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3
HUN 지음, 지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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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부상을 당하자, 가족들은 갈등한다. 채록은 치매라는 것을 막내 아들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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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1
HUN 지음, 지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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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먼저 봤는데 웹툰과 내용이 많이 다르다. 1권에는 채록이의 가정사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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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세상을 움직이다 지혜의 시대
김현정 지음 / 창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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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를 보기 시작한지는 3년 쯤 된 것 같다. 기독교방송이라는 편견을 없애주는 뉴스 프로그램이다.

지금은 아침을 뉴스쇼와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현정 피디가 30세에 앵커를 맡았다니, 대단하다.

지금은 워낙 노련해서 앞서 말한 시행착오를 읽다보면 미소가 나온다.

누구나 실수하고 성장하는구나. 80세가 되도록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

뉴스쇼는 '뉴스를 만드는 뉴스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많은 매체들이 뉴스쇼의 인터뷰를 인용하고 재인용한다.


원래 라디오 음악피디를 꿈꾸고 입사를 했지만, 뉴스피디로 인정을 받았다. 새벽 4시에 일어나고 저녁 늦게 퇴근하는 삶이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좋은 보도가 세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라고 한다. 무엇보다 약자, 소외된 사람, 숨겨진 진실에 마이크를 대기 위해 발로 뛴다. 유명하고 권력 있는 사람들 앞에는 늘 마이크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신으로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는다면 기레기라는 말이 안 나올 텐데.


뉴스를 볼 때 단순한 '사실'이 아닌 '진실'을 보기 위해 개개인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현정 피디는 10년 중 10개월을 라디오 피디로 잠깐 돌아간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때 행복을 느꼈지만 다시 뉴스 피디로 돌아온 이유는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다. 역시 개인의 행복보다 만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언론인답다. 이런 분이 나중에 높은 자리에 올랐으면 좋겠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기자와 피디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성과 감성이라고 한다. 기자는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만 전달하도록 훈련하고, 피디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연출을 하도록 훈련한다. 그렇게 뉴스쇼는 편성국과 보도국이 함께 만들어서 이성과 감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


뉴스쇼가 10년, 20년 오래오래 우리 곁을 지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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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이 떠난 거리 - 코로나 시대의 뉴욕 풍경
빌 헤이스 지음, 고영범 옮김 / 알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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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사진이 아닌 칼러 사진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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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동자 안의 지옥 - 모성과 광기에 대하여
캐서린 조 지음, 김수민 옮김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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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서평단으로 선정돼서 가제본을 받았다. 가제본이란 걸 난생 처음 받아봐서 신기했다.

내가 만약 책을 내게 된다면 이런 가제본을 만들겠지?

대개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책 내용은 매우 무겁고 무섭다. 작가는 실제 출산하고 겪은 산후정신증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원래 정신병을 걸린 사람들 중에서는 아이큐가 높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저자는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 되었을 때 쉬지 않고 글을 썼다고 한다.

내가 만약 같은 입장이었으면 나도 글을 썼을 것 같다.


산후정신증이 얼마나 흔한 병인지는 모르겠지만,

심리적인 원인이 클 것 같다. 

저자의 이야기 중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첫 남자친구의 폭력이었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지금 남편과 결혼하고 가족을 꾸려서 발생한 일일까?

그리고 어렸을 때도 아버지의 간헐적 분노에 시달려야 했다고 한다.

수학자였던 아버지도 일종의 정신병이었을까?

그런 아버지의 분노와 폭력을 자신보다 어린 남동생이 고스란히 당해야했다고 한다.


저자의 체험을 읽어내려가면 참 괴롭다. 하지만 비슷한 일을 겪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폭력에 노출되었다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꼭 상담이나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

어떤 식으로든 그 트라우마가 계속 남는 것 같다.


가제본이라 결말을 읽지 못했지만 기회가 되면 끝까지 읽어봐야겠다. (400쪽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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