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습니다
bonpon 지음, 이민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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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나이드신 노부부의 인생이야기가 담겨있다. 패션에 관한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살아오셨는지와 집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있었다. 취향이 확고 하시고 패션 센스도 좋으신거 같다. 60이 넘어서도 스타일링을 하고 꾸미는 재미를 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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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역사의 뒤안길에 새겨진 여성의 삶
올가 케년 지음, 정지인 옮김 / 이미지박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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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쓴 편지를 모왔다. 편지 쓰는 일을 좋아하는 나는, 당대의 여성 문필가들이 얼마나 유려한 문장으로 편지를 썼는지 궁금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즘처럼 많은 sns로 금방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남에게 전할수 없었던 시대에는, 편지를 쓰고 답장을 기다리는게 낙이었다. 만나서 이야기 하지 않는 이상은 유일한 소통 매체였으니까. 편지에 자신의 시시콜콜한 일상과 혼란, 불안, 걱정, 염려를 적어 보낸다. 자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들어줄 상대에게 보내는거라, 얼마든지 자신을 내보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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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쓰는 법 - 내가 보고 듣고 맡고 먹고 느낀 것의 가치를 전하는 비평의 기본기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박숙경 옮김 / 유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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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에 대한 리뷰를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어서 읽었다. 그렇다면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이 책을 읽고 알게 된 “리뷰 쓰는 법”을 바탕으로 해 보려고 한다. 2시간 남짓이면 읽을수 있는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대상의 가치발견하기, 그것을 잘 하려면 관찰을 잘하자” 정도이다. 또한 리뷰를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이것은 요즘 활개하는 악플러들에게 줄 수 있는 일침인거 같다. 남의 입장에서도 좀 생각해보고, 너가 비평하고 싶은 대상에 대해서 사랑하는 마음도 좀 가져보고, 글 공개하기전에 몇번이고 고치면서 망설여도 보고...
리뷰를 써 보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써야하는지 헤매는 사람에게 명쾌한 해답을 주는 책은 아니어서, 지금의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진 않았다. 하지만 글쓰기 입문서로 가볍게 읽기에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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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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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에세이는 여성들이 쓴 글만 찾아 읽었다. 남자 이야기를 이렇게 잘 들어주는 한국사회에서 굳이 내가 더 알아야 내용이 있을까 싶어서였다. 

그런데도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걷는다는 제목에 끌렸기 때문이다. 요즘 나도 직장까지 1시간, 왕복 2시간을 걸어다니고 있다. 걷기라는 단순한 행위를 통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는 나도 생각 못했다. 이 배우는 어떻게 걷기를 시작했는지 궁금해서 읽었다.


밤 늦게 술마시고 집에 터덜터덜 걸어올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공감을 하나도 할 수가 없었다. 한국 같이 여성 혐오 범죄가 만연한 곳에서, 술 마시고 밤바람 맞으며 혼자 집에 걸어간다? 이 문장이 성립할 수 없다는 처지가 슬프고 참담했다. 같은 사회에 살면서 이렇게 다른 경험을 할수 있다는 점에 화가 났다.


하정우씨가 어떻게 걸어다니는지, 뭘 먹고 사는지, 어디를 걸었는지, 무슨 책을 읽었는지 나와있다. 아마 하정우씨의 팬이라면 이런 사소한 정보들이 매우 기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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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자라는 문제 : 교양 있는 남자들의 우아한 여성 혐오의 역사
재키 플레밍 지음, 노지양 옮김 / 책세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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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넘치는 문장과 그림으로 이 심각한 여성 차별 혐오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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