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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텍사스살인마 The Texas Chain Saw Massacre(1974) byTobe Hooper

작성자 : 살수검객    작성일 : 2005년 03월 19일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한적한 시골마을, 캠핑가던 아이들이 황당한 가족(그들의 가족애는 실로 본받을 만하지만^^;;;)의 손아귀에 떨어져 전기톱의 희생양이 된다.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저들은 인간을 먹고 인간의 가죽으로 만든 가면을 뒤집어 쓰고 다니길 즐긴다.

이 영화가 무서운 이유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머리를 내리치는 모습이나, 조금의 죄의식도 없이(우리가 파리 죽이고 죄의식 느끼나?) 천연덕스러운 주인공들의 모습이 아니다. 시종일관 귀를 때리는 소리의 공포!!!

끄으.... 전기톱 돌아가는 소리는 문제가 아니다...ㅠ.ㅠ 여주인공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후반 30분 동안 끊이질 않는다. 지르고 또 지르고 또 지르고... 그 소리가 어찌나 리얼한지, 결국은 '어여 죽여버림이?'라는 기대?까지 품게 만든다. 그러나 그 여주인공은 결국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 순간, 그녀는 기쁨에 찬 히스테릭한 비명같은 웃음소리를 낸다. 또 다른 소리의 공포.... 그 후 사흘동안은 그 소리에 시달린다... 아아...정말 무서웠다...

이 영화를 몇년전엔가 캐치온에서 해줘서 정성스레 녹화를 떠 친구에게 선물했는데, 망할 남동생이 그 위에 덮어 다른 걸 녹화해 버렸다고 한다(그런 일이 생길까봐 내가 친히 녹화탭까지 뜯어서 줬건만!!). 빌어머글~~!! 구하기 힘든것을!!! 흑흑흑... 그래서 한번밖에 못봤다...또 보구 싶은디...ㅠ.ㅠ (이 영화는 작년에 리메이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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