드리면...

  <핑퐁>

  박민규 소설에는 이상시리 손이 안 갑니다. 왜일까요? 이 작가가 참 믿음직스럽게 생기진 않아서일까요? ㅎㅎ 이 기회에 그 편견을 시험해 보아야겠습니다.

 

 

  <소풍>

  성석제 작가는 요즘 제가 메일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무척 친근감이 생기더군요.

 

 

  <틈새>

  그러고 보니 창비에서 보내준 산문은 죄대 2글자 제목이네요. 제가 어지간히도 우리나라 소설을 잘 안 읽나봅니다. 많이들 읽으시는 것들 같은데, 전 하나도 안 읽었으니 말이에요.

 

 

  <가만히 좋아하는>

  김사인의 시집인데요, 눈 여겨 두었던 것입니다.

 

 

 

  <목련전차>

  서점에 들렀다가 눈독드린 시집 두 권 중에 한 권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위의 <가만히 좋아하는>이었구요. 결국 이 시집을 담아 왔죠. 이 시집을 묵혀두다가 얼마 전에 읽고 리뷰를 써 올렸는데, 그게 운 좋게도 이 이벤트에 당첨이 된 거에요...ㅎㅎ 그런 의미에서 이 시집을 내 놓겠습니다.
  제 리뷰(http://www.aladin.co.kr/blog/mypaper/1097738)를 미리 참조해 보셔도 좋을 것만 같아요. 허접하지만...ㅋㅋ

 

  <밤 미시령>

  이 시집이 나왔는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일반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 등에서 워낙에 시집들을 숨박꼭질 시켜 놓아서 그런 거 같아요. 그래도 대형서점이나 가야 좀 꼼꼼히 살피는데, 요즘은 공부한답시고, 서재질만 하고 있다보니, 시집 정보를 영 얻지 못하네요. 알라딘에 부탁건대, 시집 홍보 좀 확대해 주시오.

 

일주일이 넘어서야 이주의 마이리뷰 적립금이 나왔더군요. 오늘 일차분(6권)이 도착했으니, 여러분들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화끈하게는 아니더라도 좀 거하게 이벤트 하고 싶어요.ㅎㅎ 많이들 기다려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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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7-06-08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석제 작가는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 왠지 친근감있는 ㅎ 개인적으로 <핑퐁>은 박민규의 다른 소설보다는 재미가 덜했어요. ^^;

마노아 2007-06-08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연이어서 기쁜 소식이 들리겠군요. 택배 아저씨와의 반가운 만남을 기대합니다. 축하해요^^

프레이야 2007-06-08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나 좋은 책들이 많네요. 부러워요. 축하합니다! ^^

멜기세덱 2007-06-09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그런가요? 다 읽기 뭐하다 싶으면, 성석제를 취하고 박민규를 버려야 하겠군요.ㅎㅎ
마노아님> 님께도 저의 귀한 택배 혹은 우편이 가길 기대합니다.
혜경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던가요? ㅋㅋ

비로그인 2007-06-09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 드립니다.^^ 저두 곧 받겠군요!(혹시 택배회사는 어디?ㅎ) 저는 반틈 정도가 소장본과 겹치는데..같은 책모임 회원들,그리고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 생각입니다.오랜만에 책선물로 생색도 좀 내고,다양한 얘기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기분이 좋습니다.이벤트,성황리에 마치시길 바랍니다.아,박민규는 겉모습과는 다르게,아주 신뢰할만한 작가입니다.아직까지 박민규 소설 선물하고 별로다..란 말 한 번도 못들었답니다.ㅎㅎ 특히,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팬클럽은 약 10권정도 사서 나누어 주었던 기억이.

멜기세덱 2007-06-09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백TV님> 출판사 별로 보내기 때문에, 택배회사가 다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알라딘에서 보내는 한진택배는 아닌거 같더라구요.ㅎㅎ '힘내라 우리문학' 이벤트 당첨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읽어봐야 겠어요.ㅎㅎ 박민규까지. "다만 당면한 일을 당면할 뿐"입니다.ㅎㅎ
 

얼마전 네이버 이벤트와 알라딘 이벤트 당첨 소식을 기쁘게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그중에 네이버 이벤트 당첨품이 도착했네요...ㅎㅎ

오늘의 책 15권입니다. 그 면모를 살펴보실까요?

  <클림트, 황금빛 유혹> 신성림, 다빈치, 2002.

  그림과 해설을 담은 책이네요.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의 그림들과 그의 생애와 그림 해설 등을 담고 있는 책이네요. 그림에는 영~ 조예가 없었는데요, 이 책 보면서 그림에도 관심을 좀 가져봐야겠네요. 네이버 오늘의 책 2006년 9월 14일 선정도서입니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열림원, 1996.

  이런 책도 오늘의 책에 선정이 되네요. 류시화를 평소 좋아하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준 거니깐 한 번 읽어는 봐야겠죠?

  네이버 오늘의 책 2006년 11월 1일 선정도서입니다.

 

 

  <꽃 속에 피가 흐른다> 염무웅, 창비, 2004.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김남주 시인의 시를 묶은 시선집이네요. 김남주란 이름과 달리 그닥 김남주 시인의 시를 읽어볼 기회를 찾지 못했었네요. 그래서인지 이번 이벤트 당첨이 더욱 기쁘게 느껴지네요.ㅎㅎ

  이 책은 2007년 2월 13일 오늘의 책 선정도서네요.

 

  <행복한 책읽기> 김현, 문학과지성사, 1992.

  가장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문지에 김현 선생 전집이 나와 있는 걸로 아는데, 시간을 두고 구해 볼 작정이었습니다만, 이 책으로 제대로 불질러서 지름신 강림 시켜봐야 되겠네요.

  네이버 오늘의 책 2007년 1월 1일 선정도서입니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더난출판, 2005.

  개인적으로 이런 책을 사 읽지 않습니다. 그래도 준거니 감사히 받을 밖에요. 그래서 나는 '끌리는 사람'이 아닌가 봅니다.ㅋㅋ

  이 책은 2006년 8월 12일자 선정도서네요.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 리더스북, 2005.

  사실 이런 책에도 손이 안가긴 하는데, 읽으면 따뜻한 마음이 들 것만 같아서 간혹 읽기도 합니다. 그런데 검색하다보니, 이 책은 2권짜리네요. 두번째 이야기를 또 사야한단 말인가요? 이런! 줄려면 두 권 다 주지...ㅋㅋ

  이 책은 2006년 9월 14일 오늘의 책입니다.

 

  <괴짜경제학> 스티븐 레빗 외, 웅진지식하우스, 2005.

  '괴짜경제학'으로 검색해보니, 옆의 <괴짜경제학 플러스>와 원서 2개만 나오네요. 제가 받은 책은 그냥 <괴짜경제학>인데. 하여간 요즘 경제학 관련 서적들이 대량으로 출간되고 있는데, 무슨 놈의 나라가 죄다 경제학자 만들려는건지 뭔지! 저는 경제관념이 남들보다 좀 떨어지는 편인데요, 이 책 읽으면 좀 나아질까요? 앞으로 장가가려면 경제적으로 좀 나아져야 되거든요...ㅋㅋ 이 책은 2007년 3월 12일 오늘의 책이네요.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문예출판사, 2006.

  잘 알려진 고전 <사랑의 기술>을 아직까지 난 읽지 않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 정말로 '사랑의 기술'이 늘까요? 그렇게만 된다면 참 좋겠는데요. ㅎㅎ

  네이버 오늘의 책 2006년 10월 5일자 선정도서네요.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스티브 도나휴, 김영사, 2005.

  고백하자면 이 책을 나는 작년에 사 읽다가 중도에 집어던진 책이에요. 사막을 건널 일이 저한테는 없어서 그런건지, 사막을 건널 자신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여섯가지 방법들이 그리 썩 탁월한 것 같지도 않고, 아무튼 그랬던거 같아요. 이 책은 제가 이미 가지고 있는 책이어서, 뭔가 다른 처리방법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오늘의 책 2006년 2월 6일자 선정도서입니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로렌 슬레이터, 에코의서재, 2005.

  재밌어 보이는 책이네요. KBS TV 책을 말하다에서 이 책 이야기를 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열어봐야 알겠지만, 읽고 싶은 책이네요.

  네이버 오늘의 책 2006년 9월 14일 선정도서입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민음사, 1999.

  유명한 책이죠.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저자와 책입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안 읽었다는 거! 몇몇 사람들의 입에서 이 책을 읽다가 정말로 '참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존재의 가벼움'을 느꼈길래 꿈 속을 날아다녔을까요?ㅎㅎ

  이 책은 2006년 5월 23일자 오늘의 책입니다.

 

  <백범일지> 백범 김구, 돌베개, 2002.

  이 책은 예전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이기도 하죠. 그때 제가 군대 있을때 읽었는데요. 나름 감명받으며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분들이 읽은 책이지만서도, 더욱 많은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죠. 이 책도 제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리해야겠네요.

  이 책은 2006년 6월 26일자 네이버 오늘의 책 선정도서입니다.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라이너 마리아 릴케, 소담출판사, 1996.

  유명한 책이면서 유명한 작가죠. 기실 젊은 시인보다는 여자들한테 보낸 편지들이 대부분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 연애편지는 잘 쓸 수 있게 되나요? 어리석은 질문인 줄 잘 압니다. 제가 아직 안 읽었다는 얘기죠.ㅎㅎ 네이버 오늘의 책 2006년 7월 21일 선정도서입니다.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 황소자리, 2004.

  류비셰프는 구소련의 과학자였다네요. 저는 모르는 사람이에요. 이 책이 무슨 내용일지도 영 짐작이 안가고요. 읽어보면 알겠죠? 읽어도 모르는 그런 책일까요?

  이 책은 2007년 4월 16일자 네이버 오늘의 책 선정도서네요.

 

  <보랏빛 소가 온다> 세스 고딘, 재인, 2004.

  광고관련 책인가 봅니다. 요즘 마케팅이니 광고 관련 서적들이 부쩍 많은 듯 싶네요. 훌터보니 편집도 다채롭고 읽기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을 듯 싶네요. 흥미롭게 읽힐 수 있을듯 싶어요. 근데 이 책도 2권이 있군요. 다시 말하지만 주는 김에 다 주지...ㅋㅋ

  이 책은 네이버 오늘의 책 2006년 12월 26일자 선정도서입니다.

 

이상 15권이 왔네요. 이 중에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은 2권 밖에 안되네요.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고마워 이 2권(<백범일지>,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과 알라딘 이벤트에서 보내줄 24권 중에 제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을 빼서 뭔가 나눔 이벤트를 준비해 볼까 합니다. 자세한 것은 알라딘에서 상품보내주면 알려드릴게요. ㅎㅎ

근데, 한가지 네이버에 불만은 보낸 책들마다 쫌 이상한 짓을 해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책에 뭔지 해놓는걸 싫어하거든요.ㅋㅋ 누가 오늘의 책 아니라고 할까봐 책 겉표지 앞뒤로 오늘의책 마크를 붙여놨네요. 하나만 붙여 놨으면 이해는 하겠구만, 앞뒤로 죄다 붙여놓는 건 뭐람. 어쨌든 주는 거니깐 고맙게 받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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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5-15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축하합니다. 넘 좋으시겠어요. 나눔이벤트 기대하고 있을게요^^

물만두 2007-05-15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이매지 2007-05-15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 안 왔네요. 곧 오겠죠 ㅎㅎ
읽으려고 찜해놓은 책들이 몇 권 있어서 반갑네요.
다행히 집에 있는 책과는 겹치지 않는 ㅎㅎ

2007-05-15 2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7-05-15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부러워요. 끌리는 책이 별로 없어요. :p

멜기세덱 2007-05-16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감사합니다. 받은 만큼 나누어드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물만두님> 고맙습니다^^
이매지님> 곧 도착하겠죠. 그런데 저하고는 좀 다른 책을 받으시지 않을까요? 오늘의 책 중에서 랜덤으로 주는 거 같은데요.ㅎㅎ
속삭이신님> 감사합니다. 님도 축하드려요. 택배는 아침365 박스에 담겨 왔더군요. 택배사는 처음 들어보는 곳인데요, 사가와(SAGAWA) 익스프레스 코리아라는 회사네요.
아프락사스님> 님께도 좋은 일 있으실거에요. 행복하시죠?^^;;

마노아 2007-05-16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전 끌리는 책 몇 권 있어요. 님의 이벤트를 기대할게요^^
 

크아~~ 네이버에 이어서 알라딘까지,
책복이 터지네요....15권에 24권이라.....ㅋㅋㅋ
너무 좋아요....ㅎㅎ

힘내라 우리 문학 캠페인 당첨자

알라딘과 4개 출판사가 함께 한 '힘내라, 우리 문학! 캠페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품 발송은 5월 말~6월 초에 이루어지며, 출판사가 담당합니다.

주목할 만한 우리 문학 24권 (마이리뷰 부문 10명 / 마이리스트 부문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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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09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언제 이런거 했나요? -_-a 흠. 이벤트에는 워낙 감각이 떨어져서.
축하해요! 책 정말 많이 받으시는군요. :)

antitheme 2007-05-09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대박이시군요.

마노아 2007-05-09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이런 이벤트가 있었군요. 멜기세덱님 복이 넘쳐요. 축하합니다. 와방 부러워요~^^

프레이야 2007-05-10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합니다. 좋으시겠어요, 정말!! 언제 이런 게 있었나요?

멜기세덱 2007-05-10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4월 23일까지 였었던 것 같아요. 발표가 좀 늦었네요. 아직도 알라딘마을 메인 좌측 상단에 배너가 띄던뎅...ㅎㅎ 글고 아프락사스님은 이런 감각 떨어지셔도 돼요...그래야 저같은 사람이 좀 뽑히죠...ㅎㅎ
antitheme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쁘고 좋을 수가 없어요...ㅎㅎ
마노아님> 항상 마노아님 각종 이벤트 많이 뽑히시는게 부러웠습니다..ㅎㅎ 맘껏 부러워 해주세요..ㅎㅎ
배혜경님> 감사합니다. 이주의 마이리뷰 축하드려요...ㅎㅎ

이매지 2007-05-11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멜기세덱님 축하드려요^^
이번 달 책복이 굉장하신걸요~
이 참에 로또라도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