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간을 너무 좋아해서네 머릿 속엔 오르간 밖에 없느냐는 말을 조롱조로 들은 적이 있다.책을 이런 식으로 현란한 인덱스로 치장한 것을 락방님의 서재에서 본 적이 있다.참 행복해 보였다.나도 책을 읽는 내내 그랬다.잘 가고 있다고조증파워,잘 하고 있어!용기가 난다.
정말인지 스티커가 부족하다이제 이 책을 다 읽으면누가 나를 위로해주랴. . .
살면서이런 기쁨도 허락되는구나했습니다김점선의 책을,먼 길 떠나면서 지인들어게 전국구로 보내댔던 이래로어 홀 뉴 월드네요
예쁜 홍차집에서데려와읽는중
내가 기다렸던게 바로 이거였다.오늘 내가 읽은 장면은 주인공이 실험실에서 자신이 연구하던 나무열매가 오팔성분을 갖고있는 것을 알게된다.그리고,마치 스토너의 명대사‘사랑이야,자네는 사랑에 빠졌다네‘하고 그를 가르치던 교수가 스토너에게 학문의 세계로 초대하면서 스토너가 영문학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위와 같이 설명한 것 만큼이나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