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볼루셔너리 로드
샘 멘데스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방송사의 영화프로그램를 보다 발견하였다. 주연이 레오나르드 디카프리오와 캐슬릿 윈슬렛인데 왜 몰랐지? 역설적으로 지난친 유명세가 흥행을 방해한 건 아닌가?
결혼은 현실이다. 서로 열렬히 사랑했건 대충 맺어졌던 몇 년을 함께 지나다보면 지겨워지고 싸움만 는다. 애가 생기면 아이들 덕에 권태기를 극복한다고 하는데 천만이 말씀, 악감정이 더 쌓이게 된다. 그러면서 가족이 된다. 데면데면하면서도 편한.
디카프리오와 윈슬렛도 예외가 아니다. 직장인 남편과 예술인 아내. 둘은 처음부터 맞지 않았다. 억지로 파리로 가자고 합의를 하지만 덜컥 또다른 아이가 들어서면 주저앉고 만다. 이내 남는건 후회와 다툼뿐. 바람을 피우고 소리를 지르고 끝장이 날것처럼 싸우지만 결국 그들은 갈라서지 않는다. 남의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