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일본회의의 정체 : 아베 신조의 군국주의의 꿈 그 중심에 일본회의가 있다 - 아베 신조의 군국주의의 꿈, 그 중심에 일본회의가 있다!
아오키 오사무 지음, 이민연 옮김 / 율리시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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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가 얼마나 우습고 썩었는지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데, 그 기원이 어딘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쇼와나 헤이세이 같은 연호도 79년부터 도입된 거란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극우들은 하나같이 여성은 동등한 인간으로 존중하지 않는다.
이 일본회의는 지금 정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면서도 절대로 매스컴에 등장하지 않는다. 이런 음험함이 너무 싫다. 자신들은 서양의 나라와 다른 특별한 나라라고 착각하며, 그 근거가 천황에 있다. 이런 시답잖은 소리에 동조하고 돈을 대는 곳이 전국 각지에 8천곳이나 되는 신사라고 한다. 일본에 혁명이 일어난다면 신사부터 파괴시켜야하지 않을까

① 천황, 황실, 천황제의 수호와 그 숭배, 이어서 ② 현행 헌법과 그로 상징되는 전후체제의 타파, 그리고 이에 부수하는 것으로서 ③ ‘애국적인 교육의 추진, ④ ‘전통적인 가족관의 고집, ⑤ 자학적인 역사관의 부정. 이로부터 파생한 그 밖의 주제를 다룰 수는 있어도 역시 핵심적인 운동대상은 이상 5가지로 집약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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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배움의 발견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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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배움의 발견보다는 무지막지한 학대의 굴레에서 벗어난 생존기가 더 걸맞는 제목인거 같다. 이렇게 엄청난 학대와 폭력을 당하고도 살아남고, 게다가 학교도 안다녔음에도 박사까지 딸수 있는 정신력을 보여주는 것이지, 교육의 효과를 논하는 책이 아니다. 학대나 폭력 경험이 있고 트라우마가 있으신 분은 읽기마시길. 나는 이 여성이 이렇게 담담하게 자신의 폭력 경험을 한구절 한구절 써내려 갔다는 점에 대단한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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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사랑하는 안드레아 - 열여덟 살 사람 아들과 편지를 주고받다
룽잉타이.안드레아 지음, 강영희 옮김 / 양철북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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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꾸역 읽었다. 대만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다. 엄마 아빠가 모두 박사고 그에 걸맞게 아들 둘도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독일 정규 교육과 홍콩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아들이 그러내고 그에 대해 엄마가 코멘트하거나 묻는다. 딱히 이 글에서 얻을 만한건 없고 서로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3년간의 편지, 전화교류를 했다는 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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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당신에게 베토벤을 선물합니다 - 재밌어서 밤새 읽는 베토벤 이야기
임현정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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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피아니스트가 집필한 책이라 안 읽어 볼수가 없었다. 임현정님의 연주를 너무나 좋아하니까. 베토벤을 스승, 멘토삼아 피아노에 정진했다는 그는 곡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해준다. 우선은 베토벤이 작곡한 곡을 모두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후에 다시한번 이 책을 읽으면 좋을것 같다. 임현정님 자서전이 나오면서 더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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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 - 남성문화에 대한 고백, 페미니즘을 향한 연대
박정훈 지음 / 내인생의책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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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메갈리아부터 시작된 최근의 한국의 페미니즘 이슈를 총망라 해 놓았다. 이분이 기자시고, 사건 뉴스가 터질때마다 페이스북 등에 쓰신 글을 모아둔 거라, 요 3-4년 사이의 한국의 페미니즘 이슈를 조망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세월호 책 이야기는 전혀 몰랐다... 이 분이 읽으신 책들도 (한국, 남자, 그리고 이라영님의 책)도 찾아 읽어보면 좋을것같다. 무엇보다 이 책의 미덕은 한국 남성으로서 페미니즘을 실천한다는 것, 발언권을 얻는다는 일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인식이다. 여성들의 발언권과 운신의 폭을 좁히지 않으면서 남성 중심 사회를 바꿔나가기 위해 알량한 남성 카르텔 구조 안에서 반발하고 저항하는 것... 안티페미니즘이 위협적일만큼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면서도, 페미니즘을 이해하고 연대하고 같이 싸워나가는 남성들도 얼마든지 길러낼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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