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EQ 육아를 부탁해 - 최고의 아이로 키우는 월령별 두뇌발달 지침서, 임신부터 36개월
정윤경 지음 / 코코넛(coconut)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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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실전지침을 안내해주는 책 <IQ.EQ 육아를 부탁해>

◆ 공감을 담아 엄마가 된 친구들을 생각하며 추천하는 육아책




발달심리학 교수, 정윤경 교수의 신작 육아서적.

<IQ, EQ 육아를 부탁해>

 

우선 처음 받아본 느낌은요...!?

양장본으로 예쁘게 읽어볼 책이랍니다.

실전지침을 알려주고자 하는 책이기에, 격식을 갖춘 느낌이랄까요.

발달심리학 전문가와 리얼 육아맘 리아맘이 함께 하는 육아 프로젝트 서적이에요.

이론에만 치우치지 말고 실전적인 면도 강조하는 책이랍니다.




책은 임신에서 36개월까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임신 중, 아이의 두뇌발달 준비완료~!!

태교, 태교시 영어에 관한 이야기, 

임신 중 감정상태  등등...

저도 임신했을 때 참 궁금하던 점들을 속해있었지요.



술 한 잔도 절대 마시지 마세요

알코올에 대해, 

저도 첫째때는 괜찮다는 이야기들도 듣기는 해서 회사 다닐때 홀짝 몇 모금 마셨던 점이

아이에게 아직까지도 미안했다죠.

그렇게 카더라 통신들을 잠재워 줄 수 있기에

그래서 전문가들의 책을 봐야하는 것 같아요.


리얼육아맘의 팁~!

임산부를 위한 무알콜 맥주를 즐기라는 :D

 

 



4~6개월 부분에서는 아이 기질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테스트칸이 있어요.

첫째아이가 초등학생이다 보니,

크면서 큰 사건이 있지 않은 한, 

아이의 기질은 바뀌지 않는다 싶어요.

기질은 사실 그대로이겠지만 포장이 조금 바뀌는 것이지 싶네요.

 

아이의 기질이 어떠한지 알고 판단하는 건 중요하다 싶어요.

그래서 이렇게 자세히 나오는 부분을 보니 아이들이 다 컸지만

어릴때 생각해보며 테스트해보게 되네요.

 

 



13~18개월에는 애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심화학습> 코너에서는 이론적으로 조금 더 부연설명해주면서

엄마들이 육아의 전문성을 높여볼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학문적으로 밝혀진 내용을 알려주니 설득력이 더해서 이 사항들을 통해 육아의 기준을 세우는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양육하면서, 기관 선택 할 때.. 

놀이방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꼼꼼히 살펴볼 몇 가지 기준들> 지침을 보며 아이들 기관 선택에 조언을 받아볼 수 있겠어요.

 




또한 각 챕터마다 Q&A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 키우면서 많은 엄마들이 궁금해 했음직한, 혹은

알아두면 훗날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겠다 판단이 설 수 있을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마지막으로 선물같은 깨알팁.

it item & place

물론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겠지만,

정리된 책 속에서 만나보는 정보들로

초보 엄마들이 아이와 더 즐거운 육아를 하도록 도와주겠다 싶었답니다.

 




최고의 아이로 키우는 단 하나의 지침서

아이들 행동발달에 따른 육아를 이론적으로 

그리고 실용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무겁지 않은 기분으로 

정보들을 얻어갈 느낌을 주는 밝은 디자인도 

또한 흡족했던 육아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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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가 빈자들에게 - 프란치스코 교황 잠언집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장혜민 엮음 / 산호와진주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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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가 빈자들에게 -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영혼에 보내는 가슴 따뜻한 메세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에 방문한 날이 8월 14일.

벌써 두어달이 되어갑니다.

 

그간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책을 한 번은 읽어봐야지 하던 차에,

얇아서 더욱이 부담없는 교황 잠언집을 읽어봅니다.




진실로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십시오.

내 몸과 내 정신은 나의 것입니다만, 나는 나 하나만 사는 사회에 있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내 자신의 정신이나 행동거지를 흘러가는대로만 두기에는

이것 또한 이기적인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타적인 생각의 발상에서만이 아니다 하더라도

주어진 나의 몸과 나의 영혼에 대해 평온을 찾아 

시간시간 감사한 행복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가장 나쁜 것들과 함께 섞이도록 그의 아들을 보냈습니다.

살다보면 소망하는 일들만 있지는 않습니다.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아 낙담하기도 하고,

또 예상치 않은 사건들, 슬픈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벗어날 수만은 없습니다. 도망가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은 아닙니다.

그리하여 아이를 키우면서도 위험이나 나쁜 것들을 해결하는 지혜를 키우도록

노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도문에 보면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제가 어릴떄는 위험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였는데 어느때인가 구절이 바뀌어

주체성을 가지고 빠지지 않게 노력하기를 강조하게 되었죠.

 

이러한 정신은 또 이어집니다.




그 누구의 인생도 강요할 수 없습니다.

인생은 스스로 씨를 뿌리고 물을 줍니다. 각각의 인생은 그 인생의 주인이 주인공입니다.

 

프란체스코 교황을 보면, 그는 원래는 화학을 전공하던 일반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종교인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신학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인생을 스스로 선택한 교황이기에 특히 이러한 관점을 책에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부모의 입장으로 볼 때, 아이에게 선택의 여지를 열어주도록 하지만

스스로 선택하는 주체자가 되기를 항상 바라게 됩니다. 물론 항상 그렇지는 못하지만요.

그리고 아이가 선택에 대해 그 결과가 그리 흡족하지 않다 하더라도 

"네가 선택했으니깐" 하고 책임을 가지도록 선택의 신중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종교 선택에 관해서도

종교를 강요하지 말라고 합니다. 충분히 매력적이면 찾아오게 되어 있다는 것이죠.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교황님에게서 또 한 번 타인을 존중하는 리더십에 감흥을 받으며 책 장을 넘겨보게 됩니다.

 

 

 



결혼은 함께 짓는 집. 집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짓는 집입니다.

여러분은 모래 위에 임시 거쳐를 짓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단단한 바위 위에 지어야 합니다.

 

신중한 판단으로 배우자를 만나게 되거든

우리는 우리의 집을 견고히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가정이 중요하다는 말, 진리처럼 받아들이지만 그럼에도 잊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너무 뻔한 진리라 오히려 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알게 모르게 받던 스트레스들은

가정에서 배우자와 이야기하고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워져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 가족이 있기에 힘이 된다는 말들,

그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위기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저로서는 이 부분이 특히 가슴에 남는 영역이라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강조해보고 싶습니다 :D


교회는 모든 사회와 문화를 위해 결혼에 기초를 둔 가정인 

현대의 지성을 증명하려고 노력합니다. 

 

성서에서도 예수님이 요셉과 마리아와의 가정이라는 배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가정>이라는 단어를 어릴때부터 들어왔던 저로서도 가정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가장 중시되는 가치이기에

교황님의 말씀이 예사로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의 아이들은 친구들에게도 

안정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들을 보이는 것을 기관에서도 느끼게 되었기도 하고요.

그 아이들이 커가며 사회에서 자리잡게 될 때 사회에도 영향을 또한 끼치게 될 것이니

사랑이 넘치는 가정은 단순히 가정 구성원에게만 중요한 관점은 아닐 것입니다.

 


또한 이 가정은 안정과 수태 능력이라는 두 가지의 필수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은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교황님의 포용적인 가치관을 엿보게 되는 구절.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경향을 좋은 현상이라고 이야기는 점입니다.

외부 적으로 인해 생사가 달렸을 때는 어쩔 수 없이 개인의 목소리를 모두 존중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그럴 위험은 적어졌고 또한 그런 배경과 함께 개성이 중시되는 산업 발달도 개인에 대한 생각을 진화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람은 노동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노동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책임감이라는 의미로서 노동을 성실히 해나가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겠지만,

우리는 종종 주종의 관계를 헷갈려할 때가 있습니다.

 

결국 사람이, 생명이 중심이라는 점.

노동은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종의 관계라는 점을 깨달아야겠습니다.





​사람을 판단하지 마십시오.

그 누구도 타인을 판단할 권리는 없습니다.

 

타인을 판단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내가 우월하고 싶어서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누구도 <사람을 판단할> 그럴 권리는 없습니다. 그 자체도 모두 귀중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책에서도 뇌는 습관을 강화시킨다 합니다. 판단하기 시작하면 그러한 경향은 계속 될 것입니다.

타인을 판단을 하다보면 나쁜 점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니,자만으로 가득찰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나를 감싸지 않도록, 판단하지 말고 받아들이자는 의지를 세워야겠습니다.




​남을 험담하지 마십시오.

험담은 진실한 것도 아니며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단 하나 상처만 깊게 남길 뿐입니다.

타인을 판단하지 말라는 의미와 함께 새길 이야기입니다.

<정말 좋더라. 멋지더라.> 하고 칭찬을 하며 닮을 점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고서야 

타인의 험담 이야기는 시간과 감정 낭비일 것 같습니다.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고 그러죠.

마음에 들지 않더래도 흘려보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타인들이 어찌 모두 사랑스러울 수만 있겠습니까만은,

노력해야겠습니다.

 

미움이 내 안에 가득차면

결국 나도 괴롭게 되니 말이죠.

 



평화의 기도
주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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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수학과 친해지면 모든 공부가 쉬워진다
송재환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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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수학과 친해지면 모든 공부가 쉬워진다.

초등학교. 이제 드디어 공부가 시작되는 시기이죠.

책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수학과 친해지면 모든 공부가 쉬워진다는 말은

수학은 아이들에게 은근한 자신감이라는 생각에서 가장 돋보이는 한 줄이다 싶습니다.

수학이 모두를 쉽게 해줄 수는 없겠지만, 대개 수학은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1학년때부터 수학과 친해두게 된다면, 수학적 사고력을 개발시켜 둔다면

교과의 한 단계를 넘으며 공부가 쉬워진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수학공부를 지도하기에 도움을 주는 이 책의 절반은 이론적인 내용이고 나머지 절반은 실용적인 내용이랍니다.

어찌보면 콕 찝어서 알려주기도 한다 싶을 정도로 실용적인 초등수학에 관한 지도 기술들을 알려주기도 하지요.

 

 



초등수학은 1학년~4학년과 5학년~6학년으로 양분하는 이유는

4학년까지는 자연수와 자연수의 사칙연산이 주를 이루고

5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분수와 분수의 사칙 연산을 주로 배우기 때문입니다

 

 

흔히 초등학교 수학은 5학년부터 어려워진다고 하지요.  

4학년까지의 사칙연산은 일상에서 익숙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지지만 

5학년에 이르러서는 추상적인 내용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5학년부터 추상적인 내용을 다룬다 하지만

4학년까지 기본이 단단히 닦여 있다면 거기서 생각을 조금 더 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저학년, 특히 1학년 아이들에게 분석적이면서 논리적인 답변을 채근하는 일은 별로 좋지 앟은 결과를 낳는다.

그저 논리적인 사고를 시나브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좋다.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 "왜?", "어떻게 될까?" 등과 같은 질문은 

아이의 논리적인 사고를 키워주고, 수학적 사고를 형성하는 데 아주 좋은 언어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아이의 뇌발달 단계를 고려한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논리적인 뇌발달 상태는 아닌 것이죠.

아이들의 발달이 그러하다면 효율적인 방향으로 키워주어야 할 것입니다. 초등 저학년에는 언어발달이 우선해야 할 것이기에

언어적으로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답일 것입니다. 정답이 없는 답들이지만 아이가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이

수학적 사고를 형성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키워주는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예전 우리의 공부 방식은 가르치기는 쉬웠습니다. 흡수는 다른 이야기지만 말이죠. 

이것은 이것이다. 하고 정답을 두고 머리에 넣어라 스타일이었다면, 요즘은 스토리텔링 수학이 아이들을 더 자라게 해준다 싶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상황을 생각해보고 식을 만들어보는데, 물론 1학년 교과서에서 보건데 그렇게 어렵지 않은 방식입니다.

저자가 말했듯이, 아이들은 그저 감적으로 풀고 있거든요.

그 외의 성장은 가정의 몫이다 싶습니다. 현상들을 보면서 왜 그럴까? 궁금해 하게 하는 호기심과 

수학적 사고를 만들어내는 것은 초등 저학년이라면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공부는 머릿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회전시키는 것이다' 라는 프랑스 격언이 있다. 

...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혹은 1학년 때부터 아이를 수학 학원에 보내며 선행 학습을 한답시고 열을 올릴 필요가 전혀 없다.

초등 1학년 수학은 집에서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학구열이 높은 지역에 살다보니, 

주변 많은 아이들이 수학학원 쯤은 학원 스케줄에 넣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의 선택이긴 하지만, 1학년부터 너무 진을 빼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워킹맘들의 경우 선택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이가 머리를 회전시키려면 많은 시간을 부모가 생각하고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고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할 텐데 말이죠.

하지만 다른 아이들이 다니니깐 불안해서 다닌다는 건 조금 생각해볼 문제다 싶습니다.

 





수학경시, 독이냐 득이냐 하는 문제.

외부 수학경시에 대해서도 일견이 멋지게 펼쳐있었답니다.

어떤 제도든 잘 활용을 하면 득이지만 걸맞지 않다 싶을 때는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도 좋다 싶습니다.

다른 아이가 잘 하니깐 내 아이도 어떻게든 맞춰서 가야한다는 것.. 

능력이 되고 재능이 있으면 그 길에서 성과를 얻게 하지만, 뭔가 결과를 하나 만들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이가 괴롭지 않았으면 합니다.


수상자는 이미 정해져 있으니 말이다. 바로 수학적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의 몫이다.

... 수많은 초등 학생 응시자들에 비해 중학생 응시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신기루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파한 것이다.

 

초등 시절부터 직업탐색에 열을 올리게 되는 것도, 모두 아이가 어떤 재능이 있는지 파악하고 싶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면 아이가 좋아하고 동시에 잘하는 분야를 찾게 됩니다.

아이 둘을 키워보니, 두 아이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첫째아이와 둘째아이에게 기본적인 것은 해야 하지만

그 이상에 대해서는 아이에 따라 달리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재능이나 취미도 없는데 그 분야에 억지로 시켜서는 안된다 싶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제가 싫다면 하지 말라고  그렇게 키워서인지, 아이들도 스스로 선택하고 공부하는 기쁨, 

공부가 아니더라도 재능을 개발하는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어떠어떠한 분야가 있다는 것을 소개해줄 의무는 부모에게 있겠지만 말이죠.

 

 



초등 1학년 수학의 3가지 변화
1) 이야기가 있는 수학, 스토리텔링

2) 몸으로 공부하는 수학, 조작체험

3) 정답보다 '왜'를 강조하는 수학, '수학적 사고력'

 

이제 수학공부도 온몸으로 느껴져야 습득이 쉬워지고 있답니다.

제가 어릴때보다 지금 교구들을 보면 체험수학으로 원리를 알아내는 교구들도 많고 

이야기 형식으로 수학원리를 가르쳐주는 스토리텔링의 수학책들도 정말 많이 나와있답니다. 

그리고 또한 책들에서나 교구들에서도 왜? 를 자극해보는 교구들도 많고요.

 

엄마의 열정을 더해서 이러이러한 교구들, 책들을 잘 선택해서 활용해본다면

아이도 엄마도 같이 배우면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랍니다.

수학공부 뿐 아니라 내 아이 성향도 알아가게 되고 말이죠.

이왕 아이들 키우는 시간, 즐겁게 해보면 좋겠어요 :D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 이건 아니다 싶어요. 초등 입학까지는 어떤 정도로 해두면 좋을까요?

1학년 1학기 수준의 수학은 50까지의 수를 셀 수 있고 쓸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50까지의 수. 저도 둘쨰아이는 이정도 목표를 가지고 지도해야겠다 싶네요 :D

나머지는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말이죠~



초등 1학년 수학 내용 체계 - 수와 연산, 도형,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

이렇게 다섯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답니다. 

1학년 1학기를 지냈는데 저도 아직 어떤 영역을 고려해야 하나 생각했거든요.

이 정도 초등수학교과에서 영역이 있다는 상식은 알고 있어야 겠어요.

 

책에서 각 영역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이 전해집니다.

또한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지도해야 할지 책의 반을 할애하여

정말 상세하게 알려준답니다.



각 단원별로 단원소개라던가 대표문제, 지도상 유의점 등

1학년, 예비 초등학교, 유치원 아이의 부모님께 추천하고픈 초등1학년 준비 학부모 교육책이지요.

더불어 수학에 재미를 불어넣어줄 놀이도 영역별로 알려주고 있고요.

이론적으로도 실용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될 육아교육책이다 싶어요.

둘째아이는 특히 이 책 보고 더 생각해보아야겠다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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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다 - 특별한 기회에 쓴 글들
움베르토 에코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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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 작가의 미묘한 글들 - 적을 만들다 by 움베르토 에코

◆ 파고드는 글들. 도발적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생각거리들.



적을 만들다 * 특별한 기회에 쓴 글들

 

이 책은 열린책들 중에서도 가장 "열린"이라는 이미지가 잘 들어맞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 한권 한권 읽어볼 때 마다,

표지 디자인을 정말 잘한다 생각이 드는 열린책들.

표지에서 이야기 해줍니다. 움베르토 에코의 이 책은 이렇게 이렇게 이야기 한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의 글은 정말 전투적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움베르토 에코. 열정적인 작가!


독서의 분야가 다소 편중적인 저로서는 처음 듣는 작가입니다. 하지만 진정 독서를 즐기고 깊게 하는 분들은 이 작가의 글을 거쳐보았겠지 싶어요.

이탈리아 작가네? 하고 지나갔다가 책을 읽는 중간에 이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 하는 궁금증으로 다시 작가 소개를 보게 되니

이 열정적인 이탈리아 작가는 세계 30여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는. 넓고 깊게 생각하는 작가이고

또한 거침 없는 펜을 가졌다 싶습니다.

 



적을 만들다

책의 제목은 <적을 만들다>입니다. 작가가 말하기를 본인은 그렇게 짓고 싶지 않았다며.

열네개의 각기 다른 칼럼들의 모음직인 이 책은<적을 만들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어느날 뉴욕에서 택시를 탑니다.

움베르토는 파키스탄 택시기사로부터 "이탈리아의 적은 누구입니까?" 하는 질문을 받죠.

고대를 제하고는 현재의 이탈리아는 안정적이다 생각한 움베르토는 적이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그 질문에서 생각이 이어집니다. 생각해보면 적이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적을 가진다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치 세계를 측정하고 그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그것에 맞서는 장애물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따라서 적이 없다면 만들어 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는 적으로부터 우리의 정체성을 찾는다고 이야기 합니다. 

역사적으로 적이 있으면 '우리'는 하나가 되곤 했습니다. 그건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였죠.

움베르토의 글을 읽다보면 '아. 그래 그렇긴 해' 하고  수긍은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적이 있어서 저력이 나타나기는 했죠.

지금 여전히 이념상으로는 적으로 생각이 되는 나라가 있는 분단국가라는 점에서

그 적으로 인해 혼란도 또한 있기 때문이죠. 그 혼란 현상 또한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우리의 정체성이 적이 없다면 규정이 안되는 것일까.

사실 그렇게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기에 움베르토 글을 통해서 생각하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라 그럴까요, 아이를 비교하지 말라고 하는데.. 아이를 아이 자체로 보라고 하는데...

그러면 다른 아이와 비교를 해야 내 아이가 정체성을 규정해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책을 읽는 재미는 수용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생각해보는 거리를 준다는 점에서

움베르토의 글은 저에게 있어서 충분히 흥미로운 책이다 느끼며 독서를 시작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다름을 부정하거나 무시하지 않는 것이자 우리의 고정 관념을 파괴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자. 적을 이해하려는 이러한 노력은 자연이나 성인, 또는 변절자들의 특권일 뿐이다.


움베르토가 생각하는 인간이란 어떤 성질일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분명 적을 이해한다는 것, 다름에 대해 곱지 않은 모습으로 보이는 적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또한 본성으로서는 자연스러운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자연이나 성인, 변절자의 특권이라 생각하는 그의 생각에서 

나와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해 일종의 위안을 받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의 말이 진리다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지라도 말이죠.

 

자연이나 성인, 변절자라고 칭한 이유가 무엇을까 생각해봅니다.

자연은 모든 것을 포용하죠.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성인은 미움을 넘어서고 관용적인 사람인 것이죠.

변절자는 생각을 같게 하는 사람이고요.

 

하지만 왜 신은 이 범주에 넣지 않았을까요?

책을 모두 읽어보면 그가 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인인 만큼 그는 성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부분에서 겹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을 바라보는 그의 눈은 우리가 막연히 우리를 사랑한다 생각하는 느낌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기에 적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주체로 신은 빠져있을 수 밖에 없다 싶었습니다.

 

이쯤에서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는 어느 범위 안에서 자기 세계를 이야기 합니다.

꼭 보편타당해야만 글을 쓰지는 않죠. 그 성질을 움베르트는 극대화된 매력으로 발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생각하지? 왜 이런 글감을 가져왔을까? 하며 도발적으로 다가오는 움베르트,

그래서 그 특유의 생각들이 팬층을 형성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열과 침묵


흥미롭게 생각되던 글, 검열과 침묵입니다.

사실 모든 글이 참 어렵다 느껴져서 이해도 어려워서 받아들이느라 급급하며 곱씹어 보기 조차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운 글들이 어떻게 이렇게 줄줄 주장들로 엮여졌을까 놀라울 따름인 책이었거든요.

그리하여 그나마 제가 조금은 흥미롭게 이해한 글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검열과 침묵, 그 내용은 현실적이라 쉽게 다가왔습니다.

 

 




두 가지 의미의 벨리나를 검열의 두 형태와 비교하고자 한다.

하나는 침묵을 통한 검열이고 다른 하나는 

소음을 통한 검열, 다시 말해 텔리비전의 행사, 쇼, 오락, 뉴스 보도 등을 상징하는 벨리나다.

 

지금의 벨리나는 티비프로그램의 춤추는 여인 정도로 해석이 되지만,

사실 벨리나는 파시즘 체제에서의 검열의 상징입니다.

소리를 막는다는 의미로 침묵을 통한 검열은 이해가 되는데, 

소음을 통한 검열? 소음으로 어떻게 검열이 되지? 생각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를 생각해보면 아주 조금만 생각하면 맞다 맞어! 하고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옛날의 벨리나가 <탈선행위를 막기 위해 아예 말을 하지마라> 고 명령했다면, 

현재의 벨리나는 <탈선행위를 막기 위해 다른 것들을 더 많이 말하라>고 한다.


대중은 대중매체에서 큰 소식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말을 통해 조용히 이야기가 전해졌더라면

지금은 대중매체에서 세상 소식을 듣고 사건사고들에 대해 감정이 실리게 되지요.

그리하여 우리는 어떤 일들을 기억하고 빠져있다가 

또 다른 큰 소식이 나오면 그 전 이야기들은 까맣게 잊고 맙니다.

 



결론을 대신하여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윤리적인 과제 중의 하나는 고요함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그리고 기호학적인 과제로는 의사소통의 다양한 방식 안에서 고요함의 기능을 깊이 연구하는 것이다. 

고요함의 기호학은 여러 주제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 글을 기호학 협회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이 파격적인 작가! 기호학이 언어들, 이야기들을 전하는데

고요함의 기호학이라! 역설적인 생각들을 주장하는 이 저자는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의 주장에 동감을 보냅니다.  소음으로 잊혀지게 하고 있는 소음으로 인한 검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현실.

그래서 소음으로 이야기 전달이 쉽지 않아지고 있습니다. 고요함 속에서 본연의 이야기가 줄기로 이어져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통제하고 싶다면 적을 만들어 주어라.

그리고 거기에 두려움과 증오의 색깔을 입혀라"

 

이 책은 가볍게 읽어나갈 책이 아닙니다. 어느 부분에서는 진도가 쭉. 나가볼 수 있지만

어느 순간 멈춰서 다시 생각해보고 앞으로 돌아가야 하는 책이랍니다.

각 글들의 느낌은 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네? 하며 의외의 생각을 자극해 주고

생각하고 싶어지게 하는 지적 호기심들 자극해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감히 도발적인 글들이다 느낌을 갖게 됩니다.

옮긴이가 이야기 하기를 소설, 철학, 평론, 기호학, 언어학, 미학 등의 여러 갈래로 뻗어 나간 에코 대륙을 둘러보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움베르토 에코의 글을 여러번 번역해서인지 정말 그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거침없는 생각들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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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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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수염, 그녀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

◆ 그들의 대화에 빠지니 금새 읽어나간 명작동화의 현대판 소설. 자유로운 결말이 느껴진다

 



푸른수염.

우리가 어릴 때 읽었던 조금은 괴기스럽다 하는 느낌이 있는 명작동화이죠.

금새 읽어나가겠다 하는 책을 손에 집어봅니다.

 

책 표지 디자인, 처음에 받았을 때는 어떤 내용일까.

푸른 옷을 입은 사제가 나오고 남자가 나오고

샴페인과 노란 빛들.

 

책을 다 읽고나면

아! 하고 알게 되었답니다.




사튀르닌은 멋진 저택의 방 하나에 월세로 들어오기 위해 집주인을 만나러 왔습니다.

욕실 딸린 40 제곱미터 크기의 방. 주방 기구 완비된 넓은 주방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집에 겨우 월세 유로 5백.

왠지 꿍꿍이가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이지만

친구네 집에 얹혀 살자니 미안해서 독립하려는 사퀴르닌.

일단 만나보기로 하고 집을 찾습니다.

 



이 집 주인 평판, 못 들어 봤어요?

그런데, 함께 줄 서 있던 여자가 이 집 주인의 평판을 아느냐고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미 여덟 명의 여자가 그 방을 얻었고. 그런데 모두 사라졌다고 하죠.

모두가 알고 있지만 사튀르닌은 처음 듣는 이야기였습니다.

여자는 이 방은 사튀르닌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방은 당신 거요

사튀르닌은 집주인 돈 엘레미리오는 사튀르닌의 자기 소개를 듣고는 바로 그녀가 방의 임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루브르 미술학교에 근무하기 때문인가요?

좋을 대로 생각하시오. 방부터 보여 드리지.

사튀르닌은 벨기에 출신의 프랑스 루브르 미술학교의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었죠.

이 배경의 영향이었을까요, 아니면 그녀의 외모때문이었을까요?

책에서는 그녀가 아름답다라던가 하는 외모적인 면에 대해서는 설명이 딱히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그녀의 출신, 학력 등. 그리고 대화에서 그녀의 깔끔한 성격 정도.

 

 



여긴 내가 사진을 현상하는 암실의 문이오. 잠겨 있진 않소. 신뢰의 문제니까.

물론 이 방에 들어가는 건 금지요. 당신이 이 방에 발을 들여놓는다면 내가 알게 될 거고, 당신은 크게 후회하게 될 거요.

돈 엘레미리오는 다른 방은 모두 들어가보도 괜찮지만 검은색 방, 암실만은 들어서면 안된다고 합니다.

동화 푸른수염에서도 암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요.

이 책은 그런 모든 장치들 또한 같은 설정을 해 둡니다.

 

신뢰의 문제.

돈 엘레미리오는 신뢰의 문제라며 방을 잠궈두지 않습니다.

명작동화에서는 열쇠로 잠궈두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죠.

주인은 세입자에 대해서 들어서지 않기로 약속하는 신뢰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죠.

잠궈두지 않고 들어서지 말아야 한다 하는 이야기에 어떤 생각이 들까요?

명작도 소설도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외국속담처럼, 

인간의 호기심에 대해 다루고 있지요.

 

 

책을 읽으면서 저는 휴대폰 생각이 나더라구요.

배우자, 혹은 애인들에 대해 휴대폰이 공개되어 있느냐 아니냐

그리고 푸른수염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듯이 그 휴대폰 메세지들을 몰래 보고 싶어하는 심리.

그 호기심으로 인해 때에 따라서는 분란이 일어나게 되기도 하지요.

 

 

 




그런데, 사튀르닌은 돈 엘레미리오와의 약속을 잘 지켜갑니다. 

이전 세입자들처럼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선언을 하죠. 

그녀는 돈 엘레미리오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갑니다. 

사튀르닌은 돈 엘레미리오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지닙니다. 

꼭 그녀들의 죽음을 밝히겠노라며 

실종자들에 대한 그녀의 사명감은 대단했죠.

 

 

​바로크 양식의 금잔에 담긴 불투명한 노른자 크림이 너무 아름다워요! 

미술학교의 교사 답게. 그녀의 심미안은 일반 사람과는 달랐지요.

요리를 즐기는 돈 엘레미리오의 요리에 대해 그녀는 극찬을 합니다.

 

그리고 돈 엘레미리오는 그렇게 노란색에 대해 극찬을 하는 그녀를 사랑한다고 외치지요.

감성적인 돈 엘레미리오는 책 전반에서 금을 찬양하기에 노란색에 대한 열정을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또한 그는 계란에 대해서도 열광하는 남자였지요.

그는 이렇게 사튀르닌에 대해 진정으로 사랑에 빠지고 

그녀도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과연 그녀도 그를 사랑하게 될까요?

 



이 샴페인, 벨벳 같아요. 황금빛 벨벳. 정말 굉장해요.

20년간 외출조차 하지 않았던 돈 엘레미리오. 그의 아버지는 화려한 분들이었습니다.

파티를 열기를 좋아했었죠. 하지만 그는 부모님의 사고 이후,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튀르닌이 맛있는 음식에는 샴페인을 마셔야 한다고 한걸음에 샴페인을 사오게 되고,

샴페인을 좋아하는 사튀르닌을 위해 돈 엘레미리오는 샴페인을 계속 등장시키지요.

 

그녀의 표현 또한 예술적이었지요.

황금빛 벨벳.

그런 그녀를 돈 엘레미리오는 사랑을 넘어 숭배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돈 엘레미리오는 대화 중, 그녀에게 자신은 여성을 존중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그전 여인들에 대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방향으로 그녀들을 사랑했다는 느낌이었지요.

그러나 사튀르닌에 이르러, 그녀는 뚜렷한 여인이었고, 

그녀에게 돈 엘레미리오는 군림하는 여성으로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단지 독자의 느낌이 아니라 돈 엘레미리오 본인도 지적이고 명령하는 그녀가 좋다고 고백을 하지요.

황금을 사랑하는 돈 엘레미리오에게 그녀의 이러한 표현들은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하지요.

 




그녀는 침대에 걸터앉아 안감을 쓰다듬었다.

가슴을 에는 섬세함이 그녀를 망아 상태에 빠뜨렸다.

.... 그 노란 천의 부드러움이 넋이 나간 여자의 손과 뺨을 자극했다.

돈 엘레미리오는 사튀르닌에게 손수 제작한 치마를 선물합니다.

미술교사인 그녀는 돈 엘레미리오의 작품에 넋이 나가게 되지요. 그녀는 미를 알고 있는 여자였습니다.

 

노란색 치마 안감.

돈 엘레미리오는 노란색으로 그녀를 안아주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노란색이오.

.. 노란색은 특히 형이상학적인 색이오. 

노란색과 검은색의 대조는 인간의 망막에 발현될 수 있는 최대치의 생리학적 대비를 구성한다오.

 

금과 일치하는 스펙트럼의 색깔인 노란색.

돈 엘레미리오는 그녀를 노란색으로 이야기 합니다.

금을 좋아하는 돈 엘레미리오. 금과 일치하는 스팩트럼의 색깔이라...

다른 색보다 노란색은 그에게 특히 특별했지요.

 

 

그는 시종일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게 됩니다.

첫인상 때문만이 아닙니다.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진 귀족. 

연애만 하겠다 하는 그를 결혼하고 싶게 하는 그녀. 

강한 주관이 있고 심미안 있는 그녀 넘어올 듯 넘어오지 않습니다. 

그를 더욱 안달나게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녀는 정말 그를 끝까지 사랑하지 않을까요?

 

 



지하철역 근처에서 공공 벤치 하나를 발견한 그녀는 그곳에 앉아 친구를 기다렸다. 

그녀 앞에 둥근 지붕에 금박을 새로 입힌 앵발리드가 우뚝 서 있었다.

이상적인 조명 덕에 금빛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지하철역 근처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그녀는 마지막 장면에서 금빛의 찬란함을 감탄하게 됩니다.

그녀도 금빛을 사랑하고 있었지요.

 

이렇게 그녀는 돈 엘레미리오 집을 나와 친구를 기다립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슬픔과 안타까움이 마무리 감정으로 남았지요.

 

 


"도대체 뭘 알고 싶소?

그리고 뭘 차라리 모르고 싶소?"

 

사튀르닌은 끊임없이 돈 엘레미리오에게 그녀들의 이야기를 끌어냅니다.

초반에 돈 엘레미리오가 연애사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으려 하면 관심없다며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하지요.

사튀르닌는 돈 엘레미리오의 머리에 앉아 그를 조정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암실에 대해서도 그녀는 누가 주인인지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둘 사이에는 많은 대화가 오가는데, 음식 종교 가치관 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있음에도

사튀르닌과 돈 엘레미리오의 며칠간의 이야기를 순식간에 받아들이게 되는

책을 잡으면 순식간에 책장의 마지막장으로 넘어가는 느낌이었네요.

 

책은 감정의 지나침을 부르지 않는 어조로 쓰여있습니다.

담담하게 쓰여있습니다.

제목에서도 어느정도 어떤 내용이겠다 하는 예상을 하면서 읽어나가게 됩니다.

 

저택 안. 한정된 공간에서 매일 저녁식사를 같이 하는 남녀.

감정의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사튀르닌과 돈 엘레미리오.

그래서인지 가슴시린 마음을 마무리 감정으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황금. 노란색을 숭배하는 돈 엘레미리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또, 8명의 그녀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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