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 - 지나치게 새롭고 지나치게 불안한
헤더 헤잉.브렛 웨인스타인 지음, 김한영 옮김, 이정모 감수 / 와이즈베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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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물리학자 해더 헤잉, 브랫 웨인스타인의

우리 인류에 대한 과학적이지만 과학적이지 않기도 한 시각.

인문서적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우리가 과학이라고 하며 보편적으로 생각했던 시각에 대해

과연 이렇게 맹신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주는

환원주의에 관한 의문을 던져주는 책이랍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우리의 판단력을 살펴봅니다.

생명은 아무쪼록 선택을 하며 살아가기 마련인데,

어느 선택이든 장단점이 있고 득실이 있기 마련이라,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은 개인의 상황이면서도

집단의 연결에서의 진화가 있습니다.

 

인문서적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인류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의 방식을 넘어

보편적인 과학에 맹신하는 환원주의적 시각에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인류가 인종으로 나뉘어 져서 각 지역에 정착하면서

그 지역에서의 식문화가 뿌리내린 것은

결국 살아남으려는 본성에 근거하여

경험으로 축적된 지혜라는 점을 알게 됩니다.

자연적으로 살아남은 문화에 대하여

다른 지역에서의 과학의 시각이 그러하더라~ 하고 보여지면 안되는 것이겠죠.

 

 

 

인문서적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는

과학이 만능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경험'에 근거하여 축적된 인류의 지혜를

돌아보며 진화생물학에 근거하여 자세히 돌아보게 합니다.

 

위험과 가능성은 동전의 양면이다.

 

인간의 연결으로 해결책을 찾아낸 인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황판단을 누군가의 주장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판단하고 경험하기를 독려하는 책.

인류의 생존 역사를 돌아보면서

그간 너무 과학이라는 학문에 맹신하였던 건 아닐까

물음표를 던져보게 하는 인문서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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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부당합니다 - Z세대 공정의 기준에 대한 탐구
임홍택 지음 / 와이즈베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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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에 대해서 기존 세대와 다르다는 정의는 이미

여러 매체들을 통해 익숙하게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인문교양서 <그건 부당합니다>는 90년대생인 Z세대가

'공정함'에 대해 다르게 판단하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

단순히 태어난 시기로서 다르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바뀌면서 공정의 기준에 대해 다르게 이해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문교양서이니만큼, 책은 독자에게 시작부터 찬찬히

우리가 이해할 '공정'에 대해 사전적 의미부터 생각해보게 합니다.

공평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충족시키는 '공정'.

그런데, 공정은 단순히 공평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는 의미라기보다

'부당하지 않다'에 대해서 중심을 두고 이해를 해야

Z세대의 공정의 기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시스템적인 부당함,

줄을 섰더니, 또 다른 줄이 존재하여 규칙이 흔들려버리는 부당함과 같은

납득할 수 없는 불투명성에 대해 Z세대는 부당함을 느끼는 것이고,

공정함을 따져묻게 되는 것입니다.

 

 

 

 

통일에 대한 생각을 물을 때, 젊은 세대는

'평화'로운 국가상태를 원하는 것이지 감성적으로 주장되는

예전의 교육과 같은 통일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한때, 통일을 하면 좋은 점에 근거로 삼았던 점 중에

북한의 임금이 남한보다 낮으니 통일이 되면 비용이 낮아질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젊은 세대는 이것은 마치 제국주의가 식민지에 대해 갖는 태도가 아닌가,

남한이든 북한이든 국민들은 평등하게 대우받고 평화를 유지해야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공정성에 대해서, 단순히 나만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부당하지 않아야한다는 기준을 가진 것이죠.

 

 

 

 

 



인문교양서 <그것은 부당합니다>에서는 그렇다면,

Z세대가 어떻게 부당함에 대한 기준을 달리 가질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그 배경을 알아보게 됩니다.

그동안 사회 곳곳에서 지엽적으로만 문제들에 와글와글 하던 시대와는 달리

픽쳐폰과 달리 스마트폰으로 세상과 연결이 용이해지면서 고발이 용이해졌고

그래서 사회 전체가 다른 지역의 문제들을 함께 고쳐나갈 수 있는 사회가 구축되고

그리하여 사회는 점점 더 투명해질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미세함을 느끼는 감각이 더 자리잡는 사회는

그간에 넘어가던 차별적인 문화에 대해 더 생각하게 하는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디지털시대의 흐름은 통제성을 더 갖출 수 있게 되는데, 예상가능한 결정을 하여

'자기결정성 이론'에서 자율성, 관계성, 유능감이라는 세 가지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며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90년대생, Z세대는 공정함에 대해 제로베이스에서

부당함이 없는 판단을 하고자합니다.

그러나, 사회구성원의 발전된 가치관이 부당함의 개선에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시대의 시스템적, 문화적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겠지요.

<그건 부당합니다>의 여러 파트에서 소개된 부조리해 보이는 상황들은

'관행'이라는 총체적인 부당행위가 사회에서 용인되고 있음을 소개해줍니다.

Z세대가 현실적으로 부당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그동안 지나갔던 부조리한 관행들에 대해

인문교양서 <그건 부당합니다>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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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사냥
차인표 지음 / 해결책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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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에 대한 욕망은 아마도 인간의 근원적인 욕심이지 싶습니다.

차인표 장편소설 <인어사냥>은 전설로 알려진 '인어'가 나타났다 하는

강원도 통천을 배경으로 '생'에 대한 절박한 마음에 대한 해결책을

영생을 이어준다 하는 인어 기름으로 찾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덕무는 여섯해 전, 아내를 잃었습니다.

영실과 영득이를 키우는 홀아버지인 덕무는

바다에서 잡아온 물고기로 아이들을 키우게 되었지요.

사랑하는 아내가 갑작스럽게 숨을 못 쉬고 떠난 후,

덕무는 상실감에 힘겨워도 아이들이 전부라 생각하며 삶을 이어갔습니다.

 

 

 

통천에는 토박이 영감인, 공 영감이 있었습니다.

잔혹한 방법으로 강치를 일본에 팔아넘기는 바람에

강치가 거진 사라질 정도였기에

마을 사람들은 탐욕스러운 공 영감을 도둑의 앞잡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덕무도 자연이 주는 자원이 아닌, 잔악무도한 욕망의 공 영감을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영실이도 아내처럼 같은 증상으로 숨을 쉬기 어려워했습니다.

그 어느 의원도 영실이의 앞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던 차에,

공 영감이 영실이에게 누런 기름 한 방울을 나눠줍니다.

욕심 많은 공 영감이 덕무의 절박함을 풀어주니, 덕무는

이 약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묻게 되지요.

 

덕무의 절실함은 그저, 영실이를 살리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 이상은 아니었지요.

 

공 영감은 그렇다면 내 얘기를 들어보라며,

공랑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어유'라고 했던 그 기름은 인어의 기름이었다는 걸 알려주면서요.

공 영감은 왜 덕무를 도와주는걸까요?

단지 선의 였다고 하기엔 그동안 공 영감은 욕망을 위해서는

옳고 그름이 뭔지 무시하는 사람인데 말이죠.

차인표의 장편소설 <인어사냥>은 이렇게

절실함과 욕망, 그리고 탐욕의 이야기를 풀어가기 시작합니다.

 

 

 

서기 700년, 강원도 통천의 바닷가 마을에는

홀어머니와 세 동생의 맞이인 소년가장, 공랑이 살았습니다.

맹렬한 추위와 큰 태풍으로 마을에는 음식이 적었고,

물고기를 뭇잡아서 허기에 허덕이는 집이 한 둘이 아니었죠.

그러니, 공랑은 더욱이 식량을 구걸하기 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무작정 바다로 갔던 소년은

바닷가에 쓸려오는 거북이나 잡아 구어먹어야겠다며

거친 파도 앞에 섰습니다.

거친 파도를 피해 어느 바위틈 안으로 들어갔던 소년은

동굴 속 호수에서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인어를 마주한 것이죠.

 

공랑은 신기한 경험을 서 할머니에게 이야기 합니다.

할머니는 공랑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다시는 그 곳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니가 본 것을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말라고 당부를 합니다.

 

 

 

 

그런데, 공랑은 가족을 살려야겠다 생각하고

그 호수를 다시 찾습니다.

그리고 인어를 가까이 하게 되고, 인어에게서 물고기 선물도 받지요.

 

마을이 모두 허기진 상황에서

물고기를 굽는 냄새는 마을에 퍼지게 되고,

공랑은 애둘러 말하지 못하고 결국

마을의 험악한 어른, 조씨에게 인어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됩니다.

 

인어는 전설에 따르면 불로장생을 실현시키는 신비한 '재료'로

사람들은 믿고 있었기에, 마을사람들은 욕망에 압도되고 맙니다.

공랑도 마찬가지였지요.

 

'만약 누군가 인어를 가져도 된다면, 그 인어는 내 것이다.

(...)바다의 물고기도 잡은 사람이 임자이듯, 인어도 내가 먼저 발견했으니

내 것이다.'

 

 

 

 

공 영감은 마지막 한 방울을 영실에게 나누어주었으며,

인어에 대한 정보를 가득 주었기에,

인어를 잡거든 본인의 지분이 반이라고 주장했더랍니다.

인어 사냥에 성공한 덕무.

일단, 남매로 보이는 새끼 인어들을 집에 가두고는

어미 인어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광에 가둬둔 인어 남매.

영실이와 영득이는 사람이랑 너무 비슷한 인어 남매를 보며

덕무에게 절대 잡아먹으면 안된다고 계속 주장을 하지요.

하지만 덕무는 영실이를 살려야한다는 절박함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넘어서 있는 상태였습니다.

더불어, 공 영감이 덕무를 계속 부추켜서 욕망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죠.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덕무는 점점 갈피를 못 잡게 됩니다.

공 영감과 영실,영득 남매 사이에서 현실과 순리에 대해 고민이 커지죠.

 

 

 

 

영실이는 삶의 시한이 다가올지언정,

인어를 약으로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

영실이 어머니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먹지 않았을 것이라며

영덕이에게도 어머니의 마음을 함께 나눠봅니다.

 

"자연이 허락한 게 아니니까."

"자연이 허락한 건 어떤 것들인데요?"

"자연스러운 것들이지. 순리에 맞는 당연한 것들 말이야."

 

 

 

영실이에게 주어졌던 한 방울의 약은 효력을 다 해 갑니다.

영실이는 점점 다시 증상이 잦아지게 되지요.

그리고 이상하게도 공 영감도 예전같지 않고 점점 늙어갑니다.

공 영감도 덕무도 어미 인어가 나타나도록 손을 쓰도록 하죠.

새끼 인어가 울면, 거리가 어떻게 되든 어미가 나타나게 되어 있다는 걸

공 영감은 알고 있었기에, 새끼들을 소리내어 울게 잔인한 방법들을 쓰기 시작합니다.

 

장편소설 <인어 사냥>은 생명을 이어가겠다는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인간을 잔인하게 만들어가는지 보여주고 있답니다.

하지만, 그런 욕심이 근원적이라고 하더라도

누군가는 중심을 잡고자 하죠. 영실이는 어머니처럼 같은 증상으로 병약해져가지만

그럼에도 마음은 중심을 잡고 순리를 말합니다.

새끼 인어들이 울지 않는 건,

자신과 마찬가지의 입장이라는 걸 이해하며

공감의 마음으로 생명을 희생시키지 않기를 바라죠.

 

 

 

"추한 게 약한 것보다는 나아.

자네는 너무 약해빠졌어.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능력은 없고,

결정도 못하겠고, 과거에 얽매여 현재를 알지도 못하고."

 

공영감은 탐욕에 눈이 멀어있습니다.

살아있으되 살아있지 않는 생명처럼 말이죠.

물불 안가리고 현재가 어떤 것인지를 욕망에 따라 사는 생명체였습니다.

 

불로장생의 욕망 뿐 아니라, 근원적 욕망에 대하여

인간은 삶을 어떻게 이어야할 지.

놀라운 몰입감의 장편소설, 한국형 뉴판타지 <인어 사냥>!

강력 추천소설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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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지옥에서 왔습니다 - 방송월드에서 살아남은 예능생존자의 소름 돋는 현실고증
김주형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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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릴때부터 챙겨보던 <런닝맨>!

멱피디로 알려진 김주형 PD가 알려주는 재미지옥의 세계란!

예능 전문 PD이니만큼, 역시 에세이에서의 진행흐름도

독자들에게 지루함이 없게 후루룩 넘어가는 <재미지옥에서 왔습니다>

런닝맨 보면서, 멱피디는 당연히 언론홍보계열 전공이겠거니 했거든요.

근데 얼레...? 공대생이셨더라구요!

그리하여, 책선물로 언론고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만약 전공이 전통적인 곳이 아니다 하면,

김주형 피디님의 <재미지옥에서 왔습니다>를 보면서

진로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리 싶어요.

 

 

 

 

 


김주형 피디님(a.k.a. 멱피디)의 재미지옥에서의 사회생활이

이어이어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중요한 키는,

아무래도 현 상황을 잘 읽어내는 능력도 함께 였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방송계의 일이라는 것이,

지금과 함께 해야하는 것이라

과거의 패턴으로 상황을 읽어내는 것만으로는

앞을 내다볼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물론 많은 사전준비를 하는 분이시구나 싶었는데, 더불어

해야겠다 싶으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도전하는 성향으로

예능생존자가 되었으리 싶었더랍니다.

 

 

 

 


 

물론, 초반부터 원하는 분야에 자리잡은 건 아니었어요.

공채 PD의 초입에서는

내가 하고 싶다고 배치를 바꿀 수 없는 노릇이죠.

그런데, 그래서 일단 해보면서

PD의 기초 실력을 쌓아보고 했으나~!

그러나!

그렇다고 마냥 조직의 권고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점.

그러니까, 그렇게 새로운 컨텐츠가 가능했겠죠?

 

 

피디 에세이 <재미지옥에서 왔습니다>는

현실고증의 에세이니만큼,

중간중간 PD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사근사근 팁들을 전해주며

방송계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고 있답니다.

시사교양부에서 예능부로 진출하기까지

어떠한 시간을 보냈던가 등.

진정한 현실고증 피디 에세이지 말이죠.

 

 

 

 



멱피디 '김주형'피디님은

런닝맨으로 재미지옥을 즐기면서,

더불어 중국에 진출하기도 했어요.

중국이라는 시장이 워낙 크기에 매력적이기는 해도

사실, 성공을 이루기란 쉽지 않은 시장이기도 하죠.

그럼에도, 기회를 잘 살려서 성공에 이르었던 실화를 읽어보며

지인도 아닌데, 글로만도 어찌다 즐겁던지요.

다 읽고 보니, 뭔가 텐션을 높여 뭐든 해보고 싶어지는 느낌이랄까?

명연설을 듣고 온 것 같은 화이팅 넘치는 에세이,

김주형 PD의 <재미지옥에서 왔습니다>! 책선물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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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당신의 모든 선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는 법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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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일화로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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