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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은 인간을 진정 아름답게 한다. 내 인생에 감동이 소멸되는 것은 곧 죽음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큰 감동은 '나'와 '너'의 관계를 만들고, 나의 삶에 거부할 수 없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충격이며, 새로운 세계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그것은 나를 움직(move)인다.

그런데 이러한 '감동'이라는 미적 이벤트는 6하원칙으로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 것일까.

작은 감동과 큰 감동, 진짜 감동과 가짜 감동은 각각 왜 무엇이 다른가.  

아직 나는 그것을 '기와 기의 교감'으로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물리적으로, 화학적으로는 과연 어떻게

설명되어질 것인가. 기와 기의 교감이라는 분위기는 어떻게 보다 간결히, 우아하게 '분석'될 수 있을까.

그런데 그것은 정말 가능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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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몸 속의 깡나무에게 매일 물을 주고, 거름을 둔다. 실력증진과 별개로 깡 주머니를 따로 키운다. 깡다구는 내 몸의 그릇을 키운다. 대깡만성이다. 큰 깡은 혁명의 씨앗이 된다. "큰 깡을 지닌 자만이, 큰 얻음을 얻는다." 깡철학 제1명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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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감을 안겨주는 대가들과 피똥 싸는 혈투를 벌여라. 눈싸움은 기싸움이다. 눈을 먼저 내리거나 돌리지 말것이며, 철저히 '딛고' 일어서야만 한다. 조용히 홀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 나의 혈투 대상은 일차적으로 도올과 조동일 2인이다. 큰 놈들로만 붙자. 대신 철저히 붙고,  완전히 씹어 삼켜라. 그것이 진정 첩경인 것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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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사람'  김용옥, 학인과 세인들이 수도 없이 그에 대해 왈가왈부하나 내가 경험한 바, 그들 중 '십중구십'은 도올 全저서의 십분지일도 정독하지 않았으며, 그 이해 수준 역시 대개 천박하다. 정말 가소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알지 못하는 것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병폐가 심각하다. 물론 그를 비판하고 증오해도 좋다. 나 역시 때로는 그렇다. 그런데 '삼인행필유아사언'이라 했거늘, 어찌 도올의 自得書 50권에서 얻어 배울 바가 없겠는가. 어찌 그리도 태만들 하실까. 어찌 그리도 전후좌우가 꽉꽉 틀어막힌 것인가. 난 도올을 스무살에 알았고 바로 그 날 '새로운 삶에 대한 開眼'을 체험했고,  내내 실컷 웃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의 全저서를 날을 거르지 않고 읽어 왔다. 누가 억지로 시켜서 그런 것은 아니고, 그만한 글을 이땅에서 달리 찾아 볼 방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난 요즘 그가 말하는 기철학, 그 정체가 무엇인지 다시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를 진정으로 넘어서기 위해 '몸철학'을 제대로 알고 싶어졌다. 도올을 '일이관지'하고 있는 기철학을 이해하기 위해 내가 행할 망독(網讀)의 캐스팅 목록은 다음과 같다. <<기철학산조>>, <<백두산신곡-기철학의 구조>>, <<아름다움과 추함>>, 이와 더불어 도올서원 六林에서 강의했던 비매품 <<도올맹자강의>>이다. 이것들을 단초로 삼고, <<도올논문집>>, <<석도화론>>,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여자란 무엇인가>>, <<도올세설>> 등을 合看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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