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와 대화없이 상의없이 혼자 결정해서 갖다바치는 희생. 내가 아주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랑 표현 방식. 서프라이즈 감동은 ㄱ🐶ㅐ소리. 준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보상심리만 키우고 모르고 받아버린 사람의 마음에도 빚만 남는. 관계를 망치는 지름길. 그래도 너무 오래 질질 끌지 않고 잘 터뜨렸고. 뒤로 가면서 다시 페이스를 찾은 듯. 다음 권 기대되게~~~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7-07-23 19: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상대방과의 관계가 진전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관계를 포기합니다. 요즘 북플을 접속하면서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 사람은 마음에 안 들어‘라고 계속 생각만 하면 힘들어지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입니다.

북깨비 2017-07-28 15:27   좋아요 0 | URL
맞아요. 단 한번뿐인 인생, 힘든 관계는 그냥 인연이 아니다 하고 흘려보내고 맘 편히 살아야겠어요. 그 대상이 가족이나 직장 동료일 경우에는 문제가 좀 복잡해 지지만은요...
 
심야책방 어느 지하생활자의 행복한 책일기 2
윤성근 지음 / 이매진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헌책방, 장서 등을 소재로 나온 책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윤성근님의 글은 정말 재미있다. 언젠가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즈의 일본어 노트
김연진 지음 / Orbita(오르비타)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쁜 일본어 손글씨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작가님께서 직접 운영하시는 동명의 블로그를 발견했어요. 덕분에 이 책도 만나고 완전 자극 받아 가지고 몇년째 제자리 걸음했던 일본어 공부에도 가속도가 붙었어요. 작가님 팟캐스트 들으면서 일본어 단어 자동 암기 N3 교재도 사서 달달달 외우기 시작했고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제가 그동안 아주 일본어를 만만하게 보고 학창시절 영어공부 하던 것의 반에 반에 반도 하지 않으면서 실력이 안 는다고 막 조급해 하고 나란 인간 참 뻔뻔하잖아! 하면서 깨달음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거품빼고 초심으로 돌아왔어요. ㅋㅋㅋㅋ 아. 한가지 주의사항은 이 책은 일본어를 직접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고요. 일본어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작가님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공유하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한테 왜 그래요? - 관계를 시원하게 풀어 주는 심리 기술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부드러운 조언에 마음이 편안해온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갱지 2017-07-03 17: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본 사람들은 서구에서 들여온 심리학을 자신들의 국민성에 맞게 참 잘 변형시켜 써먹어요.
그걸 매번 고대로 들여오는 우리나라 출판계도 참 재밌습니다:-)
물론, 비슷한 문화권에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북깨비 2017-07-04 07:01   좋아요 1 | URL
그걸 또 매번 사갖고 집에 와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며 읽고 있는 저도 ㅋㅋㅋㅋ 😅😂🤣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딴집에 이어 두번째로 접한 미야베 미유키 님의 에도시대 이야기. 단편인데 모시치대장을 놓고 보자면 장편같은 느낌도 나고. 장편을 밝히는(?) 내 취향을 저격한 단편집. 후훗.

편집자 노트에 마음이 머문다.

˝중요한 것은 그 약속이 나를 지탱해 주었다는 것.˝

여기에 꽂힌 나는 상처를 치료하기를 선택한 사람이려나.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7-06-16 18: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약속 지키는 일이 정말 중요합니다. 사소한 약속을 못 지켜서 신뢰를 읽은 적이 몇 번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