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동적으로 읽은 예술에 관한 명작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는 '학문'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 길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자리이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jump'를 '뜀'이라는 우리말 1자로 바꾸어 쓰기로 한다.
바탕차원의 '뜀'은 대개 큰 무질서와 혼란, 불쾌함을 동반한다. 그래서 다들 무의식적으로 피하게 된다.
그러나, 그와 같은 과정을 의도적으로 노리고, 즐기게 되면, 세월의 융흡이 어느 정도 가능해진다.
낯선 세월의 융흡(瀜吸)
나의 주 독서법은 다음 두 가지, 즉 구심독과 원심독의 묘합이다.
球心讀 (CPR : Centripetal Reading) - 모아읽기
遠心讀(CFR : Centrifugal Reading) - 벌려읽기
시간의 응축과 세월의 압축
학문의 '점프력'
이도흠의 <<화쟁기호학, 이론과 실제>>를 읽었다.
text를 '글올', texture를 '글결'이라 탁월하게 옮긴 대목이 많은 걸 느끼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