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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피드백의 힘
리처드 윌리엄스 지음, 고원 옮김 / 글로벌브릿지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삶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 하나, 바로 피드백이다!
2007년에 나왔다는데 지금 읽어도 도움이 된다.
피드백은 단지 직장 생활을 할 때만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인간관계에서 꼭 필요한 것이 피드백이더라.
#지지적피드백 - #교정적피드백 - #학대적피드백 - #무의미한피드백
우리는 주로 학대적 피드백과 교정적 피드백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한국인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미국도 같은 문제를 겪나 보다.
지지적 피드백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것 같다.
보통 일을 잘하면 피드백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는 잘못했을 때만 피드백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잘했을 때 더 피드백을 줘야 하는 것 같다.
피드백이 바로 소통이다.
나도 피드백에 참 인색하다. 그리고 받는 것에도 서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일에 관심을 안 둔다. 하지만 꼭 일이 아니더라도,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일상적인 이야기, 인사 등이 필요하다.
#의사소통 #이해 #존중 #신뢰
존중이 참 중요한 것 같다. 나는 보통 사람을 신뢰를 먼저 하고 그 사람이 잘못을 했다면 그때부터는 하나하나 지적하는 편이다.
결국은 존중받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내가 존중받으려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지금 상사는 참 사람에게 관심이 많다. 늘 개인적인 것을 물어보고, 안부를 묻고 말을 건다. 비록 상사가 뭘 하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어떻게든 의사소통을 하려는 자세를 본 받고 싶다.
지지적 피드백을 잘 하려면 행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것도 담백하게, 감정을 배제하고.
지지적 피드백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마지막으로 내가 지지적 피드백을 한 적이 언제지? 당장 내일이라도 실천해야겠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라
이 책의 핵심 주제 같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니 표현하라.
소통을 해야 신뢰가 쌓인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 관심을 갖고 피드백을 주자.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내용은 좋았는데, 다만 아쉬웠던 것은 책 서술 방식이다.
'소설 기법'을 차용해서 강사가 어떤 회사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내용으로 풀어냈다.
작위적이라 느껴져 몰입하기는 쉽지 않았다.
15년 전에는 이런 서술이 유행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