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감상도 나약함도 아니다. 사랑은 폭력처럼 위험한 부작용을 낳지 않고도 영향을 미치며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폭력과 달리 사랑은 인내를 전제로 한다. 내적 노력을, 무엇보다 용기를 전제로 한다. 사랑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결심한 사람은 실망을 참고 견딜 용기, 일이 잘못되어도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용기를 지녀야 한다. 그 사람은 자신의 강인함만 믿으면 되기 때문에 그 힘의 왜곡된 형태인 폭력을 믿을 필요가 없다. -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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