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신념처로서, 이 육신은 살과 뼈와 피와 고름 등 여러 더러운 것들이 인연 따라 잠시 모인 것이니 부정하다고 관찰하고,
둘째, 수념처로서, 중생들이 낙이라고 여기고 집착하는 재물이나 음행이나 권속이나 권세 등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고 필경 고통의 결과를 맺는 근원으로 관찰하고,
셋째, 심념처로서, 인간의 마음은 잠시도 쉬지 않고 항시 전변하여 마지않는 무상한 것이라고 관찰하며,
넷째, 법념처로서, 일체 모든 것은 허망하고 무상하기 때문에 고정된 실체가 없고 자재로운 것도 아니니 나라고 할 것이 없는 무아이며 나의 소유란 아예 없는 무소유임을 관찰하도록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