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담그기

재료 : 메주 1말, 소금(천일염) 약 1말(10㎏ 가량), 숯, 대추, 마른홍고추, 항아리 
 
맛있는 장을 담그려면 우선 재료가 좋아야 하는데 우리콩으로 쑨 메주에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일염도 1년쯤 전에 미리 사두어서 간수를 뺀 것이 더욱 좋습니다.
물은 그냥 수돗물을 쓰지 말고 정수하거나, 그릇에 받아서 하루가 지난 뒤 사용하면 좋습니다. 항아리도 되도록 화학적인 유약보다는 천연유약을 쓴 옹기로 준비합니다.  
 
1. 장담그기 2~3일 전쯤 메주를 깨끗한 물에 솔로 문질러 씻어 채반에 널어 물기를 말린다.
2. 소금을 생수에 풀며 녹여서 가라앉혀 소금물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 소금물을 만들때 소금과 물의 양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 그 비율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1:3
  (간장을 담고싶은 양만큼의 물을 3이라고 할때, 소금은 1만큼 넣음)
- 정월장(소금3 : 물10) 이삼월장(소금1 : 물3)
3. 메주는 항아리에 반 정도 차게 넣는 것이 장맛이 가장 좋다.
- 메주를 넣은 다음 미리 준비해 둔 소금물을 항아리에 가득 붓는다.
- 된장을 많이 하려고 항아리에 메주를 많이 넣은 경우에는 소금을 약간 더 넣고, 간장을 많이 하려면 소금을 적게 넣어야 간을 맞출 수 있다.
  또 날씨가 추운 정월에는 조금 싱거워도 되니까 물의 양이 많아지고, 날씨가 더워질수록 소금의 양을 늘린다. 

우리 소금 잘 고르는 법

국산 소금은 손으로 문질러 보면 잘 부서지지만 외국산 소금은 문질러 보면 딱딱해서 손가락이 아픕니다. 색이 약간 검게 되더라도 국산 천일염을 써야 메주가 잘 뜨고 장맛도 제대로 납니다. 외국산 소금이나 간수가 덜 빠져 광물질이 섞여있는 소금을 쓰면 메주가 무거워져 가라앉게 됩니다.  

맛있는 정보

- 남은 소금물은 버리지 말고 두었다가 햇볕에 장물이 졸아서 줄어들면 수시로 부어주어서 항상 항아리에 소금물이 가득 차도록 하면, 그늘이 지지않고 직접 햇볕을 볼 수 있어서 곰팡이가 피지 않습니다.
- 항아리 주둥이는 무명 헝겊으로 덮어 야무지게 동여놓고 밤에는 항아리 뚜껑을 덮고, 낮 에는 열어 햇볕을 충분히 쬐어 줍니다. 이렇게 두 달을 익히면 장을 가르게 됩니다. 

 

된장 담그기

두 달을 익힌 장에서 메주를 꺼내 다른 항아리에 손으로 눌러 넣은다.
간장물을 넉넉히 부어 질척하게 담는데, 항아리에 약 70%만 담아야 익을때 끓어 넘치지 않는다.
된장은 두 달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는데, 한여름이 지나면 더욱 맛이 든다.
간장물은 체에 밭쳐 불에 달여 놓아도 되고 그냥 햇볕만 잘 쬐어 주어도 되는데 익는 동안 파리나 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매일매일 신경을 써야한다. 

 

고추장 담그기

재료 : 메주 1말, 소금(천일염) 약 1말(10㎏ 가량), 숯, 대추, 마른홍고추, 항아리 
 
1. 찹쌀을 씻어 하룻밤 물에 불려 빻아 놓는다.
2. 엿기름 가루에 약 20ℓ의 물을 서너번에 나누어 부은 다음 주물러 체에 내린다.
3. 엿기름 물에 찹쌀가루를 풀어 하룻밤 삭힌다.
4. 삭혀놓은 찹쌀물을 약한 불에 올려놓고 눌어붙지 않게 잘 저으면서 서서히 약 세시간 정도 끓이면 거의 삭는데, 색이 약간 발그스름할 정도로 더 끊인다.
5. 단맛이 나고 잘 삭은 찹쌀이 멍울멍울하게 보이면서 거의 물이 되면 불을 끄고 한김 나간 뒤에 큰 그릇에 부어 메주가루를 넣고 조금 식힌 뒤 고춧가루와 소금을 넣고 버무리는데, 고추장이 너무 되면 물을 팔팔 끓여 섞어준다.
6. 마지막으로 간을 보는데, 간은 약간 짠 듯하게 하는 것이 좋다.
7. 하룻밤 지난 후 다시 간을 보고 항아리에 담는데, 이 때 고추장이 항아리에 70%가 넘지 않게 담아야 익을때 끓어 넘치지 않는다.
8. 고추장 위에 웃소금을 조금 얹고 위를 헝겊으로 잘 동여매 두었다가 한 달이 지나면 먹는다.

맛있는 정보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월 오일(午日)에 장을 담그면 제일 좋고 신일(申日)에 담그면 장맛이 시어지고 사일(巳日)에 담그면 가시(구더기)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이는 모두 악귀나 악신을 막고 병균과 벌레를 막는 수단이었습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던 우리 조상들이 특별히 장을 신성시하여 정성을 쏟았던 것입니다. 

출처: 올가 (www.or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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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2-03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나도 언제나 장을 담그게 될까?? 일단은 김치 먼저일텐데... --;;

초록콩 2006-02-03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는 김치도 장도 너무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ㅠㅠ

22222축하합니다.

2722222


ceylontea 2006-02-03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두빛 나무님.. 22222 감사합니다.. ^^
그러게요.. 저두요... 그래도 우리 언젠가 꼭 해봐요... ^^

ceylontea 2006-02-03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그럴리가 없죠.. 그러나.. 나중에 해보고 싶어요.. 그때를 위해서 일단 퍼왔어요..

토토랑 2006-02-04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실론티님은 꼭 하실거 같아요 ^^;;
그런데.. 장은 담는그 떄 보다도 한 두달간 매일 들여다보고 신경써야 되는게 옆에서 보기 더 힘들어 보이더라는

ceylontea 2006-02-04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보다는 토토랑님이 먼저 하실듯.. ^^
 

어허.. 음... 1월엔 겨우 3권 읽었다.. OTL

너무 한 것 아니냐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1월 한달 바빴다. 퇴근 시간이 평균 10시경이었고, 집에 가면 지현이가 보통 새벽 2시까지 나를 붙잡고 책을 읽어달라고 해서 책을 읽어 주어야 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 대충 집안 일을 하고 출근을 했다. 1월 후반들어 요가를 시작해서 주 3회 아침 또는 점심시간을 1시간씩 요가에 사용했으니....

정말 온전히 하루에 30분만이라도 내가 나를 위한 책을 읽을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공중그네>를 사면서 <인더풀>을 받아서 읽는 김에 다 읽어버렸다. 이라부라는 특이한 인간을, 정신과 의사를 만나면서 나 역시도 얼마나 타인의 눈을 의식하고 사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좀더 나를 내보이며, 나를 위해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회사에서 이런 저런 사람들때문에 열받으며, 꾹 참아버렸다. 다음부터는 좀 더 이야기를 하자. 참지 말고 조금만 더 표현을 해야겠다.

<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결국은 아이에게 어떻게 관심을 가지고 같이 이야기 하고 놀아주느냐인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자연을 접하게 해주어야 한다.. 정말 장난감이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전에 다른 책에서 읽은 내용이지만.. 단지 학습을 위한 것이 아닌 예술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야 겠다.

2월엔 좀 더 열심히 짬을 내서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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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2-01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넹넹.. 오늘도 아침 7시40분에 요가를 했어요... 그런데 혼자서 집에서는 도저히 할 여유가 없더군요.. ㅠㅠ

물만두 2006-02-01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킹머신이나 훌라후프를 하세요~

ceylontea 2006-02-01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집에선.. 집안 일도 많아 지현이 방치도 많이 하고 있어 반성중이랍니다.. 평일에는 그래도 지현이 챙겨서 책도 읽어주고 놀아주는데.. 너무 늦게 퇴근하니 잘 안되요.. 주말에는 왜케 일이 많은지... ㅠㅠ 집에서의 운동은 포기예요.. 잠 잘 시간도 부족하다는... ㅠㅠ 지현이 사진도 올려야 하나.. 시간이 이렇게 되어 오늘은 그만 퇴근할까 합니다...

새벽별님.. 그쵸.. 조금만 더 버티어야지요.. 그런데.. 한명 더 낳을까도 고민중인지라.. 히히.. 책은 못읽지만.. 아이를 키우는 재미가 있으니.. 그냥저냥.. 살아갑니다.. ^^

깍두기 2006-02-0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 바쁘게 사시는군요. 그런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시기까지.....
갑자기 나쁜 엄마가 된 것 같아 도망가렵니다.
=3=3=3

2006-02-01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6-02-0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저는 거의 전무여요.
께작깨작한 것들만 몇 권. 세상에 그림책도 안읽었네요ㅠㅠ

ceylontea 2006-02-02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깍두기님 아이들은 이제 혼자서도 잘 읽을 나이잖아요..

속삭여주신님.. 네 그때 꼭 말씀드릴게요.. ^^

반딧불님.. 저도 사실 그런데.. 책읽는나무님과 올해 30권 읽기를 목표로 삶았어요... 히히..

sooninara 2006-02-02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가에 책에...전 요즘 그냥 퍼져만 있다가 오늘 종일 책 봤어요
황금나침반 2부,3부..만단검 다 보고 호박색 망원경 하권 읽어요.ㅋㅋ
이책 실론티님이 추천해 주신거 맞죠?

2006-02-02 1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02-02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흐흐.. 재미있지요? 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끝부분은 빤하지만.. 그리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지 싶어요.. ^^

2006-02-02 1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또 다른 혈액형 관련 그림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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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가 갑자기 혈액형 이야기 나와서 잠깐 담소를 나누었었다. 처음 혈액형 이야기를 꺼낸 직원이 요즘 혈액형별 성격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대충 맞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나? ^^

그러면서 보내준 그림파일인데..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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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랑! 4

3권에서부터 실망을 해서 그만 살까 결심을 했었는데, 막상 4권이 나오니.. 다시 사야하나 살짝 고민스러웠다. 나도 만화는 일단 한번 사면 끝까지 주의라서 마음이 흔들렸을 것이다. 거기에 sa1t님도 한번 산 만화는 끝까지 주의라서.. 4권도 역시 살 의향을 비치시길래, 나도 산다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버렸다.

음.. 점심시간에 반이상 읽었다.. 역시 5권은 사지 말자쪽으로 다시 마음이 가고 있다. 특별히 나쁘거나 하는 것은 아닌데.. 1,2권에 비하면 확실히 재미도 떨어지고, 이 만화를 통해 무엇을 우리에게 주려고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ㅠㅠ

아즈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어서 그럴까? 산 책이고, 읽기 시작한 것이니 4권은 읽겠지만... 5권이 나오면 그땐 우째야 할까??

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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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5-12-02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새벽별님께도 의견을 물을 것을... OTL
그럼.. 역시 지금부터라도 5권부터는 안사는 것이 좋겠지요?

chika 2005-12-02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그래요? ;;;;;

ceylontea 2005-12-02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실망이라고 하긴 그런데.. 아즈망가처럼 재미있지는 않더라구요.

ceylontea 2005-12-05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아즈망가가 재미있어서 그렇긴한데..
갈수록 요츠바와 주변 사람들의 행동에 이해가 안가요..