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 - 죽음을 부르는 만찬
윌리엄 레이몽 지음, 이희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5월
절판


제1차 세계대전 초 덴마트인들은 되지고기와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했다. 하지만 연합군의 경제봉쇄로 식습관을 바꿔야만했다. 그 때부터 덴마크 사람들은 기름진 육류 대신 밀기울이 섞인 빵, 곡물, 채소를 먹어야 했다. 우유는 계속 배급해주었고 치즈는 가끔 식탁에 올랐지만 육류는 거의 사라졌다. 전쟁이 끝날 즘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사망률이 그 어느 때보다 낮았다. 1917년 사망률은 1000명당 10.4명, 1914년 사의의 12.5명보다 낮았다.-261쪽

1인분 음식양증가, 신경마케팅, 치밀하게 계획된 액상과당 사용, 공장식 축산, 오염된 채소와 과일, 유독한 식품보존료 사용, 트랜스지방-291쪽

1909년 미국 잡화회사 Procter & Gamble사가 부분경화유의 발명권을 샀고, 그 기술을 이용하여 '크리스코'라는 쇼트닝을 발명. 이는 감자튀김, 비스킷, 초콜릿 바등에 사용. -292쪽

소 몸무게의 43%는 우리 식탁 위에 오르고 36%는 일상생활 용품으로 쓰인다.
가족은 구두, 가방, 지갑을 만드는데 쓰고 귀털은 붓, 나머지의 부위의 털은 가구나 바이올린 줄을 만드는데 사용. 뼈로는 칼손잡이, 발굽으로는 사탕과 디저트와 화장품에 들어가는 젤라틴을 만든다. 사진필름이나 풀을 만들 때도 아주 유용.내장과 호르몬 분비선에서는 부신피질 호르몬, 인슐린, 호르몬, 타르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 화학적으로 변형시켜 타이어 과열을 방지하는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지방은 비누, 껌, 사탕을 만드는데 사용.
-2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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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 - 죽음을 부르는 만찬
윌리엄 레이몽 지음, 이희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요즘 부쩍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역시 다큐멘터리 작가 답게 생동감 있고 기승전결을 갖추어진 매우 흥미로운 보고서 같다. 무엇보다 음식 문화가 오래되지 않는 미국에서 상업주의와 결탁하여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이 탄생한 사실을 매우 설득력있게 제시한다.

1972년 닉슨 정부 당시 농수산물 장관인 얼버츠의 정책으로 옥수수의 과다생산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HFCS(액상과당, High Fructose Corn Syrup)가 탄생한다. 생산한 옥수수의 6%는 HFCS가 되고 나머지 6%는 사람들이 직접 소비한다. 나머지 88%는 일부 수출하고 대부분 가축사료로 사용된다. 그리고 렌더링 과정에서 만들어진 육골분을 섞어 단백질을 보충한 옥수수사료는 소들을 토실토실 살찌우고 고기맛을 좋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

현재 미국에는 도축장이 채 300개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모두 공장식으로 바뀌어 인간적, 자연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곳에서 여러 주에서 온 소 400마리의 살코기를 다져 햄버거 하나에 들어갈 패티를 만든다. 그리고 정말 웃긴 것은 우리가 흔히 자유의 나라 미국이라고 생각하지만 12개주의 주에서는 축산방식의 폐해를 비판하는 책을 쓰는 것은 불법이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모든 농산물, 채소나 과일이 화학약품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오 토마토 같은 경우 저온저장, 염소수, 인공착색제, 파라핀 처리 등등 수많은 화학물에 노출되며 이는 그대로 우리 식탁으로 옮겨진다.

정말 충격적인 내용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절대! 절대로 페스트푸드를 먹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아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윤리적 먹거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꼭 이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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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의 베르사체 회색의 아르마니 - 색으로 읽는 패션 이야기
최경원 지음 / 길벗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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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무엇보다 곳곳에 예시로 삽입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글들이 넘 많고 글씨가 작아 편집에 조금 더 신경써주면 훨씬 잘 팔릴 것 같다.

중간중간에 나온 일러스트레이션만 모아서 따로 부록으로 만들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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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영문 이력서 Ver.2.0
미쓰요 아리모토 지음, 신정희 옮김 / 인터윈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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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일본사람이 썼지만 우리나라에 맞게 각색한 것 같다. 내용은 정말 알차가 진국이지만 편집이 영 눈에 안들어온다;;

정말 안타깝다. 좀더 독자를 생각해서 재출간한다면 훨씬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어쨋든 미국 이력서에 대한 기본서로 이 한권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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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회사로 떠나는 여행
김농주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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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외국계 기업 취업 전략을 다룬 책들이 많지 않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는 알짜배기 외국계 기업에 대한 소개라고나 할까.

하지만 단점은 조잡하고 내용이 부족한 뒷부분의 이력서, 커버레터 작성법이다. 차라리 외국계 기업에 대한 소개를 더 보충하던가 좀더 신경을 써서 이력서 작성법 등을 넣었으면 좋았을 것이다(직역한 내용이 넘 많고 오타들도 눈에 많이 띈다)

부록에서  100개도 넘는 외국계 기업을 소개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이 참고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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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에 충실하여 열매를 거두려면 다음 세 가지를 훈련한다.(85쪽)

1. 자기 업무 분야의 커리어 컨텐츠를 갖춰라.

만약 지원하는 직종과 관련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는가를 자세히 보여준다면 채용 전형에서는 더욱 유리하다. 바이어 상담, 무역서류 작성, 현지시장 분석, 무역계약 , 수출입 대금결제에 대한 커리어 콘텐츠를 갖춘다.

2. 작은 경험들도 부지런히 쌓아가라.

경험에서 얻게 된 리더십 스타일을 보이고 경험에서 알게 된 세상물정에 대한 지식, 느낌, 체험을 표현하라. 파트타임 잡에서의 경험이나 자원봉사 경험도 좋다.

3. 작은 배려나 기여에도 인색하지 마라.

일을 택하는 것은 꿈을 선택하는 일이다. 꿈을 선택해서 그 일에서 매니아적인 열정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커리어 디자인에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성취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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