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충주라는 지방엔 달래강이라고 있는데, 달래강은 어떻게 해서 달래강인가 하믄 옛날에 이제 아들 하나, 딸 하나 오뉘를 두고 살다가서, 부모 두 분이 다 돌아가시니까 두 오뉘가 살며 농사를 져 먹으며 사는데, 원 이짝에 있었는지 저짝에 있었는지 그거는 모르는데, 달래강을 건너가 농사를 짓다 보니까 소낙비가 오니까 달래강 물이 많아졌어. 과년한 오빠하구 과년한 동생하고 둘이 밭을 매, 농사를 짓다가 그래 되니까 옷을 벗구서 강을 건너오다 보니까, 그만 참 (이야기를 망설이며, 조사자의 눈치를 보면서) 저어 마음에 그러니까 남자가 여자를 벗은 걸 보니까 그 자지가 일어서니까, 그만, "야 이놈 너 일어설 때 일어설 일이지, 이런데 일어서는 법이 어디 있느냐?" 하고 낫을 가지고 일하러 갔다가 낫으로 제 부자질 뚝 자르고, 그만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어. 그러니까 그 동생이 하는 말이, "날 보고 달래나 보지, 달래나 보지." 하고 자꾸 울고 앉았어. 그래서 통곡을 하다 그 동생도 그만 오빠가 죽은 데서 그만 죽었대. 그래 달래나 보지 달래나 보지 그랬다 해서 그래 달래강이라 이름을 지었어.

(<달래강 유래>, 『한국구비문학대계』, 3-1, 96면; 강등학 외,『한국 구비문학의 이해』, 월인, 2002, 145~146면에서 재인용.)

 
   

아직도 여느 시골 마을에 가면 '달래고개'가 하나쯤 있다. 내가 어릴 적 살던 우리 동네에도 작은 언덕배기를 일컬어 '달래고개'라 불렀던 기억이 난다. 달래가 많이 나서 달래고개려니 했던 이 고개가 그와는 전연 다른 전설이 있음을 안 것은 대학 4학년 구비문학 강의에서였다. 그때 이 전설을 듣고 약간의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이 전설은 우리나라 전역의 많은 지방에서 전해진다. 이런 종류의 전설을 광포전설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달래고개> 전설과 함께 <장자못> 전설, <아기장수> 전설, <오뉘힘내기> 전설 등이 있다. 개인적 추측으로는 이 <달래고개> 전설이 가능 광포하지 않은가 한다.

한국에서 전해지는 설화 중에 이 <달래고개> 전설은 '드물게 근친상간 모티프'를 가지고 있는 전설이다. 이런 드문 모티프를 가진 전설이 전국적으로 광포하게 전해지고 있다는 것은 또한 아이러니하다. 인용한 것은 <달래고개>의 변형으로 고개가 강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비슷하다. <달래고개> 전설에서는 부모를 잃은 두 오누이가 고개 중턱의 작은 밭을 일구며 살아간다. 이렇게 장소와 상황만이 약간이 변용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대동소이하다.

이 전설에 대해 학자들은 "욕망과 윤리의 갈등으로 빚어진 오라비의 자살과, 그 죽음 앞에서 발해지는 누이의 절규는 윤리보다 선행하는 생명에 대한 긍정을 담고 있다. 그것은 인간의 본능과 실존문제에 대한 인간적 물음이 집약되는 부분"이라고 평한다.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해석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이 전설이 내게 오랫동안 기억되는 이유로는 부족할 것 같다. 혹자들이 생각하듯 근친상간 모티프에 대한 천박한 흥미만도 아니다. 이 전설을 알게 된 이후로 '달래고개'를 생각할 수록 두 오누이의 비극적 삶이 길게 슬퍼진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비극들이 곳곳에서 죽어가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인간의 본능과 실존문제"에까지 이르면 더욱 그러할 것이고,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반인간적이며 반생명적이 문제들도 아직 여전히 '달래고개'를 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우리는 "달래나 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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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1-24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EDPS중에 '진달래'라는게 있었는데 아실려나? ^^
=========>진짜 달라면 줄래? 라는..........
 
나와 닮은 유명인사?

야구선수 마쓰이와 조지 벤슨, ㅋㅋㅋ

근데, 노무현은 뭐지? ㅠㅠ;;

간디 선생님까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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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1-11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유명인사와 닮으셨군요^^ㅋㅋㅋ

라주미힌 2008-01-11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retty zinta는 인정할 수 없음... 도저히.. ㅡ..ㅡ;;;

글샘 2008-01-11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무현과 헤어 스탈과 입 벌린 각도가 닮으셨네요. ^^ ㅎㅎㅎ

순오기 2008-01-12 0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거 하는 님들 덕에 얼굴도 볼 수 있다는 거, 좋은 프로그램이군요. ^^
 

나의 책계부에는 소화되지 못한 책들도 한아름이다. 재미없어서 일 수도 있고, 이해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많은 책들이 언젠가는 소화해야 할 책들이기도 하다. 여기에 정리해 둠으로써 그 언젠가를 기약해 보도록 하자.

 이승하 외,『한국현대시문학사』, 소명, 2005. ★★★☆

 소장학자들이 정리한 시문학사라고 할까? 읽을 만한데, 시간을 충분히 두고 읽어야 할 것 같다. 언급된 시 작품들을 찾아 읽으면서 말이다. 2008년에는 마자 내처 읽어볼 작정이다.

 

 로맹 가리,『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는다』, 문학동네, 2007. ★★★

 후배가 전에 선물해 준 책인데, 예의상 조금 읽다 말았다. 후배의 평은 참 좋은데, 나는 썩 읽히지 않는다. 단편집이니만큼 심심할 때 한 번씩 들춰보면 좋겠다.

 

 

 마크 트웨인,『헤클베리 핀의 모험』, 민음사, 1998. ★★

 민음사판 세계문학전집을 2007년 초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은 끝내 읽다가 지루해서 집어 던졌다. 왜 이리 재미가 없는지.

 

 

 강준만,『인간 사색』, 개마고원, 2006. ★★★★

 강준만의 책들을 꾸준히 사 읽는 편이다. 이 책도 흥미가는 부분이 많지만, 왜 끝내질 못했는지 모르겠다. 아마 이 책을 틈틈이 읽다가 읽는 걸 잊어버린 것 같다. ㅋㅋ

 

 권성우,『논쟁과 상처』, 숙명여자대학교출판부, 2006. ★★★

 강준만과 권성우의 공저 『문학권력』을 읽고 나서 이 책을 찾아 읽었는데, 썩 읽히지는 않아 접어 놓았다. 시간이 남아 돈다면 마자 읽겠지만, 지금으로선 계획 안에 없다.

 

 최장집,『민주주의의 민주화』, 후마니타스, 2006. ★★★★

 후마니타스에서 나오는 최장집 교수의 책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읽을 계획은 항상 세워놓고 있는데, 발동을 걸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은 그 발동을 시도해 본 첫 대상이었지만, 역시 시동은 걸리지 않았다.

 

 하워드 진,『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이후, 2002. ★★★☆

 하워드 진이나 에드워드 사이드, 촘스키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서점에서 그냥 집어 들고 읽다가 사들고 와서는 어데 뒀는지, 그렇게 읽다가 만 책의 목록 안에 들어갔다. 다시 내 눈길을 받으면 마저 읽어지겠지.

 

 버트란드 러셀,『러셀의 행복론』, 문예출판, 2007. ★★★

 어느날 문득, 행복해지고 싶어서였을까? 학교 구내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는 다짜고짜 읽게 되었다. 또 어느날 문득, 이 책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백,『이백시선』, 현암사, 2003. ★★★★☆

 「자야오가」를 찾아 읽다가 거반 다 읽은 듯 하다. 이백의 시들은 두고두고 읽을 만하다. 아직도 머리맡에는 이 책이 놓여있다.

 


 문승숙,『군사주의에 갇힌 근대』, 또하나의 문화, 2007. ★★★★☆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제여서 이 책을 사보게 됐다. 썩 빠르게 읽히는 책이 아니어서였을까? 이책저책 섞어읽다보니 어느덧 밀려 지금에 이르렀다. 얼마 전 어느분께서 쓰신 리뷰를 보고 이 책을 마저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다지게 되었다.

 

 최현섭 외,『국어교육학 개론』, 삼지원, 2005. ★★★

 초등국어교육학 개론 이라고 해야할 듯 싶다. 전공 공부의 일환으로 읽게 되었지만, 초등에 초점이 맞춰져서인지, 뒤로 밀어놓을 수 밖에 없었다.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임에 분명하다.

 


 박영수,『우리말 뉘앙스 사전』, 북로드, 2007. ★★★

 바라던 뉘앙스 사전이지만, 좀 실망을 하긴 했다. 그러나 책상 옆 한 곳에 두고 심심찮게 한 두 개씩 찾아읽은 만은 하다. 그렇게 읽어가면 되겠다. 한달음에 읽을 필요는 그리 많지 않다는 얘기다. 내 책상 어디엔가 꽂혀있다는 얘기긴 한데,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


 박덕유,『학교 문법의 이해』, 역락, 2006. ★★★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박덕유 교수의 학교문법을 정리한 책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편이라고 해야겠다. 올 해에는 이 책으로 학교문법을 '깔끔하게' 정리해 볼까나?

 

 구모룡,『시의 옹호』, 천년의시작, 2006. ★★★

 구모룡 교수를 만나게 된 일이 있었다. 그 전에 나는 이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사인을 받기 전에 이 책을 완독할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사인을 받고 나서는 뒤로 밀어두었다. 구모룡 교수의 생태시에 대한 이론적 정립이라고 할까? 시간을 두고 차분히 읽어보아야 하겠다.

 
 남기심 외,『왜 다시 품사론인가』, 커뮤니케이션북스, 2006. ★★★

 얼마전 이매지 님의 리뷰를 보고 이 책을 사보게 되었다. 문법에서 품사론이 그래도 재미있는 부분이고, 논란도 많은 부분이다.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내용이긴 한데, 이 책을 읽기에는 다소간의 한가함이 필요하다. 혹은 강제력이라던가.

 

 닐 그레고어,『How To Read 다윈』, 웅진지식하우스, 2007. ★★★

 내가 이 책을 언제 왜 읽게 됐는지 모르겠다. 언젠가는 도전해 보고 싶은 부분이 다윈이나 프로이트 등이다. 먼저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 해보기로 한다.

 


 윤세진,『언어의 달인, 호모 로퀜스』, 그린비, 2007. ★★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내용이 별반 신통찮다. 거의 다 읽어 놓긴 했는데, 안 읽었어도 좋지 않았나 한다.

 


 리 호이나키,『正義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녹색평론사, 2007. ★★★☆

 학교 교수님께서 주신 책이다. 내용도 괜찮도 관심가는 대목들이 많다. 그러나 다소 지루한 감이 있다. 현재로썬 접어두고 있는 상태다. 찬찬히 보지 않을까 한다.

 


 장하준,『나쁜 사마리아인들』, 부키, 2007.

 평점은 유보한다. 이 책이 나오자마자 사서 읽다가, 다른 일이 있어 잠깐 접어놓고 있는 책이다. 어제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헨드릭 빌렘 반 룬,『관용』, 서해문집, 2005. ★★★★

 최근 똘레랑스에 관심을 가지고 몇몇 책들을 탐독했다. 이 책도 그 중 하나인데, 내용이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현재는 또다른 부분을 섭렵해야하기 때문에, 좀 한가해지면, 마저 읽을 작정이다.

 

총 20권의 책이 아직 미소화 상태이다. 별점은 그 '언젠가' 얼마나 빨리 올 것인가에 대한 가능성이라고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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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 2008-01-01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주주의의 민주화/언어의 달인, 호모 로퀜스, 나쁜 사마리아인들 이건 저랑 겹쳐요! ㅋㅋ

멜기세덱 2008-01-02 17:13   좋아요 0 | URL
우린 참, 가깝다는 생각을.....ㅋㅋㅋ

쥬베이 2008-01-02 0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들을 페루로 가서 죽는다> 잘 읽히지 않나보네요. 기대가 큰 작품인데...

멜기세덱 2008-01-02 17:14   좋아요 0 | URL
저한테는...후배가 참 좋다고 준건데, 사람마다 다 조금씩은 다른 거겠죠.

비로그인 2008-01-02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멜기님 바뀐 이미지 말이죠. 순간, 기아자동차 CF 광고 모델인줄 알았어욤.ㅋㅋ
그 왜,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 라는 모토로 선전하는 시리즈 중에 나오잖아요.
로보트랑 같이.^^

멜기세덱 2008-01-02 17:14   좋아요 0 | URL
멋있다는 말씀이시죠? ㅎㅎㅎ

비로그인 2008-01-02 20:17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제가 또~ 로봇에는 껌벅 죽는다는 ^^
 

올해(2007)년 1월에 책계부를 쓰자고 마음 먹었다. 그래서 알라딘에서 덤으로 보내준 작은 수첩에 "2007年 나의 책읽기 노트"란 제목을 달고 책계부를 쓰기 시작해서 드디어 12월 31일 결산을 하게 되었다. 책계부는 크게 ① 독서내역과 ② 도서 구입 내역으로 나누어 작성했다. 독서내역에는 책을 읽기 시작한 날짜와 읽기를 마친 날짜를 제목과 함께 기록하여 언제 어떤 책을 얼마간 읽었고 읽다가 말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도서 구입 내역에는 구입한 날짜와 구입처 등을 도서 가격과 함께 적어 두었다. 명실상부 책계부인 셈이다.

오늘은 일단 독서내역을 결산한다. 과연 올해 나는 책을 얼마나 읽었을까?

1월 - 총 9권
     『달과 6펜스』
     『캐비닛』(리뷰 : 특이하지만, 특별하지는 않은)
     『대한민국史 1』
     『호밀밭의 파수꾼』
     『20세기한국소설 1 - 이광수』(리뷰 : 20세기한국소설의 시작-기쁨과 아쉬움 사이에서)
     『감염된 언어』(리뷰 : 고종석에 대한 서툰 사랑 고백)
     『철학에세이』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 낱말편 1』(리뷰 : 말만 잘해도 굶어죽지 않는다잖아!)
     『대한민국史 2』

2월 - 헉 달랑 2권
     『과격하고 서툰 사랑고백』
     『국어의 풍경들』

3월 - 에겡! 고작 3권
     『예수』(리뷰 : 예수 '읽기'의 가능성)
     『전태일 통신』
     『당신의 冊을 가져라』

4월 - 총 10권
     『분노』(리뷰 : 푸리아; 분노와 열정의 다른 이름)
     『목련전차』(리뷰 : '구멍'의 시학-지극한 삶의 서정)
     『요한복음 강해』
     『책상은 책상이다』
     『코드 훔치기』(리뷰 : '고'스트라다무스의 21세기 예언)
     『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리뷰 : '한국인' 박노자의 '우리' 성찰)
     『한국어가 사라진다면』(리뷰 : "사람이 그렇게 쉽게 죽나요!", 영어가 나는 싫어.)
     『호랑이 발자국』
     『국어교육학원론』(리뷰 : 보다 나은 국어교육학 원론서가 나오길 바라며)
     『백석 시 바로읽기』(리뷰 : 활발한 백석의 대중화를 위하여)

5월 - 총 7권
     『우리말의 수수께끼』(리뷰 : 우리말과 글의 비하인드 스토리)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 2』
     『스승의 옥편』(리뷰 : '정민'이란 개인의 향기를 담은 책)
     『기독교 성서의 이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리뷰 : 우리 아직 굶주려야 하는가?)
     『눈먼 자들의 도시』(리뷰 : 우리가 보는 게, 보는 게 아니야!)
     『남한산성』(리뷰 : 봄농사를 시작하기 늦지 않았음에 희망 있음을)

6월 - 총 11권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리뷰 : '동아시아 연대'의 가능성)
     『내 사랑 백석』(리뷰 : 자야와 백석의 사랑, 그리고 백석의 시)
     『역사가 새겨진 우리말 이야기』(리뷰 : 꽤 훌륭한 언어학 입문서)
     『이것은 시가 아니다』(리뷰 : 언어의 해방 혹은 언어적 자폐(自閉))
     『영어, 내 마음의 식민주의』(리뷰 : 영어, 더 이상 '英語'일 수 없는 언어
     『가만히 좋아하는』
     『밤 미시령』
     『국제어 시대의 민족어』
     『고독한 한국인』(리뷰 : 문제적 · 논쟁적 인간, 고독한 강준만)
     『대한민국史 3』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리뷰 : 차베스 이후의 베네수엘라)

7월 - 총 7권
     『돈 주앙의 잃어버린 일기』(리뷰 : 이전의 돈 주앙 해석의 재판일 뿐)
     『국어과 교수학습론』(리뷰 : 국어의 교수 학습 방법 개발의 필요성)
     『평화의 얼굴』(리뷰 : 성 프랜시스의 기도와 배반의 기독교)
     『여럿이 함께』
     『How To Read 성경』(리뷰 : 현대인과 성경, 그 문학적 읽기의 가능성)
     『소금꽃나무』
     『기자로 산다는 것』(리뷰 : 참언론실천시사기자단의 독자로 산다는 것)

8월 - 총 9권
     『무례한 자들의 크리스마스』
     『무례한 기독교』(리뷰 : 한국기독교를 위한 해법)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쿨에너지』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 낱말편 2』(리뷰 : 우리말에 있어 소중한 작업, 그러나)
     『당신들의 예수』(리뷰 : 한국 교회는 류상태의 분노를 기억해야)
     『눈물 1』(리뷰 : '눈물'에 대한 성찰을 통한 현대 사회 비판)
     『눈물 2』(리뷰 : '눈물'에 대한 성찰을 통한 현대 사회 비판)
     『시간의 부드러운 손』(리뷰 : 시인 김광규와의 악연 끊기)
     『국어지식교육론』(리뷰 : 국어지식교육에서의 '탐구학습')

9월 - 총 5권
     『대중문화의 겉과 속 1』
     『만들어진 신』(리뷰 : 나는 왜 '여전히' 기독교인인가?)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바리에떼』
     『스포츠 키드의 추억』(리뷰 : 나를 키운 건 팔할이 스포츠다)

10월 - 총 10권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리뷰 : 무엇을 말할 것인가, 아니 말하게 할 것인가?)
     『28자로 이룬 문자혁명, 훈민정음』(리뷰 :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 세종어제훈민정음)
     『포옹』
     『한글』
     『우리말의 탄생』(리뷰 : 새롭게 태어날 우리말을 위하여)
     『바리데기』(리뷰 : 서사무가와 신자유주의의 잘못된 만남)
     『모국어의 속살』
     『종교』(리뷰 : 익숙한 것들에 물음표(?) 찍기)
     『다산어록청상』(리뷰 : 김제동, 전거성도 울고가는 이 시대 어록의 최고봉)
     『희망의 인문학』(리뷰 : 가난과 인문학의 조우, 가난한 자들이여 불온해지자.)

11월 - 총 7권
     『마징가 계보학』(리뷰 : 비현실성의 현실성, 그 모순의 역사-마징가Z에서 그랜다이저까지)
     『나무를 심은 사람』(리뷰 : 나무를 심은 사람, '사람을 심을' 사람)
     『88만원 세대』
     『20세기한국소설 - 박완서』
     『친절한 복희씨』
     『길 위의 삶, 길 위의 화두』(리뷰 : 우리 사회는 "가난한 자에 대한 자비를 존중하는 체제")
     『명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2월 - 총 9권
     『희망의 사회윤리 똘레랑스』(리뷰 : 이제는 우리가 '똘레랑스'해야 할 때)
     『자유론』
     『정치교회』
     『당랑권 전성시대』
     『관용과 열린사회』(리뷰 : 관용의 실천과 관용교육)
     『관용에 대하여』
     『관용론』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리뷰 : 조선망국사(朝鮮亡國史))

2007년 총 89권을 읽었다. 월 평균 7.4권, 일 평균 0.24권을 읽은 셈이다. 한 권을 대략 300페이지로 잡으면 하루 73쪽씩 읽은 꼴인데,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다. 내년에는 더욱 분발해서 100권을 돌파해야지!

책계부 결산은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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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2-31 0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성실한 책계부로군요. 저도 읽은 도서목록을 작성했는데, 10월부터는 성실히 못해서 며칠전 기억을 더듬어 적었답니다. 님의 목록 중엔 사 놓기만 하고 못 읽은 책이 많고, 읽은 건 딸랑 아홉권이네요.ㅠㅠ
님의 고무적인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멜기세덱 2007-12-31 13:37   좋아요 0 | URL
덜 성실했답니다.ㅋㅋ 몇 권을 빼먹기도 했더군요...ㅋㅋ

마늘빵 2007-12-31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겹치는게 상당히 많군요 :) 저는 올해 넘 안 읽었어요. -_- 내년에는 쌓인 책을 좀 줄여봐야지.

멜기세덱 2007-12-31 13:37   좋아요 0 | URL
우린 겹치는 게 많아요...ㅋㅋ
내 안에, 너 있다....막 이래...ㅋㅋ

해적오리 2007-12-31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렇게 놀라는 이유는 딱 한권만 겹치는군요. ^^;
내년에는 책도 좀 많이 읽어야겠어요, 노략질은 좀 접어두고~ (씨익~)

멜기세덱 2007-12-31 13:40   좋아요 0 | URL
그 한 권만으로도, 우리 끈끈해질 수 있답니다.ㅋㅋ
그나저나, 여긴 별로 훔쳐갈 것이 없죠? ㅎㅎ

웽스북스 2007-12-31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13권 정도인 듯 합니다. ㅋㅋ 이런 거 보면 꼭 체크해보고 싶더라
올해 열심히 책읽은 거 써놓고 있긴 했는데 중간에 귀찮아서 쓰다가 말았어요-
대략 헤아려보니 권수는 저랑 비슷한 듯 한데, 제가 읽은 책들이 훨씬 가볍고 쉬운 것들이네요 ㅋ 저도 내년에는 꼭 100권을 넘기고 싶은데, 역시나 매인 몸이게는 쉽지 않은 목표입니다 ㅡㅜ

멜기세덱 2007-12-31 13:41   좋아요 0 | URL
13권? 약간 불길한 숫잔데요...ㅋㅋ
우리 내기 할까요? 내년에 100권 넘기는 사람 소원 하나 들어주기..ㅋㅋ

웽스북스 2007-12-31 20:07   좋아요 0 | URL
오 그 자신감이라니! ^^ ㅋㅋ
뭐 그럴 리는 없겠지만 '무리한 금전적 요구'만 아니면 좋습니다 (뭘믿고 -_-)

stella.K 2007-12-31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진짜! 2,3월만 빼놓고 많이 읽으셔서 충분히 100권 넘는 줄 알았더니...그래도 뭐 나 보다는 많이 읽으셨네요.ㅋㅋ
그날 만나서 반가웠어요. 사진 보다 실물이 훨씬 낫습디다.=3=33


멜기세덱 2007-12-31 13:42   좋아요 0 | URL
하하!! 사진 치워라, 이 말씀이시군요...ㅋㅋ
근데, 멜기가 2~3월에 뭐 했길래 저럴까요? 연애했나? ㅋㅋ

stella.K 2008-01-01 12:19   좋아요 0 | URL
헉, 그렇게 말한 적 없는데 진짜 치웠네...이럴 땐 참 잘했어요. 할 수도 없구...ㅜ.ㅜ


멜기세덱 2008-01-01 13:04   좋아요 0 | URL
치운 거 아무것도 없는데요....ㅎㅎ

stella.K 2008-01-01 14:04   좋아요 0 | URL
어 치운 거 맞는데...사진 어디로 갔지? 정초부터 사람 놀리시깁니까?
팬관리 잘 하십시오. 잘못하면 즐찾에서 확 빼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세상이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니걸랑요!
저는 이렇게 댓글 몇개씩 달 때 멜기세댁님은 제 서재에 댓글도
안 달았으믄서...흥!

멜기세덱 2008-01-01 16:05   좋아요 0 | URL
ㅋㅋ 이 페이퍼에 사진은 원래부터 없었어요. 제가 말한 건, 옆에 보이시는 제 사진을 말한 겁니다.ㅋㅋ 그러니깐, 치운 게 아무것도 없는 것이죠...
ㅋㅋ 글고, 저는 관리가....제 자신도 관리가 잘 안 됩니다만...근데, 스텔라님이 인제 제 팬이 되셨다는 건가요? ㅋㅋ 무척 고무적이군요...ㅋㅋ

승주나무 2007-12-31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계부라는 말이 참 재밌네요 ㅋㅋ
다음에는 이거를 '마음계부'로 변환해서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책이든 흔적을 남겼을 테니까.. 찬찬히 살펴주시면 우리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근데 책이 다양하면서도 말랑말랑하네요~~
저랑 같이 마르크스 자본론 같은 거라도 읽을까요.. 제가 책 권수 확 줄여줄 수 있는데 ㅋㅋ

멜기세덱 2007-12-31 13:42   좋아요 0 | URL
마르크스 자본론은 이미 구매해 놓고 대기중입니다...ㅋㅋ
가르침을 주신다면야...언제든지...

Jade 2008-01-01 22:58   좋아요 0 | URL
ㅋㅋ 저도 집에 있는데..우리 같이 읽을까요? ㅋㅋ

지금 공산당선언 영문판으로 보고 있는데 너무 문학적이어서 한국어번역본과는 질이 달라요! 자본론도 "Das Kapital"로 읽으면 맑스아저씨 신봉자가 된다던데...ㅋㅋㅋ

무스탕 2007-12-31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보다 3배 많이 겹칩니다. 3권.. ^^;
일하시면서 저렇게 많은 책을 읽는게 어디 쉽나요?
그저 놀라울뿐이지요.. *_*

멜기세덱 2007-12-31 13:44   좋아요 0 | URL
그만큼 농땡이를 많이....ㅋㅋ

마노아 2007-12-31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다이어리에 책 이름이랑 별점 정도만 기입했는데 2008년도에는 책계부를 하나 쓸까봐요. 멜기세덱님 덕분에 좋은 아이디어 얻었어요. ^^ 저랑은 모두 11권 겹쳤어요. 히힛^^
멜기세덱님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용~

멜기세덱 2008-01-02 17:16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지난 해 읽으신 것 보고, 저 기겁을 했어요...ㅋㅋ 대단하셔요.ㅎ

marine 2008-01-01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록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전 거의 대부분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서 대출내역을 보고 정리했답니다. 대략 100여 권 정도 읽은 것 같아요. 겹치는 책들이 많아 반가워요^^

멜기세덱 2008-01-02 17:17   좋아요 0 | URL
기록한다는 게, 할 때는 참 귀찮고 지루해요.ㅎㅎ 이렇게 돌아보면, 잠시잠깐 즐겁고 뿌듯하고, 야릇하기도 해서, 충분히 감내할 만 하네요.ㅎㅎ

쥬베이 2008-01-01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많이 읽으셨어요^^
저도 나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멜기세덱님하고는 달랑 1권 겹치네요ㅋㅋㅋ

멜기세덱 2008-01-02 17:18   좋아요 0 | URL
내년에 우리 함께 100권을 돌파해 봅시다.

Jade 2008-01-01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저랑 17권이나 겹치는데요 ㅎㅎ

멜기세덱 2008-01-02 17:18   좋아요 0 | URL
올해에는 한 50권 겹쳐 봅시닷...ㅋㅋ
 

제가 있을 겁니다. 푸하하하...

저를 보고 싶으신 "미모의" 여성 알라디너 분들은 내일 롯데월드로 달려오세요.ㅎㅎㅎ

제가 아이스크림도 사드리고, 회전목마도 태워드릴게요.ㅋㅋㅋ

전, 회전목마 이상은 못 탑니다. 무서워서~~

아참, 오전에 투표는 하고 간답니다. 우리 영길이 형님~~~

글고, 왜들 제게 관심이 없으신 거에요.ㅠㅠ;;

이벤트도 뜸하시고, 결과 발표도 호응이 거의 없네요...ㅜㅜ;;

이글 보시는 nabi님, 나루님, 낡은구두님, 순오기님께서는

http://blog.aladin.co.kr/criticahn/1768178 를 확인해주세요...ㅎㅎㅎ

ㅋㅋㅋ

내일 롯데월드 오셔서 저와 뜻밖의 '동행(同行)'을 해보시지않으시렵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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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2-19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는 큰 상관이 없는 멜기님의 페이퍼지만 혹시라도 멜기님을 뵙기 위해 롯데월드로 달려가실 분들을 위해 사족을 붙이자면...제목의 내일이란 19일일까요? 20일일까요?

멜기세덱 2007-12-19 02:42   좋아요 0 | URL
크아~~~오늘이군요....ㅋㅋㅋ오늘,...

푸하 2007-12-19 0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성 알라디너는 안 되나요? 그러면 정말 '뜻밖의' 동행이겠군요.^^
근데 남성끼리 노는 것도 재밌을 수 있겠어요.ㅎ~

멜기세덱 2007-12-19 22:24   좋아요 0 | URL
안 됩니다...^^;;

웽스북스 2007-12-19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멜기님 근데 롯데월드를 혼자 가시는 거에요?

멜기세덱 2007-12-19 22:24   좋아요 0 | URL
혼자는 아니고요, 남자 후배 하나, 여자 후배 하나...ㅋㅋㅋ

웽스북스 2007-12-20 00:07   좋아요 0 | URL
아이쿠! 셋이 가시다니, 짝맞추기 힘들었겠다 ㅋ

멜기세덱 2007-12-20 00:10   좋아요 0 | URL
그래서 이 페이퍼를 썼습니다만....웬디양님은 오시지 않았지요...ㅋㅋ

웽스북스 2007-12-23 16:16   좋아요 0 | URL
저 따옴표 해놓으신 말에 지레 쫄아서요 ㅋㅋㅋㅋㅋ

마늘빵 2007-12-19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혼자 거기서 뭐하세요 -_-

멜기세덱 2007-12-19 22:24   좋아요 0 | URL
혼자 아니라고요...~~

마노아 2007-12-19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곡, 거기서 뭐하십니까? 정말 회전목마 이상은 못 타요? 대관람차도???

멜기세덱 2007-12-19 22:25   좋아요 0 | URL
대관람차가 뭐죠?ㅎㅎㅎ
자이로드롭을 타자기에 극구 거절했습니다.
번지드롭은 좀 덜 해보이기에 탔다가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
범퍼카가 재밌더군요.ㅋㅋㅋ

웽스북스 2007-12-20 00:07   좋아요 0 | URL
자이로드롭, 전 정신적으로 버틸 수 있는데 나이가 드니까 심장이 걱정되서 못타겠더라고요. 정말 진지하게 정색을 하고 이 말을 했더니 애들이 어이없어했어요 진심인데. 번지드롭은 자이로드롭보다 더 잔인하지요- 자이로드롭은 한방이지만 번지드롭으 끝났구나 싶으면 또올라가잖아요 ㅋㅋ 그래도 저 바이킹이나 청룡열차는 잘타요 ;p 범퍼카는 짱 좋아해요 제가 면허가 없어서 ㅋㅋㅋ

2007-12-19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멜기세덱 2007-12-19 22:26   좋아요 0 | URL
거의 매일같이 들어가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워낙에 법없이 살 사람이라서...
열심히 살펴보고 있으니 제 능력 닿는데로....ㅎㅎㅎ

세실 2007-12-19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동지 만났습니다. 저두 회전목마이상은 타지 못해요. ㅎㅎ
물론 회전목마 타는것도 즐기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 구경하는 재미로 갑니다.
롯데월드 사람이 넘 많아서 가볼 엄두가 나지 않아요~~ 즐거운 시간 되셨나요?

멜기세덱 2007-12-20 00:14   좋아요 0 | URL
오늘은 사람이 무척 많더군요. 언제 한 번 같이 가셔서, 우리 회전목마 신나게 타요...ㅋㅋㅋ

라로 2007-12-20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커피잔까진 탑니다~.ㅎㅎ
미모인 제가 빠져서 쫌 그랬겠다요, 미안해요,,제가 바빴어서 페이퍼를 이제야 봤다요,ㅎㅎ


순오기 2007-12-20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애들 어릴 때 데려가서 하루 온전히 살고 나왔어요.
뭐 하나 타려면 어찌나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지... 쩝!
그후 안 가봤습니다. 애들이 다 커서 갈 일도 없고요 ^^
멜기님, 즐거우셨나요?

실비 2007-12-20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재미겠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