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7-06-13  

달팽이님
서재1의 짧은 인연, 서재2에선 가늘고 긴 인연으로 만들어볼 수 있길요. :) 고맙습니다. 체셔 드림.
 
 
달팽이 2007-06-13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채셔님.
가늘고 긴 인연이라...
늘 고맙습니다.
 


파란여우 2007-06-05  

선물
이 온 아침에 바람이 살랑댑니다. 고맙습니다. 짙은 청갈색 상자의 화개차 곽이 너무 품격있고 고와서 조심스럽습니다. 화개에 가셔서 친구를 사귀시더니 저에게도 이런 복이 생기는군요. 달팽이님의 인덕에 슬며시 기대어 저절로 떨어지는 복을 받아먹을 자격이 저에게 있을까 잠시 창피합니다. 작고 선명한 빨강색 책과 시원한 청갈색 차상자가 함께 몬드리안을 그립니다. 흐르는 마음을 바람결에 실어서 받았으니 다음번엔 제 마음을 무심하게 보낼 차롑니다. 아주 쪼끔 아는 분이 7월 10일 전후에 감자를 수확하시는데 미리 예약했어요. 귀농하셔서 열심히 사시는 분이 순전히 유기농법으로 지으신 감잡니다. 새서재에서도 달팽이님의 인간에 대한 온기를 잃지 않는 글과 저의 인간에 대한 냉소적인 글들이 다 함께 어우르기를 기원하면서 총총...
 
 
달팽이 2007-06-05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과 글과 마음을 나누는 사이 이미 여러 해가 우리 사이로 흐르고 있습니다.
부족함 많은 제가 그래도 여우님같은 좋은 사람을 만나서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제 마음과 글을 다듬는 데 여우님의 도움을 더 받을 생각입니다.
늘 고마운 마음 어디 가지 않고 제 가슴 한 켠에 있습니다.
물론 자주 꺼내보지는 않지만...
 


짱꿀라 2007-04-30  

흔적남깁니다
오랫만에 와서 글을 남기고 감을 용서해 주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요즘 뜸해서 이렇게 인사라고 드리고 가야 할 것 같아서 몇 자 적고 갑니다. 자주 찾아 뵙고 댓글 남겨고 가야 하는데 제가 조금 소홀했습니다. 오늘은 다른게 아니고 달팽이님께 물어볼 것이 있어서 방명록에 글을 남깁니다. 며칠 전에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라는 책을 소개 받았는데 이 책 어떤가 해서 여쭈어 보려고요. 이 책 리뷰보니 달팽이님의 리뷰가 있어서 읽었습니다. 괜찮은 작품 같아 보입니다. 이게 아마 인디언의 관한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달팽이님의 생각좀 여쭈어 보고자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갑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행복하세요.
 
 
달팽이 2007-05-01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너무 오래되서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아메리카 개척과정에서 학살된 인디언들의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담은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지루하게 서사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책 자체의 내용엔 그리고 번역엔 별 문제가 없었던 것 같으나
인디언들의 삶과 정신 그리고 세계관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비해 잘 읽히진 않았던 책이었습니다.
별 도움이 되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럼..총총..
 


비로그인 2007-04-09  

인사드립니다
서재에 복귀한 지가 오래지 않아 통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근근히 잡설이나 쓰고 있는 체셔고양2라고 합니다 ^^ 부족한 서재 못난 글, 먼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추천보다는 댓글 한자락에 더 맘이 쓰이는 30대 라서요...^^ 방명록이나 댓글을 보니 서재에서 귀하게 알고 여기는 벗들이 많이들 다녀가시는 좋은 서재인 듯하여 저도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허락하신다면 종종 와서 쉬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체셔고양2 드림
 
 
달팽이 2007-04-10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잡글을 쓰는 것은 저와 다를 바 없군요..ㅎㅎ
님의 글은 결코 못난 글이 아닙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 자신의 길을 가는 과정 위에 놓인 것일 뿐..
같은 세대라 더욱 마음이 끌리기도 하네요.
앞으로 자주 들리겠습니다.
 


프레이야 2007-04-07  

달팽이님, 왔어요!
책을 받자마다 황홀해져요. 책표지가 너무나 예뻐요. 책장을 넘기니 연한 라벤더색 종이에서 향기가 나는 것 같아요. 언뜻 보니 글도 시인도 책도 다 마음에 듭니다. 떼써서 받은 선물이니만큼 님의 마음 정말 고맙습니다. 히힛^^ 봄날,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달팽이 2007-04-07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 저는 오늘 벗들이랑...
벚꽃이 만발한 숲에서 술도 한잔하며 아주 즐겁게 놀았어요
이 봄이 가기 전에 봄빛을 실컷 맛보았어요.
봄날, 작은 책 한권으로 님이 조금이나마 즐거우셨으면...
저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