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잊은 지구형제들에게
메리 마거릿 무어 외 엮음, 유은영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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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링은 자신을 도구나 통로로 사용하여 우주의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때 자신은 외부의 메세지를 받아들일 수 있게 자아의식을 소멸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 메세지는 외부로부터 온 것이며 그것의 원천은 우주의 절대의식과 닿아있을런지도 모른다. 지구별은 지금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영성의 성장이 요구되고 또한 진행되는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지구는 그 밀도가 아주 높아서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의 파장은 그야말로 나비효과처럼 엄청난 영향을 우주에 미친다고 바톨로뮤는 전한다.

채널링 현상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왜 하필 지금 이렇게도 많은 영적인 현상들이 생기고 있는 가에 대해 이 책은 지금 지구의 운명이 3차원에서 4차원의 세계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의 과학적, 3차원적 인식으로 알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직관이나 영적체험을 통해 우리들에게 알려주는 그 어떤 또 다른 세계가 명백히 존재하고 있음을 그는 전한다.
우리 지구의 영적 성장은 지금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우리 지구인들은 우리의 모든 삶이 반드시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음을 신뢰하고 모든 사물과 자연 일들을 사랑으로 대하라고 한다. 그 참사랑은 바로 우리의 내면적 본성이요 마음의 본성이라고 한다.

우리 인생에서 우리가 맞는 일과 느끼는 감정 하나 하나는 모두 우리 삶에서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음을 알고 회피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온전히 느끼도록 하되 단지 그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그것을 지켜보는 것을 하라고 한다. 우리의 삶은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사랑을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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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다릴 앙카 지음, 류시화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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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의 존재에 대해 세상사람들이 떠들석하던 때가 있었다. 외계의 생명체와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은 오래전부터 계속되어왔다. 과학적인 증명과는 달리 여기에서는 지구보다 영적으로 성장한 별에서 지구인을 통하여 채널링이 이루어진다. 채널링은 사람이 다른 영적인 존재의 메세지를 그 사람의 몸과 입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다. 회의하는 자에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믿는 자에겐 그것은 너무나도 뚜렷한 사실이다.

바샤르가 전해주는 우리 지구인들의 삶의 과제는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라는 것이다. 그 말의 의미는 자신의 파동과 주파수를 맞추어라는 얘기다. 그것은 자신이 가진 마음의 본성에 따른 행동을 할 때 삶은 가장 가슴뛰는 삶이 된다고 한다. 가슴뛰는 삶이란 지금 이 순간을 온전하게 살게 됨으로써 현재 속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상태이다. 또한 그것은 부분 속에 전체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듯이 자신 속에서 우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현재 속에서 자신의 삶에 필요한 과거와 미래의 정보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구는 이제 3차원의 공간에서 4차원의 공간으로 이행해가는 단계에 있다고 한다. 급격한 영적인 성장을 통해 사회와 세계가 가진 문제들이 보다 성숙한 차원에서 해결될 것이라고 한다. 이미 우리 나라의 대통령 선거와 사회의 변화 속에 그런 기운들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인류에게 영원히 해결의 실마리가 베일 속에 가리워져 인류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던 여러 가지 문제들(핵, 환경, 식량, 에너지, 인구문제 등...)이 뜻하지 않은 곳에서 그 실마리가 풀릴 것이라는 그의 말은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이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들의 과제는 바로 가슴 뛰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것은 영적으로 성숙된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보다 자신의 마음 속의 본성에 가깝게 인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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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참회록 범우고전선 15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범우사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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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경험과 과거와 사고를 부정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적어도 그런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모습을 늘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다. 여기 이러한 삶을 대표하는 러시아 근대사상가이자 대문호인 톨스토이를 소개한다.

쾌락적인 삶과 지적인 삶의 추구와 더불어 부와 명예를 추구하며 산 날들을 50이 된 어느날 돌이켜보며 삶이란 허무함에 다름 아님을 깨우치게 된다. 자신의 이제까지의 삶을 완전히 부정하면서 그가 살아온 삶들을 지식인과 가진 자들의 쾌락주의적 위안이라고 단정내린 그는 인생을 우물 속에 빠져 추락하는 한 인간에 비유한다. 아래에서는 용이 입을 벌리고 자신을 삼키려 하고 있고, 위에서는 자신을 쫓는 호랑이가 뛰어들고 있을 때 추락하는 중간지점에서 가지를 붙잡고 짧은 순간을 버티는 인간의 모습이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붙잡고 있는 가지를 갉아먹는 쥐가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가지에 발린 꿀을 빨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이 상황을 직시하게 되면 삶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길은 죽음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자살 밖에는 답이 없는 것이다. 그가 이제껏 추구한 지식은 그에 대한 답을 줄 수 없다. 그 어떤 지식도.....

여기서 그의 사고는 종교와 맞닥뜨리게 된다. 현생의 삶을 온전하고 완전하게 해 주는 것. 그러나 자신이 몸담았던 상류사회의 종교는 자기기만임을 깨닫고 진실로 삶과 종교가 일치하는 민중들의 삶에 주목하게 된다. 그들만은 자신의 삶속에 진정한 종교적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민중적 생활에 경도되었던 것은 그들의 삶과 생각 그리고 그들의 처지였다기 보다는 그들이 가진 진정한 믿음이었던 것이다. 그가 발견한 참다운 삶에 자신의 과거를 무로 돌리고 새로 시작할 수 있었던 용기는 그의 후기 작품들을 더욱 무게있고 완전하게 만들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그의 삶도 문학도 인생이 가진 보다 넓은 시각에서의 참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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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 호주 참사람 부족과 함께 한 백인 의사의 감동 여행
말로 모간 지음, 류시화 옮김 / 정신세계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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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준비되고 예측되지 않을 때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 이미 계획된 여행은 계획되고 준비된 대로의 의미만을 가지기 때문이다. 반면 느닷없이 닥쳐 온 여행은 그 여행의 의미에 대해 선험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으며 우리의 마음먹기에 따라 천차만별의 의미를 가진다. 그 여행의 경험을 얼마나 값진 것으로 만드느냐는 그 여행에서 우리가 얼마나 가슴을 열고 세상의 이치를 받아들이려 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의 인생 역시 하나의 여행이다. 그것은 예측할 수 없으며, 계획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느 순간 뜻하지 않는 일들로 인하여 완전히 뒤바뀌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의 집착과 의지를 놓고 우리에게 주어지는 일과 현상에 마음을 열고 주목하게 될 때 이 인생이 가지는 의미를 우리는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사실 현상의 관점에서 본 경제적 성공이나 명예의 성취는 삶의 진정한 관점(영혼의 성장)에서 본다면 전혀 다른 결과로 보일런지도 모른다. 반면 경제적으로 보잘 것 없으며 권력과는 멀리 떨어진 소박하고 자연적인 삶이 우리의 인생 여행의 가치를 고양시킬 수도 있다.

문제는 그 여행이 다른 사람이나 다른 것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데 진정한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참된 마음의 본성과 만날 수 있는 여행이라면 그것이 아무리 배고픔과 상처로 얼룩진 여행이라도 그 의미를 온전히 다할 수 있는 것이다. 인생에서 실패란 없다. 실패라고 불리워지는 삶의 경험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려 한다. 만일 실패가 있다면 그것은 단지 우리가 그 경험에서 주는 교훈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것일 따름이다.

비록 호주 참사람 부족은 머지 않아 지구상에서 그 자취를 감추겠지만 그들의 영혼과 참된 삶의 흔적은 대지 위에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으로 남아 우리의 인생여행에 있어 그 온전한 의미를 실현하게끔 하는 안내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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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들의 여행 - 우리는 왜 여기에
마이클 뉴턴 지음, 김도희.김지원 옮김 / 나무생각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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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생에서 이루는 가족관계와 부부관계, 그리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 마음편히 교우하고 싶은 마음들은 나의 영혼의 계약에서 이미 선택된 것이라는 말을 믿는다. 나의 아버지가 나의 삶에 던져준 교훈이 있고, 아버지의 고집을 늘 받아들이며 인내하고 수용하는 어머니의 삶이 나에게 가르치는 교훈이 있다. 가끔씩 꿈을 통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중요한 사건들을 미리 보는 누나의 삶이 나에게 가르치는 교훈이 있는가 하면 몸과 마음이 평화롭지 못해 아직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동생이 나에게 가르쳐주는 삶의 의미가 있다. 결혼한 여동생과 첫 조카가 나의 영혼에 주는 메세지가 있음을 나는 믿게 되었다. 바로 뉴턴의 이 책을 통해서....또한 나는 믿게 되었다. 나의 삶이 그들에게 주는 교훈이 있음을.....

내가 살아온 나의 젊은 날은 늘 나에게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과 상실감을 주었다. 내가 뭔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에도, 어떤 일을 심사숙고한 후 결정을 내린 뒤에도 뭔가 뒷맛이 시원치 않은 답답함을 느끼곤 했었다. 또한 시간이 흐르고 난 뒤 나는 논리적으로 내린 나의 결론이 때로는 직관보다 못함을 깨닫고는 했다. 늘 내가 추구해왔던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는 말할수 없지만 늘 상실감과 공허함을 내게 주곤 하였다.

내가 시험준비를 하며 보낸 시간들과, 잘못된 인생선택으로 보낸 나날들이 내겐 충실하며 노력한 시간들이었지만 그것은 애초에 내가 바란 영혼의 선택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찾아온 이 길, 아니 어쩌면 이미 선택하였어야 할 되돌려진 길이 나에겐 지금 너무나도 평화롭다. 이 길에서 내가 만난 너무나도 고마운 사람들, 하지만 이미 내가 애초에 선택했던, 그래서 내가 이미 알고 있던 사람들, 그것은 아주 오래된 농담처럼 배시시 내 가슴 속에서 올라와 내 얼굴에 작은 미소를 번져가게 만든다.

이 삶이 가진 의미와 영혼들의 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이 우주 전체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상을 잡을 수 있게 하였으며 내가 이 길에 첫 발을 디딘 후 처음으로 디딘 발아래에 뭔가 견고한 것이 느껴지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이젠 나에게 주어진 과제가 있다. 그것은 이 길 위에 나의 삶을 올려 놓는 것이다. 이 길의 리듬을 타고 나의 삶의 리듬도 맞추어 나가면 언젠가 나에게도 영혼들의 울림이 닿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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