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쉬운 해외직구 - 스마트 맘의 반값 구매
아이포터(강아름) 지음 / 제우미디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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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란 말이 나온지 꽤 되었기에 보편적이란 인식이 있으면서도, 실제 해외직구를 하는 대중은 아직도 많이 부족해 보이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해외직구가 좋다는 얘기는 자주 들어도 스스로 쉽게 도전하기도 여의치 않아 할 때가 많다.


이 책에서는 해외직구에 접근하는 쉬운 방법을 가르쳐주고, 영어가 되지 않아도 영어번역을 지원해주는 브라우저를 통해 해외직구조차도 어느 정도 한글지원을 받아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해외직구란 것이 직접 구매이긴 해도, 실제 해외 쇼핑몰에서 국내배송까지 구매자가 직접하는 것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배송료와 관세. 무엇보다 해외 쇼핑몰은 국제배송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 아니란 사실이다. 국제배송을 지원하는 쇼핑몰이 물론 있지만,, 대개는 아니다. 


따라서, 해외직구란 개념은 해외직구한 물품을 해외의 배송지까지만 운송시키고 국내반입까지는 해외직구를 대행해주는 업체를 통하는게 일반적이다. 이 책 역시, 그러한 대행업체인 '아이포터'의 해외직구 안내서로 자연스레 자기 회사를 배송지로 활용하도록 안내한다. 일석이조랄까. 해외직구도 소개하고, 배송대행 가입도 유도하고.. 그러나 이것이 보편적인 해외직구의 방법이기에 얌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노릇이다. 오히려 배송료 할인쿠폰등 10종의 쿠폰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더 유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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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라
문금회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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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건 이런 것일까? 그냥 단순히 생각했지만 훨씬 아름답다.

헌금생활을 독려하는 지침정도로만 생각하고 접근했지만 훨씬 유익하고, 아름다운 교훈이었다.

나이가 들어가고 현실적으로 더욱 물질에 대한 강박관념이 커져가는 때에 아마 나에게 필요한 교훈이었나보다. 서재 한 칸에 항상 꽂혀 있던 이 책을 불현듯 꺼내들어 읽었다.

 

개인적으로 교회의 회계를 작년부터 맡아 봉사하면서 지금껏 나름 헌금에 대한 정직한 태도를 가져왔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군생활을 하면서도 십일조 만큼은 봉투에 넣어 교회로 보내곤 했다. 직장을 다니면서는 항상 세전수익을 기준으로 십일조를 해왔고, 회사에서 복지혜택을 받으면 그것도 환산해서 십일조를 할 만큼은 됐다. 그래서 물질적으로 하나님의 복을 충분히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언제부턴가 물질에 더욱 애착하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더 필요했고, 또 더 누리고도 싶어졌다. 그리고 이 책에 물질에 이끌리는 나에게 훈계를 해주었다. 물질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 헌금에 대한 태도. 실제 헌금생활을 통한 유익의 사례들. 감동과 은혜를 얻었다.

 

단순한 교훈이지만, 교회에 와서 헌금을 주머니에 뒤져서 하지 말라는 교훈이 참 와 닿았다. 왜냐하면 회계를 하면서 언제든지 주머니에서 꺼내 헌금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주일헌금을 잊어버리곤 했다. 그러면 회계를 하다가 그냥 주머니에서 꺼내 주일헌금을 했기 때문에 정말 찔렸다. 깨끗한 돈을 미리 준비해 성경에 넣어두었다가 헌금시간에 드리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했다. 정말 그런 한 푼의 헌금에도 준비된 정결한 자세를 가져했는데 어느새 익숙함 속에서 안일하게 헌금이 아닌 그냥 납부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 목사님은 어릴 적 어머니께서 구겨진 돈을 다리미로 다려서 깨끗히 해서 주일날 헌금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정말 아름다웠다. 헌금은 그냥 하나님께 돈을 드리고 내는 게 아니다. 말 그대로 소중한 물질을 하나님을 섬기는 존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헌신하는 것이다.

 

이 책은 헌금의 다양한 종류와 그 성격. 성경적인 근거를 비롯한 헌금의 개념에서부터 헌금의 유익과 그 실제 사례들. 경험들 은혜들 모든 것을 다 아울러 다뤄주고 있다. 나아가 교회 재정부서의 역할과 목회자의 역할까지 그래서 일반성도들의 헌금생활에 유익이 될 뿐 아니라 교회 재정을 맡은 봉사자에게까지 유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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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칠십 이레
알바 맥클레인 지음 / 생명의말씀사 / 198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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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대표적인 예언서에 해당하는 다니엘서 중에서도 천사가 알려준 70이레의 기간과 그 사건에 대한 해석을 담고 있다. 성경에 대한 충실한 연구를 바탕으로 세대주의적 시각을 기본바탕으로 해석을 하고 있는데 매우 납득할 만한 적용과 해석을 보여주고 있었다.

 

먼저 70이레는 총 3가지로 구분되어 진다. 첫째, 7이레 둘째, 62이레 셋째 1이레 총 70이레.

여기서 7이레와 62이레가 합해져 69이레가 될 때 메시야 왕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 이레의 시작은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날 때부터라고 명시되어 있음을 주목한다. 69이레 이후에는 장차 올 또 다른 왕이 묘사되는데 그는 성전을 훼파한다. 그리고 유대민족과 언약하지만 그 1이레의 절반에 언약을 깨고 유대인의 제사와 예물을 금지시키면서 가혹한 핍박을 한다. 마지막으로 이 70이레 이후에는 죄악이 영속되며 영광스러운 미래가 열린다.

 

이레는 한 주로 이해되는데 7일의 기간이나, 성경에서는 정확히는그냥 일곱이다. 즉, 70 이레는 '70 일곱'이다. 통상 1이레를 7년. 70이레를 490년으로 본다. 유대인의 성력에는 날수를 나타내는 일곱도 있지만 연수를 나타내는 일곱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의미에서 단순히 1이레를 한 주로 해석해서 1일을 1년으로 환산했다는 말이 아니란 것이다. 이런 설명을 하지 않으면 보편적으로 1일을 1년으로 간주해서 490년이 되었다고 인식해버리기 때문이다. 1일이 1년으로 단순 환산하는게 부적절한 이유로 저자는 단10장2-3절에 3이레 동안 자신이 금식했다고 했다는 표현에서 21년 동안 금식했을리는 없다는 것을 내세운다.)

 

490년의 일수에 대해서는 1년이 360일로 계산된다고 본다. 창세기 대홍수가 2월17일~7월17일 정확히 5개월인데 150일로 표현된다. 즉, 한 달이 정확히 30일로 계산된 것이다. 또한, 삼년 반, 마흔 두달, 1,260일이 정확히 한 표현임을 볼 때도 한 달은 30일로 계산되어 있다.

 

그렇다면 69이레*7년*360일=값+윤년 -> 합 173,880일. 이레의 최초 시작이 중건의 명령이라 되어져있는데 느헤미야가 중건명령을 받았다고 한 시기가 아닥사스다 21년인 주전 445년3월14일이다. 여기서 69이레의 일수를 더하면 정확히 주후 32년4월6일. 즉,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왕으로 선포되시면서 예루살렘을 입성하신 날이 된다. 그러므로 최초 69이레는 이미 성취된 일이다.

 

문제는 마지막 1이레인데. 69이레의 다음에 바로 이어지는 연속적 견해와 공백기 견해가 있다. 저자는 공백기 견해를 변호한다. 연속적견해로 보자면 이미 사도행전초기 해당될 시기인데 이후에 있는 영광스러운 일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과 성전의 훼파가 주후 70년 이뤄진 점에서도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 점 등을 근거로 든다. 특이할지라도 1이레는 69이레와의 사이에 어떤 유동적인 공백기가 있다는 것. 이미 현 시간으로 보자면 공백기는 2,000년을 지난 것이다.

 

그러므로 1이레는 아직도 미래에 있을 예언이다. 그 기간에 왕이 오는데 그는 성전을 훼파하고 유대인의 제사와 예물을 금지시킨다. 1이레의 절반인 3년반에 말이다. 그는 계시록의 적그리스도로 비유된다. 예수님도 다니엘이 말한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설 것이라고 했다. 살후 2장1-9절에 보면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할 이 가증한 존재가 활동을 하더라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 까지 하리라고 했다. 즉, 성도들이 이 땅에 머무름으로 그의 전면등장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휴거 이후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후 나머지는 계시록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적그리스도의 활동에 대해서는 말이다. 3년반 동안 조약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지만 그 가운데 그 조약에 동의하지 않는 유대인도 있고, 두 선지자가 증거하기도 한다. 그러나 죽임을 당할 것이다. 조약의 파기 후 유대인의 대환란이 있다. 1이레가 종식되면 영원한 의가 드러난다. 영광스러운 천년왕국이다. 세대주의적 시각에서 말이다.

 

개인적으로 다니엘의 70이레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적그리스도의 등장을 막는 자가 바로 성도란 사실에 매우 인상깊었다. 즉 성도의 존재가 공백기의 기간을 좌우하고 있는 하나님의 key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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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미니북)
고든 맥도날드 지음, 홍화옥 옮김 / IVP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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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어봤을 때 굉장히 어려워 보이는 책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렇게 어려운 책만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주 쉬운 책도 아니다. 분명 내면세계의 현상들을 다루는 책이기 때문에 결코 가벼운 주제가 아니며, 내용도 아주 쉬울 수는 없다. 누군가는 쉽다고 표현하는데 글쎄, 그것은 그만큼 사려깊게 이해하지 못해서이지 않을까 싶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이 책이 이토록 대중적인 성공(?)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리스도인의 영적성장과 직결된 내면세계의 문제를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지침들을 제출해주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저자는 자신의 내면세계가 무너졌던 30대 초반의 경험에서 부터 모티브를 얻는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성공적인 목회사역을 하던 그가 어느날 갑자기 주체할 수없이 무너져내리는 무기력한 자신의 내면을 경험하게 된다. 쉽게 표현하면 그는 영적으로 고갈된 상태, 방전이 되고 말았다. 거기서부터 어디서 문제가 시작된 것인지. 하나씩 고찰해나가게 되고, 그리스도인 영적성장이 바로 내면세계를 잘 정제하고 다스리는 질서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요약하자면, 동기부여, 시간관리, 지성, 하나님과의 영교, 재충전.

 

처음 책을 펼치면서는 그의 영적고갈에 대한 방전을 읽으면서 '30대 목회자가 너무 늦은 경험을 한 거 아닌가?'란 의문을 가졌다. 물론, 충분히 그의 이야기는 공감할 수 있었는데, 적어도 내게는 그러한 경험이 신앙을 처음 가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흔히 '청년 신앙은 냄비신앙이다.'란 말처럼. 그러나 단순히 유치하게 치부해버릴 수 없는 이유는 이런 방전의 경험이 어쩌면 1회적인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고든 역시 재차 실패했던 것처럼... 그것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주는 유일한 시험아닐까?) 환경은 계속 변해간다. 위기와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그런 관점에서 맥도날드 목사님이 제출해주고 있는 교훈들은 충분히 필요한 지침들이 되어준다. 오히려 더 넓고 깊은 곳까지 내면세계를 어떻게 다듬어야 할지 실제적으로 가르쳐준다. 청교도와 같은 아주 경건한 책은 아니지만, 신앙의 실제적인 영성과 능력을 지켜가기 위해 항상 유념해야할 실제적인 지침들이라 할 수 있다.

 

어느 순간 하나님 중심이란 목적을 잃어버리고 본능적으로 사람들의 명성과 이목에 현혹되는 우리의 약한 본성. 무질서한 생활습관. 듣고 배운대로만 말할 줄 알았지 실제 자기 안에 정립되지 못한 성경적인 지성. 부족한 영적훈련 등등.. 그 모든 것이 우리 내면세계가 무너지는 이유가 된다. 그래서 한 때는 호랑이도 잡아 먹을 것 같은 혈기로 신앙생활을 하다가도 어느 순간에 시험에 들고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극복할 수 없어 신앙에서 이탈버리는 내공없는 신앙이 존재하는 것이다. 단지 열심있는 신앙이 아니라 마라톤 같은 신앙에서는 내공이 있는 신앙이 더욱 필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을 읽어본다면 좀 더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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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통장 2 - 평범한 엄마 아빠들이 아이의 대학자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4개의 통장 2
고경호 지음 / 다산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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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4개의 통장'으로 돈관리에 대한 기본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한 저자의 두 번째 책이다. 사실 1권에서 워낙 두루두루 유익한 정보들을 알려주었기에 후속으로 나온 2권은 그 중에서 대학등록금준비와 노후자금마련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에 집중에 좀 더 확장해서 다루고 있다.

 

 그러나 어떤 새로운 방법이나 원리를 제시하고 다루기 보다는 1권에서 집중해서 다루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성격이 더 강한 책이다. 따라서, 다소 반복적이고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돈을 모으고 지켜야 하는 이유들은 이미 1권에서 명백히 이해시켜준다.

 

 연평균 3%가 살짝 넘는 물가상승률. 그러므로 대학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서 향후 19년 후 아이드를 대학을 보낼 때는 물가상승률 뿐 아니라 실제 대학등록금이 인상된 인상율을 고려할 때 1억 4,000만원에 육박할 것을 가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평균 월 40만원 이상은 모아야 될 처지. 다만,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에서 오는 수익율이 있기에 월 투자금액은 조정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가정과 접근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인상율의 반영이자 모든 비용을 직접 마련해야 한다는 가정을 두고 있다. 또한, 현재의 정책과 미래에 나타날 정책에 대한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얼만큼 적용할 수 있는가는 다양해질 것 같다. 소위 20년 뒤에 부모에게 일정의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는 형편의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설정이라 할 수 있고, 물론 그런 설정에서 준비를 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일 것이지만 문제는 월 40만원을 순수 자녀대학등록금으로 모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혹 그것이 투자를 통해 수익율을 감안해 감액 된다 하더라도 그렇게 녹록한 현실은 아닐 것이다.(또, 저자도 가정을 하지만 20년 뒤에도 내가 여전히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면 분명 지금부터 모을 수 있는 투자액 부담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정책의 변화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단지, 돈은 아끼고 많이 모으면 모을 수록 유익하다는 점에서 단순히 대학자금마련이 아닌 미래를 대비해 돈을 모은다는 포괄적인 관점에서 보면 필요한 가정과 준비 방법이다. 그러므로 경제관념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고, 해석하고 접근하는데 좀 더 비중을 둔다면 더 유익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방법론 보다 서두에 나온 가치관에 대한 부분도 나름 유익이 컸다. 경제관념, 가치관이 먼저 잘 정립되야 방법론도 실천해 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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