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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채소 레시피 - 냉장고의 골칫거리가 식탁의 주인공으로
주부의 벗사 지음, 배성인 옮김, 이치세 에쓰코 요리 / 안테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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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의 골칫거리가 식탁의 주인공으로
<< 자투리 채소 레시피 >>

이런 경험, 요리를 위해 재료준비부터 해 보셨더라면,
아마 많이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투리 채소. 채소 한 번 사면 참 많이도 낭비하게 되곤 해서..
언제부터인가 채소 구매의 가짓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가족 건강을 위해서는 이러면 안되는데 싶어지고 있는 시점,
저에게 딱 필요한 요리책이네요.




chapter 1. 채소를 섞어 남김없이 사용하기
chapter 2. 빨리 시드는 채소
chapter 3. 사 두고 깜빡 잊어버리기 쉬운 채소
chapter 4. 사 두고 방치하기 쉬운 채소


목차만 보더라도,
어찌나 찔리던지..






채소를 버리게 되는 3가지 이유가 나오는데,
특히 첫번째 이유 - 너무 많이 산다.
사다보면 1주일치를 사게 되는데, 
사실 채소는 근처에서 그때 그때 사야 하는데, 
저도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요.
그런데 여기서 팁!
다양한 레시피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고,
남았다면 재빨리 보존가능한 '반찬거리'로 만들어 두자!







예를들면, 이러한 레시피들이 있어요.
각각 채소에 대해 레시피들이 나오는 책인데,
이렇게 후다닥 만들어서 금새 먹을 수 있는 요리법도 나온답니다.
양배추 코울슬로라던가 절임, 피클 등.
알차게도 많은 걸 알려주죠.






고백하건데..
채소를 구매해서는 그냥 냉장고에 넣어버리곤 해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아이 친구네 아이가 놀고 데리고 오는데,
집에 포도가 많다면서 랩에 싸여진 포도 송이를 주시는 아이 친구엄마를 보고는 놀랐거든요.

이 책 보면서도 다시 한 번 반성해 봅니다.
채소마다의 보관법이 있을텐데,
신경써서 관리해야겠다 싶네요.





채소믹스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기도 해요.
보통 양상추와 관련된 믹스만 생각했는데,
여러가지를 알려주니 좋더라구요.

무 & 만가닥버섯믹스
이렇게 보관해 두면 냉장은 3일, 냉동은 2주일까지 보관이 되고
또한 버섯이 풍미를 무에 베어들게 하여 깊은 맛을 내게 한다고.


이렇게 믹스로 보관을 하고서
이 재료를 이용한 레시피는 따로 나오는데요.






보통, 생선이나 고기를 중심으로 해서 레시피를 보곤 했는데.
채소가 중심이 되니 더더욱이 새롭고.

저자가 일본인이다보니
일본 요리가 특히 많이 나오기도 해요.
자투리 채소 활용하려다, 요리도 많이 배우게 되네요.






또한, 정식 레시피 외에도
이렇게 먹는 방법도 있다! 하며 색다르게 먹는 방식도 알려준답니다.
몇 장 사이에, 레시피가 꽤 여럿 되는 셈이죠.




거기에 맛을 + 해줄 포인트도 잊지 않고 알려준답니다.
무를 아삭하게 튀겨볼 생각은 안해봤는데,
효율적인 채소 사용을 생각하다가
여러가지 레시피와 기술을 익히게 되네요.





빨리 시드는 채소..
저도 이런 채소 참 많이도 버렸어요.
야심차게 샀다가 금새 시들어서 얼마나 아깝던지.

이쪽은 특히나 여러번 읽어두어야겠다 싶어요.
사두고 잊지 않게 바로바로 사용할 만큼만 사고,
혹시나 많이 샀다 싶으면 바로 이 책을 활용해야겠다 싶네요.





양상추는 한 덩이 크게 사고는,
꼭 마지막에는 버리게 되곤 해요.
소금에 절여서 보관할 수 있다는 건 또 몰랐던 사실!

부피가 줄어서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기기도 하니,
4일내 얼른 먹을 수 있도록 활용해봐야겠다 싶네요.






게다가 제가 또 많이 사는 채소 중 하나가 부추인데..
부추 하나만 가지고도 요리법이 네가지에, 
더불어 이렇게 먹는 방식도 있다고 알려주니 -

채소 구매의 양조절도 중요하지만
혹시 사고나서 시들까봐 덜덜 떨지 말고
이어서 부추를 요리해 먹도록 해야겠다 싶어요!
이렇게 여러가지인데.. 시들기 전에 먹을 수 있겠다 싶어지네요!


덕분에, 채소를 이용한 여러가지 요리법을 알게 되네요.
재료 버리지 말아야지 다짐은 하지만,
아직도 하는 요리만 하게 되곤 했던 터라,
채소 많이 먹어야 한다.. 라고는 하지만 어쩔줄 몰라했던 저에게
참 감사한 책이다 싶습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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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비, 한의학을 펼치다 - 전통 의학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처음읽는 역사동화 7
세계로.황문숙 지음, 최현묵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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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비, 한의학을 펼치다

■ 전통의학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동화



처음읽는 역사동화 7번째 책,

전통 의학으로 배우는 우리역사

이선비가 이번에는 한의학을 펼쳐봅니다.

장원급제 하고 공조에서 일하고 있는 이선비.

전통의학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는...?







임금님께서 편찮으심에서 시작됩니다.

선왕께서도 종기떄문에 고생하셨다 하는데,

임금님도 또한 그리 고생하시고 있다고 해요.

내의원들이 어떻게 손을 못쓰고 있으니..

전국 각지에서 명의를 구해와야했지요.





임금님이 편찮으신 것도 걱정인데,

이선비의 어머님이 편찮으시다는 편지가 올라옵니다.

수소문 끝에 찾아간 명의가 전해주는 처방전은

조선에서 구할 수 없는 중국약재이니.. 

이를 어쩌면 좋으랴 하던 차에,






정성이 하늘이 닿았는지,

세로는 숨겨진 명의를 찾으러 산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아들은 평범한 나무꾼이라 이야기를 전하는 노파.

하지만 세로는 사정을 말하며 아들을 꼭 만나게 해달라 했지요.






어머님이 완쾌되시니,

임금님의 병도 완치될 수 있으리 믿으며, 세로는 김개똥을 궁궐에 데리고 갑니다만....

김개똥은 노비 신분이었기에, 어의가 반대를 하고..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선비의 역사동화 속 은근 흥미요소도 쏙~!






그런데, 임금님이 또 다른 고민이 있었으니.

바로 백성들이 아플때는 어떻게 되는지가 걱정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임금님은 백성들의 건강을 위해

책을 편찬하기로 했다는 것!



역사동화로 전통의학을 살짝 알려주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를 타고 알려지는 역사문화가 흥미로워요.





조선 시대 왕들이 어떤 병에 걸렸던 건지,

세종과 정조, 고종을 보니..

스트레스가 많은 자리였겠어서 고생이 참 많았겠구나 싶기도 했어요.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병을 치료했는지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설명이 나오니,

내의원, 전의감이라던가 혜민서 등 역사 사건 뿐 아니라 문화를 알게 되니 역사 상식이 늘어나네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해주는 역사 동화

옛사람들의 지혜가 녹아 있는 전통 의학을 재밌게 알아보았더랍니다.
우리나라 대표 의학책에 대해서도 설명이 함께 하고 있으니,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동화 - 아이가 참 좋아했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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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놀이 Big Pad 신나는 점 잇기 집중력 놀이
케이트 리머 그림, 커스틴 롭슨 글 / 어스본코리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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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경합을 벌이며 매달리는 요 책.
유아놀이책이라 칭하고 싶지만, 초등아이도 자기도 하겠다며 둘째아이에게 부탁의 말씀이 한 두번이 아니었답니다.
집중력놀이 Bid Pad. 책이 일단 꽤 커요!
그래서 자잔하게 그려지는 것이 아니고, 꽤 큰 사이즈로 그림이 그려지지요.






원래 한 장씩 뜯어서 할 수 있는데,
작품으로 가지고 있고 싶은겐지..





큰숫자까지 이어져서
꺽이는 선이 꽤 되다보니, 그림이 조금 더 그림스럽다 싶어요.
보통 점잇기 하다보면 그렇게 그림답다 싶지 않곤 하던데 말이죠.


숫자가 이어지길 큰 수까지 이어지니
외쳐가며 점잇기를 하네요.
초집중하여.. 제대로 집중력놀이 :D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유아들은 특히 좋아할 놀이책이겠고
게다가 저희 첫째처럼 미로놀이에 많이 빠지던 아이들은
초등 저학년임에도 탐내하는 놀이책.


둘째아이는 그림이 완성되는 것이 좋아서,
점잇기 하고는 하트도 그려주고~!






한가지 색깔로만이 아니고,
날개 부분은 검정연필 들고 이어봅니다.








점잇기 뿐 아니라, 색칠놀이도 할 수 있고,





또, 살짝의 질문도 있어서
찾아보기도 하면서 집중력놀이를 즐겨보아요.







몇 장 넘겨보니, 교통기관이라며..
유치원에서 이번달 주제가 교통기관이라서,
이거 완성해서 유치원 가져가서 소개하겠다 하며 아침을 즐겁게 맞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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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보물찾기 4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5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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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부터 특히나 영화로 또 한 번 관심을 갖게 되던 영조.

이번 조선시대 보물찾기4는 영조와 정조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 내용이랍니다.

해태상을 찾느라 고군분투인 지팡이와 도토리.

그리하여 이번 4권에선....?






카트린느의 아빠, 기즈공이 납치된 가운데..

토리는 카트린느와 함께 서오릉에 기즈공을 찾으러 왔어요.

양말의 단서! 이건 아빠의 표시라며 >_<



고궁이나 릉에 가는 걸 좋아하는 저희 가족. (이라기보다 저..)

서오릉은 아직 못가봤는데, 서오릉도 가봐야겠다 싶네요.

요즘 조선왕조실록 책에도 빠지기 시작하는 첫째아이,

숙종을 읽을 즈음 서오릉에 가보자 해야겠어요.






숙종 곁의 묘는 인현왕후의 묘라고 하네요.

숙종이 왕후들이 계속 죽는바람에.. 왕비가 셋인데 여기서도 자식이 없었고

후궁 둘에게서 아들 두명이 있으니

20대 왕 경종, 그리고 21대 왕 영조가 됩니다.


사도 영화에서 사도세자를 두둔하는 여왕이

바로 숙종의 세번째 부인 인원왕후였죠.







한편, 팡이는 해태상을 찾으러 트레져마스터 본부에 잠임했는데

M경에게 잡히고 맙니다!


구구구구....

우리 본부에 제 발로 들어와서 살아 나가길 바랐나?






주니어는 자기가 M경의 아들이니

나와 약속했으므로 너희는 걱정없다고 큰소리 치니...



너, 사도 세자 모르지?






세자는 어린 시절부터 영특하여, 영조의 총애 속에 자라지만

무예에 빠져드니, 영조는 오로지 학문만 집중하기를 원하고..

엄격한 영조의 가르침에 세자는 잦은 비행과 광기를 보이며 엇나가가죠.



그리고 뒤주에 갖혀 8일만에 숨을 거두게 되는

임오화변, 안타까운 역사가 있었어요.







트레져마스터 내에서도 주니어를 벌하라고 하지만,

하지만 M공은 영조처럼 일을 벌이고 슬퍼하지 않기로.

생각할 사, 슬퍼할 도. 사도세자..





우여곡절 끝에!

해태상은 다행히 박물관에 돌아오게 됩니다.


보물찾기 짱의 눈부신 활약!

캬~~~~ 좋아하고 있는데.







이번엔 뭐죠!???

어사 박문수의 마패가 사라지고 말아요!

게다가 가짜 보물찾기 짱 지팡이와 도토리라며..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게 되는 이가 있었으니!??







낙조의 마패와 박문수의 마패를 바꾸자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역사 대회에 나가야 하는데!?






과연 팡이가 마패를 획득할 수 있을까요?

두근두근두근두근






한편,

대회를 마치고 한강 배다리 축제로 쌩~

정조가 온갖 죽음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힘을 키워 왕건을 굳건히 하며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사도세자의 묘로 행차하는 데,

한강을 건너기 위해 배로 다리를 놓고 행차를 하죠.





그런데.. 다리가 쉽게 흔들리는 걸 느끼며 울렁!

!!!!!!!!

??????



무슨 일일까요?





탕평책으로 당파 싸움을 잠재우려 한 영조,

성곽의 꽃이라 불리는 수원 화성을 건축한 정조를 만난다!



해태상 사건을 일달락하고,

이번에는 어사 박문수의 마패를 찾아야 하는 보물찾기 짱!

보물을 찾는 토리와 팡이의 길에

우리는 영조와 정조에 대해 배워보게 되네요~!

이어 5권에서는 마패를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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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 소비와 절제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3
김경옥 지음, 이현주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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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  현대사회에 갖춰야 할 현명한 소비와 절제



상상의집 인성학교 마음교과서 3. 소비와 절제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초등 아이들이 읽을 책이기는 하지만,

덕분에 부모들도 읽어보며 메세지를 담아야겠다 싶은 책이랍니다.

신용 거래로 인하여 씀씀이가 헤픈 부모들에게도 좋은 책이더랍니다.






민호네 옆집에는 독일에서 살다 온 친구가 이사를 왔습니다.

유행이 지난 청바지를 입은 소녀는 래연이.

무공해 채소를 바구니에 담아서 인사를 하러 왔네요.







한편, 민호네 집은

아빠도 민호도 쇼핑을 참 좋아합니다.

민호 엄마는 서점을 운영하시느라 바빠서 쇼핑과 요리를 좋아하는 아빠에게 부엌 일을 맡기곤 하는데,

아빠는 슈퍼에 가면 먹고 싶은 것을 맘껏 사기도 하고,

홈쇼핑을 즐기기도 하곤 하죠.


엄마는 이야기하다 지쳐 잔소리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곤 하는데,

식비가 너무 과하게 들고, 게다가 재료를 다 쓰지도 못하고 버리곤 하다보니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나곤 합니다.







게다가 민호는 아직도 장난감에 푹 빠져있는 사학년.

좋아하는 시리즈인 믈루건을 모으려고 용돈을 모아서 사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 장난감 뿐 아니라 내키는대로 다른 장난감도 사게 되기도 하고,

게다가 같은 반 동구는 곁에서 논리를 가장하여 민호의 소비를 부추기기도 하니,

민호는 흐르듯 빠져나가는 돈에 동구의 논리를 입혀 반성도 하지 않게 되네요.








더 이상은 안되겠다 결심한 민호네 엄마.

<바이낫씽데이>를 선언합니다.

그동안 소비에 대해 큰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엄마는

가정 경제의 이 부정적인 흐름에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자각에 가족들과 약속을 하자 하죠.

하루만큼은 아무것도 사지 말고 하루를 보내자고 말이죠.



바이낫씽데이는 민호 엄마의 독창적인 생각은 아니고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소비지향의 날에 반대하자 하는 세계적인 운동이에요.

11월 마지막주, 미국에서는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하여 큰 할인 행사를 벌이곤 하죠.

물론 이러한 날이 경제를 부흥시키는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그 때문에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구매하게 되기도 하고,

그래서 돈이라는 개개인의 경제 뿐 아니라,

물자를 비효율적으로 쓰게 되기도 하니..

이 때문에 자원을 낭비하는 문제로 자연에는 옳지 못한 일을 하는 것이라 여겨지게 되죠.

그리하여 1992년 캐나다의 테드 데이브가 과소비에 반대하며 11월 마지막주에 바이 낫씽 데이 운동을 하였다 해요.




민호 엄마는 게다가 옆집에 이사온 래연이의 엄마와 이야기하다보니

래연이 엄마는 절제의 미덕을 알고 있었던 이웃이었어요.

그래서 함께 색동마을을 위해 이 날을 선포하고

물물교환을 하며 서로에게 필요한 물건을 바꿔보는 행사를 하자고 계획하게 되었답니다.







민호와 민호 아빠, 민호 엄마는 그렇게 약속을 하게 되었는데..

민호는 블루건 스리가 동네에서 단 하루 50% 세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양심과 욕구 사이에서 민호가 갈등하는데,

곁에서 동구는 또 꼬드기죠. 돈을 아끼는 게 엄마가 좋아하는 일일것이라며..



엄마와의 약속을 어기려 했던 결심에...

"너한테 정말 실망했다. 이 나쁜 녀석! 엄마와의 약속 하나 못 지키다니."

엄마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민호는 다행이도 이 위기를 지나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행사에서

동구는 블루건 스리를 사다가 떡하니 장에 가지고 왔지요.

그리고 이건 물물교환 대상이 아니고, 현금으로 사야 하는 물건으로 민호를 꼬드깁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블루건 시리즈를 모아야겠다고 믿었던 것이 괜한 소유욕에서 나온 집착이었음을 깨달았던 민호는

더이상 동구의 치장된 논리에 빠져들지 않아요.



참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래연이라는 친구가 이사를 오고

래연이의 현명한 소비와 절제를 보고,

또한 민호 엄마의 강력한 메세지에 생각도 바뀌게 되었고요.

이제 민호는 필요한 가치에 소비하는 현명한 현대인이 될 수 있겠죠?







소비에는 절제가 필요해!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이 반값이라니?



우리가 소비시장에 가면,

반값. 1+1 , 덤. 이런 문구를 어렵지 않게 보게 됩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게 되는 것은 분명 합리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필요한 재화인지, 그 재화가 가지는 효용을 내가 꼭 사야 할 것인지는 또 다른 문제에요.

생필품 뿐 아니라 취미생활에 있어서도 물건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살아가는데 꼭 필요할 것인지를 생각해보며 소비를 현명하게 해야 할 것이에요.

새로 나오는 물건을 소비해야 한다는 틀에서 벗어나서

나에게 효용을 주는 재화를 활용한다는 생각.

꼭 새것이 아니더라도 현명한 경제덕목을 생각해 보게 되던 책이네요.

경제관념이 자리잡아 가야 하는 우리 초등 아이들에게 꼭 읽혀주면 좋을 인성책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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