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나는 화개에 갔다.
하동 야생차 축제에 참여하여
차를 덖고 비벼서 만드는 차체험을 하였다.
뿐만 아니다.
화개의 산빛 물빛 계곡빛 봄빛이 얼굴에 가슴에 물들었다.
화개 주민 친구를 사귀었다.
나와 같은 나이 또래의 친구..
그가 나를 환대했다.
저녁 밤늦도록 술마시고 친구의 집에서 잤다.
이젠 화개에 친구가 생겨서 앞으로 자주 갈 것 같다.
수제 차며 차 도구 등 이름도 모르는 산나물 약초 술 담그는 데 쓰는 자연산 강작약, 상황 버섯 등 너무 많은 선물을 박스 가득 챙겨 주었다.
적적한 화개생활에 친구가 필요했던가?
나에게도 탁탁한 도시생활에 그런 친구가 필요하지 않은가?
우리 좋은 친구가 되어 삶의 의미를 나누고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늦봄의 정취를 화개에서 만끽한다.
친구에게 화답으로 뭔가 좀 챙겨줘야겠다.
봄마음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