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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미노와 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개인의 성공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도 내용이 부실하고 시종일관 저자의 자랑만 늘어놓았지만 그래도 얻은 게 있었다.
첫째, 양은 배신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많이 움직여라.
즉 좋아하는 일이라면 많이 해라는 것. 시간을 아끼지 말라는 것.
둘째, 좋아하는 일을 하라. 같은 것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과 몰입하고 나누는 데서 행복을 느껴라.
요즘 내가 하는 독서 모임 중 내가 읽고 싶은 책 보다 회원들이 읽고 싶은 책을 하는 모임이 있다. 생각해 보니 내가 좋아해야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그 모임은 내가 읽고 싶은 책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고민하던 부분인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명료해졌다.
저자는 1985년 생으로 2010년 일본 후타바샤 출판사에 입사했고 잡지 <네오힐즈 재팬>을 창간해 아마존 재팬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했다.
2014년 편집부로 이동했고 2017년에는 NewsPicks Book를 설립해 100만 부를 파는 책을 연이어 출간했다.
개인적으로는 1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살롱 '미노와 편집실'은 운영해서 월급보다 몇 배가 넘은 부수입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