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적으로 듣는 음악

뉴 웨이브까지 들으셨어요? 정말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시는군요.
"좀 탐욕적으로 듣죠. 음악은 조금만 공백이 생기면 못 따라가요. 삼사 년쯤 새로운 곡을 듣지 않다 보면 요즘 음악을 들어도 연결이 잘되지 않아요. 뭘 들어도 다 똑같이 들리죠. 그래서 그런 일이 생기지않도록 비교적 공백을 두지 않고 듣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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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
손민지 지음 / 디귿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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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구절구절마다 공감하며 읽었다.
얼마 전 운동장에서 갑자기 뒤에서 확 따라 붙으며 말을 걸어온 중년 남성 때문에 혼비백산 가슴이 덜컹 내려앉은 한편 곧바로 달리기 옷차림을 자체 점검하는 스스로를 보며 안쓰럽고 속상했던 일까지 어쩜 이렇게 비슷할까 싶어 하면서.
그래도 용기를 내고 낯선 길을 또 떠나는 수 밖에 없는, 신기하기 짝이 없는 달리기의 힘에 대한 찬사까지 또 참으로 비슷하네 하면서.
손민지 작가님, 우리 보이진 않아도 온라인으로 함께 달려요.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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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오래오래 좋아하기 위해서 오히려 미지근한 마음을 유지한다. 마음의 에너지는 유한하다. 좋아하는 마음도 고갈된다. 언젠가 성급하게 서로를 알아갔던 연인과는 더 빨리 끝났고, 꼭 무리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나면 번아웃이 왔다. 좋아하는 마음을 유지하는것에도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다. 나는 계속해서 달리고싶어서 좋아하는 마음을 잘게 쪼개어 꺼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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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다는 말 - 권여선 소설집
권여선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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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취향에 더 많이 좌우되는 편. 어떤 힘이 있다는 점은 알겠는데, 나는 이 작가의 책을 또 읽게 될 것 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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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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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내내 내가 당했던 온갖 폭력의 기억이 쓰나미처럼 밀고 들어와서 매우 힘겨웠지만 저자가 결국에는 이겨내고 있다는 결론을 알고 읽어서 그나마 완독. 저자가 겪은 일들이 워낙 믿기지 않을 만큼 다사다난해서 자칫 동정만 자아내거나 남의 불행한 서사에 대한 관음증만 자극하는 책으로 전락할 수도 있었으나 이분은 작가로서의 필력 또한 대단해서 결코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진지한 성찰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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