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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한구석에 - 상
코노 후미요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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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930, 40년대 배경이다. 잔잔하다. 조금 졸리다. 조선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소시민도 그렇게 우리랑 다른 것 같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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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친일파 - 반일 종족주의 거짓을 파헤친다
호사카 유지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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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호사카 유지 교수. 기회가 된다면 호사카 유지 교수와 연구하고 싶다.

대체 일본 우파와 토착왜구들이 어떤 헛소리를 하나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떤 주장을 하고 어떻게 반박해야하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반일 종족주의 같은 책은 불태워야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책을 써서, 누가 친일파인지 확실히 알려줘서 고맙기도 하다. 대체 낙성대경제연구소는 뭐하는 곳인가?


그래도 적어도 공공 도서관에서는 사면 안 된다. 현재 우리 시 도서관에 책이 몇 권 있던데 강력하게 항의할 생각이다. 

얼마전 난징대학살을 읽었는데, 거기서 '위안부'라는 제도가 난징 대학살을 계기로 생겼다고 한다. 그 대목을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 '위안소'를 설치하게 되었다고 한다. 1937년 말 상하이의 일본군이 업자를 선정하여 독자적으로 '위안부' 동원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들이 일본뿐만 아니라 조선에도 업자들을 보냈다. 일본군은 '황군'이라 불렸고 일왕 직속 부대였다. 조선 총독부도 일왕직속이었다. 그래서 일본 정부는 '위안부' 동원을 몰랐다고 한다. 오히려 부녀자를 납치하고 희롱하는 것을 반대했다. 


일본 탄광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일본의 탄광 나야 제도가 그대로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포주로 이어지게 된다. 대체 일본의 문화는 어떻길래 저런 제도를 만들었을까? 조선 시대때부 분명 노비도 있고 힘들어했지만 일본처럼 이렇게 죄수들을 탄광에서 노동을 시켰을까? 일본만 유독 심한지 궁금하다. 어쨌든  1888년 미이케탄광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약 70%가 죄수였다. 강제로 노역을 시키고 도망가지 못하게 강제 저축시키는 행태가 일제 잔재였구나. 몇 년 전 외국인 노동자 상대로 한 수법과 똑같다. 어찌보면 나쁜 관행들은 일제 잔재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정말 일본인들의 정신 세계가 궁금하다. 신도 종족주의 나라가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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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ape of Nanking: The Forgotten Holocaust of World War II (Paperback) - The Forgotten Holocaust of World War II
Chang, Iris / Basic Books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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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악의 대학살. 홀로코스트, 코소보, 르완다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난징대학살은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다.

왜 그럴까? 우리가 위안부 문제를 생각하면 잘 알 수 있다. 냉전시대, 미국의 이권, 철의 장막 등등.

1937년 12월 8일. 단 4일만에 난징은 함락되었꼬. 6주 동안 30만 명 넘게 학살당했다.


우리에게 너무 중요한 청일 전쟁. 일본이 대동아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나라를 식민지화하고, 청나라를 점령하려고 했다.

의외로 일본은 강했다. 러일전쟁에서도 승리하고. 하지만 서구의 반발로 획득한 영토를 도로 배터내야했다.

드디어 상항이를 점령하고 그 당시 수도인 남경, 난징을 순식간에 점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식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니 핑계로 보이는 즉시 학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죽인게 아니라 참혹하고 잔인하게 죽였다. 머리를 배고, 집단강간하고, 게임하듯 살해하고....총 몇 명이 죽었는지 아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대략 400,000명 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원래 난징은 100만 명 이상이 거주했다. 이중 반은 피난 갔다고 하면 최소 25만 명은 살해되었고, 그 당시 외국인 20여 명 정도가 설치한 안전지대 (Safety Zone)에 대락 25만 명 이상을 수용했다고 한다.


안전지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는데, 그 당시 목숨을 걸고 난징 시민들을 지켜준 시먼스 사업가 John Rabe, Dr. Robert Wilson, Minnie Vautrin, Miner Serle Bates, Christian Kroger 등등에 대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마음 아픈 것은 이 영웅들은 난징 대학살의 영향으로 평생 고통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John Rabe 인물의 인생은 참 흥미롭다. 쉰들러 리스트에 버금가는 인물이다. 나치 추종자였지만, 대량학살을 반대한, 이런 사람도 나치였구나 싶을 인물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잊지 않고, 독일로 돌아가서 거의 아사 직전까지 간 존 라베를 난징 시민들이 잊지 않고 훗날 식량과 생필품을 보내준 이야기도 정말 감동적이다.


또 흥미로운 점은, 왜 일본이 그렇게 잔악무도한 짓을 했는지에 대한 저자의 분석이다.

일본의 역사적 배경, 사무라이를 추종하는 문화, 군대식 같은 교육, 천황을 숭배하는 종교, 천황이 제일이고 인간은 하찮은 존재라는 인식. 

그런 일본 밑에서 35년이나 식민지를 당한 우리나라가 정말 대단하다. 아쉽게도 일제시대의 잔재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물론 우리 전통 유산이 최고라고 할 수 는 없지만 최소한 어떤 것이 일본에서 왔고 어떤 것이 조선시대부터 있었는지 아는 것도 좋은 공부일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평화를 너무 당연히 생각하는 것 같다. 전쟁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난징대학살 같은 일을 기억해야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다시는 그런 학살이 일어나지 않게하기 위해.


Susan Brownmiller, Against Our Will : Men, Women and RApe
Arnold Brackman The Other Nuremberg: The Untold Story of the Tokyo War Crimes
David Bergamini Japan‘s Imperial Conspiracy
Sun Zhaiwei The Nanking Massacre and the Nanking Population
Tanaka Yuki Hidden Horrors

1971 Pakistani - Bengali rape
1952 SanFrancisco Peace Trea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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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 Dissent within the Economic Miracle (Hardcover)
George E. Ogle / Zed Books Ltd / 199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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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portance of 구로동 is that it bought solidarity to workers across lines that previously had divided them. It introduced labor to a whole array of non-labor supportive groups, and it demonstrated the need to act outside legal structures and to assert independence from the official union leadership. The revolts of 1987 inherited there critical legacies from Kurodong. (p.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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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의 바닥
앤디 앤드루스 지음, 김은경 옮김 / 홍익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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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소설인가? 에세인가? 긴가민가했다.

1부는 에세이 느낌이다. 저자는 어릴 적 친구들과 수영장에서 한 '돌핀 (돌고래) 게임'을 회상한다.

그 게임에서 게임의 룰을 바꾸고 한 번 승리한 친구의 이야기를 잊지 못 한다고 한다.

모두 기존의 룰에서 벗어날 생각을 못할 때 유일하게 한 친구는 새로운 것을 시도했다.

이를 교훈 삼아 저자는 늘 환경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기를 권한다.

셜록 홈즈는 '두뇌의 다락방' '기억의 궁전'이라는 곳을 만들어 사색을 하라고 했다.

어쩜 현대인은 사색의 시간이 부족한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다음 질문을 리더에게 묻는다.

당신은 뭔가를 배우기 위해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고 있는가?

당신은 세상의 무엇이든 배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가?

당신은 마음이 열려 있는가, 그렇다면 얼마나 열려 있는가?

당신은 적극적인 상상력과 호감 가는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는가?

당신은 이미 성취한 최고 수준 그 이상이 있다는 걸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당신은 얼마나 멀리 생각할 수 있는가?

당신은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지금 알고 있는 사실을 기꺼이 뛰어넘을 수 있는가?



미국은 이런 종류의 자기계발서가 참 많은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적절한 예시와 그림이 어우러져 교훈을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서술한다.

혁신, 상상력, 변화를 원하는 사람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비머네스트, 랠프 보스턴이 밥 비먼에게 해준 말을 끝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망설이지 말고 공중으로 최대한 빨리 뛰어올라. 그래야 여유가 있어. 2인치 앞에서 미리 뛰라고! 그러면 2피트 더 멀리 착지하게 될 거야. 지금 너의 다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인해. 지금 이 순간 네 몸은 깃털처럼 가벼워. 네 마음엔 날개가 달려 있어. 그것을 사용해서 힘껏 날아오르라고!


저자 홈페이지 : https://www.andyandrews.com/

조반니 보카치오 데카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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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폴검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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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원칙
1. 새로운 일과 그에 따른 인간관계가 나의 가정생활에 지장을 주지 말아야 한다.
2. 내가 상대방을 좋아할 수 있어야 한다. 1년 내내 까다롭거나 무미건조한 사람들과 일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3. 그리고 나만의 기준에 들어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만 믿고 현재 위치에 만족하며 성공으로 통하는 계단 위에 주저않아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주어진 조건이 당장에는 행운으로 보여도, 인생의 비밀은 그런 행운조차 자칫 한 번의 헛발질로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데 있다.
반대로 당신에게 주어진 남루한 조건을 분명 불행한 일이지만, 인생의 비밀은 그런 불행을 털고 일어날 힘과 지혜를 얻을 기회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는 데 있다. - P86

나폴레옹은 젊어서 간질병으로 고생했지만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을 이룬 군인이 되었다. 존 밀턴은 완전히 실명한 후 가난과 실의 속에 방황하다가 실락원이라는 명작을 썼다. 링컨은 대통령이 당선되어 워싱턴으로 가서 취임 연설을 해야 했는데 당시 기차표를 살 돈이 없어 사람들에게 꿔야 했다.

경제학자 슘페터 우편 마차를 아무리 여러 대 연결한다고 해도 결코 기차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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