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시간의 다락방 (언젠가는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ciness</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냠냠 책 맛나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4 Apr 2026 15:38:08 +0900</lastBuildDate><image><title>언젠가는</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237601731204561.jpg</url><link>https://blog.aladin.co.kr/ciness</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언젠가는</description></image><item><author>언젠가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쇼피 한국셀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 - [쇼피의 시대 월 1,500만 원 버는 글로벌 셀링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ciness/17217449</link><pubDate>Wed, 15 Apr 2026 0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ciness/172174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602&TPaperId=172174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9/74/coveroff/k1521376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602&TPaperId=172174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쇼피의 시대 월 1,500만 원 버는 글로벌 셀링의 비밀</a><br/>온셀로그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관심을 가졌었다. 실제로 23년에 해외구매대행업 창업도 해 봤다. 그러나 결과는 초라했다. 소소한 수익을 겨우 남기고 유야무야 발을 뺐다. 무엇보다 돈을 벌려면 고객에게 거짓말을 해야하고, 자칫하면 여러가지 법을 어기게 된다고 해서 힘들었다. 나는 아무리 차가 안 와도 파랑불이 되어야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 ㅠ,ㅠ 세금 제 날짜에 내려고 대출하는 사람이니까.<br>온라인 쇼핑몰 창업 기웃거릴 당시 여러 선택지 중에서 '쇼피'라는 것이 있었다. 쇼피는 주로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글로벌 쇼핑플랫폼인데, 한국에서도 입점할 수 있다. 처음엔 쇼피파이라는 쇼핑몰 플랫폼과도 헷갈렸다. 책을 빌렸는데 쇼피파이 책인 적도 있었다. 정보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유튜브로 좀 알아보다가 말았다. 창업 강의도 있었지만 고액 강의에서 슬슬 사기의 냄새를 맡고 있었던 나는 내키지 않았다.<br>그렇게 잊고 있다가 얼마전 이 '쇼피의 시대' 책을 만났다. 내가 즐겨 찾는 리뷰어스 카페에서 리뷰어 모집을 하길래 잽싸게 손을 들었다. 그리고 당첨!'쇼피의 시대'는 제목도 표지도 무척 수수한 책이다. 그런데 내용은 무지 알차다.앞 부분엔 저자 온셀로그님이 쇼피를 시작하게 된 사연, 지금의 성공한 셀러가 되기까지의 사연이 감동적으로 적혀있다. (온셀로그님 어디서 본 것 같다. 예전에 유튜브 뒤적거릴 때 본 것 같다)<br><br>술술 읽히는 에세이식 글이라고 정보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 쇼피 플랫폼 가입부터 상품 등록, 주문, cs, 발송, 정산 방법까지 판매의 모든 단계가 상세하고 친절히 설명되어 있다. 중요한 사항은 항목을 나누어 정리하고, 이미지로 보여줄 것은 사진을 곁들였다. 쇼피 월렛이나 페이오니아 설정, 마진 시트같은 추가 정보가 필요한 부분은 큐알코드를 제공하여 참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br>쇼피의 시대 책이 특히 좋았던 것은 상품 상세 페이지를 만들 때 쳇GPT를 활용하여 효율을 높이는 부분이었다. 저자는 프롬프트 예시까지 들어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저자 온셀로그 님은 고객 응대 메시지를 작성할 때도 챗GPT를 활용한다고 한다. 물론 그 예도 들어주었다.<br>쇼피의 시대는 사실 책을 주욱 읽는 게 아니라 단계별로 실제 쇼핑몰을 개설하고 따라하면 좋을 내용이 가득하다. 일단은 쇼피 개설 없이 끝까지 읽었지만 당장 쇼피 개설을 하고 책 내용을 따라 하면서 시도하고 싶어졌다. '초보 셀러라면 하기 쉬운 실수'를 예를 들어 설명하며, 쇼피 운영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잘 설명해 주고 있다.<br>6장, '나도 성공할 수 있을까?' 챕터를 읽으면서는 쇼피를 개설한다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하긴 어떤 일이든, 시작만 한다고 돈을 벌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있겠는가? 저자 온셀로그 님은 그 성공을 만들어내는 것이 작은 디테일과 마음가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깨달은 성공비법을 털어놓고 있다.<br>그리고 온셀로그 님이 우체부 친구를 쇼피의 세계로 이끌어 결국 퇴사 시킨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이 뜨거워졌다. 그 동안 뭐든 시작은 잘 하는데, 오랫동안 잘 될 때까지 기다리고 견디는 힘이 부족했던 나였다. 온셀로그님의 우체부 친구는 순수익 80~90만원으로 6개월을 꾸준히 견뎠다. 그리고 마침내 퇴사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나는 어떨까? 이번에는 정말 꾸준히 할 수 있을까?분명한 건 하나다. 열정은 식을 수 있지만, 행동은 갱신할 수 있다. 그는 특별하지 않았다. 그저, 하라고 한 걸 의심 없이 해낸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차이가 드라마 같은 7개월을 만들었다.-335쪽<br>우리나라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크게 급증했다고 한다. 내수가 약한 우리나라에선 그게 큰 기회인 것 같은데, 난 또 어어어...하면서 이 기회를 흘려버리고 있지 않나. 23년부터 고민했으면 이제 그만 고민해도 될 때 아닌가. 온셀로그 님의 쇼피의 시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용기를 내 본다.<br>나는 쇼피에서 정답을 찾으려 하지 않았다. 그럴수록 길을 잃었기 때문이다......끝없는 질문 속에서 깨달았다. 정답은 내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남의 방법은 참고일 뿐, 결코 해답이 될 수 없다.-336쪽이번에는 나도 나만의 정답을 만들 수 있을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9/74/cover150/k1521376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97447</link></image></item><item><author>언젠가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네오리얼리즘 영화로 만들어진 세계문학 소설_슬프지만 아름다운 기억의 봉인 - [핀치콘티니가의 정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ciness/17192759</link><pubDate>Thu, 02 Apr 2026 18: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ciness/171927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068&TPaperId=171927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1/38/coveroff/k7621370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068&TPaperId=171927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핀치콘티니가의 정원</a><br/>조르조 바사니 지음, 이현경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br><br>'핀치콘티니가의 정원'을 펼치기 전, 나는 일단 심호흡을 했다.&nbsp;제목에 어떤 집안의 이름이 들어간 소설들은 아주 옛날까지 거슬러 올라가 그 집안의 내력을&nbsp;한참동안 읊기 마련이니까.&nbsp;익숙치 않은 외국어 이름이 줄줄이 나오는 그 부분이 읽고 소화하는 데 쉽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br>소설 '핀치콘티니가의 정원'에도 역시 앞부분부터 핀치콘티니 집안의 내력을 설명하는 부분이 나왔다. 다행히 먼 옛날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다.&nbsp;그렇더라도 일대기는 언제나 지루하고 읽기 어렵다. 1930년대의 이탈리아와, 이름 낯선 주인공들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br>그래서 꼼수를 썼다.&nbsp;<br>일단 유튜브에서 이 소설의 배경 도시 '페라라' 관련 영상을 찾아봤다.&nbsp;와우! 그림 같다!&nbsp;소설의 배경인 80여 년 전 뿐 아니라 수백년 전에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을 것 같은&nbsp;아름다운 르네상스 시대 도시 페라라!<br>이번엔 네오리얼리즘의 대가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1970년 영화 '핀치콘티니의 정원' 클립 영상을 보았다. 영화는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nbsp;가능하면 영화 전체를 보고 싶었는데 내가 구독하느고 있는 ott엔 그 영화가 없었다.&nbsp;그리고 클립도 한글자막 된 것을 못찾았다.&nbsp;(뒤의 역자 후기를 보니, 저자 조르조 바사니는 이 영화를&nbsp; '너무 많은 것을 말하고, 지나치게 감상적'이라고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br>아무튼 영화 클립 몇개를 보니 대충 주인공들의 얼굴이 그려졌다.&nbsp;<br>그 다음에 책을 읽으니 더욱 내용이 더욱 생생하게 읽혀진다.&nbsp;<br>때는 1930년대.&nbsp;유럽에서는 파시즘의 광풍이 연일 거세지고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화약 냄새가 여기저기서 맡아지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페라라에 사는 부유한 유대인 집안의 아들로 '인종법' 때문에 점점 사회생활에서 배제되고 고립된다.&nbsp;<br>유대인들이 테니스클럽에서마저 쫓겨나자 엄청난 재산과 땅, 큰 집을 소유한 유대인 귀족인 핀치콘티니가 저택의 테니스코트를 유대인 청년들에게 오픈한다. 이제 갓 사춘기를 벗어난 남자 주인공은 다른 청년들과 함께 테니스를 치러 핀치콘티니가를 들락거리면서 비슷한 또래의 미콜 핀치콘티니에게 점점 빠져든다.&nbsp;<br>책을 읽으면서 전쟁의 포성이 점점 가까이 들리는 데, 이들은 어쩌면 이렇게 태연하게 테니스나 치고 있을 수 있는가. 그들의 나이브함에 어리둥절고 답답해서 혀를 차기도 했다.<br>하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br>가장 증오할 만한 반유대주의는 이런 것이다. 유대인들은 다른 사람들과 전혀 다르다고 불평하다가, 또 반대로 그들이 주변 환경에 거의 완벽하게 동화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유대인들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라고, 그러니까 평균적인 사람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불평하는 것이다.(202쪽)하루하루 불안해하며 말라가느니(주인공의 아버지는 이런 편을 택했다) 아무일이 없는 것처럼 테니스 치고, 책 읽고 논문을 쓰고, 산책을 하고, 가족들과 맛있는 것을 먹는 것처럼 일상의 행복과 존엄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다음날 갑자기 아우슈비츠 행 기차에 타게 될 지라도 말이다.&nbsp;<br>하지만 그들도 내면에는 불안함과 죽음에 대한 공포, 이대로 모든 것이 끝나버릴 것 같다는 예감을&nbsp;어쩌지 못한다. 주인공과 미콜이 비를 피해 마굿간으로 갔을 때 미콜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nbsp;<br>보트는 제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지만 그뒤에 이어질 결과들을 받아들일 줄 알아. 사물들도 죽어, 친구. 그러니까 사물들도 죽어야 한다면, 그게 사실이라면, 죽게 놔두는 게 더 나아. 무엇보다 그게 훨씬 멋있으니까. 안 그래? (142쪽)<br>극심한 공포 끝에 오는 체념. 이렇게 계속 괴로울 바에 빨리 끝이나 났으면 좋겠다는 절망도 엿보인다.&nbsp;미콜의 아버지 에르만노 교수도 자신의 집을 자주 찾는 주인공을 의지하며 공포를 애써 잠재우려 한다. 문 하나로 연결된 두 방에서 각각 공부하고 독서하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질문들을 던지면서.<br>몇 년 뒤, 1943년 봄, 내가 감옥에 수감되었을 때 늑대 입 같은 통풍구를 향해 크게 소리질러 이름 모르는 옆방 수인과 나누었던 대화들도 이런 종류였다. 무엇보다 스스로의 목소리를 듣고 살아 있음을 느껴야 할 필요 때문에 나눈 말들이었다. (218쪽)<br>아름다운 풍경과 부유한 환경 묘사와 지극한 대비를 이루는 미친 파시즘의 시대, 질풍노도의 청춘,&nbsp;손과 발이 묶인 채로도 사랑을 갈구하는 인간 본성의 뜨거움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휘저었다.&nbsp;주인공의 사랑이 이루어질지 이루어지지 않을지는 책을 통해서 확인하시기를.<br>언제든 내 편에서 마음대로 현재를 사랑하고 응시할 수 있기에 현재가 '순식간에' 과거가 되어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나의 불안감은, 그녀의 불안감이기도 했다. 이게 바로 '우리'의 악습이었다. 즉 앞으로 나아가면서 항상 고개는 뒤를 향해 있는 것. 그렇지 않은가?(267쪽)다만, 유럽인이 아니라서, 혹은 역사 공부를 깊이 하지 않아서 시대상과 역사 분위기를 제대로 공감하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하지만 충실한 각주들 덕분에 구글검색의 도움 없이도&nbsp;책장을 넘길 수 있어 다행이었다.&nbsp;&nbsp;<br>공교롭게도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해 많은 민간인 희생자를 낸 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나치와 파시즘에 수많은 유대인들이 목숨을 빼앗긴 끔찍한 일을 떠올리게 될 때마다 감정적인 저항이 있었다.&nbsp;<br>저자 조르조 바사니는 책의 주인공처럼 부유한 유대인 집안 출신으로, 유년기와 청년기를 페라라에서 보냈다고 한다. 반파시스트 활동을 하다 투옥된 경험도 있으며 무솔리니 실각 후 로마에 정착해 '페라라'와 '유대인'을 주제로 한 여러 소설을 펴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자전적인 소설이고, 그만큼 내용이 매우 핍진하다.<br>페라라 유대인 공동체의 증인이자 20세기 이탈리아 문학의 대표 작가라는 저자 조르조 바사니를 이 책으로 처음 만났다. 책을 덮자 그의 다른 책도 만나고 싶었지만 아름다운 르네상스 도시 페라라에 가 보고 싶은 마음이 그것보다 더 컸다.&nbsp;꼭 가 볼 수 있기를.&nbsp;그 도시에서 이 책을 다시 되새길 수 있게 되기를.&nbsp;<br>그녀는 미래를 증오했고 미래보다는 "순결하고 강인하고 아름다운 오늘"을, 그리고 과거를, '친근하고 달콤하고 성스러운 과거'를 훨신 더 사랑했으니....그리고 바로 이 몇 마디 말, 내가 알다시피, 오직 진정한 입맞춤만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흔하디흔한 속임수와 절망이 담겨 있는 이 몇 마디를 막을 수 있었기에, 다른 단어들이 아니라 바로 이 단어들로 여기서 가슴이 간직한 얼마 안 되는 기억을 봉인하려 한다.(351쪽)<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1/38/cover150/k7621370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713844</link></image></item><item><author>언젠가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K부업과 절약으로 꿈을 이루어보자 - [절약왕 정약용의 목돈심서 - 1년 독하게 1,000만원 모으면 인생이 바뀐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ciness/17141097</link><pubDate>Tue, 10 Mar 2026 00: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ciness/171410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6378&TPaperId=171410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79/coveroff/k5321363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6378&TPaperId=171410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절약왕 정약용의 목돈심서 - 1년 독하게 1,000만원 모으면 인생이 바뀐다!</a><br/>문준희 지음 / 진서원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선물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br>이 책의 저자 절약왕 정약용은&nbsp;K부업 정보를 주제로 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구독자가 50만 가까이 된다.나도 본 적이 있다.재테크 채널을 자주 보기 때문에알고리즘으로 불려나온 것 같다.황희 정승이나 쓸 것 같은 조선시대 관을 쓰고,까만 수염에 하얀 눈썹을 붙인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몇 번 보고 K부업 정보도&nbsp;별로 실천하지는 못한 채 멀어졌던 것 같다.<br>그러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어디 한 번 최신 K부업 정보나 한 번 알아볼까?'하고 서평단을 신청했다.&nbsp;&nbsp;하지만 책을 받고서는 당황하고 말았다.&lt;절약왕 정약용의 목돈심서&gt;는K부업 정보를 소개하는 실용서가 아니라삶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는&nbsp;자기계발서였기 때문이다.<br>​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까지 겪었던참혹한 가난. 그럼에도 꿈을 잃지 않고악착같이 절약하고 노력하여50만 유튜버,&nbsp;세종사이버대 교수,&nbsp;작가, 투자자이자 사업가로 살게 된 이야기가본문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br>대부분의 사람들이 좌절하거나냉소적으로 현실을 인정하며 포기할 때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nbsp;안될 핑계 대신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방법을 찾았다.<br>가계부를 쓰며 생활비를 최소한으로 절약하고,최대한 저축하고, 추가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종잣돈을 만들고.....저자가 그 동안 흘린 땀방울들이 짜게 모여책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았다.<br>지금 당신이 겪고 있는 이 막막함과 어둠은, 당신이 실패해서 갇힌 감옥이 아니다.&nbsp;당신이라는 포도가 명품 와인으로 거듭나기 위해&nbsp;반드시 거쳐야 할 숙성의 시간이다._에필로그 229쪽경제적인 문제 때문에지금 현실이 막막하고 앞날이 두렵다는 젊은이들이한 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젊은이는 아니지만 나도 감동적으로 읽고초심을 다지게 되었다.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행복과 꿈을 위해 수단으로써 돈을 모으고부를 쌓으라는 이야기가 큰 공감이 되었다.<br>​수 억이라는 큰 돈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고,한 달에 절약해서 83만 5천원부터 모으라고,그래서 1년 1천만원만 모아보라고,그러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이야기하는&nbsp;절약왕정약용, 문준희 저자.&nbsp;<br>본문의 반 정도 분량으로책의 뒷편에 나오는신박한 디지털 K부업 소개 부록도&nbsp;귀를 솔깃하게 한다.한 번 도전해 봐야겠다.&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79/cover150/k5321363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57947</link></image></item><item><author>언젠가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 인생도 오두막처럼 고칠 수 있을까 - [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 도망친 곳에서 인생을 다시 짓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ciness/17136404</link><pubDate>Sat, 07 Mar 2026 2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ciness/171364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402&TPaperId=171364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40/coveroff/89012994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402&TPaperId=171364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 - 도망친 곳에서 인생을 다시 짓다</a><br/>패트릭 허치슨 지음, 유혜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책을 선물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nbsp;<br><br>집 한 채로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부동산 투자 얘기가 아니다.중고장터에서 산,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을 고치다결국 목수, 오두막 건축가가 된어느 남자의 이야기다.<br>&lt;내 작은 숲속 오두막으로&gt;의 저자패트릭 허치슨의 꿈은 여행작가였다. 그러나 인류학과 역사학을 전공하고 대학을 졸업했을 때는냉혹한 현실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집세와 건강보험료를 내기 위해지역 광고 카피라이터로 일했다.<br>급여는 괜찮았고, 자주 바뀌기는 했지만 여자친구도 있었다.하지만 안락한 삶에 안주할 수록'이게 맞나?'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다.그러다 천만 원도 안되는 돈으로충동적으로 구입하게 된 숲 속의 오두막 한 채가모든 것을 바꿔 놓는다.<br>사실 그가 이 책에 써 놓은 내용과책 앞부분에 나온 사진을 보면집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다.오두막(cavin)이라고 했지만 헛간(hut)이라는 말이더 어울릴 지도 모른다.<br>오두막은전기가 들어오지 않고,화장실도 없으며,수도도 없다.지붕은 비가 오면 샌다.진입로는 진흙밭이고,마을에 들어오는 진입로는산사태로 1년 가까이 봉쇄되기도 한다.<br>그러나 그는 이 오두막을 사랑한다.아니, 연민한다고 해야 맞을까?그는 기초가 썩어 기울어지고, 지붕이 새고,문도 제대로 안 닫히는 이 오두막을절대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썩어서 사라지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br>연민에서 비롯된 것 만은 아닐 것이다. 툭하면 월세가 더 싼 곳으로 이사해야 하는도시의 거처과 달리 이곳은 오롯한 내 소유 아닌가. <br>그렇게, 목공도 전혀 모르고,계산이랑도 담 쌓은 문송한 도시의 카피라이터가초보목수가 되어 볼품없는 오두막을 고치고 돌보게 된다.<br><br>친한 친구들과 틈날 때마다 그곳에 머물며부족한 곳을 채우고,망가진 곳을 고치면서,그는 위로를 받고,상처입고 지친 마음을 셀프치유한다.깊은 숲이 주는 위로,인터넷은 커녕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고요한 고립 속에서 얻는 위로,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자유롭게 놀면서 얻는 위로....<br>육체적 고생을 하면서현재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함도 느끼고,자신을 보잘것 없게 생각하는마음의 상처도 셀프치유하게 된다. 그러면서 내가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어떤 삶을 원하는 지를 돌아보게 된다.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삶을 선택한다.<br>패트릭 허치슨의 글은 쾌활하고 유머러스해서빌 브라이슨을 연상케 한다.미국식 농담이 좀 실없기도 했지만,빌 브라이슨을 좋아하는 나는그 문체가 좋았다.<br>그리고 저자의 솔직한 문장 속에서인생의 방향을 고민하는청춘이 잘 드러나 있어 공감했다.<br>열심히 사는데도, 항상 허전한 마음.문득 당황하게 하는 길을 잃었다는 감각.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렸다는 상실감.내가 판 함정이 매년 더 단단해진다는 절망감.SNS 속 사람들의 화려한 모습을 보며초라한 나와 비교할 때 느끼는 부끄러움. <br>하긴. 청춘만이랴.나도 여전히 방황한다. 절망하고, 당황한다.나이 먹으니 그것을 드러내기 조금 더 부끄러워졌을 뿐이다.<br>그가 오두막을 고치고 돌보며느낀 것은 아래와 같다. 사무실, 책상, 컴퓨터라는 보이지 않는 감옥에 있어도 오두막이 선사하는 가능성이 폐소공포증을 잠재웠다. 완벽한 탈출구가 있다고 생각하니 탈출하고 싶다는 욕구도 전보다 잠잠해졌다.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이면 터널 안의 시간도 견딜 만해진다고 하지 않던가.125쪽오두막에서는 모험을 즐기는 낙이 있었고 집에서는 여유롭게 뒹구는 낙이 있었다. 이렇게 서로 다른 편안함은 삶에 뚜렷한 대비를 더해줬다. 뭐라고 딱 집어서 정의하기는 어려웠지만 결과적으로 주변에 있는 것들에 감사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141쪽오두막 자체가 일종의 추억 앨범이 돼 있었다. 벌어진 틈과 거친 절단면, 위어진 못과 헐거워진 나사는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그리고 점점 나아지는 티가 났다. 발전이 있었다. 벽 패널 사이의 틈도 우리가 벽을 한 바퀴 빙 돌며 작업하는 동안 조금씩 좁아졌다.192쪽일상에서 처리해야 하는 일들과 달리 형체가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감각은 우리의 가슴에 깊고도 깊은 만족감을 남겼다.273쪽오두막은 조용히 우리의 감정을 부추기는 응원단 같았다. 내면에 있는 자기 의심의 찌꺼기를 치우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용기가 들어갈 공간이 만들어졌다.285쪽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에는 상항 성장통이 뒤따랐다.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목적이 있는 배움이었다. 내게는 최종 목표가 있었다. 어딘가에 답이 존재했다. 충분히 노력하면 나도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서 앞으로 몇 년은 암흑의 숲에서 오두막을 지켜낼 수 있지 않을까?311쪽무언가를 만들다 보면 시간이 천천히 흘렀다. 땀과 노력은 수십 년간 이어질 결과물로 바뀌었다. 사무실에서 이메일을 작성해 수천 명에게 보내도 내가 받을 수 있는 관심은 30초가 최대였다. 대부분은 삭제로 끝났다. 하지만 계산에 디딤판을 고정할 때는 달랐다. 이 행위는 평생에 걸친 이야기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었다.357쪽<br>디지털 부호로 전송되다가어느 순간 사라져버릴 것이 아닌,실체가 있는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만족감과 충족감은저자 패트릭 허치슨을 초보목수로 만들었다.<br>그리고, 책에 나온 첫 오두막을 판 후,땅을 사서 오두막을 처음부터 새로 짓는다.초보목수로서의 삶을 시작한 것이다.<br>한 순간에 변하는 인생이 있을까.그렇지만 언젠가 변화의 순간이 온다.그것은 단단한 바위를 쪼개는 것이랑 비슷하지 않을까.처음엔 정을 박는 것 자체가 힘들 지도 모른다.하지만 망치로 한 번 두 번 내려치다 보면, 점점 틈이 벌어지고 마침내, 큰 소리를 내며 쪼개지게 된다.<br>마음이 불안하고 힘들 때나는 무엇으로 위안을 얻나.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나.나는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가.나를 어디에 정을 박아 넣어야 할까.생각하며 즐겁게 읽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2/40/cover150/89012994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24056</link></image></item><item><author>언젠가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공포영화 보듯 읽을 수 있는 소설 - [여기서 나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ciness/17092843</link><pubDate>Sat, 14 Feb 2026 2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ciness/170928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311&TPaperId=170928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93/coveroff/k2221353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311&TPaperId=170928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여기서 나가</a><br/>김진영 지음 / 반타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선물받아 읽고 작성한 것입니다.<br>장편소설 &lt;마당이 있는 집&gt;의 저자의 신작 소설.오컬트라고 봐야할까.내가 좋아하는 장르다. ㅎ<br>원작 소설은 못 봤지만티빙 시리즈 &lt;마당이 있는 집&gt;은 재미있게 봤다.김태희 배우의 어색한 연기가극의 긴장감을 좀 떨어뜨리긴 했지만전체적인 극의 설정과 분위기는 좋았다.임지연 배우의 열연도.찾아보니 저자 김진영 작가는한예종 영상원을 나온 여성 작가다.22년 장편영화로도 입봉을 했다.공포영화 &lt;미혹&gt;이다.이 외에도 &lt;괴물 용혜&gt;, &lt;오피스 괴담&gt; 등의소설을 썼다.&nbsp;공포와 미스터리 장르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br>소설 &lt;여기서 나가&gt;는&nbsp;일제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저주로어느 가족이 풍비박산 나는 이야기다.죽어서까지 '이 집은 내집이니 나가'라며저주를 내리는 집념의 원귀.<br>작가가 영화감독이어서 그런지&nbsp;소설도 읽는 내내&nbsp;장면이 눈 앞에 그려질 정도로 시각적이었다.그래서 더 무서웠다.&nbsp;<br>돈과 땅을 둘러싼&nbsp;사람들의 욕심과 집착이귀신보다 오싹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툭하면 목숨걸 수 있냐고 묻는해령이 귀신만큼 무섭게 느껴졌다.<br>보는 내내, 오래전 여행했던군산의 분위기를 떠 올리니더욱 재미있었다.<br>다만, 형진이라는 인물이 납득이 잘 안되었다.그의 이중성이 흥미로웠지만'돈은 관심 없고 인정만을 바라는' 캐릭터가좀 개연성이 없게 느껴졌다.&nbsp;그리고 결말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이너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웠다.<br>한해의 가장 추운 때에오싹한 책을 읽으며&nbsp;이한치한 제대로 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93/cover150/k2221353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59322</link></image></item><item><author>언젠가는</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박완서 작가 단편소설의 정수를 담은 소설 10편 - [쥬디 할머니 - 소설가가 사랑하는 박완서 단편 베스트 10]</title><link>https://blog.aladin.co.kr/ciness/17086227</link><pubDate>Wed, 11 Feb 2026 21: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ciness/170862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034447&TPaperId=170862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33/33/coveroff/k83203444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034447&TPaperId=170862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쥬디 할머니 - 소설가가 사랑하는 박완서 단편 베스트 10</a><br/>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문학동네에서 박완서 작가님의 새 소설집이 나왔다.박완서 작가님이 작고하신 지 15년이 되었으니새 소설집이라는 말이 좀 어색하긴 하다.<br>&lt;쥬디할머니&gt;는박완서 작가님 타계 15주기를 맞아31명의 한국 대표 소설가에게'박완서 단편소설 전집'에 수록된총 97편의 단편소설 가운데 각각 2~3편씩 추천받아10편을 추린 것을 모아 낸 책이라고 한다.<br>그야말로 박완서 작가님 단편소설의베스트 오브 베스트, 정수라고 할 만 하다.<br>부끄럽게도, 박완서 작가님 책은많이 못 읽었다.읽었어도 옛날에 읽어서잘 기억이 안나는 것 같기도 하다.<br>이 책에 실린 10편의 단편소설도 모두이번에 처음 읽은 것 같다.<br>단편소설집 &lt;쥬디할머니&gt;에는표제작인 '쥬디할머니'를 비롯하여'애보기가 쉽다고?', '공항에서 만난 사람','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 '재이산', '해산바가지','나의 가종 나종 지니인 것','부처님 근처', '도둑맞은 가난','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등 10편이 실려있다.<br>주로 1970년대~1980년대에 발표한 작품이다.<br>육이오 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야기,개발로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사람들 이야기,혈육을 버리고도 고상한 척 하는중산층의 역겨운 위선과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겪어야 하는 수난들,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잃지 않기 위해매 순간 애를 써야 하는 치욕적인 가난,자식 잃은 부모의 애끓는 마음...<br>각 소설을 읽을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우리 현대사의 가장 아픈 장면들을온 몸으로 뚫고 지나간 느낌이 들었다.<br><br><br>주인공들의 끓는 분노가,한없이 깊은 슬픔이,자조와 냉소가내 마음 속에 반향을 일으키며휘몰아쳤다.<br>읽으면서 소설 속 세월을고스란히 살아냈을우리 엄마 생각을 많이 했다.그 쓰린 세월을엄마는 무엇으로 살아냈을까?버텨냈을까?<br>문득 남자 독자들은 이 책을어떻게 읽을까 궁금해졌다.그들도 다 읽고엄마가 그리워졌을까.<br><br><br>책을 덮으며시대정신을 진하게 포착해 낸우리시대 거장 박완서 작가님 또한못내 그리워졌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33/33/cover150/k83203444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33332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