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속으로 간 이해중심 통합교육과정 이론과 실천이 만나다 2
온정덕 외 지음 / 살림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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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둘째 날, 부모님들을 모시고 모처럼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잠깐잠깐 책을 보면서 하루의 과제를 해낸다. 사실 집중해서 진득하게 책을 보기란 어렵다. 그래도 책장을 가볍게 넘기더라도 읽지 않은 것보다는 낫기에 오늘도 변함없이 챙겨 온 책을 넘겨본다.

학습의 전이를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 설계!

학습 전이라는 용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매우 강조하는 말이다. 전이가 일어나지 않는 학습은 지식에 멈춰 있는 죽은 학습이다. 학생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구조화된 학습을 통해 나타나는 결과는 반드시 전이가 일어나야 한다. 존 듀이는 학생의 경험이 곧 학습이라고 말할 정도로 학습의 전이는 학생의 경험으로 드러나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1920년대에는 프로젝트 학습 방법을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능력을 키워주었다고 한다. 프로젝트 학습이 1920년대에 이미 시도되었다고 하니 놀라웠다.

위킨스와 맥타이(1998)는 활동 중심이나 진도 빼기 수업을 강하게 비판했다. 다시 말하면 학습의 전이가 일어나지 않는 형식적인 수업을 완전히 변혁할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습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재미만 추구하는 것도 피상적인 학습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에게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무엇에 흥미가 있는지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염려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학습 전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학습의 전이가 일어나기 위해 설계하는 교육과정을 이해 중심 교육과정이라고 한다. 이해 중심 교육과정에 수업을 설계할 때 학습활동을 계획한다. 이때 학습활동은 학생들에게 학습경험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습 경험을 조직해야 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학습 활동으로 가지고 와야 한다.

이해 중심 통합교육과정을 실천하기 위해 책을 쓴 저자들은 실제 수업에서 직접 설계한 교육과정의 지도를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공개하고 있다. 성취기준에서 어떻게 내용적인 요소, 행동과 가치적인 요소를 추출하고 통합해서 교육과정을 설계했는지 저마다의 서로 다른 관점으로 특색 있는 설계안을 독자들에게 건네고 있다. 저자들이 그려낸 교육과정 도해들을 보면 독자들도 나름 자신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된다.

지금도 어려운 학교 현장에서 치열하게 교육과정과 씨름하고 있는 무명의 수많은 교사들이 있기에 아직도 우리 교육은 희망이 있다. 수업에 무게 중심을 두고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학습 전이가 이루어지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선생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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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설계 - 교수 - 학습지도안 개발, 제3판
윤관식 지음 / 양서원(박철용)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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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과정안을 개발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학교 현장에서 분분한 것이 사실이다. 형식적이고 효과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보여주기식 수업을 위한 장식품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다고 생각한다. 교사의 수업 상상력을 제한하고 변수가 많은 수업 환경에서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수업 설계 자체가 무리라는 의견에 동의한다. 다만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하다 보면 좋은 점을 간과해 버리기 쉬운 우를 범하기 쉽다.


교수학습과정안을 개발한다는 것은 곧 수업을 설계하는 절차적 과정을 구조적인 틀로 맞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절한 예 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물이라도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음식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고 음식을 먹을 때에도 음식의 종류에 따라 단계별로 먹어야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수업도 마찬가지다. 물론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교사의 열정과 수업에 대한 의지, 철학이 남달라 하는 점은 불변의 진리다.


수업 설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행동주의적 관점과 구성주의적 관점으로. 각 관점을 수업에 설계할 때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며 무모한 발상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수업 설계를 했더라도 수업 중에 변수가 생겨 불가피하게 변경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교사의 수업 설계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교수학습과정안 개발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앞으로 교사가 교육 전문가로서 발돋움하는 데 기초를 닦을 수 있는 책이라고 본다. 좋은 내용이라도 좋은 형식에 담아낼 때 빛을 더 발휘해 낼 수 있다. 교사의 탁월한 수업 설계도 하루아침에 완성될 수 없다. 요즘 디지털 분야에서 선도하는 교사라는 칭호를 받으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젊은 선생님들에게도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한다. 단순히 수업 매체만 잘 다루는 교사가 아니라 수업 설계라는 그릇에 수업 내용을 잘 담아내기 위해 매체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능숙할 뿐만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새로운 시선으로 수업을 바라보는 선생님들만의 철학을 견고히 세워가는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


나는 이미 학교 관리자로 한 발짝 수업 현장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 넘게 수많은 시간을 교실에서 학생들과 실전 수업을 해 냈던 명실상부한 현장 교사였기에 수업에 대해 다시 공부하고 연구하는 일에 오히려 더 깊이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수업 경험이 없는 연구자가 아니라 수업 현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장단점을 보아왔기에 다양한 이론서와 연구물들을 읽어내는 일이 신기하게도 재미있어진다. 나 자신도 놀랍다. 아마도 경험이 만들어낸 결과이지 싶다.


수업 단계별 수업 모형을 토대로 하나하나 수업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책을 통해 선생님들만의 수업 설계를 바라보는 눈이 길러지리라 본다. 실천을 통해 수업에 진심인 교사가 되리라 믿는다. 학교 관리자도 이제 학교 교육의 핵심 축인 수업 활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업을 연구하는 선생님에게 힘을 실어 드리고 지원해야 한다. 선생님들과 수업에 대해 이야기하고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가지고 있는 능력을 퇴보시켜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변화되는 수업의 방향과 설계 방법에 대해 선생님들과 함께 연구해야 한다. 수업 성장 지원가로 존경받는 학교 관리자로 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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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451 환상문학전집 12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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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그동안 조금씩 읽어왔던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를 읽고 글을 쓴다. 이 책은 일전에 『교사의 독서』를 읽다가 저자가 추천한 책이라 메모해 두었던 책이기도 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책 표지를 찍었다. 출장 중에 지나가다가 잠깐 멈추고 찍은 사진이다.

"표지만 보고 책을 평가해선 안 된다오" _236쪽

책은 읽어야 살아 움직인다!

미래의 사회를 상상한 책이다. 책을 혐오하고 책의 무용론이 팽배해진 미래 사회를 비판한 책이다. 레이 브래드버리가 오래전에 미래를 상상하고 쓴 책인데 오늘날 읽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앞으로 사람들은 책보다는 스크린에 몰입하게 될 것이다. 스크린(스마트폰, TV 등)에 몰입된 사람들의 특징은 미소를 잃어버린다. 웃지 않는다. 얼굴은 경직된다. 또 한 가지의 특징은 생각을 잃어버린다. 사색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실시간으로 재미를 던져주는 스크린에 온종일 빠져 지낸다. 일상이 영상 시청이다. 오늘날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책 제목 '화씨 451'은 책이 타는 온도라고 한다. 책 속 주인공은 도시 곳곳을 찾아다니며 숨겨 있는 책을 불태우는 방화수다. 불을 끄는 소방수가 아니라 책을 태우는 방화수다. 놀라운 반전은 그가 변심을 한다. 아니 회심을 한다. 책의 귀중함을 알고 방화수의 직업을 헌신짝처럼 버린다. 그 결과 도망자가 된다.

책과 관련된 사람은 모조리 발본색출하여 자취도 없이 사라지게 하는 사회이니 감시와 검열이 무서울 만큼 철저하다. 하늘에서도 실시간 촬영이 이루어지고 살인 기계와 같은 로봇 개도 풀어 놓는다. 책을 보관해 놓고 있는 집은 샅샅이 뒤져 불태워 버린다. 사람조차도...

끔찍하다. 목숨을 걸고 책을 지키고 읽었던 책의 문장을 기억하고 그것을 전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외딴 숲속에서 은신하며 살아간다. 책이 뭐길래. 그들에게 책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살아있어도 산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삶의 참 의미는 생각하며 살 때 느낄 수 있다. 책을 읽는 행위는 생각하는 삶이다. 책은 쌓아 두는 것이 아니라 읽혀야 한다. 문장이 꿈틀대고 살아 움직일 때 책이 책 다워지는 것이다.

"이 책의 단 한 줄, 단 한 구절도 내 머리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꼭꼭 씹어 읽자" _129쪽

도서관에 가면 서가에 빼곡하게 책이 꽂혀 있다. 장식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읽혀야 한다. 점점 책 읽는 사람들이 줄어든다고 한다. 책보다 재미있다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사실 책만큼 재미있는 것이 없다. 스크린이 던져 주는 재미는 '메마른 모래로는 절대로 채울 수 없는 체의 논리'와도 같다.

"책 속에는 뭔가 우리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게 들어 있어" _88쪽

"온 세상을 돌아다니고 온갖 사람들을 만나 보면서 이룩해 업적... (책 속에는)" _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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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래교육 - 제2판
한송이 지음 / 교육과학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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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개발됨으로써 대학교 교수님들도 강의계획서를 짜는데 무척 많은 고민을 하는가 보다. 특히 수강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새로운 변화 앞에 놓여 있는 듯하다. 분명히 생성형 AI라는 기가 막힌 도구를 잘 활용하면 좋은 면도 있는 반면에 악용하는 사례도 분명히 있을 듯싶다. 과제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기보다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손쉽게 해결하려는 유혹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다. 대학교 내에서도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다양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 같다.

저자의 글을 통해 미래교육이 지향해야 교육의 방향과 학교급을 떠나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수업의 방향, 교육의 목적 설정을 새롭게 해야 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학생 개별 맞춤형 실현을 위한 생성형 AI 도구 활용, 평가 방법의 획기적 변화를 통해 그동안 물리적으로 시간적으로 제약되었던 걸림돌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으니 교수 설계 차원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수업을 설계하면서 교사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손쉽게 교수 학습 과정 안을 짤 수 있을 것 같다. 수업 설계의 각 단계별로 구체적인 계획도 효율적인 질문을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교사의 수업 철학과 방향, 교육과정 전체의 틀 안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이 없는 상태에서 단순히 차시 차시 단위의 수업 계획에만 만족한다면 교사의 성장도 학생의 변화도 수업을 통해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

생성형 AI 시대에 어떻게 교수학습을 설계하고 평가해야 될지, 인공지능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이 어떤 역량을 수업을 통해 길러야 할지 교육과정 전체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성형 AI와 같은 도구가 아니라 사람이 우선이라는 점이다. 생성형 AI는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발견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훌륭한 보완재로 활용해야 한다.

세탁기, 건조기, 로봇 청소기를 통해 가사의 일들일 대폭 사람의 일에서 기계의 일로 전환시킬 수 있게 됨에 따라 남는 시간을 좀 더 창의적인 일에 쏟을 수 있게 된 것처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교사는 좀 더 학생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과제를 채점한다든가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활동에 시간을 뺏기지 않게 되었다. 생성형 AI가 사람이 수동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대신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미래교육의 수업은 협업을 중시하는 수업, 토론과 토의를 기반으로 하는 수업 와 같이 실제 경험학습을 중심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업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질문하는 법을 배우고 팀 활동을 공유하며 활발한 상호작용을 수업 시간에 많은 부분 할애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평가 영역에서 특정 시기에만 할 수 있었던 것을 수시로 할 수 있게 된 점, 전통적인 평가 방법에서 관찰, 토론, 자기평가, 상호평가, 포트폴리오, 일기, 에세이, 구술시험 등과 같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면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점, 수업 중에 평가를 하면서 좀 더 수행 정도와 이해력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된 점은 획기적인 변화 중에 한 가지이다.

학교 교육은 수업이 핵심이며 수업을 설계하면서 문제점으로 발견되었던 것들이 생성형 AI를 통해 해결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미래교육의 특징은 수업의 변화를 통해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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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컨설팅 - 체계적 수업 분석을 통한, 2판
이상수 외 지음 / 학지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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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의 가장 핵심이 되는 활동은 수업이다"

수업 컨설팅은 수업 장학과 구분되어야 한다. 그동안 수업 장학은 수업의 문제를 교사의 전문성 부족에서만 접근하는 오류를 반복했다. 수업의 본질적 문제에 대한 과학적 분석 없이 단순히 학교 또는 교사가 요청한 문제를 중심으로 '상담적 접근'에 머물러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학습 부진과 같은 수업의 문제가 교사의 수업 능력 부족 때문이라는 가정하에 교사의 수업 역량 개선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사실이다.

반면에 수업 컨설팅은 수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수업은 다양한 전제적 요인들에 영향을 받으며 수업과정에서 역동적인 교사와 학습자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전제한다. 따라서 학습자의 학습 부진이나 수업의 문제도 다양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수업 컨설팅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수업 분석 도구를 근거로 수업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고 해결한다. 교사와 협력적 관계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물론 수업 관찰의 경우 한 번의 관찰로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없음을 알기에 교사의 동의하에 우연적 영향에 의한 관찰 결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관성 있는 패턴을 위한 수업 관찰 횟수를 상호 약속한다.

수업 컨설팅에서 말하는 수업 분석은 수업 문제나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업 현상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수업을 분석하는 역량은 컨설턴트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중에 하나이다. 수업을 분석하는 전략이나 도구들은 많이 있다. 대개 질적 또는 양적 접근 방법으로 분류한다. 대표적인 질적 분석 도구에는 인터뷰, 설문, 일화 보고서, 주제 노트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양적 분석 도구에는 수업 일관성 분석 방법이 있다.

1) 수업목표와 수업내용 간 일관성

"수업이 끝난 후 학습자들이 수업목표에 기술된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학습내용이 구성되어 있는가?"

2) 수업목표와 학습자 간 일관성

"수업목표가 학습자들의 요구와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가?"

3) 수업목표와 수업방법 간 일관성

"수업목표가 달성 가능한 수업방법을 사용하고 있는가?"

4) 수업목표와 수업 매체 간 일관성

"수업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수업내용 전달 방법인가?"

5) 수업목표와 수업평가 간 일관성

"수업평가가 수업목표 달성 정도를 평가하고 있는가?"

그 외에도 양적 수업 분석 도구로는 수업 구성 분석, 수업 명료성 분석, 동기유발 전략 분석, 수업 분위기 분석, 비언어적 소통 분석, 수업 매체 설계 분석, 학습기술 분석, 수업 만족도 분석, 학습동기 분석, 과업 집중도 분석, 언어 상호작용 분석, 시간관리 및 과업 분산 분석 등이 있다.

지금까지 수업하는 하는 교사에게 단순히 조언 또는 수고했다는 격려의 말 외에는 영양가 있는 수업 분석을 해 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수업 분석 도구로 수업 문제를 모두 해소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좀 더 자신의 수업을 돌아볼 수 있는 반성적 자료로 수업 분석 도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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