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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사진 정리법 - 바쁜 엄마도 쉽게 하는
Emi 지음, 박재현 옮김 / 심플라이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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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바쁜 엄마도 쉽게 하는.. 이라고 쓰여는 있습니다.

육아멘토 Emi. 그녀는 다른 책으로 봤을 때도

참 부지런한 엄마로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며,

그리하여 바쁜 엄마도 쉽게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리잘하는 육아멘토의 방법들을 쉽게, 책도 또한 정리가 잘 되어

친절히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사진을 꼭 정리해야겠다는 결심을 세워봅니다.


첫째아이가 5살때까지는 그래도 앨범이 있었건만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는 이유로

손에 잡히는 사진은 마련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프로로그.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선물, 추억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줘야 하고 해줄 수 있는 일들은 많지만,

그렇지만 고귀한 선물이 추억이라는 저자의 말에 강한 공감을 보내봅니다.

쌍둥이 육아라! 그녀는 그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있었더랍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을 '쉽고 간편하게' 정리해두어

아이들의 추억을 기록하고자 했지요.


저도 첫째아이가 5살때까지는 담아두던 앨범이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는 이유로 휴면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가끔 앨범을 보면서 어릴때 추억을 물어보곤 하면

다시 앨범을 정리해주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곤 하네요.


그럼, 그녀의 간단한 정리법들

한 번 따라해 보렵니다.






간단하고 쉬워서 지속할 수 있는'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이 중요한데 말이죠!

1년에 앨범 한 권, 1달치 사진은 단 2페이지,

육아 카드도 함께 넣는다


그녀의 앨범계획은 딱 10년까지만 이랍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진이다 하는 몇장의 사진으로 

1년 동안 한 권만 마련하기로 하지요.

그리고 육아카드도 함께 한다는 아이디어.

육아카드에서 특히 꼭 정리해주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까지는 중요한 순간이다 하는 사실들을 기억하지만

과연 이 축적된 기억들이 언제 뭉그려질 지는, 

저도 저를 잘 못믿겠어서 말이죠.

아이 둘, 헷갈리기 전에 얼른 정리해야겠습니다.








Q&A 섹션이 있는데

특히 눈에 띄이는 답변.


매월1장의 육아 카드, 이런 장점이 있다!

매월 1장의 카드로 육아 일기처럼 기록하고

카드 타입으로 아빠도 글을 남겨보고

아이도 나중에 내가 그랬냐며 물어볼 수 있겠죠?







사진 정리하는 순서!!

뽑아있는 사진들 뿐 아니라, 디지털 사진 정리법도 함께 해요.

저같은 경우는 컴퓨터 속에 사진이 들어와 있고

그리고 Emi처럼 년도별로, 그리고 저는 월별, 일별로 들어와 있는데

저자의 방법은 년도, 월별 폴더 후에

전부/소중/주저 종류로 나눈 후,

전부에서 소중,주저의 경우는 복사해서 보관한답니다.

각각의 분류에 따라 전부는 컴퓨터에 보관하고

소중은 앨범에 보관을, 주저는 미니 앨범에 보관하면 되겠어요.

소중한 앨범은 L판 크기로 인쇄해서 앨범에 넣습니다.







그리고 앞서 관심있었던 육아카드.

직접 만들기 망법도 알려주고, 이게 여의치 않다면

저자가 판매하는 카드를 살 수도 있어요. 

물론 일본 거주자들이 구매 가능하겠죠? ^^






그리고 앨범에는 이렇게

사진과 육아 카드를 넣어봅니다.

이제 아이의 추억을 앨범에 쏙 정리하는 것으로~!!








정리의 달인인 듯한 저자.

역시 사진방법에 대해서도 정리가 말끔히 알려져있죠.

더불어 이 책은 미루지말고 지금 해보자! 하고 화이팅을 외칩니다.

옆 페이지에서 보시듯,

정리하는데 있어서 의지를 다져보게 도와주네요.







사진 정리방법도 친절한데,

저자의 육아동안 다양한 사진을 담아왔던 이야기를 해주기도 해요.

육아시간동안 순간순간이 모두 참 의미있지만요

어떤 모습들로 추억을 담아낼지, 

그녀의 팁을 참고하면 좋겠다 싶어요.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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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종이비행기 - 우리나라 통합교과 그림책 15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유혜경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2학년 통합교과 부분 중, '우리나라' 2.
이웃나라를 알아보는 책, 세계로 가는 종이비행기랍니다.

저학년 아이들의 통합교과책과 연관되어 있는 만큼
그림 디자인도 아이들이 관심갖을 귀여운 느낌이죠.
종이비행기 속에 아이들이 타고 있는 표지그림이
아이들이 세계를 여행하는 것처럼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
내용을 참 잘 담은 그림이다 싶었습니다.





종이비행기를 날리자.
누가 제일 멀리 날릴까?
......
"저기까지 날아가면 일본, 저 멀리까지 날아가면 중국."

아이들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놀이를 합니다.
여럿이서 하니 겨루기가 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의 생각은 나라를 여행하는 한 가지 주제로 모아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웃나라들로 종이비행기 여행을 떠나봅니다.




지후의 비행기는 어디에 떨어질까요?
중국, 북한, 일본, 러시아 중 어디가 될까요?
아이들은 종이비행기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복돌이도 집중해서 바라보고 있네요.




아하! 일본이군요!
일본이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구경하고 있습니다.
앞서서는 중국이었는데, 중국과는 또 다른 일본의 풍경.
같은 아시아이지만 일본은 일본만의 느낌이 있지요.
이렇게 지후의 종이비행기는 아이들을 일본을 구경하게 해주었어요.





예준이의 비행기는 멀리 던지려고 앞을 무겁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힘껏 비행기를 던졌는데....
어어? 그만 전봇대에 걸려버렸네요.


 



예준이가 비행기 찾으러 가는 사이,
아이들은 연습게임이었다고 하자며 아이들끼리 다시 던지기를 해봅니다.

 

이번에는 현호차례,
멀리 러시아까지 날려보냈어요.






예준이가 돌아왔네요.
자, 다시 한 번 힘껏 비행기를 날리자


종이비행기를 힘껏 던져보는 아이들이지만

 

놀이하며 이웃나라를 알아보는 시간,
아이들은 종이비행기를 타고 이웃나라에 여행가는 것만 같습니다.

 






이어서 함께 하는 '생각 톡'
우리나라와 이웃하고 있는 나라, 
주변국가들을 정리하여 알아봅니다.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이렇게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나라들입니다.
특징들을 객관적으로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초등생활 동안 배우는 교과와도 관련이 있으면서
동시에 상식도 늘어날 수 있는 동화책이다 싶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면서
바람따라 이동하는 종이비행기로 이웃나라를 알아본다는 생각이
친구라는 느낌과 이웃이라는 느낌이 겹쳐지며
더 정답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의 정서에도 온화한 배경을 주는 책이면서
동시에 이웃나라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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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보물찾기 : 페르시아 제국 편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6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보물찾아 세계사도 알아보는 재미있는 
초등 세계사 만화. 세계사 보물찾기 :D

이번에는 페르시아 제국편을 살펴봅니다.
봉팔이는 보물 하면 
 안보이는 것도 보이는 그런 아이 :D




영국 예술품 경매장에서 
17세기에 만들어진 페르시아 양탄자가 3400만 달러에 낙찰되는 것을 봅니다!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짜여진 예술품이니 비쌀 것은 대략 알았겠지만
3400만 달러라니요!!

페르시아는 이란의 옛 이름으로
남서부 지역의 파르스라는 땅 이름에서 유래했죠.
키르스 대왕이 건설한 페르시아 제국은
다리우스 대왕때 전성기를 이루었구요.
제국 안에 있는 다양한 민족들의 문화를 융합하여
독특하고 국제적인 문화를 발달시켰습니다.





한편, 특별한 양탄자를 수집하여 판매하는 일을 하는 
비루니라는 사람이 봉팔이를 찾습니다.
비루니의 고양이 샤랄라가 좋아하는 카페트가 도둑맞아서
봉팔이를 찾은 것이었지요.

그런데 이 카페트에는 페르시아어 쐐기 문자가 박혀있었어요.
쐐기 문자는 '왕중의 왕'이라는 뜻이었답니다.
봉팔이를 추천해준 페르센은 조금 못미덥긴햇지만,
봉팔이는 이 카페트가 보물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닐까 하며
그리고 사례금을 주겠다는 비루니의 제안에 사건 접수~!





양탄자 사진들을 보긴 했지만,
사실 샤랄라 사진이 대부분 가리고 있어서 쉽지는 않았죠.
그래서 판매처에 가보기로 해요~!
영국에서 이란으로 슈웅~!!




이란 국립박물관에는 함무라비 법전비도 있고
페르시아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대왕이라 불리는
키루스 대왕의 키루스 원통도 전시되어 있었죠.
키루스대왕은 다른 나라를 점령하더라도
그들을 노예로 삼지 않고
본래 살던 땅에서 전통과 종교를 그대로 누리며 살게 했어요.
바빌로니아를 점령하고도 그곳에 끌려온 유대인을
고향으로 돌려보낸 일은 성서에도 기록되어 있지요.


그런데 이 둘은 진품은 아니고 모조품이고요.
진품은 다들 다른 나라에 가있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역사지인 우리나라에 있어야 할 유물들이
다른 나라 박물관에 전시된 것들이 꽤 있다보니
이 부분 보면서 은근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한편 샤랄라 사진들의 틈새들로 파악하는 문양들.
장미 문양은 아케메네스 왕조 특유의 것.
그리핀은 페르시아 제국의 상징.
박물관에서 본 사람옆모습들.

과연 도둑을 찾을 수 있을까요?
또한 보물은요!?





한편, 양탄자를 팔았던 할머니를 만난 봉팔이 일행.
할머니는 조상 중 왕을 지키는 군대인 불사 친위대를 했던 집안이었어요.
그렇다면 왕과 가까운 집안이었으니,
양탄자를 믿고 보물을 찾아보아도 될까요!?






양탄자를 잘 보니,
사산 왕조의 국교인 조로아스터교의 상징이!
조로사스터교의 불의 신전이 보이고 있어요.
보물찾아 고고고!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요!??




sally_special-1 
세계사 중에서 페르시아 문명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접하지 못했기에 
이번 책을 특히 흥미로워했던 것 같아요.
봉팔이의 양탄자 찾기와 보물찾기 여정을 따라
페르시아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봤던
세계사 보물찾기, 페르시아 제국편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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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 - 한 권으로 읽는 명작 동화 21편
강민경 엮음 / 아이즐북스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세계명작, 한 권으로 읽는 명작 동화 21편 - 세계명작 시작!


한 권으로 읽는 명작 동화 21편 - 세계명작

아이들이 유아 후반에 세계 명작들을 읽어봤기는 한데,
다른 책들과 함께 읽게 되니,
아이들 기억에 다 담겨있지는 않더라구요.
그렇게 줄거리 기억이 잘 남아있지 않거나
혹은 읽기 전에 어떤 내용인지 감을 잡고
관심가는 책은 더 길게 읽을 유용성으로 좋을 것 같은 책.
한 권으로 읽는 명작 동화 21편, 세계명작이랍니다.





21편의 세계명작 중
집에 있거나 아는 내용들도 있지만
저 조차도 주인공 이름만 알고 있는 명작도 포함되어 있네요.
이 김에 알고가게 되니 좋으다~ 하며 읽어봅니다.






<꿀벌 마야의 모험>
마야는 디즈니 만화에서 주인공으로 보았던 것 같은데,
명작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카산드라 아주머니는 마야에게 꿀벌들의 할일도 알려주고
말벌을 조심해야 한다고 일러주기도 했어요.
마야는 바깥세상이 궁금했어요.





마야는 바깥세상에 갔다가
사슴벌레가 빗속에서 벌렁 뒤집힌 것을 도와주었더랍니다.
사슴벌레는 고맙다는 말을 하고 서둘러 가버렸어요.





여행을 하던 마야는 무언가 몸을 죄어 오는 것을 느꼈죠.
거미줄에 잡히고 있었더랍니다.
그때 사슴벌레가 갑자기 나타나 은혜를 갚고 또 금새 떠났어요.






마야는 말벌과 맞닿뜨리며 위험에 또 빠지게 되지만,
탈출하여 꿀벌 나라에 경고를 하고
꿀벌 나라를 구하게 된답니다.
바깥 세상에서 배운 경험으로 꿀벌 나라 행복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행복하게 살았다 하는 마야의 이야기 ;D

처음 본 것 있죠.
마야라는 이름은 만화 때문에 익숙했지만,
그 내용이 진짜 명작으로 있는 줄은 몰랐네요.





<알프스 소녀 하이디>도 또한
주인공 이름만 알았지, 어떤 내용인 지 몰랐는데
이번에 책을 보면서 알게 됩니다.

하이디가 이모와 함께 알프스 산을 올라
행복한 산 생활을 하며 지냈어요.
그런데 이모는 여기 있으면 아이에게 좋지 않겠다며
말벗이 필요하다 하는 클라라가 있는 도시로
하이디를 다시 데려가게 됩니다.
하이디는 클라라는 좋지만,
알프스 생활이 그리웠어요.

하이디는 클라라가 있는 제제만 씨 댁에서
마음의 병으로 몽유병을 얻어 하얀 유령이 되었지요.
그리하여 하이디는 알프스로 다시 돌아가고
얼마 후 클라라도 알프스에서 살게 되면서
클라라는 건강한 아이가 되어
모두가 행복했다는 이야기에요.


초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세계명작 한 권.
그렇다보니 줄거리가 조금 더 간결히 서술되고요.
알았던 이야기는 정리하는 용도로
또 몰랐던 이야기는 알게 되는데
원작의 서정적 느낌이 담겨있어서
한 편씩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히 좋다 싶네요.





21편의 이야기가 마쳐지고,
마지막으로는 작가들의 이야기도 담겨있으니,
비록 한 권으로 정리된 이야기들이지만
아이가 세계 명작을 느끼기에 충분한 구조의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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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해야 364일]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고작해야 364일
황선미 지음, 김수정 그림 / 포북 차일드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황선미 성장동화, 고작해야 364일

초등 성장동화로 아이들이 읽기에도

그리고 그 부모님이 읽어보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정말 지극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읽으면서 주인공 따라 은근히 

부글부글 하는 마음도 있었고, 그리고 긴장도 있었고요.

이렇게 빠져드는 초등 성장동화.

그리하여 재밌게 읽게 되는 내용이랍니다.






주인공은 이명조.

그리고 명조에게는 364일 먼저 태어난 형, 이윤조가 있어요.

할머니는 큰아버지네와 싸움이 나고 막내아들,

아들 손주가 있는 명조네와 함께 살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엄마는 맞벌이도 가능하게 되었죠.

그런데 할머니는 특히나 장손인 윤주에게 

상당한 애정을 쏟는답니다. 과할 정도로 말이죠.

윤주는 순한 아이이기에 할머니는 특히나 편을 들어요.

윤주와 명주가 나쁜 사이는 아니지만

윤주가 형이라는 이유로 명주보다 모든 것을 다 갖자

명주는 은근 샘통이 나곤 합니다.





둘째의 숙명이기도 해요. 그냥 주지 않거든요. 

요구하고 이야기해야 원하는 것을 받을 수 있곤 해요.

그런데 명주는 특히 그렇더랍니다.

그렇게 엄마를 졸라서 살 수 있었던 신발.

그런데 할머니는 윤주가 형이니, 윤주가 먼저 신으라 합니다.

명주는 항상 형의 것을 물려받으니

언제나 새것이 없어서 정말 화가 나죠.



그래서 신발을 10층 집에서 한 짝. 떨어트립니다.

설마, 누가 가져가진 않겠지 하고 내려갔는데...

그런데, 신발은! 없어졌어요.






윤주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던 참에,

명조가 아이스크림 한 입만~ 하며 먹게 되는데.


하늘색 신발이 없어졌던 자리에

하늘색 신발 대신, 분홍 신발이 놓여있습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죠!

대체 누가 가져간 것이죠?






한편, 윤조는 또 윤조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어요.

윤조는 순하다보니, 시키는대로 하기는 하지만

사실 본인이 좋아하는 것들이 아니었죠.

아빠가 윤조 보이스카웃을 시키려 하는데

윤조는 그리 하고싶지 않았고, 그래서 열심히 하지 않아요.

명조에게도 좀 그렇게 해주면 좋으련만,

사실 이 동화에서는 명조도 윤조도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시켜주면 좋겠는데,

안하고 싶은 아이는 하라 하고

하고 싶은 아이는 하지 말라하고.



명조는 아빠와 윤조의 긴장 상태가 좀 풀리려던 참에

승마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냈다가

괜한 눈총을 받고. 

윤조는 윤조대로 사춘기로 접어드는 주관이 생기니

집안 분위기는 다시 또 좋지는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명조가 듣는 방과후 수업에서 남자처럼 하고 다니는 장하늘이

명조의 공책을 가져갔다가 돌려주지 않고

명조가 기분 나빠하자

윤조가 장하늘에게 달려들어서 혼을 내죠.

끈끈하지 않을 것 같지만,

윤조에게는 명조가 내 동생이었던 것이었어요.

순한 윤조가 그렇게 무섭게 구는 건 처음이었지요.







윤조는 이제 그냥 묵묵히 시키는대로 하지 않아요.

아빠에게 쪽지를 남기죠.

아빠가 하고 싶은 걸, 억지로 시키는 아빠에게 메세지를 전합니다.



그렇게 아빠와 윤조는 쪽지로 

의사소통을 하기도 하죠.






윤조는 이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스스로 시간을 꾸립니다.

어느날, 윤조는 기준이라는 아이의 생태 농원에서 주말을 지내게 되지요.

다녀오고 보니 정말 신이났어요.

윤조가 이렇게 신나서 떠드는 건 명조도 처음 보았지요.







전에 장하늘에게 동생 건드리면 박살낸다 했던 후,

윤조는 협박 쪽지를 받게 되지요.

명조가 먼저 발견하고 보니,

가만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내가 도와야 돼."


그리 끈끈하지 않다 해도,

명조에게는 소중한 형이니깐요.

명조는 친구들을 불러모으고

그간 사이 안좋던 친구와도 연락을 하고

그렇게 윤조가 위험하지 않도록 힘을 모읍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론은...


"야! 우리 다 같이 소프트볼이나 할래? 어두워지기 전에!"





은근히 흥미진진하더라구요.

성장돈화, 특히 사춘기 나이를 앞둔 초등아이들에게

공감이 가득할 동화였어요.

보면서 부모 입장도 아이 입장도 이해가 되고

형제, 친구간의 관계들을 생각해보며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으면서

동시에 내용전개가 빠져드는 흐름이었더랍니다.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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