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칵테일 세계일주
채드 파크힐 지음, 앨리스 오 그림, 성중용 옮김 / 아카데미북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이 참 예쁘다. 하지만 한국만의 칵테일이 없는게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0원으로 사는 삶 - 나의 작은 혁명 이야기, 2022년 한겨레 '올해의 책'
박정미 지음 / 들녘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책모임을 통해 알게 되었다. 첫 번째 책 모임에서는 다 읽지 못하고 1부만 읽고 독서 모임에 임했다. 이야기거리가 풍부해서 지인들과 하는 책모임에서 이 책을 또 추천해서 두 번째 책모임을 했다. 

이 책의 내용은 무척 충격적이었다. 

저자는 런던에서 0원으로 살기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살인적인 집값과 물가로 런던에는 다양한 급진적 주거 네트워크가 존재한다. 

어떻게 보면 0원으로 살기는 도시보다 자연에서 가능할 것이다. 도시에서 0원으로 살기 위해서는 스퀏팅, 스킵 다이빙, 보트피플 등이 필요하다. 

저자는 2014년 10월에시작해서 2016년 10월까지 0원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제일 먼저 우핑(올드 채플 팜), 친환경 공동체,  퍼머컬처, 레인보우 게더링 등을 경험한다. 

영국에서 베를린, 폴란드,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그리스를 여행한다. 

히치하이킹, 카우치 서핑, 웜 샤워, 자전거로 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동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저자의 가치관이 180도 변한다. 소비 보다는 무소비의 산, 친환경적 생태주의적 삶을 지향하게 된다.


현재 저자는 지리산의 빈집에서 살고 있다. 어쩌면 저자가 이 책을 낸 이유도 바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아닐까?

이런 대안적 삶에 대한 실험들이 우리나라도 활발히 이루어지면 좋겠다. 

꼭 이윤추구의 삶이 주류가 아니듯 자급자족의 삶에 대한 고민과 실천들도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어떻게 해야 먹고사는 것마저 두렵지 않을 수 있지?

어떻게 해야 사랑이 될 수 있지?

나는 위험해지지 않고자 사람을 믿었다. (22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만나는 한시, 마흔여섯 가지 즐거움 - 스물세 가지 일상과 스물세 가지 지혜
박동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시에 대한 로망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한문을 자유자재로 읽고 싶은 욕망이 강하다. 

역사 공부를 할 때 가장 안타까운 것은 한문이 약해 원문 자료를 볼 수 없다는 거다.

물론 지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면 10년 안에 볼 수 있으려나?

이런 언어의 장벽 때문에 우리 민족은 옛자료를 읽을 수가 없다. 

오히려 영어로 된 외국의 자료를 통해 조선시대 상황을 알게 되는 게 더 빠를 때도 있다. 

이렇게 우리 역사와 글에 대해 문맹이니 참 안타깝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처음 만나는 한시, 마흔여섯 가지 즐거움>에 나온 한시들을 차근차근 써가며 해석하고 그 정서를 느껴보려 한다. 


이 책의 장점은 주제어로 한시들을 분류하고 있어서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골라볼 수 있다는 거다. 

저자인 박동욱 교수는 한문학자이다.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교수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강추위를 주제로 한 한시를 읽었다. 


북한산은 창처럼 깎아지르고

남산은 소나무가 새까맣도다.

솔개 지나자 숲은 오싹하였고

학 울자 저 하늘은 새파랗도다.

-박지원 <지독한 추위>


묘사를 통해 추운 풍경을 보여준다. 시에는 어디서도 춥다는 단어가 없다. 

소나무가 새까맣다. 관찰력이 뛰어나다. 겨울의 남산 소나무를 본 기억이 없다. 

솔개도 조선시대때는 볼 수 있었나 보다. 지금은 한반도 어디에서 솔개를 볼 수 있을까? 


진입장벽이 높은 한시이지만 이렇게 부담없이 조금씩 읽다보면 친숙해지지 않을까?


#한시모음 #유명한한시 #짧은한시 #한시추천#처음만나는한시 #박동욱 #스물세가지일상 #스물세가지지혜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자음과모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 - 본업도 있고, 부캐도 있고 자기만의 방
최재원 지음, 김현주 그림 / 휴머니스트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라이프쉐어>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https://lifeshare.kr/

에어비앤비 호스팅을 통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5년 인기 호스트로 선정되어 한국 대표로 Airbnb Open in Paris 초청받았다.


정작 본문보다 뒤의 인터뷰 부록이 더 도움이 되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부담 없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힘 빼고 하는 것이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게 해준다고나 할까? 그렇기 때문에 실패해도 된다. 하지만 기록은 꼭 해야할 것 같다. 짧고 굵게 지치지 않게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보너스로 소개한 인터뷰가 흥미로웠다. 

1. 박찬빈 <찬빈네집>https://brunch.co.kr/@chanbinpark

<에이비앤비><위워크><맹그로브> 근무

커피를 좋아해서 집에 커피를 마시는 모임을 시작했다. 이어서 글쓰기 모임도 시작했다. 수요일에 퇴근하고 6주 동안 8시부터 10시까지. 보증금 50만원. 결석하면 벌금 10만원, 지각하면 벌금 5만원. 

<찬빈네집> 라이프 로그 출간. 소소한 추억 쌓기.


2. 이승회 <두낫띵클럽> https://brunch.co.kr/magazine/woowamkt

배민에서 근무. 백수 듀오. 마케터

첫 딴짓은 글쓰기 모임. 목글.카피라이트덜의 목요일 글쓰기 모임. 

인스피레이션 노트 쓰기. 영감을 기록하는 노트.모베러웍스와 콜라보. 

유즈드 프로젝트 : 쓰던 제품 새 가격으로

잡업사 : 잡다한 업을 하는 공간

일놀놀일: 일하면서 놀고, 놀면서 일하기

원동력은 재미다. 단타 콘텐츠를 잘한다.


3. 이지현 <널 위한 문화예술> https://april.oopy.io/

<줌줍> 매니저, <예술경영 대학원생이 등록금이 아까워 만든 페이지>

네이버 카페에서 예술경영 플랫폼 시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의 심리학
유민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블라인드 서포터즈로 받은 책이다.

유민지 작가에 대해 아는 것도 없어서,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심리학 책인줄 알았다.

유민지 피디가 무당이라는 것도 검색해 보고 알았다.

요즘은 20대 젊은 무당들이 많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 같다.

저자도 할머니가 신기가 있었다고 한다.


운에 대해 말하지만 정확히는 열심히 하라는 자기 계발서다.

운은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그리고 아무리 사주에서 그 해 운이 좋다고 해도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그 운도 바뀔 수 있다. 그리고 운이 나쁘다고 해도 개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2년 뒤 대운이 들어올 텐데 위 10가지 조짐을 보면 기호나 취향에 변화가 생긴다, 새로운 모임과 커뮤니티가 생긴다, 관점과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한다가 해당된다.

얼굴빛이 좀 환해지면 좋겠다.



난 올해 삼재인데, 범해,토끼해 용해를 조심해야 한다.

다행인 삼재라고 나쁘지만은 않다고 한다. 풀리면 복삼재라고 한다.


책이 술술 읽힌다. 부담없이 읽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