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하다는 착각 - 왜 여성의 말에는 권위가 실리지 않는가?
메리 앤 시그하트 지음, 김진주 옮김 / 앵글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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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갈길이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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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목숨값이 싼 나라이다. 이런 나라에서 애 낳으라고 하는게 웃기는 일. 남성들은 자신들이 겪은 군대내의 부당한 일들을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걸까? 왜 이런 집단 트라우마를 겪도록 하는 정부를 향해 세게 소리치지 못하는걸까? 군대 기득권자, 권력자들을 해체하고 해부하는 일은 가능한가? 군대의 부조리, 폭력이 없어지는 날은 올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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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퀴어 이반지하
이반지하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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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할 때마다 (거의 매일) 봐야지.
이반지하님은 자신을 피해자 정체성, 억울하고 내 고통이 제일 힘들어라는 루프에 빠지기 않기 위해서 무단히 애를 쓰며 글을 쓰신게 아닐까 싶었다. 자신의 상처를 어떻게든 전시하고 싶어하지 않으면서 상처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다보니, 너무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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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생어의 여성과 새로운 인류 - 피임할 권리와 여성 해방의 시작 (1920년 초판 완역본)
마거릿 생어 지음, 김용준 옮김 / 동아시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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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을 누가 발명했는지 딱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피임을 하기까지 이렇게 힘든 고난의 역사가 있었을 줄이야... 

책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부유층은 애를 적게 낳고 가난한 사람은 애를 많이 낳는다. 그 이유는 가난한 사람은 피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들어선 후에 낙태를 하는 것보다 피임을 해야한다. 엄마가 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임신을 할 때는 여성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상태여야 한다" 

한국의 실정은 이렇다. 부유층은 애를 낳아 기를 수 있고, 가난한 사람은 애를 낳지 못한다. 아이를 낳는 것은 어떤식의 특권이 되어버린 것 같다. 또한 피임의 문제로 돌아가면 왜 여성이 꼭 피임을 해야하는가? 남성에게 피임을 강제할 수는 없는가? 여성은 낙태할 권리보다 남성에게 피임을 강제할 권리를 외쳐야 하지 않을까. 

열달이나 자기 몸속에서 아이를 배고 있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된 일인지, 애 낳은 여성들은 정말이지 존경받아 마땅하다. 애를 배게 만든? 남자들이 애를 키우는 날을 상상해본다. 남성들이 전담 육아를 맡아야한다. 찔끔찔끔 도와주는 걸로 생색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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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55일 - [초특가판]
스카이시네마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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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화단, 청나라 멸망, 서구의 침략… 서양의 입장에서 쓰여진 역사. 중국은 야만스럽고 그런 중국을 상대하는 영국 외교관과 미국 장군. 왜 전쟁을 하는가? 무엇을 위해? 전쟁을 일으킨 사람 조차 결국은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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