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

365 하루에 하나씩 레고 아이디어 북 - 작품 만들기, 흥미진진 게임, 시간 제한 시합, 사진 동영상 찍기
양윤선 옮김 / 아이즐북스 / 2016년 12월

레고 아이디어가 365가지나 들어있는 꽤 무게감이 있는 책이다.

365가지나 되는 놀이와 게임, 간단한 필름 만들기, 사진 찍기, 소품 만들기, 교육용 아이디어 등 상상보다 훨씬 다양한 내용이 들어 있다. 그야말로 아이디어가 듬뿍 들어있어 레고로 창의적인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레고를 이용해 사진을 찍거나 연출을 해서 짧은 필름을 만드는 활동이 인상적이었다. 영상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놀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직접 만들지 않아도 365가지나 되는 다양한 작품과 놀이 방법등을 들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듯.

최고의 생일 선물은? 반짝반짝 샤랄라 블링블링한 책!!

샤랄라 생일 파티 ㅣ 라라 공주 루루 마녀 스토리컬러링북 3
마니 에드워즈 지음, 리 호지킨슨 그림, 양윤선 옮김 / 책읽는곰 / 2015년 9월

재미있는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색칠도 하고 반짝반짝 꾸미기도 하고 그림도 그려 넣는 새로운 개념의 스토리 컬러링 북이다.

반짝반짝 샤랄라 블링블링 이런 느낌을 한껏 강조했지만 그렇다고 전형적인 공주님 스타일의 그림이 아닌 것도 매력적이다.

샤랄라 왕국의 라라 공주와 공주의 단짝 친구 털털한 루루 마녀가 주인공이다.

그림은 왠지 스타일이 낯익다 싶었는데 우리 아이들 어릴적 읽던 <난 토마토 절대 절대 안 먹어>의 찰리와 롤라 시리즈를 디렉팅했던 리 호지킨스가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페이지 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빠진 부분을 그려 넣기도 하고 색칠도 하고 붙여서 꾸미기도 하게끔 구성되어 있다.

이런 저런 걸 그려보라고 지시가 주어져 있기도 하고 마음대로 꾸며볼 수도 있다.

판형도 큼지막하여 갖고 놀기 좋고 시리즈마다 기본 색이 달라지는 투톤의 그림이 세련되면서도 아이들이 직접 꾸미는데 밑그림이 튀지 않도록 했다.  

3권 <샤랄라 생일 파티>는 동물친구를 기르고 싶어하는 라라공주가 생일날  서커스에 갔다가 귀여운 아기고양이를 생일 선물로 받게 되는 이야기인데 샤랄라 왕국의 생일파티, 서커스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이 이야기 속에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재미난 이야기를 선사한다.

라라공주 루루마녀 스토리 컬러링북은 전 시리즈 4권인데 각각의 권이 독립적인 이야기라 순서 상관없이 주제에 따라 골라읽어도 좋은 책이다. 7세 이상 초등 1,2 학년이 보기에 가장 적합하고 취향에 따라서는 그 이상 학년이 보아도 무방할 책이다. 책을 읽는 아이들이 직접 꾸미고 그리고 색칠하여 완성해서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